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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나영, ‘셀럽 변호사’ 아우라→‘노 필터링’ 언변까지…‘아너’ 터졌다

배우 이나영이 첫 방송부터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에서 이나영은 뛰어난 언변을 지닌 셀럽 변호사 ‘윤라영’으로 변신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상대의 허점을 꿰뚫는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대중을 들썩이게 하는 ‘셀럽 변호사’ 윤라영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몰입을 높인 이나영의 연기 변신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윤라영(이나영)은 상상도 못한 사건과 마주했다.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위헌 판결에 대한 토론 방송에 출연해 상대의 논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주도권을 쥔 윤라영. 의도적으로 상대의 심기를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하는가 하면, “변호사님도 하시잖아요. 이 따위 모욕을, 겁박을, 의도적인 반복 심문을.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라는 반박으로 상대의 폐부를 찔렀다. 그뿐이 아니었다. 피의자의 방어권을 앞세운 주장에 ‘개소리’라 응수하며 ‘셀럽 변호사’ 답게 어김없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서는 데 주저함이 없고, 악플 공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만한 윤라영에게도 불안한 이면이 있었다. 손에 남은 흉터와 과거 풀숲에 쓰러져 있던 기억의 파편은 그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깊은 트라우마를 짐작게 했다.한편, ‘L&J’의 재판에는 위기가 닥쳤다. 황현진(이청아)이 맡은 재판에서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이 강은석(이찬형)을 처음 만난 배경을 진술하지 못하며 난항에 빠진 것. 그런 가운데, 윤라영은 우연히 마주친 이준혁(이충주)이 조유정과 연락을 주고받는 사실을 눈치채며 숨겨진 내막이 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 끝에 드러난 진실의 조각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성매매’ 스캔들이었다. 강은석의 무죄와 함께 여론은 냉혹해졌고, 신상까지 밝혀지며 조유정은 패닉에 빠지고 있었다. 그런 조유정을 따스하게 안은 것은 윤라영이었다. 죽고 싶다는 조유정의 말에 “죽느니 죽여. 그런 마음으로 살란 말이야”라고 차분히 전하는 마음에는 냉철함과 연민이 교차했다.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L&J’의 10주년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또 한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대표 연설을 하던 윤라영의 시선 끝에 핏빛으로 얼룩진 조유정이 넋을 잃은 채 등장한 것. 같은 시각, 황현진은 싸늘한 이준혁의 주검을 목격해 충격을 더했다. 과연 윤라영이 쫓을 사건의 비밀은 무엇일지, 어떤 폭풍이 휘몰아칠지 궁금해진다. 앞서 이나영은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달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그라운드를 더 넓게 펼쳐준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 이나영의 선택은 옳았고, 변신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 이면에 감춰진 ‘윤라영’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풀어내 몰입을 더했다. ‘과거’로 묶여 ‘우정’과 ‘연대’로 결집한 강신재, 황현진 역의 정은채, 이청아와 보여준 시너지 역시 호평이 쏟아졌다. ‘L&J’를 대표하는 서로 다른 결의 세 인물이 진실과 거세게 부딪히며 만들어낼 서사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화는 오늘(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고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08:58
산업

엔비디아 HBM4 물량 3분의 2 확보, SK하이닉스 29일 전략 공개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 공급과 관련해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물량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등에 사용할 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수요 50% 이상의 HBM4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 데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지난해 말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HBM4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4%, 삼성전자 28%, 마이크론 18%로 예상됐다.그러나 최근 들어 HBM4 수요가 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전체의 3분의 2가량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전문 조사기관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HBM4 점유율이 70%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SK하이닉스가 장기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과 구축해온 HBM 파트너십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입증된 높은 수율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는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선 HBM 시장에서 안정적 품질과 양산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이후 엔비디아에 대량의 유상 샘플을 공급해 왔으며, 최종 검증 단계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요 고객사 일정에 맞춰 HBM4 최종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HBM4를 업계 처음으로 엔비디아에 납품하며 주도권 쟁탈전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AMD가 진행한 HBM4 관련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내달 정식 납품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업계 최초 HBM4 납품으로, 차세대 HBM 시장 주도권에서 한발 앞서나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HBM4에 1c(10나노급 6세대) D램 공정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동시에 적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양사는 오는 29일 나란히 열 예정인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HBM 시장 전망과 공급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6.01.28 14:22
프로야구

