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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근대5종연맹 해명 “올림픽 관련 ‘비리’ 사항 전혀 없었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대표팀의 선수촌 미입촌 등과 관련해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어떠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대표팀 단독 혹은 연맹의 일방적 방향 결정은 없었으며, 올림픽 관련해 비리 사항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근대5종연맹은 31일 SBS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선수촌 미입촌과 관련, 한국 선수단이 체류한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주경기장 인근 호텔)에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공식 셔틀버스가 배차돼 있었으나, 연맹은 올림픽 기간 동안 훈련장 및 경기장 이동 시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을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바로 지원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다만 남·여 펜싱 랭킹 라운드가 개최되는 8월 8일 오전 조직위가 제공하는 선수단 셔틀버스 배차에 문제가 있어, 현장의 문제를 인지한 감독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사전에 준비된 렌트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러한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날 현장에서 대표팀 지도자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한 덕분이었다”고 했다.연맹은 “올림픽 공식 셔틀버스가 아닌 비등록 렌트차량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지체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다행히 경기장 인근에서 현지 경찰 도움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이 올림픽 기간 중 이동 문제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고 보도한 내용과는 사실이 다르다. 올림픽 조직위가 제공한 공식 선수단 이송 버스에 문제가 생겨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는 돌발 상황을 대비한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의견 없이 연맹의 독단으로 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경기장과 인접한 파리올림픽 조직위 지정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계획은 대표팀과 사전에 공유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촌외선수촌 선점 차원에서 수요 조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근대5종 연맹은 “지난 2022년 12월 국가대표 파리 국외훈련 기간 중 CNSD(대한체육회 사전훈련캠프), 촌외선수촌 및 경기장 현지 답사를 실시했고, 촌외 숙소가 경기장과 가까운 이점이 있긴 하나 주변 편의 시설이 미비해 추가 정보 확인 후 사용 여부는 추후 대표팀이 최종 결정하기로 한 부분이었다. 이후 대표팀이 CNSD 및 촌외 호텔 미사용 의사를 밝혀 체육회에 유선으로 전달했다”고 했다.연맹은 “다만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수요 조사 문서 시행 단계에서 ‘사용 의향 제출 시, 결정 후 변경 불가’가 명시돼 있었으나 담당자가 인지하지 못해 근대5종은 촌외 숙소 사용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명백한 업무상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연맹은 공식 촌외선수촌 입촌에 따른 후속지원을 위해 훈련기획부와 CNSD 입촌 시기, 각 종목 훈련 여건 및 인근 승마장을 활용한 승마 훈련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 및 조율했다. CNSD 입촌, 올림픽 공식훈련장 인근 호텔 및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사전 조율해 지원책을 강구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연맹은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한 잘못과 책임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황을 개선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선수단에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지원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파리올림픽선수촌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된 바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대표팀과 협의 후 훈련장 및 경기장 인근 호텔 투숙, 대표팀 전용 이동 차량 렌트,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직원 전담 배치 및 한식 도시락 제공 등 전폭적으로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며 “메달 획득을 결정짓는 펜싱보너스라운드, 승마, 수영 및 레이저런 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과 가까운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을 통해 타국 선수단보다 우리 선수단은 더 빠르고 여유롭게 남·여 결승일에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1시간 이내 촌외선수촌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점 또한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하루 전 경기장과 먼 곳으로 선수단이 이동해야 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근대5종 연맹은 반박했다. 연맹 측은 “8월 7일은 대회 공식 일정인 승마 점핑테스트, 코스 답사, 레이저런 장비 점검 및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위 일정들은 주경기장인 베르사유 경기장(파리올림픽선수촌과 먼 곳)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선수 및 지도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했다.