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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亞 최강’ 장밍양, 조니 워커와 싸운다…UFC 상하이 대회 메인 이벤트 발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26일(한국시간) 큰 기대를 받는 중국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발표했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2위인 짜릿한 타격가 조니 워커(33∙브라질)는 오는 8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떠오르는 피니시 장인인 14위 장밍양(26∙중국)과 ‘UFC 파이트 나이트: 워크 vs 장밍양’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두 차례 UFC 페더급(65.8kg) 타이틀에 도전한 랭킹 7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4∙미국)가 9위 알저메인 스털링과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UFC가 중국 본토에서 여는 네 번째 대회이자, 중화권에서 여는 8번째 대회다.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은 쉬후이구에 위치한 아이코닉한 상하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상하이 스포츠국, 쉬후이구 정부, 알리바바 자회사 오렌지 라이언 스포츠, UFC의 방송 파트너인 차이나 모바일 자회사 미구의 협력하에 열린다. 파이트 위크의 일환으로 ‘ROAD TO UFC: 스밍 vs 브라질’이 8월 22일 열린다. 오프닝 라운드에선 놀랍게도 12개의 피니시가 나왔다. 이제 16명의 아시아 태평양 정상급 MMA 유망주들은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경쟁한다. 최종 우승자는 UFC와 다경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 KO 아티스트 워커(21승 9패)는 2018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후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선수들과 경쟁해왔다. 강력한 타격가인 워커는 라이언 스팬, 앤서니 스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인상적인 피니시를 만들어냈다. 이제 그는 장밍양의 진격을 막아내고 다시 한번 랭킹을 치고 올라가려고 한다. 떠오르는 컨텐더 장밍양(19승 6패)은 지난 4월 레전드 앤서니 스미스를 스펙터클하게 KO시키며 톱15 랭킹에 진입했다. 놀라운 피니시 능력으로 빠르게 이름을 알린 장밍양은 19번의 경기를 1라운드에 피니시했다. UFC에서는 스미스, 오지 디아즈, 브렌드송 히베이루를 1라운드에 끝냈다. 장밍양은 중국 홈에서 워커를 맞아 다시 한번 스펙터클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타이틀 전선에 진입하려고 한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파이터 오르테가 (16승 4패 1무효)는 깔끔한 복싱과 결정력 높은 주짓수 실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주짓수로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 야이르 로드리게스 같은 유명한 선수들을 피니시했다. 오르테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했으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승리했다. 이제 그는 스털링을 물리침으로써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에 나서려 한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24승 5패)는 챔피언에 등극한 후 표트르 얀, TJ 딜러쇼, 헨리 세후도를 상대로 타이틀을 세 차례 방어했다. 이제 그는 숨막히는 레슬링과 압박 타격을 통해 페더급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 그는 오르테가를 물리치고 두 번째 체급에서도 타이틀 도전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6.26 12:51
스포츠일반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론칭…26일 세 체급 초대 챔피언 결정

UFC가 새로운 세계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대회인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론칭을 발표했다. 첫 대회인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1’은 오는 6월 26일(한국시간)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메인 이벤트는 세 체급에서 타이틀전이 펼쳐져 밴텀급(61.2kg), 라이트급(70.3kg), 웰터급(77.1kg) 초대 챔피언이 결정된다.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1’은 UFC 파이트패스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론칭은 8부작 프로그램인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로드 투 더 타이틀’로 시작한다. UFC 유튜브 채널에서 6월 17일부터 매일 업로드돼 무료로 볼 수 있다.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로드 투 더 타이틀’은 세계 정상급 라이트급, 웰터급 선수들로 구성된 두 팀이 경쟁한다. 한 팀은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난 마이키 무수메치(28∙미국)가, 다른 한 팀은 떠오르는 스타 헤리송 가브리엘(23∙브라질)이 코치를 맡는다. 선수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어 두 체급에서 두 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 진출자들은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1’ 대회에서 라이트급,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맞붙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1’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마이키 무수메치와 헤리송 가브리엘이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격돌한다. 승자는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나는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통해 MMA에 입문했다”며 “주짓수는 격투기의 중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이며 우리 선수들과 대회는 주짓수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리얼리티쇼와 대회를 통해 주짓수를 주류 스포츠로 만들 것”이라며 “이보다 더 흥분될 수 없다”고 대회사 론칭 소감을 밝혔다. UFC 주짓수 전략 & 비즈니스 개발 본부장인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클라우지아 가델랴는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통해 우리가 해나갈 일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게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룰, 선수들, 단체 능력으로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전 세계 팬들이 즐겨 찾는 대회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여러 체급에서 챔피언과 랭킹 제도를 운영해 남성과 여성 선수들이 활약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5분-3라운드로 구성되며 모든 라운드는 10포인트 머스트 시스템으로 채점한다. 경기는 UFC 브라질리언 주짓수 대회 전용 공간에서 치러진다. 경기 공간은 끊임없는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면서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5:33
생활문화

