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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마트 '와우샵' 이번엔 '다이소' 정조준...삐에로쑈핑 시행착오 넘는다

이마트가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으로 다이소를 정조준한다. 론칭 2년 만에 문을 닫았던 ‘삐에로쑈핑’과 다소 애매한 포지션으로 평가받던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넘어, 이번에는 “다이소와 정면 승부를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업계에서는 “경쟁 상대인 다이소처럼 상품군을 넓히고, 미세한 차별화에까지 성공한다면 와우샵이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마트에서 모두 구매 가능"어머, 이것 좀 봐요. 이제 주방용품은 이마트에서 사면 되겠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만난 50대 주부 A씨가 와우샵 진열대에 놓인 국자에 손가락을 가리켰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304'라고 적혀있죠? 식기류 살 때는 이 표시가 중요한거야. 그래야 녹슬지 않고,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괜찮아요." 더 놀라운 건 가격이었다. 풀스텐 제품이지만 가격은 2000원에 불과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쉽게 찾기 힘든 가격이었다. 장바구니에 주방용품을 한 가득 담던 A씨가 중얼거렸다. "나는 항시 이마트 왔다가 여기 3층에 있는 다이소에 들렸거든요? 이제는 그냥 여기서 쇼핑을 끝내도 될 것 같아." 와우샵은 지난 17일 이마트가 선보인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이다. 1340여 개 초저가 생활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다이소와 유사한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 체계를 갖췄다. 전체 상품의 64%가 2000원, 86%가 3000원 이하 가격대로 주머니 부담이 덜하다. 가격이 싸다보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속충전기, 스마트폰·태블릿 거치대 같은 디지털 소형가전은 3000~5000원대에 그쳤고, 1000원짜리 각종 문구류 역시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선보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비롯해 애경산업, 토니모리, 코스모코스, 끌레드벨 등 5000원 미만 K뷰티 카테고리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와우샵 가격 경쟁력의 핵심은 ‘100% 해외 직소싱’ 구조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직접 수입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고, 20여 년간 축적한 직수입 상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향후 와우샵을 전국 단위로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차별화와우샵을 열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이마트는 2018년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을 열고 7개 매장까지 확대했지만, 2년 만에 모두 문을 닫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삐에로쑈핑이 ‘다이소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다이소 내부에서도 삐에로쑈핑이 컬러 골프공 한 개를 5000원에 출시한 걸 보고 ‘경쟁 상대가 아니다’고 결론 냈다는 말이 일찌감치 돌았다”고 전했다.지난 8월 선보인 오케이 프라이스 역시 다이소와 맞서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최대 70% 낮추고, 1~2인 가구를 고려해 용량이나 단량(포장 단위)을 25~50% 줄인 것이 핵심이다. 그로서리 상품 위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하는 차이점이 있긴 했으나 역시나 다이소와 비교해 큰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하지만 와우샵은 사뭇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보유한 상품 기획력과 품질 신뢰를 접목할 경우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마트는 초저가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목별로 KC인증, 식품검역,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전파안전인증 등 법적 인증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며 품질관리에 자신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비심리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량 구매·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가 전략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와우샵이 그동안 다이소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온 ‘안전성’까지 강화한다면 소비자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에서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률 부진의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 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이 꼽혔다. 대형마트(-0.9%)와 슈퍼마켓(-0.9%) 등 전통 오프라인 채널은 역성장이 전망됐다. 대형마트 업계 선두인 이마트가 지출 부담이 적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이유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초저가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와우샵 4곳을 이마트 안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6 08:23
산업