이어 “8월 8일 펜싱랭킹라운드 종료 이후 주경기장 인근 호텔(공식 촌외선수촌)로 숙소를 이동할 경우 전날 공식 일정 참가팀 및 훈련팀으로 나눠지는 선수단의 이원화 관리 문제, 8일 경기 종료 후 숙소에서 저녁식사 및 팀 정비 후 출발 시 늦은 시간 공식 촌외선수촌 도착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우려, 대회 공식 일정에 용이한 대응 및 선수 훈련 및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대표팀과 연맹이 협의했다”며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 하루 전 7일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 이동을 결정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숙소 및 렌트 차량)를 준비했다”고 했다.12명의 대표팀 규모에도 9인승 차량 1대만 지원했고, 코치가 운전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 섭외를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당연히 지원했다”며 “대표팀은 선수단 전원이 탑승 가능한 미니버스 혹은 대형 버스(기사포함)를 요청했으나, 대회 기간 현지 차량 부족 및 현지 렌트 비용 폭등으로 인해 해당 차량 섭외는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연맹은 “공식 훈련장간 도보 이동이 가능했기에 필요시 도보 이동이 선수단 전원 동시 이동이 아닌 선수 및 일부 종목 지도자 이동 고려, 필요시 현장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현지 이동 수단을 9인승 차량과 택시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현장에서 직접 운전을 한 승마 코치 또한 해당 차량을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고, 펜싱랭킹라운드 당일 돌발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렌트 차량은 사전에 연맹 직원과 승마 교관이 함께 운전하는 걸 계획했다. 이를 위해 각자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했고 업체 등록까지 완료했다. 연맹 직원은 승마 코치의 피로를 우려해 본인 또한 직접 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운전 경력이 많은 연류 있는 코치가 운전해야 선수단을 더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감독 의견을 전달받아 이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국내 이동시에도 선수단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코치가 직접 운전을 하고 있다. 코치 7명과 연맹 직원 1명 또한 선수단 편의를 위해 운전 및 각종 후생 지원을 큰 수고로 여기지 않고 당연한 지도자의 현장 업무 일환으로 여기고 있다. 사무처 직원 또한 국제대회 파견 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은 근대5종 선수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근대5종 선수단 스태프도 같이 투숙했다. 이탈리아 선수단은 렌트 차량이 없어 버스 지연 도착에 따른 대응 방안이 전혀 없었던 반면, 우리 선수단은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타고 경기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근대5종연맹은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에 대한 수요 조사는 문서화했으나, 미사용에 대한 조치는 문서가 아닌 구두로 조치한 상황은 업무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면서도 “파리올림픽선수촌에 상응하는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훈련장 인근 숙소, 차량, 전담 통역, 각종 후생지원 등 모든 대책을 강구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무처의 부족한 역량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고, 또 개선을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황 발생 당시 대표팀과 협의해 잠재적인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한 사실은 뒤로한 채 ‘만약 이랬다면 혹은 그랬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결과 혹은 사실을 평가하는 건 사실을 볼바르게 판단하는 접근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연맹 측은 또 “파리 올림픽 성적과 관련해 올림픽선수촌 입촌 혹은 미입촌, 심리적 및 기타 외부 요인을 떠나 파리올림픽 선수촌 미입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선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사무처와 대표팀은 서로를 다르게 볼 것이 아니라 근대5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근대5종의 발전, 저변확대 및 궁극적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같은 구성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통상 올림픽 이후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장단점 및 보완책을 찾아 차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며 “그러나 이번 올림픽 이후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선수-지도자-지원 스태프-연맹 임직원 등에 대한 어떠한 자체 평가 및 검토도 없이, 사무처와 대표팀이 마치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근대5종연맹은 “다시 한번 소통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연맹은 차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보완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니즈에 조금 더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개선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31 15:20
스포츠일반

[경마] MZ 세대가 말하는 ‘승마의 정석’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에 ‘승마’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 데이터로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단어가 나온다. 일반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라기보다는 엘리트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승마가 보편화되어 있거나 생활 속에서 말을 볼 수 있는 독일, 아프리카 같은 국가명도 등장한다. 아쉽게도 ‘한국’이라는 키워드는 나오지 않는다. 여전히 승마를 즐기는 일반 대중은 많지 않다.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여전하다.심리적 장벽을 뛰어넘고 승마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연세대 승마 동아리 ‘고삐 풀린 망아지’ 회원들을 만나 그들이 말하는 승마의 정석을 들어보았다. 그들에게 승마는 ‘특별하거나’, ‘특별해 보이고 싶어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간단한 동아리 소개 부탁드려요.이준범 : 저희 ‘고삐 풀린 망아지’는 건전한 승마 문화 전파와 실현, 이웃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교내 승마 동아리입니다.인생 첫 기승, 기억하고 있나요.이정수 : 어릴 때부터 말 인형을 애착 인형 삼을 만큼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 엄마의 권유로 처음으로 체험 승마를 했죠. 