창원주짓수아카데미, 2025 주짓수 청소년 대표 선발전서 금1·동2 획득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는 매년 각 지역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차세대 주짓수 유망주 발굴에 성공했다.지난 7일 경북 경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경상남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U18 남성 -69kg급에 출전한 김민준(창원중앙고) 선수의 우승이다. 김민준 선수는 2023년과 2024년 선발전에서 연이은 좌절을 맛봤으나, 이를 극복하고 32강부터 시작된 치열한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여자부에서는 U21 여성 -70kg급의 문해원(창원봉림고) 선수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U10 남성 -25kg급의 꿈나무 오윤(창원용호초) 선수 역시 첫 도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같은 체급의 U10 남성 -25kg급 하재범(창원용호초)과 U12 남성 -40kg급 임수현(창원용호초) 선수는 비록 8강에서 패배했으나, 첫 전국 무대에서 선전하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세계적 명문 얼라이언스주짓수팀의 한국지부장인 창원주짓수 아카데미의 김동우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우리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서 지역 최초로 성인 남성 2024년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는 명문 도장으로, 이번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미래 한국 주짓수의 전망을 밝게 했다는 평가다. 2024.12.10 14:30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수업 전에 뛰면 뇌 활성화...“공부 잘 하려면 움직여라”

학업 효율도 높이는 열쇠 아침 운동, 태권도 등 집중력 높여체육활동 교육정책에도 반영 시작 하버드대 임상정신과의 존 레이티와 에릭 헤이거만 교수는 2009년 ‘운동화 신은 뇌’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나오는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 학생들은 정규수업 시작 전 이른 아침에 약 1.6㎞를 뛰는 유산소 운동을 했다. 이를 꾸준히 한 결과 과체중 학생 비율이 줄고, 학업 능력은 향상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실제 교육 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은 아침 운동 활성화 정책을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해 가을부터 학생들의 아침 운동을 독려하는 ‘다시 뛰는 아침, 시즌2’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자녀가 운동을 많이 하는 걸 탐탁치 않아 한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힘을 빼고 나면 금세 지쳐서 책상 앞에서 졸게 된다’는 게 그 이유다. 연구 결과로 증명된 사실은 이와 반대다. 일리노이대학 힐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20분간 앉아있는 그룹과 같은 시간 동안 걷기를 한 그룹의 뇌 혈류량을 비교할 때 걷기 그룹의 뇌 혈류량이 증가한다. 피가 돌고 활성화가 되면 뇌가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다. 당연히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0년 이후 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동안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떨어졌다는 점도 체육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운동이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러닝이 잡생각을 사라지게 한다는 건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운동은 ADHD(과잉행동장애) 치료법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태권도, 주짓수 같은 무술은 동작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뇌와 몸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으로써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크생물학연구소의 프레드 게이지 박사는 2013년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운동이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시킨 쥐들이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냈다. 특히 실험 대상이 된 늙은 쥐들 중에서 운동을 한 그룹이 운동을 하지 않은 어린 쥐들과 비교해 새 뇌세포 양이 최고 50%까지 많았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자와 의사들 중에 러닝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 이유는 달리기만 꾸준히 해도 BDNF(신경성장인자)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부를 잘하려면 종일 책상에 앉아있을 게 아니라 움직여야 한다. 이은경 기자 2024.06.24 09:08
스포츠일반

