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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포커스] 지수로 처참히 무너진 ‘뉴토피아’ 좀비 회생할까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부족한 연기력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수의 어눌한 발성과 어색한 표정 연기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에 ‘뉴토피아’가 무기로 내세운 신선함마저 퇴색될 위기에 처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가 창궐한 서울 도심에서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로 로맨스와 스릴러, 코미디를 결합한 이른바 ‘좀콤’ 장르를 표방한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지난 7일 1~2회가 공개됐으며,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한 회차씩 공개될 예정이다. ‘뉴토피아’는 공개 직후 드라마 자체보다는 지수의 연기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수가 연기하는 극중 영주는 사회 생활에 적응하며 군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20대다. 드라마는 술에 취한 영주의 첫 등장을 통해 사회 초년생의 고달픔을 그려내는데 지수는 이를 어색한 발음과 표정으로 소화해 시작부터 불안감을 안긴다. 또 영주가 주변 캐릭터들과 연기하는 장면들에선 지수 특유의 어눌한 발성이 쉴 새 없이 쏟아져, 서사에 대한 몰입도를 무너뜨린다. 지수의 연기력 탓에 회사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입대한 남자친구와 잠시 시간을 갖기로 결심하는 캐릭터의 면모와 변화를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 지수의 연기력 때문에 ‘뉴토피아’ 전체 이야기의 뿌리도 흔들린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토피아’는 좀비물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꾀하는데, 그 근간의 서사는 로맨스이고 지수가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서다.특히 지수의 안타까운 연기력은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출수록 두드러진다. ‘뉴토피아’는 주인공인 재윤과 영주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고군분투하다가 만나게 되는 설정이다. 지수는 극 초반 대학선배 진욱 역을 맡은 강영석 등과 연기합을 맞추는데 1~2회에서 부족한 연기력이 확연히 드러나면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를 염두에 두기라도 한 듯, 각 캐릭터들이 홀로 등장하는 신들이 병렬적으로 연달아 이어지고 지수를 포함한 각 배우들이 합을 맞추는 신은 최소화됐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느슨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지수의 연기력은 ‘뉴토피아’ 공개 전부터 걱정을 샀다. ‘뉴토피아’는 지수가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 5년 만인 지난 2021년 드라마 ‘설강화’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4년 만에 공개된 두 번째 주연 작품이다. ‘설강화’ 방영 당시에도 지수는 부족한 연기력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뉴토피아’를 포함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드라마 ‘월간남친’ 등 차기작을 연이어 확정 지으며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설강화’ 이후 4년 만에 ‘뉴토피아’를 선보이는 만큼 지수의 발전한 연기력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또 다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아쉬움을 낳고 있다. 향후 공개될 회차에서 지수가 캐릭터에 얼마나 녹아드는 모습을 보일지가 작품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좀비를 포함한 장르물은 주로 시청자들이 주인공에 몰입해 상대를 무찌른다는 설정이 대부분인 터라, 초반 주인공 서사에서 공감과 몰입감을 이끌어내는 게 무척 중요하다. ‘뉴토피아’는 그 지점을 지수의 연기력으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좀비가 본격 등장해 장르적 쾌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서 배우에게 요구되는 표현력은 상대적으로 놀람, 공포감 등으로 한정된다. 그런 만큼 지수의 연기력 리스크는 줄어들 수 있다”며 “특히 가수 출신인 지수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는 액션 장면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색다른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1 06:05
영화

조유리 “우주의 기운까지 끌어다 해내고 싶던 ‘오징어 게임2’” [IS인터뷰]

