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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엔씨, 국내 개발사 2곳에 투자…서브컬처·MMORPG IP 확보

엔씨소프트는 2개의 국내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투자 대상은 ▲서브컬처 개발사 디나미스 원 ▲MMORPG 개발사 덱사스튜디오다.엔씨는 이번 투자로 두 회사가 개발 중인 신규 IP의 판권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확장과 국내외 개발 클러스터 확충에 속도를 높인다.디나미스 원은 서브컬처 장르에 전문성을 가진 개발사다. 현재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AT'(가칭)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AT'는 '마법'과 '행정'이 중심 테마인 신전기 서브컬처 RPG 게임이다. 엔씨는 '프로젝트 AT'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는다.덱사스튜디오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MMORPG 개발 인력이 주축이 된 개발사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지닌 신규 IP '프로젝트 R'(가칭)을 개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엔씨가 '프로젝트 R'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담당한다.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수한 개발 히스토리와 실행력을 입증한 외부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와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5 09:18
해외축구

‘비니시우스 부진’ 알론소 떠난 레알, 2부 17위 팀에 2-3 충격패→국왕컵 16강 탈락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탈락이라는 아픔까지 맛봤다. 이번에는 2부리그 하위권 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알바세테(2부)와 2025~26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서 2-3으로 졌다.레알은 지난 12일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2-3으로 져 우승을 놓쳤는데, 또 다른 컵 대회인 스페인 국왕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레알은 바르셀로나전 패배 직후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전 카스티야(레알 B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변화를 줬다. 이날 상대인 알바세테는 라리가2(2부리그)에서도 22개 팀 중 17위로, 레알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원정에 나섰으나 패배하며 고개를 떨궜다. 알바세테는 지난 1994~95시즌 이후 31년 만에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일부 주전만 선발로 내세웠다.먼저 골망을 흔든 건 홈팀 알바세테였다.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 중 하비 빌라르의 헤더 득점이 나왔다. 일격을 허용한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 투오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이후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 주전을 내세워 역전을 노렸다.하지만 레알의 공격은 부정확했다. 비니시우스가 주도하는 공격은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그는 오히려 상대 선수와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간을 허비했다.결국 후반에도 알베테세가 먼저 득점했다. 후반 37분 헤프데 베탕코르가 기습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중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으나,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베탕코르의 칩슛을 얻어맞고 백기를 들었다.레알 주전 비니시우스는 이날 90분을 뛰고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드리블 성공은 4차례였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오프사이드 2회, 볼 뺏김 2회, 볼 경합 성공률 47%(7/15) 등에 그쳤다.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경기 뒤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에 다녀왔음에도 90분을 모두 뛰고 싶어 했다.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의 모습이다. 레알이 승리하려면, 그의 베스트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5 09:00
프로농구

‘0.9초의 기적’ 숨지 말라던 감독의 믿음, 코트에서 증명한 서명진 [IS 피플]

"숨지 말라고 얘기한다."지난달 21일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가드 서명진(27)을 두고 한 말이다.당시 서명진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3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9점에 그쳤고, 20점을 올린 경기 이후에는 다시 5점에 머무르기도 했다. 팀의 주축 가드인 서명진의 활약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성적도 들쭉날쭉했다. 선수 시절 '명품 가드'였던 양동근 감독은 "(우린) 명진이를 잡으면 잡히는 팀이다.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독려했다.서명진은 13일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그는 팀 내 최다인 22점을 책임지며 팀의 탈꼴찌를 견인했다. 마지막 공격이 압권이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18초 전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주며 72-74로 역전을 허용했다. 작전 타임을 신청한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에게 외곽슛 기회를 맡기는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 경기 종료 0.9초를 남기고 터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가 뒤집혔다. 부산중앙고 출신 서명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이는 2015년 전체 3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입단한 송교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1라운더로 주목받았다. 입단 후 서서히 입지를 넓힌 그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동근 감독의 뒤를 이어 주전 가드로 도약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2023년 10월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잔여 시즌을 모두 결장해야 했다.이듬해 복귀 후에는 한동안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지만,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13.4점 4.4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4%로 정인덕(창원 LG·47.8%)에 이어 리그 2위. 성공한 3점슛도 74개로 이선 알바노(원주 DB·84개) 다음으로 많다. 양동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명진은 삼성전을 마친 뒤 "모든 슛을 자신감 있게 쏘려고 한다"며 "항상 힘들지만, 코트 안에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많은 플레이 기회를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01:16
프로야구