'한국 삼보 에이스' 이상수가 설명하는 '러시아가 UFC 지배하는 이유'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유튜브 등에서 ‘맷집왕’으로 잘 알려진 이상수(40)는 한국 컴뱃삼보의 간판스타다. 국제 삼보월드컵 컴뱃 삼보 100㎏ 이상급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두 차례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주국 러시아를 비롯해 서구 선수들이 주름잡는 삼보 최중량급에서 한국인으로서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상수는 여전히 삼보를 알리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삼보연맹 실무 부회장인 동시에 최근 본격 출범한 프로삼보리그 ‘CSL 코리아’의 심판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유도 엘리트 선수를 거쳐 종합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떨쳤지만, 지금은 한국 삼보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있다.최근 충남 천안시 한국삼보센터에서 만난 이상수는 삼보의 강력함을 이렇게 설명했다.“오늘날 종합격투기(MMA) 기술도 많이 발전했지만, 기술의 디테일한 부분은 삼보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삼보에는 레슬링뿐만 아니라 유도, 주짓수, 복싱, 킥복싱 등의 기술도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선수가 종합격투기로 넘어왔을 때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습니다.”특히 이상수가 강조하는 삼보의 특징은 ‘잡고 당기기’다. 삼보는 유도 도복 같은 상의와 반바지 형태 하의를 입고 경기를 치른다. 그렇다보니 유도처럼 상대 도복을 잡는 기술이 발달했다. 도복을 잡기 위해선 잡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나 이슬람 마카체프, 함자트 치마에프 등 삼보 출신 UFC 선수들은 유독 상대를 잡고 넘기는 기술이 능하다.“MMA에서 활약하는 레슬러들은 미는 힘이 강하지만, 당기는 힘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래서 케이지를 이용한 컨트롤에 의존할 수밖에 없죠. 반면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나 하빕 같은 삼보 선수들은 어릴 적부터 몸으로 부딪히면서 상대를 잡고 돌릴 수 있는 힘을 키웁니다. 삼보는 무조건 잡아야 하니 잡는 힘에서 월등히 우세합니다.” 이상수가 러시아 삼보에 푹 빠지게 된 이유도 재밌다. 타고난 힘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이상수는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로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국에선 헤비급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함께 훈련할 파트너를 찾을 수 없었다. 헤비급 파이터를 가르쳐본 지도자도 거의 없었다.마침 표도르가 종합격투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러시아로 떠났다. 거기라면 헤비급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러시아에는 그보다 훨씬 크고 괴물 같은 선수들이 수두룩했다.러시아에서 그렇게 처음 접한 것이 삼보였다.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삼보 기술의 우수성을 깨달았다. 본격적으로 삼보 선수들이 하는 정식 훈련에 참가했고, 아예 전문 선수로 변신했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종주국 러시아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이상수는 “러시아에는 종합격투기와 삼보 선수 생활을 병행하는 선수들이 많다. 삼보를 수련하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보니 종합격투기에서도 강자들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뛰어난 삼보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아울러 최근 출범한 프로삼보리그가 활성화되도록 만드는 것이 그의 당면 목표다.“한국도 종합격투기 시장이 많이 발전한 만큼 삼보도 프로화시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프로 삼보리그가 퍼지지는 않았는데 한국이 그 시작이자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프로삼보를 더 알리고 발전시켜 가까운 미래에 큰 규모의 국가대항전 대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삼보란?삼보는 1800년대 일본에서 유도를 수련한 러시아의 바실리 오세프코프라는 인물에 의해 개발됐다. 유도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일본군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유도를 능가하는 무술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각종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프코프는 이후 소련의 공산화 이후 스탈린 시대에 간첩 혐의로 숙청당했다. 하지만 그가 만든 삼보는 소련의 군사무술로 계속 발전했고 오늘날 러시아의 국기로 자리매김했다. 2023.12.22 08:00
스포츠일반

UFC 주짓수 장인 간 대결…앨런 vs 크레이그, 뜻밖의 타격전 성사?