케이더블유인터내셔널, 아마존 글로벌셀링 SEND 서비스 해상 운송까지 확대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케이더블유인터내셔널(KW)이 아마존 글로벌셀링 SEND(SEND) 항공 운송 서비스를 해상 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KW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한국 내에서 SEND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과 해상 운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아마존 물류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에 론칭한 ‘SEND 해상 서비스’는 부산 출발 기준 16일(미국 서부 지역)~27일 (미국 동부 지역)만에 미국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기존 대형 셀러들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셀러들도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SEND 운송 서비스는 셀러들의 상품을 한국에서 미국의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로 직접 배송하는 국경 간 원스톱 물류 서비스다. ▲견적 확인 ▲운송장 작성 ▲실시간 화물 추적까지 모든 절차를 아마존 셀러 센트럴 내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별도의 선적 수배와 배송 추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SEND 프로그램은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아마존 운송 협력사만 참여할 수 있으며, 배송 생성부터 라벨링-선적-실시간 화물 추적-셀러센트럴 FBA(아마존 주문 처리 서비스) 입고까지 전 프로세스가 완전히 통합돼 한 곳에서 처리한다.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의 우선적인 재고 배치 프로세스로 입고 즉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SEND 서비스는 청결용품·침구용품·생활용품·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배송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이고 대량의 재고 보충이 필요한 생활 소비재 판매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계절성 상품이나 프로모션 물량 확보가 필요한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KW 아마존 업무 담당자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한국 아마존 셀러들은 예정된 발송 제품의 긴급도에 따라 항공과 해상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면서 물류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마존과 함께 한국 셀러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W 베트남 지사도 올해 아마존 글로벌셀링 SEND 항공 서비스의 협력사로 선정,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KW는 국제 운송을 포함하는 미국내 운송, 창고 운영,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등 미국 전역을 지원하는 글로벌 물류 전문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한국·캐나다·멕시코·중국·베트남·인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25 17:21
생활문화

자사몰 집중한 중소 브랜드, 성장 신호 뚜렷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파고든 중소 브랜드들이 자체 쇼핑몰(이하 자사몰)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플랫폼의 수수료나 노출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자사몰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직접 설계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의 일환이다. ‘연마제 없는 프라이팬’, ‘털이 붙지 않는 파자마’ 등 기존 제품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자사몰에서 제품 설명부터 구매 동선까지 직접 설계하고 있다.▷ 틈새 공략 브랜드들, 자사몰로 빠른 성장… 고객 데이터 확보가 강점주방용품 브랜드 스테니는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던 '연마제 성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자사몰에서 제품의 세척 과정과 안전성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고객 신뢰를 쌓았고, 상세페이지의 이미지, 문장, 텍스트, 배치까지 모든 부분을 조정하며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그 결과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댄스온더플로어는 '털이 붙지 않는 파자마'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작은 불편에 집중했다. 론칭 초기부터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고객 행동 데이터를 직접 분석·반영했고, 출시 한 달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기존 반려동물 용품과 의류의 경계를 허물며 ‘반려 가구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한 점도 주효했다.▷ 플랫폼 수수료·알고리즘 의존 탈피… 자사몰로 주도권 확보자사몰은 중소 브랜드에게 수수료 절감 이상의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 플랫폼과 달리 가격 경쟁과 노출 알고리즘에 좌우되지 않고, 브랜드가 원하는 순서와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품 설명, 구매 동선, 브랜드 스토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고,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재구매와 맞춤형 마케팅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자사몰 선택을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프리미엄 과일 선물 브랜드 마담주는 자사몰을 '큐레이션 경험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받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선물 경험을 강조해 재구매율을 높였고, 5년 간 연매출 1300% 성장을 이뤘다. 현재 매출의 95%가 자사몰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노코드 솔루션 발전으로 중소 브랜드 자사몰 구축 가속화쇼핑몰 구축 및 운영 솔루션 '아임웹'에 따르면 최근 중소 브랜드의 자사몰 구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개설된 신규 사이트 수는 22만 개로, 2022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5년에도 이어져 지난 6월에는 누적 사이트 수 100만, 누적 거래액 6조 원을 돌파했다.이러한 중소 브랜드의 자사몰 증가 배경에는 쇼핑몰 제작 환경의 변화가 자리한다. 과거 개발 인력과 높은 초기 비용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노코드 방식으로 구축부터 운영,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브랜드가 상세페이지 구성부터 구매 동선, 고객 데이터 분석, 마케팅까지 직접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자사몰 수요가 늘어나면서 솔루션 기업들은 단순 제작 툴을 넘어 '자사몰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임웹은 웹사이트·쇼핑몰 구축부터 결제, CRM(고객관계관리), 배송까지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브랜드의 D2C 전환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아임웹 관계자는 "니치 시장에서 출발한 브랜드일수록 자사몰에서 제품 맥락을 직접 설명하고 고객 반응을 즉시 확인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중소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쉽게 시작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1:36
산업

