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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류필립 누나’ 수지, 미나 만났다...불화설 종결 [왓I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수지가 동생 부부와의 불화설을 종결시켰다.박수지는 4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나 언니와 밥 먹으러 왔다”며 고깃집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지는 류필립의 친누나로, 미나와는 시누이-올케 관계다.앞서 박수지는 지난해 8월부터 류필립, 미나 부부의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해당 채널에서 박수지 관련 영상이 모두 삭제되면서 세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였다.특히 류필립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를)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 수지가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프로젝트를 종료했다.인연도 정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류필립은 “(박수지와) 원래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싸운 것도, 연을 끊은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수지 역시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미나 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언니가 옆에서 믿어줬기에 달라질 수 있었다”며 둘 사이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그러면서 박수지는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내겐 큰 선물이었다. 그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언니의 다정함이 날 살렸고, 지금의 날 만들어줬다”며 “이 마음을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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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논란’ 극복했지만…‘놀면 뭐하니?’ 결국 하차 [왓IS]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이이경이 3년 만에 ‘놀면 뭐하니?’를 떠난다.4일 소속사 상영이엔티에 따르면 이이경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를 확정했다. 이유는 스케줄 문제로, 이이경이 먼저 하차 의사를 밝혔다.‘놀면 뭐하니?’ 제작진 역시 이날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이경의 이번 하차가 사생활 논란 이후 쏟아진 대중의 불필요한 관심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란 의견도 나온다.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 시발점은 지난달 20일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공개한 사진이었다. 당시 A씨는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논란이 커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돌연 이이경과 나눈 대화는 “AI로 조작한 것이었다”며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앞선 3일에도 해당 논란이 모두 거짓임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배포하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알렸다.한편 이이경은 지난 2022년 ‘놀면 뭐하니?’에 합류, 고정 멤버로 3년간 활약해 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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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이라더니”…‘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법적 대응→작품 올 하차 [종합]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법적 대응”부터 외쳤던 소속사 측 역시 고개를 숙였다.김준영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 식당을 방문한 후 찍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었고, 누리꾼들은 이를 바탕으로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겸 공연 제작사 HJ컬쳐가 나섰다. HJ컬처는 3일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김준영)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 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을 논란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소속사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김준영의 과거까지 파묘하기 시작했다. 특히 X(구 트위터)에서는 HJ컬처 작품 불매 움직임까지 포착됐다.결국 HJ컬처가 백기를 들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늦은 오후 두 번째 입장문을 배포, “김준영과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준영은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공지했다.입장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고 부연하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실제 HJ컬처 공식 SNS에는 “9시간 전에 본 공지가 이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주어를 명시하고 액션을 취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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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소속사 ‘손절’ 엔딩…“모든 작품 하차” [전문]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소속사 겸 공연 제작사 HJ컬쳐는 3일 늦은 오후 두 번째 입장문을 배포, “김준영과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준영은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고 부연하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아울러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해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연의 취소 및 환불 안내는 추후 상세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김준영이 출연 중인 연극 ‘아마데우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 측도 같은 날 “김준영이 개인사정으로 하차한다”고 공지했다. 김준영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 식당을 방문한 후 찍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했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었고, 누리꾼들은 이를 바탕으로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HJ컬쳐는 3일 “배우에게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는 법적 대응하겠다”며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적반하장식 태도는 오히려 팬들의 분노를 키웠고, 급기야 HJ컬처 작품을 모두 불매하겠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다음은 HJ컬쳐 두 번째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HJ컬쳐입니다.소속 아티스트 김준영 배우와 관련하여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김준영 배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합니다.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드리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하여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관객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감사합니다.HJ컬쳐 드림※ 공연의 취소 및 환불 안내는 추후 상세 공지 드리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7:53
연예일반

