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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흙니폼에 '이기자' 새긴 간절함, 작년에도 올해에도 삼성의 가을엔 '가을 헌곤'이 있었다 [WC2 인터뷰]

볼넷으로 1루에 나갔다.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 그리고 허를 찌르는 도루로 3루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희생플라이. 이 악문 전력질주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먼저 도달했다. 이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코 빠르지 않지만, 허투루 느리지도 않은 김헌곤의 발이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 행을 이끌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전(WC·2선승제)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패했지만(1-4) 정규시즌 4위로 WC에 선착한 덕에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준PO에 진출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단 1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1회 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가 전부였다. 다행히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이 1회 사사구 4개로 흔들리면서 밀어내기 볼넷 2득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2회부터 7회까진 퍼펙트로 NC 마운드에 묶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의 6이닝 무실점, 불펜진의 완벽투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경기였다. 그러던 중 삼성이 완전이 승기를 거둔 장면이 있었다. 8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5구 볼넷을 골라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해 득점권에 위치했다. 그리고 이어진 투수 하준영과의 승부. 2번째 공이 포수를 향했을 때 김헌곤이 3루로 쇄도했다. 허를 찌르는 도루였다. 3루까지 도달한 김헌곤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쐐기점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헌곤의 유니폼은 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홈으로 쇄도할 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를 돌아본 김헌곤은 "무조건 살자는 생각으로 달렸다. 그런데 다리가 생각보다 너무 안 나가더라. (비가 온 탓에) 진흙이 스파이크에 너무 붙어있었다. 모래주머니 찬 것처럼 무거웠다. 마은은 두세발 앞에 나가 있는 것 같았는데 몸이 안 따라줬다. 살아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이날 김헌곤의 흙니폼은 특별했다. 김헌곤의 간절함이 담긴 '이기자' 문구가 새겨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포스트시즌 유니폼이라고 받은 뒤에, 이기고 싶은 마음가짐을 담아 적었다. 말 그대로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다른 생각은 안 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간절함을 담은 장면이 바로 8회 나왔던 3루 도루였다. 그는 "훈련할 때 이종욱 주루코치님과 수없이 연습했던 작전이었다. 오늘 코치님이 '자신 있으면 사인을 달라'고 하셔서 바로 사인을 드렸고, 오케이 사인이 났다. 코치님이 정말 많이 준비해 주셨는데, 중요한 순간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다. 코치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1안타' 답답한 흐름을 시원하게 뚫어준 작전 야구였다. 김헌곤은 "단기전은 좀 더 과감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과감하게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김헌곤의 '가을 활약'은 더 이상 어색한 장면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김헌곤은 결정적인 순간 홈런과 호수비를 하면서 팀의 플레이오프(PO) 승리와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사실 정규시즌 때 부상 복귀한 뒤 너무 부진했다. 어떻게 해서든 (가을야구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이제는 준PO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김헌곤은 "어떤 팀을 만나거나 어떤 투수를 상대하는 걸 의식하는 것보단, 단기전이기도 하고 뒤가 없기 때문에, 매 순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8 00:17
스타

28기 영숙, 광수와 데이트 중 응급실행…사상 초유 긴급상황 전말은 (‘나솔’)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의 ‘돌싱’ 남녀가 사상 초유의 응급실 후송 사태에 휘말린다.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숙-광수가 데이트 중 긴급히 응급실을 가는 비상 상황이 벌어진다.앞서 영숙은 ‘2순위 데이트’에서 광수를 택했던 터. 이날 그는 ‘복주머니 데이트’에 이어 ‘2순위 데이트’로 또다시 광수와 마주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핑크빛 기류 속, 영숙은 꺼내기 힘든 과거사도 털어놓는다. 그는 “이혼이 닥칠 때 힘든 일이 한꺼번에 왔다. 암이 2군데서 발견됐는데, 나중에 보니 3군데였다”고 고백한다. 광수는 “나랑 비교하면 너무 힘들었겠네”라며, 이혼 후 마음은 물론 몸까지 너무 고생스러웠을 영숙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그런데 영숙은 돌연 “똑바로 못 앉아있겠어”라고 하더니, “나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몸의 이상을 호소한다. 광수는 깜짝 놀라서 영숙을 데리고 급히 응급실로 향한다. 심지어 광수는 차 조수석에 앉아 있는 영숙을 그대로 품에 안아서 휠체어에 앉힌 뒤 응급실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간다. ‘나는 SOLO’ 최초의 응급실행에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광수는 몰려오는 걱정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잠시 후, 광수는 “이게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데이트”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어 그는 “나 영숙이를 그냥 다 아는 거 같다. 더 이상 대화해 볼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데, 과연 광수-영숙이 이번 ‘응급실 사건’으로 어떤 관계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56
연예일반