베테랑에 기댄 KBO 포수진, 십년대계는 준비됐나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내 프로야구 KBO리그는 2011년부터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양강 체제'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9)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1)가 KBO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독식하면서 형성됐다. 2011년부터 양의지가 9차례, 강민호가 6차례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이 기간 양의지는 두산과 NC 다이노스를 한국시리즈(KS) 정상에 올려놓았다. 강민호도 삼성에서 데뷔 첫 KS에 진출했다.양의지와 강민호를 포함하여 리그 구단 대부분의 주전 포수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출생 선수들이다. 이들이 어느덧 선수 생활 말년에 접어들었지만, 그 뒤를 이을 차세대 포수는 아직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포수 포지션 전체가 동시에 고령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포수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수적인 만큼, 세대교체의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물론, 차세대 포수 자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김형준(NC), 조형우(SSG 랜더스)처럼 주전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평가에는 신중함이 따른다. KBO 어느 명감독의 말마따나 포수는 '팀 전력의 50%'라는 표현이 따를 만큼 투수 리드, 경기 흐름 조율, 내구성이 요구되는 막중한 포지션이다. 젊은 포수들이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는 있지만, 아직 장기간 페넌트 레이스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할 만한 경력은 쌓이지 않았다.이 같은 현실 속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각 구단은 공통적으로 '베테랑 포수 붙잡기'라는 선택을 했다. 2026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는 세 명의 포수 자원이 FA 자격을 신청했다. 포수 전력 강화를 위한 다년 계약과 트레이드가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차세대 육성이라는 결단보다, 당장 시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우선된 결과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이다.KT는 비시즌 동안 두 건의 포수 FA 계약을 했다. 먼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한승택을 4년 총액 10억 원에 영입했다. 그는 2020년부터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지만, 한 시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 포수다. 장성우의 확실한 백업이 필요했던 KT로서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이어 장성우와는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두고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파장이 있었다. 결국 2년 총액 16억 원에 합의했다. 신예 포수 강현우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장성우를 놓칠 경우, KT의 시즌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 있었다. 결국 장기간 팀을 지켜온 베테랑 포수에게 다시 한 번 의존하는 선택을 했다.삼성도 베테랑 포수 두 명으로 시즌을 꾸려갈 생각이다. 최근 포스트시즌(PS) 진출이 잦아진 삼성은 FA 자격을 신청했던 강민호를 2년 총액 20억 원으로 눌러 앉혔다. 원태인, 배찬승 등 어린 투수들을 상대로 한 안정적인 리드와 공격에서의 꾸준한 활약은 대체 불가다.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울 만큼 내구성을 겸비했다.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삼성과 재계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박세혁을 NC에서 데려왔다.SSG 랜더스도 베테랑 포수 이지영과 2년 총액 5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1986년생인 이지영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선수 생활 말년 후배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젊은 투수들과의 호흡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며 투수 리드에서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SSG는 앞선 구단과 비교해 세대교체의 윤곽이 상대적으로 또렷하다. 2002년생 조형우가 지난해 102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상 주전 포수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도루 저지율을 앞세워 수비 안정성을 입증했다. 시즌 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율예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조형우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기복 있는 공격 생산성과 풀타임 주전 경험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올 시즌이 끝나면 김태군(KIA), 박동원(LG 트윈스), 박세혁, 양의지, 최재훈(한화 이글스) 등 주전급 포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구단들이 향후 FA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거나, 과도한 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부 포수 자원의 성장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거로 보여진다. 삼성은 김재성, 이병헌, 장승현이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 역시 장규현, 허인서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5 00:02
해외축구

'신' 호날두, 1000골 득점까지 단 40골 남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공식전 1000호 골 득점까지 단 40골을 남겨뒀다.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의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막FC와의 2025~26 사우디 프로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2-1로 이기며 2위(승점 37)가 됐다. 1위 알 힐랄(승점 41)과 격차는 승점 4점이다.알 나스르는 전반 5분 만에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5분 뒤엔 호날두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도권을 잡은 알 나스르가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쏟으며 추가 골을 노렸는데, 소득은 없었다. 전반 41분 주앙 펠릭스의 왼발 슈팅도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알 나스르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호날두가 10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지역에서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와 골키퍼를 지나쳐 골라인을 넘었다. 그의 클럽 커리어 통산 817호 골. A매치 최다 득점자(143골)인 그는 프로 통산 96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알 나스르는 후반 23분 다막의 자말 하르카스에게 실점했으나,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수확했다.통산 1000호 골을 향한 호날두의 여정은 이어진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 선수로 꼽힌 뒤 “나는 계속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 또 1000골에 도달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당연히 그 수치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정표를 세우기 전에는 은퇴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1:00
해외축구