“황동혁 감독님이 세 번째 오디션 때 ‘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친구가 조유리인 줄 몰랐다’고 하셨대요. ‘이렇게 변신할 수 있구나’ 좋게 봐주신 거 같아요.”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신 그룹 아이즈원 메인보컬에서 솔로 가수를 거쳐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해 배우로 존재감을 빛내기까지. 차근차근 쉽지 않은 성과를 이룬 조유리는 “‘오디션 강자’가 된 건 기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게 참 피 말린다”며 웃었다.‘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유리는 극중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임산부 준희 역으로 열연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2’ 합류 과정부터 떠올렸다. 그는 공개 오디션에 참여해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총 네 단계를 거쳐 준희 역에 발탁됐다. “어떻게 해야 삶의 궁지에 몰린 사람처럼 보일지 고민했어요. 집에서 가장 칙칙한 옷에 더벅머리를 아무렇게 잘라 손질 안 된 채로 갔고, 다크서클까지 그렸어요. 우주의 기운까지 끌어다가 이 작품 내가 꼭 하겠다는 열정이었죠.”당시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한 조유리는 “그즈음에 오디션을 아주 많이 봤는데 노력한 대비 성과가 없던 게 부담으로 다가왔고, 부친상 등 여러모로 이것저것 겹치면서 힘든 시기였다”고 돌아봤다.“그래서 합격했을 때 시즌1이 정말 주목받은 대작인 점도 있지만, 살면서 힘든 순간에 제게 배역을 믿고 맡겨주셔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쁘고 감사했어요. 감격의 눈물까지 나왔어요.”극중 준희는 산달을 앞두고 게임에 참가했다. 아이돌로서는 쉽지 않은 임산부 설정을 소화해야 했던 터. 조유리는 “아이돌이라서 보단 제가 임신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경험자들이 보시기에 어색하게 느낄지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증량하기보다는 오히려 41kg까지 감량했다며 “행복하게 충분히 먹으면서 지낸 산모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짜 배를 착용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제 연기 칭찬도 좋지만 ‘임신까지 하고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처럼 몰입해서 달아주는 댓글을 보면 뿌듯해요. 저를 모르더라도 이 작품이 정말 재밌다고 호평해 주신 거 같아서요. (웃음).” ‘연기돌’ 선배 임시완과의 애증의 연인 호흡도 소화했다. 조유리는 “대본을 받았는데 ‘내 상대역이 시완 선배님이라고?’ 놀란 기억이 있다”며 “준희는 전 남친 명기를 미워해야하는 입장이라 어려웠는데 편하게 대해주셨다. 상대도 같이 연기하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는 배우 같다”고 치켜세웠다.5인 6각 게임 에피소드에서 대선배 이정재, 이병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딱지치기를 해냈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조유리는 “누가 보면 안 되니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연습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야외 세트 촬영때 다들 선수촌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이정재는 조유리를 두고 ‘눈빛이 좋다’는 칭찬도 했는데, 그는 “믿을 수가 없었다. 인터뷰에서도 언급을 해주셔서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가수로 먼저 데뷔했지만 조유리는 고등학교 연극부 활동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겠다며 “연기도 음악도, 제가 하고 싶은 걸 계속 쫓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액션과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픈 바람도 전했다.“‘오징어 게임2’를 찍으며 점점 연기가 참 적성에 맞고 계속하고 싶단 열정이 생겼어요. 선배님들 연기를 눈앞에서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3 06:16
스타

이선빈‧강태오‧이학주 ‘감자연구소’, 웃음X연기 포텐 예고

‘감자연구소’가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힐링 코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지난 14일 설렘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감자’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국민 섭섭남’을 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대며 스파크를 튀기는 미경과 백호를 완성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 이학주는 캐릭터 소화제다운 연기로 극적 텐션을 높였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분해 활력을 더했다.감자연구소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믿보배’ 군단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을 펼쳤다.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도 활력을 더했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2 15:07
드라마

표예진, 이종원 전 여친이었다… 김세정 질투 유발 (‘취하는 로맨스’)

‘취하는 로맨스’ 표예진이 이종원의 옛 연인으로 출격한다.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6일, 채용주(김세정)와 윤민주(이종원) 앞에 나타난 임주희(표예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가 옛 연인 윤민주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 채용주는 지나간 6년을 채웠던 할머니 조필남(전국향)에 대한 자책과 후회를 내려놓고 윤민주에게 달려갔다. 윤민주를 만나고서야 자신을 살피게 됐다는 채용주의 고백. 그리고 이어진 윤민주의 입맞춤 엔딩은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첫 입맞춤 이후 채용주와 윤민주의 설레는 관계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윤민주 ‘구여친’ 임주희의 모습은 궁금증을 모은다. 갑작스러운 임주희의 등장에 채용주와 윤민주는 당혹스러운 모습. 그에 반해 채용주와 대면한 임주희의 여유로운 미소가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오랜만이다, 구남친”이라는 임주희의 인사가 흥미를 자극한 바, 그가 윤민주의 브루어리에 모습을 나타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채용주와 임주희의 뜨거운 눈빛 교환에 먼 산만 바라보는 윤민주의 당혹감 역시 옛 연인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표예진이 러블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적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용주, 윤민주의 관계에 어떤 긴장감을 불러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취하는 로맨스’ 8회는 2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6 16:33
드라마