그때는 온몸이 아프고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승마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회정 : 저도 중학교 때 제주도에서 말을 타 본 것이 첫 기승이었습니다. 그때는 하는 것 없이 앉아 있어서 수동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대학에 들어와서 진짜 승마를 접해보니 상당히 능동적인 스포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익혀야 할 기승술이나 말과의 교감 등 흥미로운 점이 매우 많기도 하고요.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나요.백선기 : 동아리 친구들과 제주도로 외승하러 갔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말을 타고 오름에 올라 내려다봤던 제주의 바다나 성산일출봉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준범 : 저도 외승이 기억에 남습니다. 동아리에서 몽골 외승을 간 적이 있는데, 비가 많이 왔어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추위 속에서 말의 체온을 느낄 수 있었죠. 승마가 말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스포츠라는 것도 새삼 깨달았고요. 승마를 한다고 하면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강명현 : 주변 반응은 “너 돈 많아?” “집에 말 있어?” 이 두 가지죠. 저도 아르바이트해서 기승 비용을 내고 있어요. 다른 스포츠 레슨 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술자리 한두 번 줄이면 되는 정도입니다. 김태은 : "우아해 보인다”라는 말과 “승마할 때 대체 사람은 뭘 하느냐”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제대로 타려면 자세나 동작도 신경 써야 하고 다양한 기술도 익혀야 한다"라고 설명해 줬죠.주변 사람들에게 승마를 추천한다면, 어떤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은가요.백선기 : 외승을 나가보면 야생 동물을 만난다거나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주중에 도시 풍경만 보고 지내다가, 주말에 자연을 접하는 것 자체가 힐링이죠. 강명현 : 생각보다 빠르게 기본기를 다질 수 있고, 실력이 느는 게 잘 느껴지는 스포츠예요. 생명체인 말과 함께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성장하는 재미와 매력이 있는 스포츠입니다.승마와 관련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요.이정수 : 어릴 때부터 '말을 타고 길을 돌아다니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말과 생활 속에서 가까이 지내는 게 꿈이었어요. 자유자재로 말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기승술을 갈고닦으려고 해요.김태은 : 우연히 기승능력인증제도라는 걸 접하고 이론과 실기를 함께하다 보니 승마가 더 즐거워졌어요. 평보·속보·구보 3가지 보법을 구사할 수 있는 단계인 6등급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현재 제 목표입니다.승마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위해 한국마사회와 관계자들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주회정 : 승마는 아직까지 여성에게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남성들이 선호하는 경쟁적 요소가 승마에는 없기 때문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외승은 달라요. 경쟁이나 승부 같은 요소 없이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만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외승의 매력이 대중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이준범 : 승마대중화의 첫 번째 단추는 바로 ‘많이 접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은 물론 서울 근교에도 승마장이 많지 않아요. 생활권 내에 승마장이 있다면 승마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연예

'놀면뭐하니?+' 써니힐, 도토리 페스티벌 출격 '두근두근'

써니힐이 ‘도토리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써니힐의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써니힐 미성, 빛나, 주비, 코타가 ‘두근두근’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사랑의 감성을 건드리는 설렘 가득한 보이스와 멜로디에 관객들은 써니힐에 흠뻑 빠졌다. 써니힐은 "‘도토리 페스티벌’ 출연 섭외를 받은 뒤 주변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본명 김은영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주비는 “촬영장 공기가 좀 달라졌다. 제가 김은영인 건 아는데, 써니힐 주비인 줄 모르시더라. 그래서 NG가 나도 안 혼낸다"고 귀띔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를 통해 투잡한다고 밝힌 써니힐 빛나는 현재 재직 중인 승마장에 “많은 연예인분들이 오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승마장에서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인물을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써니힐은 또 다른 대표곡인 '통화연결음' 무대를 즉석으로 선보인다. 하하는 ‘통화연결음’에서 매우 중요한 도입부 내레이션 파트를 맡게 되면서 써니힐과 호흡을 맞춘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3:50
생활/문화

'코로나 블루' 극복…승마 체험 어때요

달력이 5월을 향하며 날씨가 따뜻해지자 야외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이색 스포츠이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 운동이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약 2시간의 조깅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 동시에 말을 타고 걷는 그 자체로 근육이 단련된다. 몸의 중심을 잡고 말을 타는 동안 하체와 허리의 코어근육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아리 등 온몸을 쓰게 되기에 안 쓰던 근육들을 자극한다. 승마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력 향상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단체·실내운동에 제약이 있는 시기에 승마의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한다. 승마라는 운동 자체가 기승한 말과의 1대 1 교감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기승자들과 부대끼거나 소통할 일이 많지 않다. 승마강습은 평보(천천히 걷는 걸음)-속보(빠르게 걷는 걸음)-구보(달리는 걸음)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급자들의 경우 강습 시 단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자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 떨어져서 진행한다. 