콤파니 감독, '김민재 퇴장'보다 ‘퇴장 이후 경기력 ’에 더 주목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 무패 행진을 38경기로 늘렸다. ‘철기둥’ 김민재(30)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시선은 결과보다도 팀의 경기력 반응에 머물렀다.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6승 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21)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고, 8차전을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경기의 중심에는 해리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후반 7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이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 두 번째 PK로 해트트릭 기회도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이날 뮌헨은 전반부터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분 케인의 유효 슈팅 이후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 1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를 저지하다 경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빠른 커버 플레이로 수비 라인을 지켰다.흐름이 크게 흔들린 장면은 후반 18분이었다. 김민재가 침투하던 라울 플로루츠의 팔을 잡아당기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뮌헨 이적 후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수적 열세보다 팀의 반응을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그는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쉬울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전반전은 상대가 더 나았다고 볼 상황은 아니었지만, 우리 템포가 맞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퇴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는 오히려 아주 잘했다. 팀이 강하게 반응했고, 분명 경기력의 향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뮌헨은 10명이 싸운 이후에도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4분 상대의 박스 안 핸드볼로 추가 PK 기회를 만들었고, 연속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노렸다. 비록 득점은 더 늘리지 못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끝까지 유지했다.콤파니 감독은 “결과가 항상 전반전에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지배하는 팀일수록 후반에 경기가 풀리는 경우도 많다”며 “우리는 이틀이나 사흘마다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현재 매우 좋은 흐름으로 승리를 쌓고 있다. 오늘은 무실점이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민재의 퇴장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후반전의 대응. 콤파니 감독이 이 경기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대목이었다. 2026.01.22 09:01
프로야구

2025 팀 ERA 9위...KIA 타이거즈, 조상우·김범수·홍건희 계약→'약점' 불펜 강화 집중

KIA 타이거즈가 21일 불펜 투수 3명과 계약하며 허리진을 강화했다. KIA는 먼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조상우(32)와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 2년, 최대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8억원·인센티브 2억원)이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한 정상급 불펜 투수다. 150㎞/h 대 중반 강속구가 강점이다. 2014년 12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2025 정규시즌 72경기에 등판해 홀드 커리어 하이(28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FA A등급인 그를 KIA 외 다른 구단이 영입하려면 직년 연도 연봉의 200%(8억원)와 보호선수를 내줘야 했다. 결국 조상우는 KIA와 2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5시즌 구원진 평균자책점 9위(5.22)였던 KIA는 이날(21일) FA 시장에 남아 있던 불펜 투수 김범수(31)와 홍건희(34)도 영입했다. 김범수는 3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2억원·인센티브 3억원), 홍건희는 7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에 사인했다. 김범수는 2025시즌 등판한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소속팀이었던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홍건희는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한 뒤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그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했다. 2년 1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새 계약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4:47
프로야구

FA 조상우, KIA와 2년 15억원 계약 "단단히 마음먹고, 챔피언스 필드에"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가 불펜 투수 조상우(32)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년 최대 1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조건이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등판해 39승 31패 89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상우는 2025년 72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했다. KIA와 조상우의 FA 협상은 답보 상태였다. 구속 저하는 물론 최근 기복을 보였다. 더군다나 조상우는 FA A등급(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이어서 타 구단이 영입하면 KIA에 줘야할 보상금만 최소 8억원이다. 협상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KIA 쪽으로 기울었다.결국 조상우는 캠프 출발 전에 KIA와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1 11:24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 흐름과 유형을 읽는 분석이 관건

경정은 출발 반응, 1턴 마크 경쟁, 코스 활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과가 갈린다. 경기 흐름과 유형을 면밀히 살피는 분석이 중요하다.가장 흔한 레이스 결과는 '축'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제 몫을 해냈지만, 도전 세력의 부진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2~3위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다.지난 8일 2회차(1월 8일) 10경주가 대표적이다. 축이었던 2코스 어선규(4기·A1)가 1코스 이인(16기·A1)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 잡았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6코스 이주영(3기·A1)과 5코스 길현태(1기·B2)도 이인을 넘어서며 각각 2·3위를 차지해 예상 밖 순위가 형성됐다. 그 결과 쌍승식 10.7배, 삼쌍승식 96.6배를 기록하는 이변이 나왔다.반대로 입상 후보로 평가받은 축이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뒤집힌 사례도 있다. 14일 3회차 6경주에서 축으로 뽑힌 3코스 김인혜(12기·A1)는 출발에서 밀리며 초반 경쟁 주도권을 잃었다. 반면 1코스 송효석(8기·B1) 5코스 김선웅(11기·B1) 2코스 조규태(14기·A2)가 입상에 성공하며 쌍승씩 34.9배, 삼쌍승식 122.4배를 기록했다.삼파전 구도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성이다. 7일 2회차 5경주에서는 3코스 김민준(13기·A1)을 중심으로 1코스 이재학(2기·A2) 4코스 배혜민(7기·A1)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빈틈을 놓치지 않은 배혜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확실한 강자가 없는 혼전 편성에서 복병이 출현할 때도 있다. 1일 열린 1회차 6경주가 대표적이었다. 확실한 강자가 없어 코스의 이점을 안고 있는 1코스 전두식(8기·A2)과 2코스 최재원(2기·B1)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았다. 하지만 입상 후보들의 1턴 선회가 매끄럽지 못해 이들이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사이 불리한 5코스 이주영이 휘감아찌르기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문가들은 "매 경주마다 큰 변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량도 상향 평준화됐고, 시즌 초 선수들이 기세를 잡기 위해 의지가 남다른 만큼, 다양한 전개 가능성을 놓고 경주를 추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1:00
국가대표