‘김삼순’vs’우씨왕후’vs’새벽 2시의 신데렐라’...토종 OTT 뭐 볼까 [IS한가위]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올해 추석 몰아볼 수 있는 인기작 및 화제작을 내놓는다. 웨이브는 명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필두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새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고 티빙은 300억 원의 대작 드라마 ‘우씨왕후’,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포함해 ‘파일럿’ 등 신작 영화들을 내세웠다. 웨이브는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공개한다. ‘뉴클랙식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의 첫 주자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로 탈바꿈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그려낸 지난 2006년 방영작 MBC ‘궁’ 또한 볼거리다. 극중 배우 윤은혜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로맨스의 설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이자 ‘커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 송혜교, 정지훈(비)의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풀하우스’도 4K로 공개된다.여기에 정주행할 수 있는 서바이벌 예능도 마련됐다. 18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여왕벌 게임’는 13일 공개된다. 또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의 시즌1~2,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13명의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추석 연휴를 즐길 예능으로 준비됐다. 티빙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오리지널 ‘우씨왕후’의 파트2를 12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배우 전종서가 원톱을 맡았다. 여기에 티빙은 tvN과 공동기획한 ‘손해 보기 싫어서’도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로 ‘로코퀸’ 배우 신민아가 수위 높은 욕설 등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작품이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올 추석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영화는 30대 여성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머릿속 세포들로 재미있게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울 영화 ‘원더랜드’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스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정주행 추천작으로 내놓았다. 드라마는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주연으로 총 10부작이다. 13일 기준 6회까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됐으나 여전히 인기작인 ‘소년시대’도 정주행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년시대’는 지난해 1980년대를 배경으로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웃음을 선사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연기가 큰 관전포인트다. 올 추석 특별하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도 있다. 올 여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대작 ‘파일럿’은 12일 공개된다. 개봉 당시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과 여장 남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리볼버’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30
드라마

TV조선 젊어지나…최시원X정인선 'DNA 러버' 새로운 로코 [종합]

결이 맞는 사람이 운명일까, 정반대의 사람이 운명일까. 배우 최시원과 정인선이 사랑을 유전자로 풀어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를 찾아온다.13일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DNA 러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과 연출을 맡은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최시원은 연애할 때는 애정 폭격을 날리지만, 감정을 정리할 때는 차갑고 모질어지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를 연기한다. 이날 최시원은 “직업이 산부인과 닥터 역할을 하다보니 산모, 임산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됐다. 상담하는 신도 많아서 감독님과 실제 의사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준비했다”며 “전작인 ‘술꾼 도시 여자’ 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에서 다루기 민감한 이슈를 따뜻하게 다루려고 했다. 잃어버렸던 사랑이나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못된 남자 설정인데, 연기하기가 좀 어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률 목표는 7.5%라고 밝힌 최시원은 “10%가 넘으면 감독님과 제가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겠다”고 말했다.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으로 분했다. 정인선은 “저는 혈액형, 별자리, 사주, MBTI의 완벽한 과몰입자다. ‘이게 맞나’ 찾아보는 것도 좋아 한다”며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이 내게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너무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인선은 ‘DNA 러버’가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기 전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는 정인선은 “2년 동안 쉬면서 사실 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매너리즘이 있었다”며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도전하기 어려운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 같아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감독님은 긴 머리를 바라셨는데, 제가 제안을 해 머리도 잘랐다. ‘이렇게 만들어 보고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정유진은 심연우의 전 여친인 연애 방송 섭외 1순위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을 연기했다. 폴리아모리(비독점 연애주의자)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정유진은 “폴리아모리가 드라마에선 처음 다뤄지는 소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재라서 실제 폴리아모리스트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극 중 주인공 4명이 다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갖고 있고 미은도 ‘상대를 독점하지 않는다’는 사랑의 방식을 갖고 있다. 쿨하고 바람둥이 같은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그렇게 안 보이게 하려 했다”며 “심연우가 전 남친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는 걸 집중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DNA 러버’는 TV조선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기도 하다. 성 감독은 “TV조선이라고 해서 (다른 채널과) 크게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진 않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은 애정을 갖고 편견 없이 작품을 잘 만들려고 한다”며 “채널에서 처음하는 시도이니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NA 러버’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5:29
드라마