[TVis] 윤정수, 예비신부 원진서와 자녀 계획 고백… “쌍둥이도 좋다” (옥문아)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원진서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와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윤정수와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2세 연하 원진서와 내달 웨딩마치를 울리는 윤정수는 이날 방송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그리고 2세 계획까지 솔직히 털어놨다.윤정수는 “12년 전 라디오 게스트로 만났다가 최근 다시 연락이 닿았다”며 “연락처를 보고 바로 문자를 보냈고, 수원에서 만나 밥을 먹은 뒤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프러포즈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아내가 밀어붙였다. ‘이 정도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또 그는 “장인어른을 만날 때 긴장했지만 바로 허락해주셨다. 나이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2세는 능력 되면 낳고 싶다. 쌍둥이도 좋고 한 3명 정도 욕심이 난다. 현재 시험관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숙이 “몇 명을 원하냐”고 묻자 “3명”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방송 중 윤정수의 특유의 생활 습관도 공개됐다. 그는 방송용, 독서용, 운전용 등 세 개의 안경을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밝히며 직접 꺼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홍진경은 “신기하다”고 했고, 김종국은 “노안이 온 것 아니냐”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1:53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대표 게임 6종 추석 특별 이벤트 진행

위메이드는 대표 게임 6종이 추석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미르의 전설2'는 '강호의 만월 축제'를 연다. 10월 15일까지 사냥으로 획득한 '송편'을 윷놀이 증표로 바꿔 윷놀이 방에 입장할 수 있다. 윷 결과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해 '보옥'과 '신주'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사냥으로 모은 '달의 조각'은 질주 효과와 획득 확률을 올려주는 '색동옷'이나 강화 버프로 교환 가능하다. 추석 일일 퀘스트 '달님은 떡보'를 완료하면 버프 효과가 있는 '보름달(횃불)'을 얻을 수 있다.'미르의 전설3'에서는 10월 22일까지 도둑개미 소굴 공략과 공동묘지 성묘 이벤트로 버프 아이템 '한가위송편'과 '한가위보은송편'을 얻어 전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일일 미션으로 얻은 '윷놀이윷'을 활용한 윷놀이 이벤트에서는 윷놀이 말로 등장한 펫이 골인하면 해당 펫 이용권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으며, 신규 펫 '춤추는 아기뱀'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도 마련됐다.'미르4'에서는 10월 8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하고 총총·몽몽의 달맞이 상자를 모아 영웅 등급 제작 재료와 무공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10월 15일까지는 '보름달'을 수집해 '전설 용신기 재료 선택 상자', '소환권 1000개 상자' 등으로 바꿀 수 있는 '한가위 보름달 교환상점'이 열린다. 10월 23일까지 '달맞이 암시장'에서 '용의 재료/무공서/정령석 소환권' 등을 100동전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풍요제 14일 출석'과 '한가위 7일 출석' 이벤트로 '전설 청룡 조각상'을 비롯한 혜택이 제공된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한가위 특별 상인' 이벤트를 연다. 아스가르드 성 내 '축복의 탑'에 배치된 상인으로부터 '중급 주문서 패키지' 등이 포함된 '복주머니'를 100은화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영웅 스토리덱 포인트 상자', '솔의 발키리/디시르 소환권' 등 아이템이 우편함으로 지급된다.'나이트 크로우'는 10월 16일까지 이벤트 던전 '만월의 연회'를 운영한다. 던전에서 획득한 '보름달 교환 증표'는 강화 시도 중 파괴된 장비를 복구해주는 '클레멘스의 쿠폰', '영웅 상급 장비 선택 상자', 버프 아이템 '가막이의 송편' 등으로 바꿀 수 있다. 같은 기간 출석 이벤트에서는 신규 탈 것 '용맹한 아기 호랑이'와 각종 소환권 등이 제공되며, 미궁 던전과 일일 퀘스트 보상도 강화된다.'판타스틱 베이스볼'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릴레이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1회 '한가위 보상 상자'와 '다이아' 등을 지급하며, '한가위 보상 상자'에는 '프리즘 다이아 트레이드권', '고급 선수 카드 팩 티켓' 등 보상이 들어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1 17:11
예능