U-23 아시안컵 4강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9회차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월 20일 오후 8시 30분에 제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 한국(원정)-일본(홈)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9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9회차에서 한국(원정)-일본(홈)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게임은 ▲일반(70번) ▲핸디캡(71번) ▲언더오버(72번) ▲SUM(73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오는 1월 20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한국과 일본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8강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고, 일본은 요르단과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일궈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빠른 패스 전개, 점유율 기반 빌드업,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짧은 패스와 라인 간 간격 유지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실점 관리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반면,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한 압박, 빠른 역습 전개, 수비 뒷 공간 침투를 바탕으로 끈질긴 모습을 선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압박 강도를 높이며, 상대 전개를 차단하는 한편, 측면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 기회를 노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일전 승부의 관건은 중원 장악과 수비 집중력 유지다. 일본은 포제션 축구에 강점이 있다.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조율할 경우, 한국은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맞서는 양상이 예상된다. 중원에서의 우위 여부에 따라 슈팅 수와 득점 기회가 크게 갈릴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세트피스 활용과 교체 카드 운용도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토너먼트 대회 특성상 경기 후반부 집중력 유지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한·일전은 작은 변수 하나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경기”며, “게임 유형별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최근 경기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 한국(원정)-일본(홈)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9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1:10
스포츠일반

[속보]'어나더 레벨' 안세영! 왕즈이 가볍게 격파하며 인도오픈 우승! 6개 대회 연속 우승 성공!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있는 왕즈이와의 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0(21-13, 21- 11)으로 이겼다.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우승했던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왕즈이 상대 10연승을 달렸다. 안세영은 '어나더 레벨'이었다. 시종 일관 경기를 압도했다. 선제점을 장즈이에게 내줬다. 이후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헤어핀과 드롭샷을 이어가며 장즈이를 공략했다. 장즈이는 중반에 접어들어 힘을 냈다. 9-6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했다. 10-6 상황에서 날카로운 직선 스매시로 11-6, 인터벌에 도착했다. 인터벌 후 헤어핀 공방전이 펼쳐졌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헤어핀을 넘기지 못했다. 안세영이 12-6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랠리에서는 안세영의 범실이 나왔다. 그러나 이내 날카로운 스매시로 범실을 만회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다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적게는 2점차에서 크게는 6점차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위기도 있었다. 15-13.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 때 안세영은 날카로운 스매시에 이은 과감한 푸시로 점수를 따냈다. 16-13. 승기를 잡는 득점이었다. 이어 날카로운 드롭샷으로 17-13을 만들었다. 바로 절묘한 코스의 대각선샷으로 또 다시 득점, 18-13이 됐다. 사실상 세트를 가져오는 득점이었다. 결국 안세영은 1세트를 21-1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날카로운 헤어핀을 시도하며 장즈이의 범실을 유도했다. 선제점을 올린 안세영은 또 다시 헤어핀에 이어 푸시 공격으로 득점했다. 안세영은 3-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스매시로 또 득점에 성공했다. 4-1이 됐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시도했다. 범실이 있기는 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날카로운 스매시로 점수를 올리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안세영은 10-7 상황에서 스매시하며 상대를 넘어뜨렸다. 이어진 샷으로 득점, 11-7로 인터벌을 가져갔다. 12-7 상황에서 안세영의 대단함이 나왔다. 왕즈이의 샷을 넘어지면서 걷어올렸다. 이어진 랠리에서 주도권을 잡은 후 그대로 스매시, 득점에 성공했다. 13-7까지 벌렸다. 13-8 상황에서는 대각선 연타를 코트에 내리꽂으며 점수를 올렸다. 안세영은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11로 벌어진 상황. 안세영은 직선 스매시로 왕즈이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26.0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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