안전을 위해 코치 1인당 최대 5~6마리로 진행돼 다른 스포츠보다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후 속보나 구보로 강습이 진행될수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코치와 1대 1 강습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승마를 진행하는 장소 역시 실외 승마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2020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468개소 승마시설 중 436개소가 실외 마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면적은 약 9524㎡다. 또 전국 223개소가 보유한 실내 마장 시설 역시 평균 1497㎡로 국제 규격의 풋살장의 약 2배 면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즉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타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접촉을 통한 온기와 정서적 안정을 반려동물에게 구하려는 노력도 있다. 말은 인간을 제외한 동물 중 분노, 두려움, 즐거움, 행복 등 다양한 자율신경 기능에 관여하는 대뇌변연계가 가장 발달해 인간의 감정을 읽고 교감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종합 승마 플랫폼 서비스 ‘말타’는 손쉽게 승마장 체험·강습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승마장을 검색할 수 있고, 승마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나 승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는 승마강습과 말 사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그린승마존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116개소의 그린승마존이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3 13:16
연예

"국민 연하남 예약…" 이태환, 누나들 홀린 매력가이(종합)

배우 이태환이 연하남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태환은 1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에 반전의 의뢰인으로 등장해 데이트 설계를 의뢰했다. 그는 "낯가림이 심해 소개팅도 안 해봤다. 첫 연애는 20대 때 마지막 연애는 2년 반 전이다. 데이트를 20대 돼 처음 해서 데이트 코스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창 SNS 많이 할 나이 아니냐. 핫한 곳 많이 알 것 같은데'라는 박나래의 말에 "시끄러운 거 좋아하지 않는다. '움치기 움치기'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했다. 장도연은 "20대 맞냐. 젊게 사는 40대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상형도 밝혔다. '주변에서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그는 "대화가 잘 통하고 기댈 수 있는 편한 사람. 연상연하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주변에서는 연상을 만나보라고 추천해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진짜 오래 본다.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가(를 보는 편). 오래 알다 보니 편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요즘 말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태환은 배우로서 닮고 싶은 배우도 뽑았다. 바로 차승원. 닮고 싶은 이유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었다. 이태환은 코미디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장래희망으로 개그맨을 썼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장도연과 '장코스'부터 체험했다. 이들의 첫 행선지는 국내 유일 3D 맵핑 레스토랑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완성된 요리가 식탁에 실제로 등장하는 곳이었다. 이를 본 김종율 전문가는 "소개팅은 특이한 게 많은 곳에서 할수록 성공한다더라. 어색함을 덜 인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이태환은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밥 먹는데 이렇게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도연은 "삼시세끼 먹자는 게 아니고 특별한 날 좋은 추억을 주고 싶을 때 먹는 거다"라고 했고 이태환은 "제가 무뎌져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데이트는 만족스러웠다. 장도연은 이태환을 위한 프러포즈용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식사 후 이태환은 "너무 최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코스는 승마장. 평소 동물과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한다는 이태환 맞춤형 데이트였다. 이태환은 "드라마에서 딱 한 번 타본 적은 있는데 제대로 타본 적은 없다"며 당황했지만 장도연은 요즘 인싸 커플들이 많이들 즐기는 코스라고 소개했다. 말과 간단한 교감 후 승마복을 입고 완벽히 변신한 두 사람은 이곳이 싸이 '강남스타일' 촬영장이었다는 말에 말춤을 추며 몸을 풀어 웃음을 줬다. 다음주에는 박나래와 데이트 체험을 진행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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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유튜브 반전매력 일상 공개 '허당+엉뚱+털털'

고준희의 엉뚱하고 털털한 매력이 모두 공개됐다. 고준희는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지난 1월 촬영했던 월간 패션지 ‘그라치아’ 화보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준희는 화보 촬영을 위해 푸켓을 찾았다. 바닷가에서 말과 함께하는 화보 콘셉트를 준비해야 했던 고준희는 촬영 전날 승마장을 찾아 말타기 과외를 받았다. 처음 말에 올라탄 고준희는 엉성한 자세로 승마를 이어가며 “내가 말을 꽤나 좀 타는 줄 알았는데, 나의 착각이었네 그게”라며 멋쩍어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고준희는 촬영을 위한 셀프 탈색을 준비했다. 스태프들과 힘을 합쳐 1차 탈색을 마친 고준희는 “머리 너무 얼룩졌어”, “무서워. 주황색 된 것 같아. 내가 생각한 색깔이 아니야”라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예쁘게 됐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듣고 방긋 웃으며 안심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다음날 화보 촬영장으로 향한 고준희는 매혹적인 눈빛을 장착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전날과는 180도 다른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냈다. 