"30홈런 목표 달성하고 싶다" 준PO 3G 연속 홈런 괴력의 고명준, 다시 뛴다 [IS 인터뷰]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랄까. 항상 아쉽다."오른손 타자 고명준(24·SSG 랜더스)의 자기 평가는 냉정했다.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그는 1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장타율(0.433)과 출루율(0.306) 모두 커리어 하이. 고명준은 "'후반기처럼 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거 같아서 50점"이라고 돌아봤다.가을야구에서 남긴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3차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또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서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비록 팀은 준PO에서 탈락했지만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고명준은 "어떻게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지 모르겠다"며 "포스트시즌(PS)에 들어가기 전에 송신영 코치님이 '가을야구가 처음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큰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올해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하게 되면 작년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고명준의 주 포지션은 1루다. 다만 스프링캠프에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간간이 소화했던 3루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에 비중을 두되, 3루 수비를 함께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일단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루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 1루도 재미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3루를 경험해 편한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3루처럼 먼 거리에서) 공 던지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야구 국제 대회가 풍성하다.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치러진다. 고명준은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에서 잘하는 게 우선"이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기회도 오지 않을까. 아직 이루지 못한 정규시즌 30홈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밝혔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6:52
메이저리그

소토 잡고도 PS 진출 실패한 뉴욕 메츠, 이번엔 터커에 연평균 5000만 달러 제안

주축 야수들이 대거 이탈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외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카일 터커 영입에 진심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 사이디드', '트레이드 루머스'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739억) 수준에 단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약 1억2000~4000만 달러 수준. 기간은 3년 정도다. '디 애슬레틱' 윌 새먼은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츠는 지난 시즌까지 4번 타자를 맡았던 '북극곰' 피트 알론소가 FA 자격을 얻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내야와 외야에서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던 제프 맥닐과 브랜든 니모는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공격형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 등 정상급 선수를 영입했지만, 올겨울 메츠의 행보는 전력 이탈이 더 잦아 보였다. 최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는 내야 FA 최대어였던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1억7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자금력을 앞세워 몸값 높은 선수를 대거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겨울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터커를 팀 재건 기둥으로 삼으려 한다. 현재 연평균 연봉 1위는 2023년 12월 10년 총액 7억 달러에 사인한 오타니 쇼헤이다. 하지만 그는 계약액 상당 부분을 나중에 지급받는다.이 부문 2위 5100만 달러를 받는 메츠의 후안 소토다. 그는 지난겨울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총액 부분에서 오타니를 넘고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을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츠는 또다시 5000만 달러 연봉 선수를 팀에 두려고 한다. 터커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최근 2시즌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의 연봉은 4000만 달러다. 터커는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2021·2022시즌 연속으로 30홈런을 쳤다. 최근 2시즌(2024~2025)은 각각 23, 22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조금 떨어졌다. 터커는 3할, 25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09:14
영화

[IS리뷰] ‘여자’가 다 한다…숨 참고 빨려드는 ‘프로젝트 Y’ [무비로그①]

예쁘장하고 연약한 ‘밑바닥 인생’으로 치부되는 여자들이 뒤통수를 세게 친다. 여자들이 저항하고, 여자들이 지지고 볶고, 악하고도 선한 ‘여자가 다 하는’ 누아르를 새 영화 ‘프로젝트 Y’는 보여준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밤거리에서 일하는 두 친구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검은 돈을 훔쳐 역전을 꿈꾸는 이야기다. 비행청소년들의 삶을 날것으로 그린 영화 ‘박화영’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이야기는 화류계 아가씨면서 꽃집 사장을 꿈꾸는 미선과 약 도매상을 해도 마약과는 선을 긋던 도경이 밑바닥 탈출을 한발 앞두고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으면서 출발한다. 자신들 위에 군림하던 범죄 카르텔로 인해 전 재산을 사기당한 것. 그 중심에 있는 토사장(김성철)의 ‘여자들 피 빨아먹은’ 검은 돈이 모처에 묻혀있단 정보를 알게 된 두 친구는 이를 가로채 “내 인생 내가 구원”하고자 한다. ‘힙’한 화면과 느낌 좋은 음악에 이야기도 빠르게 질주한다.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은 확실한 시너지를 낸다. 매 장면이 의류 화보 같은 ‘얼굴 천재’ 비주얼도 있지만, 진가는 이환 감독의 말대로 ‘설득력’에 있다.줄담배를 피는 한소희와 말끝마다 욕설인 전종서는 ‘찐친’처럼 두 친구의 긴 세월과 유대를 흡입력 있게 그리면서도, 삽자루를 들고 땅을 파거나 발길질에 차이면서도 발악하는 거친 액션까지 잘 소화했다.미선과 도경을 비롯해 극중 여성 캐릭터들은 기능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다. 민머리까지 감수하며 정영주가 보여준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는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며, 김신록 특유의 스산함을 입은 ‘엄마’ 가영은 뱀처럼 텐션을 부여한다. 토사장의 아내 하경 역 그룹 오마이걸 출신 유아도 스크린 데뷔작부터 파격적인 배역으로 제 몫을 확실히 했다. 물론 도덕적 흠결 한 점 없길 기대받는 여느 여성 서사물과 달리 ‘프로젝트 Y’는 착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여배우로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고 모든 출연진이 공감했듯 여성들이 주축이 된 장르 영화는 시도부터 귀하다. 그렇다고 무겁진 않다. 숨 참고 빨려드는 엔터테이닝 무비로 손색없다. 2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08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4 06:00
프로농구