통산 13서브미션승을 자랑하는 UFC 최강의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대가들이 뜨거운 타격전을 예고했다. UFC 미들급(83.9kg) 랭킹 10위 브렌든 앨런과 13위 폴 크레이그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주짓수 블랙벨트끼리 만나자 뜻밖에 타격전을 노린다. 앨런은 “타격전이 더 쉬워 보인다”며 “크레이그를 반드시 KO 시키겠다”다고 다짐했다. 크레이그 역시 “이 경기는 타격전이 될 것”이라며 “대미지를 입한 다음에 그라운드에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살부터 주짓수를 배운 앨런은 백포지션에서 목을 조이는 리어네이키드 초크의 대가다. UFC에서만 5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거뒀으며, 최근 3경기 연속 이 기술로 승리했다. 역시 주짓수로 격투기에 입문한 크레이그는 하위에서 다리로 목을 잠그는 트라이앵글 초크가 주특기다. 주짓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요즘에도 드물게 하위에서 피니시를 만들어 낸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도 하위에서 어깨를 뽑아 TKO로 잡아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가려 한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앨런과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려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크레이그는 미들급의 새바람이 될 수 있다. 앨런은 “UFC가 내가 결국 챔피언이 될 거란 걸 깨달은 거 같다”며 “그곳을 향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에 피니시하지 못한다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크레이그 또한 “이제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타이틀을 얻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그는 “절대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상대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앨런에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15승 무패의 신예 마이클 모랄레스(24∙에콰도르)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출신 베테랑 제이크 매튜스(29∙호주)와 맞붙는다. 15번의 승리 중 11번을 KO(TKO)로 끝낸 모랄레스의 파괴력이 어린 나이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파이터에게도 통할지가 관건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 메인카드는 오는 11월 19일(일) 오전 7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10 브렌던 앨런 vs #13 폴 크레이그 마이클 모랄레스 vs 제이크 매튜스 체이스 후퍼 vs 조던 레빗 페이튼 탤벗 vs 닉 아기레 #9 루아나 피네이루 vs #10 아만다 히바스 조니 파슨스 vs 우로스 메디치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4시) 조나단 피어스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채드 앤헬리거 vs 조제 존슨 세자르 알메이다 vs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믹 파킨 vs 카이우 마샤두 제카 사라기 vs 루카스 알렉산더 루시 푸딜로바 vs 아일린 페레스 트레이 오그든 vs 니콜라스 모타 김희웅 기자 2023.11.18 05:33
스포츠일반

대한MMA연맹, 회장으로 정문홍 로드FC 대표 추대

대한격투스포츠협회(회장 정문홍, 이하‘ 협회’)와 구)대한MMA연맹(회장 박성수, 이하 ‘연맹’)이 지난 25일 전북 전주에서 합병계약 체결식 및 대한MMA연맹(이하 ‘통합 연맹’)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발기인으로는 협회 대표 4명(정문홍, 오성민, 김금천, 양서우)과 연맹 대표 4명(박성수, 김영수, 이동기, 천창욱)이 참여했고, 의장은 대한MMA연맹 초대회장인 대한주짓수회 오준혁 회장이 맡았다.본 총회에서는 ▲ 국영문 조직 명칭 제정, ▲ 정관 제정 및 대한체육회 회원가입 의결, ▲ 임원 구성, ▲ 구)대한MMA연맹 조직 승계 등이 논의 및 의결되었다.신임 임원으로는 ▲ 회장: 정문홍, ▲ 부회장(7명): 오성민, 김영수, 한태윤, 천창욱, 이동기, 이영철, 조정현, ▲ 이사(5명): 최우석, 문제훈, 김성운, 유찬수, 김대일, ▲ 명예회장: 박성수, 오준혁이 인준되었다. 본 임원들의 임기는 창립총회 폐회와 동시에 시작되었다.한편, 본부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강원도 원주로 옮겨갈 예정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3.07.26 16:33
스포츠일반