새 단장 ‘개콘’ 유튜브서 터졌다…구독자 100만 돌파 “단일 프로 최단” [공식]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KBS2 ‘개그콘서트’ 측은 30일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지난 27일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1월 방송 재개 후 불과 2년도 안 돼 달성한 기록으로, 단일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로서는 최단기간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개그콘서트’는 약 3년 6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뒤에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방송 종료 직후 코너별 다시 보기 풀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제공했고, TV 편성상 담지 못했던 편집분까지 모두 포함한 무삭제 풀버전을 공개했다. 주요 장면을 재편집한 쇼츠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며 모바일 시청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조회수를 통해서도 ‘개그콘서트’의 국민적인 사랑을 체감할 수 있다. 29일 기준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29억 회로, 2024년에만 약 11억 5000만 회, 올해는 9달 만에 약 16억 500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한 코너 풀버전 영상 중에선 ‘데프콘 어때요’가 역대 최고 조회수 280만 회를 기록했고, 올해는 ‘아는 노래’ 세 글자 편이 128만 뷰를 기록하며 최고 조회수 영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쇼츠 영상 중에선 악역 배우가 식당에서 우동 사리를 시켰을 때 식당 아주머니들의 반응을 다룬 '니가 왜 여기서 나와'가 역대 최고 조회수 1870만 회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앞으로 유튜브 전용 코너도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 방송을 위해 준비했지만 방송 시간이나 심의 등의 문제로 선보이지 못했던 새 코너들을 과감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더욱 다채롭고 파격적인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 실험을 통해 TV 방송과 유튜브 채널 간의 선순환 구조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TV 앞에서 시청자들을 기다리지 않고,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직접 여러분께 찾아갈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7:55
예능