말과 함께하는 대망의 야외 촬영이 시작되고, 잠시 얼어붙어있던 고준희는 이내 프로다운 면모를 내비치며 단번에 커버 사진을 완성,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영상 말미에는 촬영이 끝난 후 ‘엉뚱 캐릭터’로 돌아온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푸켓 날씨에도 데님과 부츠로 스타일링하고 나타난 고준희는 “옷을 갖고 왔는데 입을 일이 별로 없더라. 절대 덥지 않다”며 웃었다. 하지만 말과 다르게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고준희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부츠를 신기에 딱 좋은 날씨다” 등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고준희는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티키타카를 발휘하는 등 유튜브 영상을 통해 털털하고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기도 하고 방바닥에 누워 머리를 감기도 하는 고준희의 엉뚱한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짜 반전 매력이다”, “이 언니가 이렇게 재미있는 언니였나”, “영상 너무 재밌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4 11:42
생활/문화

문화·스포츠 공존 공간으로 재단장…역사의 86·88승마장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역사를 거치며 과천시대의 문을 연 86·88승마장이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서울 경마공원의 명소로 자리 잡은 86·88승마장의 역사는 올림픽 개최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적인 올림픽 승마 경기장이면서도 동시에 한국 말산업의 총체를 이룰 장소로 낙점됐던 현 서울 경마공원 부지에 최고 수준의 승마 경기장을 짓기 위해 건설·승마 관계자로 구성된 견학단이 꾸려졌다. 견학단은 홍콩·독일·영국 등지를 순회 방문해 경기장을 돌아보고 계획안을 정비해나갔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승마연맹과 기술계약을 체결해 시설물의 배치 및 규모에 대한 자문도 받았다. 1984년 4월 24일 착공을 시작했고, 같은 해 5월 16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일차적으로는 1986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그해 4월 대회본부(현 한국마사회 본관), 보조경기장 등이 공사가 완료됐고, 뚝섬에 있던 승마훈련원도 같은 해 과천으로 이전을 끝냈다. 승마 주 경기장과 관람대 등 나머지 시설은 1988년 7월 준공됐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승마 경기장으로서의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86년 아시안게임 및 88년 서울 올림픽 승마경기장 건설과 이후 경기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승마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를 이루고 승마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승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승마 인구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후 과천 승마경기장은 올림픽 경기장의 임무를 완료하고 1989년 5월 경마장으로 용도 변경돼 과천 서울경마장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1989년 1월 사무실을 먼저 이전하며 준비를 개시했다. 같은 해 9월 1일 드디어 서울경마장 개장식을 열며 35년의 뚝섬 시대를 마무리하고 ‘과천시대’의 서막을 알렷다. 과천 경마장 시대를 연 86·88승마장은 이후 국내외 유수의 승마대회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비롯한 전문적인 대회와 말 공연, 마장마술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성 행사가 열리는 문화의 장으로 개방돼 공공체육시설로서의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30년이 넘은 세월만큼 승마 시설 또한 노후화는 피할 수 없었다. 한국마사회는 작년 4월부터 준공 이래 최초로 86·88승마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를 추진해 국제규격에 맞춘 천연 잔디 승마장을 조성하고, 안전기준에 부합한 승마장 환경 개선 등 최신식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6·88승마장 관람대 주변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당시 메달리스트들의 이름과 수상 부문 등을 기록으로 새겨 올림픽의 정신과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조경과 잔디 경기장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승마단 전재식 감독은 “해외 어느 승마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승마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경기장에 높낮이를 두어 승마 경기 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주변 아름다운 환경으로 승마 경기를 하면서도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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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노란 제주로 '인증샷' 찍으러 가 볼까

4월의 제주에는 유채꽃이 파티를 벌인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제주다. 육지의 대표 봄 알리미인 ‘벚꽃’은 제주에서는 그저 파티의 흥을 돋워 줄 뿐이다.유채꽃은 초봄부터 늦봄까지 환하게 제주를 비추며 우리를 맞이한다. 그러니 5월 중순까지는 바닷바람에 살랑이는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본격적인 봄기운이 짙어지기 시작한 3월의 마지막 날, 제주를 찾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주도 곳곳의 유채꽃밭에는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제주의 가장 유명한 유채꽃밭인 ‘성산 유채꽃 재배단지’부터 가시리 녹산로 등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제주 어디서든 찾을 수 있으니, 여행 동선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풍경이 예쁜 제주 명소에 들러 ‘인생 사진’을 남기는 재미는 덤이다. 제주는 연일 유채꽃 ‘축제’ 중 제주에서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은 많지만, 저마다 색깔이 있으니 같은 유채꽃이어도 지루하지 않다.가장 먼저 녹산로는 낮은 키의 유채꽃과 그 옆을 지키는 큰 키의 벚꽃나무가 짝지어 길 양옆을 지키고 있어 화려함을 자아낸다. 조선 시대 최고의 목마장이었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인 녹산로는 제주시 서진승마장에서 정석항공관을 지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로 이어지는 10㎞ 도로를 말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기도 하다. 