DNA 러버’ 정유진 “폴리아모리 연기 쉽지 않아, 다른 사랑의 방식 표현”

배우 정유진이 폴리아모리 연기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13일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DNA 러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과 연출을 맡은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정유진은 극 중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최시원)의 전 여친인 연애 방송 섭외 1순위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을 연기했다. 폴리아모리(비독점 연애주의자)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이날 정유진은 “폴리아모리가 드라마에선 처음 다뤄지는 소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재라서 실제 폴리아모리스트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전했다.이어 “극 중 주인공 4명이 다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갖고 있고 미은도 ‘상대를 독점하지 않는다’는 사랑의 방식을 갖고 있는데 쿨하고 바람둥이 같은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그렇게 안 보이게 보여주려고 했다”며 “심연우가 전 남친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는 걸 집중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DNA 러버’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5:09
연예일반

이국주, ‘안영미 나체 사건’ 폭로에 구남친 소환 당해 (‘전참시’)

‘전참시’ 이국주가 안영미와 과거 폭로전을 벌인다.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08회에서는 이국주가 코미디언 신기루, 안영미, 유병재와 함께 ‘NEW 작업실’ 리뉴얼 축하 파티를 개최한다.이날 이국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특별 레시피와 함께 귀여운 웰컴 푸드를 준비하며 손님을 맞이한다. 이국주의 작업실로 ‘찐친’ 3인방 신기루, 안영미, 유병재가 등장하고 이전 작업실에 방문했던 유병재와 신기루는 깔끔한 스타일로 탈바꿈한 작업실의 모습에 두 눈이 깜짝 휘둥그레진다.이국주와 상수리 매니저는 스페셜 요리 한 상을 내놓는다. 앙증맞은 닭 모양의 삼계 수제비는 물론 새콤달콤한 무침회, 납작만두, 실비 파김치 등 각양각색의 요리 향연으로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을 깨울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이국주와 안영미는 과거에 대한 폭로전을 시작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국주는 “어디서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여기서만 할게”라며 술에 취하면 나체 상태로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는 안영미의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이국주의 말을 듣던 안영미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네”라고 침착히 대응한 것도 잠시 증거 사진까지 제출(?)하며 이국주의 구남친을 소환,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간다. 더 나아가 이국주는 세 사람이 준비한 오픈식 깜짝 선물에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고. 과연 그 선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찐친이었기에 가능한 이들의 웃음 가득한 대화에 기대감이 치솟는다.이국주와 신기루, 안영미, 유병재의 비밀 없는 밤은 이날,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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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 “웃음 가득 현장…송기백 사랑해 주신 시청자 감사” 종영 소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고경표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번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였지만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시한폭탄으로 변해버린 송기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코믹과 멜로는 물론 힐링과 휴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경표는 “그동안 ‘비밀은 없어’와 송기백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항상 즐거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극 중 기백의 난관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고대하던 메인 앵커 오디션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퇴사를 선언한 후 꿈도 희망도 계획도 없는 백수가 되어버린 것. 온우주(강한나)의 제안 덕에 출연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 천국’ 방영 이후 볕이 들다가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준 우주에게 용기 내 고백했지만 연애 예능 작가와 출연자라는 관계성 탓에 한차례 거절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난 우주의 구남친 정헌(주종혁) 또한 우주를 향한 미련을 보이며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지난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교통사고와 가족 내 불화라는 결핍을 또다시 마주하게 된 기백. 울컥 진심을 쏟아낸 기백과 가족 구성원들이 묵은 갈등을 해소할 무렵, 병원에서 어머니의 소식을 담은 전화가 걸려와 궁금증과 긴장을 자아냈다.고경표는 방영 시작과 동시에 ‘코믹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몰입감을 견인했다. 이어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웃긴 데 설렌 ‘비밀은 없어’를 고경표만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완성해 내며 ‘연기 대가’로 우뚝 서게 되었음을 납득시키는데 성공했다.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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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X강한나, 키스 후 어색해진 기류…‘비밀은 없어’ 종영까지 4회, 눈여겨볼 포인트 넷