53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송교창, KCC는 건강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송교창(30·1m99㎝)이 부상에서 돌아온 부산 KCC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KCC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 지난해부터 이어진 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기준 리그 5위(17승14패)다. 이날 경기에서 포워드 송교창이 복귀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그는 누구보다 팀 기여도가 높지만, 지난해 11월 발목을 다쳐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KCC는 그의 공백에도 12월 한때 7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뽐냈으나, 12일 소노전 전까지 내리 6연패 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KCC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지만, 지난해 10월 25일 선두에 오른 이후 아직 1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KCC는 송교창이 53일 만에 경기에 복귀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송교창은 소노전 32분11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 추격이 거세진 3쿼터에 3점슛 3개를 꽂으며 소노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10분을 모두 뛴 그는 스틸과 블록까지 보태며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송교창은 최근 3시즌 동안 공격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춘 바 있다. 팀에 공격이 뛰어난 동료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 이탈 속에, 다시 해결사로 나서는 모양새다. 18점은 그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1.6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송교창은 경기 후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 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했다.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송교창은 “연패라서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며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돈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의 올 시즌 보수 총액은 4억원(연봉 3억2000만원·인센티브 8000만원)인데, 팀의 첫 31경기 중 14경기를 결장했다. KCC는 14일 수원 KT와 원정경기 뒤 올스타 휴식기를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00:01
메이저리그

브레그먼 빠진 MLB 스토브리그...다저스·메츠·블루제이스, '최대어' 터커 영입 경쟁

시카고 컵스가 야수 '내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5년 1억7500만 달러)한 상황. '외야' 넘버원 매물 카일 터커의 행선지가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마지막 이슈로 떠올랐다. '큰손'들이 경쟁 중이다.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터커 영입을 위해 직접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접촉한 상태라고 했다. 이 세 구단이 터커 영입에 가장 근접했다는 의미다. 토론토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터커와 연결됐다. 플로리다 더니든 소재 선수 개발 센터에 터커를 초청했다. 이는 2023년 말 오타니 쇼헤이(현 다저스) 영입전에서 구단이 보여준 행보였다. 지난 시즌(2025) 다저스에 밀려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토론토는 선발 투수 딜런 시즈·코디 폰세, 일본인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하는 등 전 포지션 전력 강화를 이뤘다. 터커를 화룡점정으로 보고 있다. 메츠는 올겨울 그동안 주축 선수로 뛰었던 제프 맥닐·브랜든 니모·에드윈 디아즈·피트 알론소가 모두 팀을 떠났다. 호르헤 폴랑코·마커스 세미엔·데빈 윌리엄스·루크 위버를 영입해 새 판을 짜려고 한다. 터커가 마지막 퍼즐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다저스는 유일한 약점이었던 뒷문 강화를 위해 디아즈를 영입했다. 야수진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터커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빅리그 로스터에 전문 외야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알렉스 콜, 앤디 파헤스 3명이다. MLB닷컴은 "터커에게 장기 대형 계약을 제시할 가장 유력한 팀은 토론토로 보인다. 다저스와 메츠는 평균 연봉은 높지만 기간은 짧은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협상 기류를 전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다른 외야 FA 코디 벨린저의 계약 상황도 터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3 08:12
NBA