28기 순자, 현숙 앞에서 “(상철) 건들고 싶어” 선전포고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가 첫 데이트 후 아수라장 로맨스에 빠졌다. 24일 방송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 28기가 첫 데이트를 마친 뒤 얽히고설킨 관계로 대혼돈에 빠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앞서 영숙-영자-정숙과 ‘3:1 단체 데이트’를 했던 영수는 이날 영숙과 가장 먼저 ‘1:1 대화’를 시작했다. 영수는 자신이 키우는 두 자녀를 언급한 영숙에게 “자녀가 몇이든 상관없다. 가족이라는 건 꼭 피로 연결될 필요가 없다. 울타리로 엮어지는 것”이라고 소신 답변을 건넸다. 이어 영수는 “전 두 분한테 관심 있다고 인터뷰 때 말했는데,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 영숙님”이라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영자와 ‘1:1 대화’에 들어간 영수는 “파면 팔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며 폭풍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가 되면 뮤지컬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는데, 영자는 “다 같이 보자는 건지, 단 둘이 보자는 건지…”라면서 영수의 진심을 헷갈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숙과 ‘1:1 대화’를 한 영수와 전날 밤 자신과 손을 잡았던 일에 대해 떠봤는데, 정숙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영수는 “사람 설레게 해놓고…”라며 실망하 면서도, “관심 있는 두 분 중에 정숙 님이 늘 있었다”고 어필했다. 나아가 그는 경제력을 중시하는 정숙에게 “사회 나와서 돈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영수의 유창한 언변에 푹 빠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뭐에 홀린 것처럼 다시 (영수님이) 내 ‘원픽’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옥순과 데이트에 나선 영호는 딸이 ‘0순위’라는 옥순에게 “부모님 없이 조카들을 3박 4일 정도 봤다”며 “옥순님 외에 다른 분은 알아보고 싶지 않다. 다음 데이트 선택이 있다면 옥순을 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식사 말미 “대리기사 번호를 받겠다”며 카운터로 가서 식사비를 몰래 결제했다. 옥순은 “다음에 식사 기회가 되면 제가 사겠다”고 화답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정희도 ‘1: 1 데이트’에서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두 사람은 한 동네에 산다는 공통점 외에도 “자녀가 먼저!”라는 가치관까지 잘 맞아서 서로에게 호감을 키웠다. 영철과 데이트에 돌입한 순자는 “나도 내 아이도 잘 못 돌보는데, 우리 둘 다 사랑해 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영철의 속내를 떠봤다. 영철은 “제 아이와 동등하게 대할 자신이 있다”며 “저한테는 ‘1+1’이 아니라 그냥 ‘1’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 성격이 남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으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순자는 “전 누굴 챙기는 것을 못한다”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 실제로 데이트 종료 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사 때) 숟가락 챙겨주고 이런 게 저한테는 ‘심쿵’ 포인트인데 순자님은 그런 걸 안 하시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극강의 ‘텐션 업’ 상태를 보였다. 현숙은 “상철! 부지런히 노력해. 1순위 금방 훅 뺏긴다?”라고 외치면서도, “아직은 네가 1순위야”라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때 순자는 상철에게 ‘기습 건배’를 하는가 하면, 현숙을 향해 “나 (상철님) 건들고 싶어”라고 선전포고했다. 나아가 “이 울타리를 어떻게 넘어야 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현숙은 “넘어와~”라고 여유롭게 받아쳤고, 두 여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과 교감을 나눴지만, 기회가 되면 옥순-순자님도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 역시 ‘1순위’ 상철 앞에서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며 영수를 대놓고 지목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즐겁고 해방된 느낌이다. 여긴 ‘솔로나라’니까,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솔로남녀의 대화가 무르익는 사이, 영숙은 영수와 함께 ‘요리 금손’ 실력을 발휘하며 가까워졌다. 영철은 정희를 불러내 “첫인상 선택도 그랬고, 인터뷰에서도 정희님을 언급했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희는 “사실 사촌오빠 같은 느낌”이라며 “다른 분들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영철은 쿨하게 수긍한 뒤, 곧장 ‘피아노 원장’ 영자와 ‘1:1 대화’를 했다. 그는 “피아노 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면서, “피아노 전공자와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풍 어필했다.광수는 옥순과 밤산책을 했다. 그는 “두 번 결정을 다 옥순님을 얘기하긴 했는데, 나이 차이가 좀 커서”라고 운을 뗐다. 옥순은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에 용기를 낸 광수는 “다음에 절 선택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옥순은 “제가 오늘 영호님한테 얻어먹어서 다음에 밥을 사기로 했다”고 에둘러 거절했다. 옥순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광수는 영숙-정희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했고, 늦은 밤 숙소로 돌아가려는 영숙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자신과의 ‘모닝 복주머니 데이트’가 좋았다는 영숙에게 “근데 첫 데이트 선택은 다른 분을 하시지 않았냐? 게다가 그 분이 저와 결이 180도 다른 분이어서”라며 서운해 했다. 광수와의 대화를 마친 영숙은 곰곰이 생각에 잠기더니, 룸메이트 영자에게 “실제로 설레는 건 광수님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를 둘러싸고 현숙-정숙-영숙이 더욱 경쟁하는 모습과,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솔로녀들의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28기 솔로남녀의 두 번째 데이트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7:33
연예일반

정원관 “소방차 시절 벌던 돈? 원 없이 다 썼다” 솔직 고백

그룹 소방차 멤버 정원관이 전성기 시절 수입을 아낌없이 썼던 과거를 고백했다.정원관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소방차 시절에 돈을 정말 많이 벌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날그날 다 썼다. 원 없이 썼다”고 솔직하게 답했다.그는 “당시 20대에 밤무대만 11개를 뛰고 CF, 방송까지 병행하며 수입이 상당했다”면서도 “회사 지원이 없어서 해외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자비로 충당했다. 일본, 홍콩, 미국에 가서 의상도 직접 사 입었고, 기회비용이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또 “돈을 많이 벌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늘 우리가 먼저 주머니를 열었다. 많이 공부하고, 많이 쓰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때 함께한 사람들을 지금도 보고 있다. 그 시절 추억이 결국 좋은 네트워크가 됐고, 사람 자체가 내 자산이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소방차는 1987년 정원관·이상원·김태형이 결성한 3인조 남성 댄스 그룹이다. 데뷔곡 ‘그녀에게 전해주오’를 비롯해 ‘어젯밤 이야기’, ‘통화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2:20
산업