주짓수 스타들 서울 뜬다… 챈스-스파이더BJJ 로드투블랙 파이널 12일 개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CHAANCE(이하 챈스)는 역대급의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를 오는 2월 12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65kg, -75kg 단 두 개의 체급만 진행하여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마이어가 출전하는 스페셜 매치가 대회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열린 SPYDER Road to Black(스파이더 로드 투 블랙) 대회 이후 2년만에 열리는 경기로, 지난 대회에서의 체급별 예선 1, 2, 3위가 초청 선수 5명 중 한 명을 대회 당일 직접 선택하여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의 -65kg 체급 1위는 디에고 소드레, 2위는 파브리시우 안드레이, 3위는 케빈 카라스코가 차지했으며 -75kg 체급 1위는 조나단 페산하, 2위는 구본철, 3위는 백승문이 차지했다. 이 외에 초청선수로는 챈스와 스파이더가 각각 후원하는 채완기, 셰인 힐 테일러, 메이람 마퀴네와 장인성이 출전하며, 그 밖에도 루카스 핀헤이로, 사무엘 나가이, 앤디 무라사키, 마르시오 안드레, 루카스 발렌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4시부터 국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 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 원, 일반석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6월에 Road to Black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Road to Black 준결승전,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3 10:02
스포츠일반

[ROAD FC 062] ‘주짓수 장인’ 박해진,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 등극

‘주짓수 장인’ 박해진(30·킹덤MMA)이 끈질기게 주짓수 기술을 건 끝에 박승모(29·팀 지니어스)를 꺾었다. 박해진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2경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4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을 끌어냈다. 박해진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2패를 쌓은 동시,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는 로드FC 역사상 마지막 페더급 챔프로 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박승모의 공세가 강했다. 박해진은 가드를 올리고 거리를 좁혔다. 기세를 쥔 박승모는 케이지 구석에 박해진을 몰아 놓고 주먹을 쏟아냈다. 박해진은 주특기인 주짓수로 대응했다. 박승모의 다리를 잡아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박승모는 파운딩 세례로 응수했으나 박해진은 끈질기게 발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1라운드 40초를 남겨두고 그라운드 싸움에서 탈출했다. 이후 박해진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체력이 빠진 박승모의 얼굴을 두들기며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해진이 전진해 박승모의 목을 싸잡은 후 어퍼컷으로 재미를 봤다. 라운드 중반, 박해진이 니바를 시도했다. 박승모는 끝까지 버틴 후 일어났다. 이후 박해진은 다시금 주짓수 기술인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9:40
연예일반

‘나혼산’ 천정명 “11년만 주짓수 블랙벨트”

배우 천정명의 뛰어난 주짓수 실력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천정명의 하루가 공개된다. 천정명은 강아지상으로 비주얼과 장난기 가득해 보이는 미소로 소년미를 자랑하지만 일상을 보낼 땐 칼 각 정리가 몸에 밴 생활 습관과 매사에 신중하고 진심인 ‘정명의 하루’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다. 외출복을 고르고, 마트 장보기에서도 꼼꼼한 천정명의 ‘파워 계획형’ 행동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천정명은 구두 수집 취미와 함께 구두 관리 스킬을 공개한다. 천정명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준전문가정도“라고 자신하며 방구석 구두 장인처럼 정성스럽게 구두를 만지고 관리, 구두에 진심인 면모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최근 주짓수 최상위 레벨 블랙벨트를 취득해 화제를 모은 천정명은 “11년 만에 주짓수 블랙벨트를 땄다”며 “(주짓수는)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며 주짓수를 향한 진심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천정명이 도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정명이 논산 훈련소 전설의 ‘악마 조교’였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한바. 그는 주짓수 도장에선 ‘천사부’로 불린다고. 천정명은 실력과 스윗함 모두 최상위 레벨을 자랑하며 회원들에게 시범과 1대 1 코칭을 펼친다고 해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천정명의 주짓수 사랑은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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