SAS전 팀 자유투 고작 4개? "판정에 진절머리가 난다, 벌금도 내겠다" 폭발한 브라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간판스타 제일런 브라운(30)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간) '브라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한 뒤 심판진에 대한 장문의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경기에서 단 4개의 자유투만 얻어낸 것에 대해 심판장 커티스 블레어를 직접 지목하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이 거론한 경기는 지난 11일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 당시 보스턴은 3쿼터까지 75-73으로 앞섰으나 4쿼터 역전을 허용하며 95-100으로 패했다.희비가 엇갈린 포인트 중 하나는 자유투였다. 샌안토니오가 20번의 자유투를 시도해 14개를 집어넣었지만, 보스턴은 4개 시도 중 3개를 성공했다. 브라운은 샌안토니오에 유리한 심판 판정이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런 일관성 없는 판정에 진절머리가 난다. 벌금이라도 받아들일 거다. 오늘 밤 판정은 완전 개소리 같았다. 샌안토니오가 좋은 수비팀인 건 인정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팀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경기 영상을 찾아봐 줬으면 좋겠다. 강팀이랑 경기할 때마다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심판들은 반칙을 잘 안 불면서 상대편에서는 터치 파울을 분다"라고 억울해했다. 브라운은 일종의 보상 판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만큼 벌금이나 물려라. 하지만 말도 안 된다. 강팀과 경기할 때마다 똑같은 개소리다. 제발 누가 그 장면들 좀 찾아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스턴이 샌안토니오전에서 성공한 자유투 4개 중 3개는 경기 종료 37초 전 데릭 화이트가 집어넣은 거였다. 브라운은 "우리가 자유투 라인에 접근하지 못하고 상대 팀이 우리를 밀치며 위치를 빼앗는 등 거친 플레이를 허용한다면 그런 식으로 경기에 이기긴 어렵다"라고 재차 억울함을 강조했다.브라운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5점 6.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NBA 슈퍼스타. 주축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보스턴은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3위(24승 14패)에 올라와 있다. 샌안토니오전 패배를 뒤로하고 오는 1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14:06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덱스가?…박나래·키 빠진 후 웃을 수 있을까 [줌인]

“‘나 혼자 산다’가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으로 뽑힐 만큼 시청자의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MBC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방송 10여 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고정 멤버였던 박나래와 샤이니 멤버 키는 지난해 연말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나혼산’에서 즉각 하차했지만, 주축 멤버였던 만큼 그 여파는 프로그램 전체로 미치는 모양새다. 이에 전현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으면서도 웃지 못했고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박나래와 키가 빠진 후 ‘나혼산’ 시청률은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기존 시청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2일 새해 첫 방송에서는 전현무를 비롯한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신년 인사를 전했으나, 새로 준비된 에피소드 없이 기존 방영분 다시 보기로 대체하며 사실상 결방했다. 이어 9일 방송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열고 덱스, 차태현, 데이식스 도운, 봉태규, 임우일 등 게스트를 여럿 초대해 하차한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 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기안84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던 덱스의 출연을 전면적으로 홍보했다.그러나 정작 덱스의 분량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잠깐잠깐 나오는 수준으로, 게스트들과 출연진이 뒤섞여 정신없이 바자회가 진행되던 중 다음 회가 예고되며 맥없이 끝이 났다.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건 없었고, 하차한 출연진들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 회차였다. 위기를 극복할 묘안이 시급해 보이는 ‘나혼산’이지만 아직 고정 멤버 추가 섭외 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상태다. ‘나혼산’ 제작진 측은 향후 고정 멤버 또는 게스트 섭외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덱스의 향후 출연 여부도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짧게 밝혔다.단순히 새로운 멤버를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박나래가 ‘나혼산’ 대만 촬영 당시 ‘주사 이모’와 동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전현무의 ‘차 안 링거’ 장면 등 문제 소지가 있는 논란들에 ‘나혼산’이 언급된 만큼 제작진 역시 비판 지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나혼산’이 프로그램의 본질을 되새기고,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13년 방송을 시작한 ‘나혼산’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콘셉트로 리얼리티 예능의 붐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당시 ‘나혼산’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연예인의 호화로운 자택을 보여주거나 인맥을 과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됐고 ‘나혼산’을 보며 위로보다는 위화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싱글 라이프’가 아닌 ‘싱글 판타지’라는 비판도 나왔다.물론 ‘나혼산’은 지속적으로 옥자연, 구성환, 임우일, 이세희, 조아람, 서범준 등 신예들이나 주목받지 못했던 출연진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주축 멤버들의 크고 작은 구설수가 쌓이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과거의 활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혼산’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건 스타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일정한 캐릭터가 형성되고 스토리와 멤버 간 케미가 만들어지면서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부분들”이라며 “단순히 시청자에게 잘 알려진 게스트를 섭외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짚었다.이어 “많은 출연진이 빠진 상황에서 현재 남아있는 출연자와 새로 함께하게 될 출연자들이 어떤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이를 중간에서 잘 연결하고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줄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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