백종원, 17일 ‘남극의 셰프’로 방송 복귀…“출연자 이슈 인지” [공식]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극의 셰프’로 방송에 복귀한다.3일 STUDIO X+U, MBC에 따르면 ‘남극의 셰프’는 오는 11월 17일 첫 공개된다. ‘남극의 셰프’는 ‘남극의 눈물’에 이어 13년 만에 돌아온 ‘기후환경 프로젝트’로,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다.지난해부터 1년 넘도록 이 프로젝트를 이어온 황순규 PD는 “지구는 해마다 더 뜨거워지고, 최근의 여름은 우리 모두에게 그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과 이 위기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남극의 셰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이어 “남극에는 30여개국의 연구기지가 자리하고 있고, 서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기후위기와 생존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협력하고 교류한다. 경쟁이 아닌 ‘공존의 질서’가 작동하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음식이 단지 한 끼의 식사나 미식의 대상이 아니라,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짚었다. 황 PD는 또 작품 공개 전 일었던 출연자(백종원)의 개인 이슈에 대해 “작년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며 “외부 상황에 의해 한 차례 방송이 연기된 데 이어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했다. 제작진 또한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그는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라고 분명히하며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이기에,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황 PD는 또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과학기지 관계자들, 그리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함께 제작에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며 “1년 전인 11월 16일은 ‘남극의 셰프’ 팀이 남극으로 출발했던 날이며, 오는 12월 1일은 남극 조약이 체결된 상징적인 날이다. 이처럼 시기적으로 의미 있는 시점에 기후환경 프로젝트의 본래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 U+tv에서 11월 17일 월요일 0시 첫 공개되며, MBC에서는 11월 17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09:28
연예일반

이이경, 사생활 논란 타격 無…“오늘 ‘나는 솔로’ 녹화” [공식]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이이경이 차질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ENA·SBS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SOLO) 측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오늘(1일) ‘나는 솔로’ 녹화가 진행됐으며, 이이경도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이이경이 ‘나는 솔로’ 녹화에 참여한 건 사생활 루머 이후 처음이다.앞서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공개한 사진이 시발점이 됐다. A씨는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논란이 커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돌연 이이경과 나눈 대화는 “AI로 조작한 것이었다”며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8:00
뮤직

래퍼 정상수, 尹 모교 축제서 “윤 어게인”…학생회 “개인적 발언” [전문]

충암고등학교 측이 래퍼 정상수의 ‘윤 어게인’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충암고등학교 학생회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축제 도중 정상수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충암고등학교 학생회 입장을 발표한다”며 “정상수가 외친 ‘윤 어게인’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정상수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은 정상수가 먼저 타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정상수가 발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학생회 측은 “다시 한번 정상수의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와 충암제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상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충암고등학교 축제 충암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정상수는 무대 도중 난데없이 “윤 어게인”이라고 외쳤고, 이 모습은 영상으로 담겨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윤 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외치는 구호로, 충암고등학교는 윤 전 대통령의 모교다. 1984년생인 정상수는 2009년 데뷔,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음주 난동, 음주 운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매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다음은 정상수 ‘윤 어게인’ 발언 관련, 충암고등학교 측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충암고등학교 학생회입니다. 10월 31일 오후 8시경 축제 도중 가수 정상수씨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충암고등학교 학생회 입장을 발표합니다.가수 정상수씨가 외친 윤 어게인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정상수씨의 개인적인 발언임을 알려드립니다.이번 사건은 가수 정상수씨가 먼저 타 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가수 정상수씨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수 정상수 씨의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와 충암제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7:51
연예일반

조병규 ‘학폭’ 논란 진실은…폭로자 상대 손배소 패소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7부(재판장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낸 약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모델 하차, 광고·드라마·영화·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법원은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A씨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이 허위라고 인정한 것’이란 조병규 측 주장을 놓고는 “허위임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조병규 측이 제출한 20인의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들은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라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고 봤다. 지인 중 일부는 조병규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을 함께한 이들도 있었지만, 재판부는 “조병규와 상당한 친분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현재 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로,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2021년 2월 19일 A씨가 SNS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당시 A씨는 네 번째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조병규가 학창시절 간식 구입을 대신 시키거나 노래방 비용 결제를 대신 시키고, 발과 우산, 마이크 등으로 자신들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과거 사진과 학교 인증을 공개했지만, 당시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받아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던 A씨는 돌연 원글을 삭제했고, 조병규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뉴질랜드에 거주해 연락이 닿지 않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됐고, 이후 조병규는 A씨를 상대로 40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5:37
연예일반