‘비밀은 없어’ 결말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눈 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어느새 결말까지 단 4개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본다.#. 고경표-강한나-주종혁 삼각 러브라인의 결말지난 방송은 송기백(고경표)-온우주(강한나)-김정헌(주종혁)의 삼각관계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반응을 폭발시켰다. 키스 후 더 어색해진 기류에 기백은 우주와의 관계에 물음표를 띄웠다. 어느 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우주하고만 하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커졌지만, 상대방 또한 같은 마음인지 확실치 않았다.“물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선배 지후(고규필)의 조언에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우주를 찾아갔지만, 그가 목격한 건 우주와 그녀의 전 남친 정헌의 애틋한 포옹이었다. 정헌은 거짓말로 과거 우주에게 상처를 줬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 그녀를 만났다. 우주는 자신을 지키려고 거짓말했던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 후 이뤄진 이들이 포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를 보게 된 기백은 어떤 마음일지, 또 기백과 우주는 관계를 확실히 정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경표X강한나 발칙한 인생 반전기기백과 우주는 인생 스위치가 내려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있었다. ‘혓바닥 헐크’로 인해 기백이 애써 쌓아 올린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무너졌고, 우주는 감 떨어진 작가라는 꼬리표 때문에 여러 난항을 겪었다. 현 상황을 타개하고 인생을 반전시킬 방법으로 우주가 구상한 것은 바로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 기백의 날 것 같은 솔직함이 먹힐 것이라 예감한 우주는 다시 시작하자며 그를 예능판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우주의 촉은 적중했다. ‘혓바닥 헐크’를 이상하게 여겼던 사람들이 점점 기백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 봐주기 시작한 것. 파란만장했던 ‘커플천국’의 첫 방송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솔직함이 장점이 된 기백은 ‘송아나가 간다’ 코너의 고정 MC를 제안받았고, 방송국 내에서 우주에 대한 평은 180도 달라졌다. 드디어 이들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들어온 줄 알았는데, 9회 예고 영상에는 “하나도 안 괜찮다”라는 우주의 눈물이 포착되며 또 다른 위기를 짐작케 했다. 기백과 우주의 인생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강한나 엄마 미용실에 찾아온 의문의 여성우주의 엄마 온복자(백주희)는 미용실 ‘마담 온’의 원장.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마담 온’에 의문의 여성이 찾아왔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시술을 묻더니, 펌, 염색, 탈색까지 다 해달라고 요구한 것. 머릿결이 상한다는 복자의 만류로 탈색만 한 이 여성은 하루만에 또 찾아와 머리 컬러 변경과 펌까지 요청했다. 올 때마다 시술 시간이 긴 스타일을 요구하는 그녀에겐 다른 목적이 있는 듯 보였다.게다가 이 손님을 살갑게 반기던 복자도 그녀의 손에 있는 커다란 점을 보더니 냉랭해졌다. 복자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듯했다. 제작진은 “엄마와 성이 같은 우주의 특별한 가족 서사가 풀릴 예정”이라고 귀띔한 가운데, 이 의문의 여성은 앞으로 남은 4회의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셀럽이 되고 싶은 한동희의 야망‘커플천국’ 촬영이 파란만장했던 이유엔 민초희(한동희)가 있었다. 모두의 첫사랑으로 맑고 순수했던 첫 인상과는 달리 기백과 기류가 있는 듯한 여성 출연자를 협박해 쫓아내며 숨겨왔던 이면을 드러낸 것. 그것도 모자라 우주를 좋아하는 기백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을 최종 선택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망쳐 놓겠다 협박까지 했다.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 정체였다.‘커플천국’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많다던 그녀의 목적은 바로 유명세다. 그러려면 최종 커플이 됐던 기백이 필요한데 그의 마음은 우주에게만 향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9회 예고 영상에선 “기백씨랑 좋은 사이인 거 맞으시죠?”라는 초희를 향한 주변의 의구심까지 생겨난다. 뒤이어 초희가 무언가를 보고 비소를 지어, 긴장감까지 드높인다. 셀럽이 되고 싶은 그녀의 야망은 또 어떤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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