관광객들은 갓길에 차를 세워 두고 봄꽃 가운데서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자동차 행렬이 잠시 멈춘 순간을 틈타 도로 중앙에서 화려한 녹산로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이들도 있었다.가시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녹산로에서 차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시리마을 조랑말 체험 공원에서는 일렁이는 유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니 들러 보는 것이 좋겠다. 10만㎡의 유채꽃밭이 펼쳐진 조랑말 체험 공원에서 조랑말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흐드러진 유채꽃을 만날 수 있는 숨은 곳들도 있다.중문관광단지 내 중앙, 롯데호텔 동쪽으로 자리 잡은 엉덩물계곡은 아직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유채꽃 명소다. 엉덩물계곡을 방문했다면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을 꼭 볼 것을 추천한다. 나무 데크로 자연과 조화롭게 만들어진 산책로와 노란 유채꽃, 녹색의 풀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그 후 계단을 내려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계곡의 물소리가 귀로 스며든다.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라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숙박한다면 붐비지 않는 아침 산책으로 걷기 좋다.마지막으로 머체왓숲길이 있다. '머체왓'은 이 일대가 '머체(돌)'로 이뤄진 '왓(밭)'이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라산 너머 남촌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목장길·편백림길·숲 터널과 꽃길 등 총 6.7㎞에 걸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 명소로 꼽힌다.단연 눈에 띄는 것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유채꽃밭. 봄의 머체왓에는 유채꽃과 더불어 제주참꽃나무·이팝나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숲의 우거진 길을 밟고 싶다면 2시간 20분 코스인 2코스를 걷는 것이 좋다. 편백나무·삼나무·소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켤 수 있다.숲길을 완주하면 쌓인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족욕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40도 이상으로 데운 물속에 발을 20여 분 담그고 있으면 이마에 땀이 맺히며 온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인증샷 찍기에 좋은 제주 ‘여기’ 여행에서 사진은 기억보다 더 길게 ‘남는 것’이 된 지 오래다. 게다가 요즘은 사진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해 본인이 가 본 곳, 해 본 것들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제주에 떠오르는 ‘인증샷 명소’가 있다. 바로 ‘도두동 무지개도로’다. 도두동 해안가를 따라 무지개 빛깔로 방호벽이 조성돼 있는 도로다. 방호벽은 일반적으로 노란색과 검은색 빗살 무늬로 도색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방호벽은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주변 해변과 어우러져 훌륭한 경관을 만들어 낸다.방호벽과 그 뒤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화사한 봄의 제주가 느껴지는 사진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신창풍차해안도로도 ‘제주스러운’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제주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유명한 신창리에는 한국남부발전의 한경풍력발전소 단지가 조성되면서 신창리에서 용수리까지 약 6km 구간에 해안 도로 바다 쪽으로 아름다운 풍력발전 풍차들이 건립됐다. 대형 풍차가 바람에 못 이겨 천천히 돌아가는 풍경은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붙잡고 여기저기서 셔터를 누르기 바쁜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차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제주의 검은 현무암 위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니 제주 여행이 더욱 확연해진다.이번에는 위에서 제주의 아래를 내려다볼 차례다. 산방산 서쪽 1㎞에 위치한 ‘단산(바굼지오름)’을 오르면 산방산과 송악산, 파란 바다 위에 떠 있는 형제섬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물론 연일 기승인 미세먼지가 없는 푸른 하늘일 때 가능하다.단산(簞山)은 응회 퇴적층으로 이뤄진 오름으로 거대한 박쥐(바굼지·바구미)가 날개를 편 모습 같고, 또 대바구니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158m밖에 되지 않으나, 오르는 길이 꽤 가파르다. 계단이 조성돼 있으나, 쉬운 오름이라고는 감히 이야기할 수 없다. 단산 바로 근처의 용머리해안은 그야말로 제주의 절경이니,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성공적이다.산방산 앞자락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언덕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전설에 따르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 용의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용머리해안에 피가 흘러내렸고 산방산은 며칠째 괴롭게 울었다고 한다.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뤄진 사암층 중 하나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마치 물결치듯 굽어 있으며, 모진 파도가 해안 절벽을 때려서 만들어 놓은 모습이 경이롭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제주에서 봄빛 담아 가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니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제주의 봄 사진 여행을 테마로 가시리 녹산로·신양리 섭지코지·국립제주박물관·오라동 청보리밭·함덕리 함덕서우봉해변·고성리 광치기해변·신창리 풍차해안도로·가파도 청보리밭 등을 사진전문가와 함께 다니며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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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 곶자왈, 오름 등...제주의 중산간 풍경도 황홀