쿠팡, 11월 기념일 수험생·연인 위한 선물·간식 3만여개 선

쿠팡이 수능 등 다가오는 기념일들을 맞아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한데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로켓프레시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등 총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한다.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11일 기념일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쇼핑 편의를 높인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선보인다.주요 테마관은 △매일 대표 상품 10개를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 △초콜릿·건강식품·도시락 등으로 구성된 ‘수능선물’ △연인을 위한 ‘11.11 Day 선물’ △아이·반려동물 간식을 모은 ‘우리 가족 간식’ 등이다.또한 3일부터는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운영한다. 브리츠, 뉴트리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빼빼로, 뉴케어, 농심켈로그, 오리온, 코코도르, 아모레퍼시픽, 세노비스, 페레로로쉐, 엠앤엠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일자별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빼빼로(스트레이 키즈/캐치티니핑/이세계아이돌) △브리츠 v5.4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22호 란제리 △켈로그 에너지바K 크런치넛 △오리온 통크 등이 준비됐다.쿠팡 관계자는 “다가오는 기념일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과 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1:35
생활문화

LG전자 베스트샵 인천 남동구 연합, 10월 가전 그랜드 세일 행사 실시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남동구청점과 인천논현점에서는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LG전자 베스트샵 남동구청점 및 인천논현점에서는 10월 그랜드 세일 행사 기간동안 행사제품 특별혜택, 웨딩/이사/군공무원 특별혜택, iPhone 17 특별혜택, 사은품 및 멤버십 포인트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먼저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행사제품에 대해 특별혜택을 제공해 평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최신 가전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객 맞춤 혜택도 풍성하다. 인천 지역 결혼가전 및 혼수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 전문 매니저의 1:1 맞춤 컨설팅과 함께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입주 및 이사고객, 군공무원 고객에게도 맞춤 혜택을 준비했다.금액대별 사은품 및 멤버십 포인트 혜택도 있다. 행사기간 중 가전 구입 금액대에 따라 햄튼, 에머, 테팔, WMF, 한국도자기, WOLL, ELLE, 콕스타 등 인기 브랜드의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을 원하는 제품으로 증정하고,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한다.또한 LG전자 베스트샵은 Apple 공식 리셀러 매장으로 iPhone 17, iPhone 17 Pro, iPad, Apple Watch 등 최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도 가능하다.매장 관계자는 "10월 그랜드 세일 행사를 맞아 가전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인천 결혼가전 및 이사가전 구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행사기간 중에 꼭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LG전자 베스트샵 인천 남동구 연합 가전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22 08:30
생활문화

제18회 고양가구박람회, ‘가을 꽃 향기’와 함께 10월 킨텍스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전문 박람회가 다시 열린다. 제18회 고양가구박람회가 오는 2025년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홀과 3홀에서 개최된다.지난 6월 열린 제17회 박람회는 41,000여 명의 관람객과 144억 원의 현장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30~40대 실수요층이 전체 방문객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혼수·입주가구와 생활가전,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 된 것.이번 제18회 박람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품목은 혼수 및 입주가구, 가정용 가구, LG 생활가전, 침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건강·레저 용품 등으로 확대됐다. 소비자들은 한 자리에서 브랜드별 비교와 직접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특히 LG 생활가전 40~70% 할인행사, 혼수·입주 특가전, 침구·주방용품 기획전은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인테리어 전시와 감성 인테리어 소품 체험존은 집 꾸미기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보인다.행사장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체험 중심 부스와 이벤트 부스로 꾸며진다. 수백 개의 업체가 참여해 최신 디자인 가구와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소개한다. 또 현장 상담을 통해 맞춤형 추천도 제공한다.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과 함께 현장 대기 시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이용이 예상된다.주최 측은 “제18회 고양가구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소비자 경험과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산업 박람회”라며 “트렌드페어·리빙디자인페어·코리아빌드와 같은 전문 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시회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박람회는 가을의 감성적인 무드와 프리미엄 가구 전시가 어우러진 복합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집 꾸미기 아이디어와 실속 있는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10.13 10:00
산업