나우(nau), 아늑한 가을 완성하는 '코지 패딩' 셋업 출시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가 가을부터 겨울까지 따뜻하고 아늑하게 입기 좋은 데일리 경량 아이템 ‘코지 패딩’ 셋업을 새로 선보였다.나우가 선보인 ‘코지 패딩 후드 자켓’과 ‘코지 패딩 롱 스커트’는 유연하게 흐르는 듯한 퀼팅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무드가 매력적인 여성용 아이템이다. 가볍고 포근한 착용감으로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경량 패딩 아이템 ‘코지 패딩 후드 자켓’은 가벼운 경량 나일론 원단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내기 위해 물빨래를 하는 와셔 가공(washer finish) 처리로 입을 때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물결이 치는 듯한 퀼팅의 곡선형 디자인, 답답한 느낌 없이 넉넉하게 쓸 수 있는 후드, 둥근 밑단 끝 처리 등 감성이 묻어나는 섬세한 디테일과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져 나우만의 무드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스웨터 조직의 와이드 카라를 필요에 따라 탈부착해 마치 이너로 니트와 레이어드해 입은 듯한 투웨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따뜻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앞과 뒤 기장이 다른 언밸런스한 디자인은 한층 더 여유 있는 느낌을 자아내며, 미니멀하고 깔끔한 나우 로고 포인트가 주머니 아래에 위치해 멋스럽다.자켓과 매치해 세련된 셋업 스타일을 완성하는 ‘코지 패딩 롱 스커트’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미디 기장이다. 세미 A라인 실루엣이 깔끔하게 떨어지고, 스커트 옆쪽에는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는 슬릿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허리 밴드와 스트링으로 몸에 편안하고 알맞은 핏 조절이 가능하다. 간단한 소지품 보관이 용이한 주머니 등 실용성까지 갖췄다.한겨울에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코지 패딩 후드 자켓’과 ‘코지 패딩 롱 스커트’는 그레이시 블루, 라이트 베이지, 그리고 블랙 구성이다.나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나우만의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감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더해 데일리 룩부터 출퇴근, 여행까지 선선한 가을부터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여성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잇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55
산업

GKL,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Medi Festa in Seven Luck’ 개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9일 서울 강남구 ‘세븐럭’ 강남 코엑스점에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공동으로 ‘Medi Festa in Seven Luck’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남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외래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협력하는 지역 병원들이 참여해 피부측정, 검안기 검사, 스트레스 진단 등 전문 의료 체험 프로그램과 퍼스널 컬러 진단,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한국 문화(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세븐럭 VIP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연계 기회를 마련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이번 행사는 GKL과 강남구가 협력해 추진한 대표적인 의료∙관광 융합 모델로, 지역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외래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6:42
드라마

“피 냄새? 난 좋아”…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무빙 포스터 공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과 장동윤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연출 변영주) 측이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고현정, 장동윤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로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장르물이다. 고현정(정이신 역)과 장동윤(차수열 역)은 각각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 속 고현정은 긴 머리의 청순한 뒷모습으로 등장, 서서히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본다. 그런데 그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청순함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녀의 공허한 눈빛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은 소름을 유발한다. 이때 “피 냄새? 난 좋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나던 냄새잖니”라는 고현정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잔혹한 말을 격앙된 감정으로 내뱉는 고현정의 목소리는 극 중 그녀가 그릴 연쇄살인마 ‘사마귀’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장동윤 역시 처음에는 뒷모습으로 등장한다. 장동윤 역시 고현정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고개를 돌는데,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들며 ‘형사’ 차수열 캐릭터를 보여준다. 특히 장동윤의 차가우면서도 이글이글 타오르는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때 “그 여자 우리 돕는 거 아닙니다. 이용하는 거예요. 서구완한테 사람 죽이라고 시킨 거 정이신이에요”라는 장동윤의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극 중 공조주사를 하게 된 ‘사마귀’인 엄마 정이신을 향한 차수열의 처절한 분노가 오롯이 느껴진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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