 제주관광공사, 9월 가볼만한 곳 10곳 추천제주관광공사는 9월을 맞아 ‘제주의 속살, 중산간을 탐닉하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중산간에서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음식 등 10가지를 추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길었던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주고, 천천히 여행하며 남은 하반기 계획을 정리하기에 좋은 제주의 중산간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9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1. 예술이 입혀진 아름다운 서쪽 마을-저지리 마을예술인 마을이라는 독특한 품새를 갖게 된 저지리. 벽화와 예술작품, 작가의 생활이 공존하며 곳곳에 예술이 입혀진 이 마을은 산책마저 예술이 될 것 같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한경면 해발 120m 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예술인들에게 마을을 개방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저지리의 중심에 있다.아름다운 숲 전국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에 오르면 마을 전체를 조망해볼 수 있다. 마을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 갤러리 등이 있어 천천히 걸으며 마을 곳곳에 있는 예술작품들을 돌아보기 좋다. 2.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품은 동쪽 마을-가시리 마을가시리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었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가로지르는 길이었을 때부터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가시리 마을은 제주의 목축문화를 이끌어왔다. 가시리 마을 주변 오름과 목장길을 연결해 만든 20km길이의 갑마장길을 걷는 사이사이 푸른 목초지에서 놀고 있는 조랑말과 돌담, 그 뒤에 서있는 풍력발전기를 보고 있으면 느긋한 평온함이 찾아온다. 넓은 목장 부지에 조성된 조랑말체험공원에서는 조랑말박물관, 따라비 승마장 등 말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마을에는 순대국, 두루치기 등 맛있는 먹거리도 풍부해 허기를 맛있게 달랠 수 있다. 3. 숲에 물들어 자연을 닮아가다-환상숲 곶자왈환상숲 곶자왈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공원이다.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매 정시마다 시작되는 숲 해설은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진행되는데 곶자왈의 현상과 그 안에서 활동하는 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 시간 정도의 곶자왈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자연에 대해 한층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4. 깊고 긴 숲의 끝-동백동산 & 먼물깍 람사르 습지동백동산은 중산간 지역의 원형을 그대로 잘 보존한 5km의 곶자왈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될 정도로 특별한 장소다. 거문오름 일대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빌레라는 암반층이 넓게 분포해 있고, 물웅덩이나 소 같은 형태의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선흘동백동산 습지센터를 시작으로 긴 숲을 향한 걸음을 걷다보면 습지보호지역인 먼물깍 습지를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관, 특히 제주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습지를 품은 곶자왈은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면 가능하다. 5. 투박하고 야생적인 제주의 창밖 풍경-서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제주 서부 중산간을 이제는 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동부와는 달리 투박하고 야생적인 제주 서부의 속살을 탐험하고 싶다면, 동광환승센터에서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순환버스 요금은 1회 승차시 1,200원이다. 1968년 분재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출발해 현재 국가지정 민간정원 1호인 생각하는 정원은 가장 제주적인 모습을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힌다. 중산간의 자연환경을 잘 담아낸 건축물로도 유명한 차 박물관 오설록과 산책로, 그 옆에 있는 서광차밭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낸 모습으로 제주를 담고 있다. 6. 아늑한 엄마 품같은 제주의 풍경-동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제주 동부 중산간은 부드럽고 아늑해 엄마 품에 안기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 곳이다. 이 지역 역시 동부지역 관광지 순환버스가 생긴 덕택에 발이 편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천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관광지 순환버스요금은 1회 탑승에 1,200원이며 교통관광도우미가 탑승해 관광지 설명, 여행 정보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비자림은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있으며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세계 최대의 미로테마파크인 메이즈랜드는 현무암과 랠란디 나무로 조성된 5km의 미로가 있어 아이들과도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7.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금오름오목하게 패인 오름 정상부 화구에 순박하게 담겨있는 물. 밤사이 목마른 노루들이 목을 축이거나, 어쩌면 초승달이 물 위에 자기 자신을 비추며 외로움을 달래는 공간일 수도 있겠다. 금오름은 정상에 왕매라고 불리는 화구호가 있는 제주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오름 중 하나로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호수와 평화로운 초록색 밭과 푸른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해발 427.5m,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왕매에서 보는 금오름의 능선은 절경으로 꼽힌다. 비가 와야 물이 고이는 탓에 때를 잘 맞추어야 물이 고인 왕매를 볼 수 있다. 8. 혼자 사색하는 동쪽의 작은 정원-거슨세미오름 & 송당목장송당리에 위치한 거슨세미오름으로 오름에 있는 샘이 바다를 향해 흐르지 않고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해발 약 380미터의 오름에 오르는 동안 마주하는 주변 오름들의 풍경이나, 정상에서 만나는 제주 동쪽 중산간의 풍경은 소박하고 아름답다.거슨세미오름 맞은편 귀빈사로 불리는 제주 이승만별장이 있는 송당목장을 걷다보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큰 정원에 들어서는 것 같은 평온함이 느껴진다.9. 한라산 너머 남쪽 마을의 신비한 숲-머체왓숲길&서중천돌로 이뤄진 밭이라는 뜻의 머체왓은 밭이라기보다는 거대한 협곡에 가까운 정도로 웅장하고 장엄하다. 머체왓숲길은 머체왓숲길과 머체왓소롱콧길로 나뉘는데 두 코스 모두 서중천을 따라 걷는 숲길을 지나간다. 