홈플러스, ‘홈플 히트상품 위크’ 연다… 9900원 워킹화 등 판매

홈플러스가 11일부터 17일까지 ‘홈플 히트상품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간판 제품인 ‘보먹돼’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비롯해 PB 브랜드 ‘심플러스’ 등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제공한다.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11~14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50% 할인한 1295원에 팔고, 국내산 냉장 계육만을 사용한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4000원 할인한 9990원에 내놓는다. 또 11~17일 멤버십 대상으로 ‘생생 양념육 6종/치킨카츠’는 최대 40% 할인하고, 한 번도 얼리지 않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은 50% 할인해 각 3450원, 3800원에 판다.홈플러스의 PB 브랜드 ‘심플러스’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심플러스 1A우유 900ml’는 각 2290원, 5990원에 판매하고, ‘심플러스 카놀라유’는 4990원, 100% 스페인산 ‘심플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심플러스 이춘삼 짜장라면’은 2300원, ‘심플러스 이해봉 짬뽕라면’은 2800원, ‘심플러스 이진국 소고기 라면’은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심플러스 음료 7종’은 각 1000원에, ‘심플러스 캠핑용품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 30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한다.국내산 인기 신선 먹거리도 최적가로 선사한다. ‘12Brix 유명산지 홍로사과’는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팔고, ‘대란 30구’는 1000원 할인한 6890원에 내놓는다. 11~17일 ‘15Brix 샤인머스캣’은 3000원 할인한 1만2990원, ‘12Brix 머스크멜론/점보 머스크멜론’은 각 7990원, 8990원에 맛 볼 수 있다. 11~14일까지 ‘햇감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한 4992원에 판매한다. ‘스낵/비스킷 60여종’은 10+5 혜택을 제공해 15개 1만원에 담아갈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애호박’은 20% 할인한 1592원에 판다.이번 행사에서는 신상품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도 출시한다. 5mm 더 넓은 와이드핏이라 발볼이 넓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고, 발 모양에 맞춘 아치형 인솔로 충격 흡수가 뛰어나 피로도가 적다. 무엇보다 9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고품질의 워킹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의 간판 제품인 ‘보먹돼’, ‘당당 두마리옛날통닭’, PB 심플러스 상품은 물론, 추석 준비를 위한 주방용품, 신상품 9900원 워킹화 등 다채로운 히트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0 17:12
산업

‘컬리N마트’ 오픈…네이버에서도 컬리 샛별배송으로 장보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컬리와 네이버는 컬리N마트 오픈을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TF팀을 구성해 상품, 마케팅, 물류 등 전 영역에 걸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컬리가 웹과 앱 등 자체 사이트 외에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페이지 상단에 고정으로 자리잡았다. 세부 페이지는 컬리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최대한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컬리 유저층과는 다른 새로운 고객 수요도 반영했다. 컬리가 식품관과 뷰티관을 보유한 이커머스 백화점을 지향했다면, 컬리N마트는 여기에 생활 밀접 상품을 더해 일상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했다.컬리는 이번 오픈을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5000여 종의 상품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를 통해 4인 이상 가구, 대용량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 수요 등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컬리N마트에서는 컬리의 식품과 생활∙주방용품에 신규 상품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컬리N마트 상품도 컬리 앱에서처럼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또한 컬리멤버스 코어 옵션을 선택한 회원과 동일하게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일부 상품의 새벽배송을 시작했다.컬리N마트 출시로 양사의 핵심 역량에 기반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컬리는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과 다수의 고품질 단독 상품, 자체 물류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폭넓은 고객층 데이터와 함께 차별화된 검색 환경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으로 기존에 컬리를 사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 및 이를 위한 상품 라인업 확장과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물류 효율성 증가도 점쳐진다. 주문량 증가로 물류 인프라 활용도가 향상되고 이로 인해 배송 단가가 절감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와 컬리의 상품 전문성이 결합한 마케팅 시너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도 전개된다. 컬리의 샛별배송과 네이버의 접근성을 활용한 독보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컬리N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달걀, 휴지, 물티슈 같은 주요 장보기 필수품과 컬리온리 인기 상품을 100원 딜 및 반값 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2025.09.07 16:17
산업