‘인종차별 폭로’ 소유, 델타항공 사과 받았지만…“단호한 법적 조치” [왓IS]

인종차별을 주장한 가수 소유가 논란의 항공사에게 사과받은 사실을 공유한 가운데, 만취설 등 이번 사안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유는 지난달 31일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지난주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편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일들 관련해 여전히 허위 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정확하게 정리된 내용들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소유는 “비행 내내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착륙 전, 불편 사항을 작성해 기내 승무원을 통해 접수했고, 이번 주 델타항공에 메일로 사과받았다”며 “지난 일주일 동안 내가 겪은 일들과 감정에 공감하며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응원 덕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앞서 지난달 19일 소유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나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보안요원)까지 불렀다”고 폭로했다.이어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에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다.하지만 곧 반박글이 등장했다. 소유와 같은 비행기 탑승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은 “소유가 만취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기내식을)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는 직원들의 말도 들었다. 그 순간 한국인으로서, 팬으로서 너무 창피했다. 승무원들한테도 너무 민망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소유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반박글이 올라온 다음 날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주류를 소량 마셨을 뿐,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탑승했다”며 “비행기 탑승 후 식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문의했지만 영어로 완벽히 소통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소유는 “한국어로 소통 가능한 승무원이 와서 대화를 도왔고,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 예정대로 입국했다”며 “오해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지만 이후에도 불쾌한 상황이 계속됐다. 복도에서 카트 서비스 중인 승무원을 피해 한쪽으로 비켰는데, 사무장이 ‘이곳에서 나가라’며 고압적으로 지시했다. 옆에 있던 승무원이 대신 설명했지만 사과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함께 탑승한 스태프가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했지만 다른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묘한 상황이 반복됐다”며 “도움을 준 승무원이 거듭 사과했지만,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소유의 해명글에도 ‘만취설’ 등 각종 루머는 계속 퍼져나갔고, 결국 소유는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다.소유는 항공사의 사과 소식을 전한 글에서 “여전히 허위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나는 문제가 된 일들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받았으니 더는 이와 관련해 공개된 채널을 통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도 “근거 없는 억측,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0:17
드라마

‘대리 용서’ 논란 ‘우주메리미’ 방심위 민원行…“피해자 2차 가해” [왓IS]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불법 촬영 범죄 장면을 다루는 방식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27일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결국 방심위에다 민원 넣고 왔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우주메리미’ 불법 촬영 연출 관련해서 사과 안 하실 거면 방심위 위원들 만날 준비 하시고, 사과하더라도 방심위 규칙상 의견진술을 하면 방심위 위원들 앞에서 CP가 진술해야 한다. 그러게 드라마를 제작할 때 조심하셨어야죠”라고 비판했다.해당 작성자를 비롯해 시청자들이 문제 삼고 있는 에피소드는 지난 25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6회다. 극중 러닝 중이던 윤진경(신슬기)이 갑자기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한 남성이 이를 몰래 촬영했고 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는 그 휴대전화를 빼앗아 삭제하며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서 봐주지만, 다음엔 얄짤없다”고 경고했다.이후 SBS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장면이 포함된 클립 영상과 함께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숏츠 영상이 게재됐으나 시청자들은 “불법 촬영을 한 범죄자를 왜 남이 마음대로 용서하냐”, “경찰에 넘기지 않는데 왜 ‘참교육’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방심위 민원 작성자 또한 “피해자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판단과 해결 과정이 남자 캐릭터 중심으로 전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범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설정으로 불법 촬영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주었을뿐더러 심지어 가해자를 미화 시켰다”며 “이는 방송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임에도 SBS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위원님들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여겨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되며 S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던 ‘참교육’ 숏츠 영상을 삭제했다. SBS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배우 최우식,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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