중간에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과 삼나무 숲이 있어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서중천은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하천으로 현무암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있는 건천이다. 거리가 약 6.7km로 걷기에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자연 그대로 난 길이 많아 걷기에 주의해야 한다.10. 자연 내음으로 가득한 별미-말고기, 산채비빔밥육질이 연하고 지방함량이 낮은 말고기는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글리코겐의 함량이 높아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육회, 무침 등의 요리로 인기가 좋다.중산간을 여행한다면 단연 산채비빔밥이 인기 메뉴다. 고사리, 구좌 당근 등 청정 제주산 야채와 나물이 듬뿍 들어간 산채비빔밥은 영양만점인데다가 재료의 신선도가 좋아 맛도 좋다. 따끈한 밥 한 그릇에 산속 마을 구수한 인심은 덤으로 챙겨도 좋다.정리=이석희 기자, 사진=제주관광공사 2017.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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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률, 10년간 57% 높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의 평균 청소년 자살률은 낮아지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10년간 5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압박과 학교폭력, 왕따 스트레스, ADHD 등으로 인한 '충동적 자살'이 대부분으로 마땅한 해결책 없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RA한국마사회와 대구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문제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바로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상담소를 방문하는 경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본인이 먼저 위축되면 당연히 치료 효과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진국은 놀이와 체육, 예술 등과 치료를 연계해 청소년의 몰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승마도 그 중 하나이다. 청소년 문제와 정서장애 치료에 탁월한 치유승마는 말(馬)이라는 동물을 친구삼아 노는 것이 핵심 과정이기 때문. 말을 만지고, 타고, 돌보는 과정에 정서장애 치료 프로세스가 녹아 있어서, 청소년은 말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의 효과까지 얻는 셈이다.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을 활용해 청소년 정서장애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KRA승마힐링센터’가 인천과 시흥에 오픈한데 이어 12일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대덕승마장(3만3천여㎡)에 'KRA 승마힐링센터' 3호점이 개장했다.이날 개장 행사에는 김영만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승마치료 및 장애인 재활치료 및 대구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MOU체결, 시설투어, 재활승마를 시연할 예정이다. 특별초청 손님으로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SBS 야구해설위원, 前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김재범 유도선수(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오픈행사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승마힐링센터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례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앞산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활승마 교관 2명과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며, 3개의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2000여명 이상의 정서장애 청소년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에 활용되는 치유승마(therapeutic riding)는 장애인 치료에 널리 알려진 재활승마의 한 종류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방법이다. ‘동물매개치료(AAT, Animal-Assisted therapy)는 해외에선 이미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이 운영될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 승마힐링은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료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져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다. 말의 갈기를 빗겨주고 몸을 손질해주며 친해진 뒤 말을 데리고 승마장으로 나간다. 말을 타는 것뿐만 아니라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센터의 승마강습은 육체적 재활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 재활승마와 달리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효과는 예상보다 컸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던 인천 KRA승마힐링세터는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 1년간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1년간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승마힐링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인천지역 40개 학교 재학생 가운데 상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승마강습을 제공하고 있다.KRA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추진단 박한용 단장은 “승마프로그램은 다른 치료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에 효과도 더욱 좋다”며 “승마힐링센터가 개소하고 치유 승마의 효과가 퍼지면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센터에 대한 건립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하지만, 마땅한 승마 시설과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기존 승마힐링센터의 운영성과를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2013.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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