29CM, 홈·인테리어 기획전 ‘이구홈위크’ 거래액 60% 껑충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간 대형 홈 카테고리 기획전 ‘이구홈위크’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9CM는 패션은 물론 리빙·인테리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29CM는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579개 홈 브랜드의 4만8000여 개 상품을 할인하는 이구홈위크를 선보였다.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이구홈위크 대비 거래액이 60% 이상 증가했다. 29CM를 방문한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상승했다. 29CM 주요 고객인 2539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큐레이션과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전략이 성과를 견인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쿡·테이블웨어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스타우브, 알레시, 펠로우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미노항코리아, 소일베이커, 오덴세, 폴라앳홈 등 개성 있는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홈·인테리어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특별 기획전은 거래액 성장과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견인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드부이에와 에이엠티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했으며 브랜드 첫 구매 고객 비중도 평균 94%에 달했다.정체성이 뚜렷한 가구·조명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한 전략도 이구홈위크 성과 상승에 기여했다. △식스티세컨즈 △유에스엠 △피아바 △헤이 등 헤리티지 있는 100여 개 가구·조명 브랜드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스위스 프리미엄 모듈 가구 브랜드 유에스엠은 하루 동안 29%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앙코르 입점회’에도 참여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차별화된 기획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성과를 냈다. 퀴즈쇼 방식으로 기획한 생활용품 브랜드 ‘쿼시’ 라이브는 방송 시작 4시간 만에 6천만 원 넘는 거래액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이구홈위크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29CM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동시에 열려 화제성을 높였다. 2주간(8/15~8/28)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4만 명에 달하고 사브르, 오끼뜨, 크로우캐년, 핀카 등 클래식하고 세련된 테이블웨어와 홈데코 브랜드의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29CM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만의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안한 ‘이구홈 취향 키트’ 이벤트에는 약 13만 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라며, “특히 이번 성과는 이구홈위크가 회차를 거듭하며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점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01 08:28
연예일반

김숙, 100만 원짜리 누룽지 기계에 눈 번쩍… “나 이거 살래” (사당귀)

김숙이 누룽지 기계에 지름신이 내린다.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5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며 무적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3일 방송되는 ‘사당귀’ 317회는 새로 오픈하는 냉장 가게를 단장하기 위해 중고 주방용품 매장을 찾은 이순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정작 매장 물품을 구입하러 간 이순실을 제쳐둔 채 누룽지 기계에 군침을 흘리는 김숙의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낸다.주방용품을 구경하던 이순실의 눈에 붕어빵 기계가 들어온다. 이에 중고 주방용품 사장님은 “애들은 냉면 안 먹으니깐 이런 거 구워두면 좋아한다”라며 “25만 원이다”라고 현란한 판매 작업을 선보인다. 이에 전현무는 “저걸 왜 사려고 하냐”라고 어이없어하고, 김숙은 “평양냉면과 상관이 없다”라고 의아해한다. 이어 이순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던 누룽지 기계. 위엄있는 업소용 누룽지 기계를 가리키며 업소 사장님은 “여기 100이라고 써뒀다”라고 심드렁하게 응대한다. 그러나 신난 건 이순실. “어머 너무 재밌다”라고 감탄을 연발하자 김숙은 “아니야 냉면과 상관이 없지 않아. 저기서 눈 돌아가면 안 돼”라며 이순실을 힐난한다고. 그러나 이순실이 “이 누룽지 기계는 집에 둬도 돼”라며 누룽지 만드는 모습을 시연하자 순간 김숙의 눈이 번쩍 뜨인다.김숙은 “우와~”라더니 “와 나 이거 살래. 왜 이렇게 좋아”라고 급 흥분한다. 이에 김숙을 어이없이 바라보던 박명수는 “숙아 네가 누룽지 기계를 왜 사?”라고 묻자 김숙은 “나 누룽지 과자 좋아해”라고 누룽지 애호가의 면모를 처음으로 공개하더니 “집에 있으면 좋을 거 같아”라면서 구입해야 하는 당위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스페셜 MC로 함께한 이용식은 최근 손녀 육아로 인한 다이어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용식은 “15kg을 감량했다. 아침에 거울을 보면 목젖이 보이더라. 나한테 목젖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흐뭇해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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