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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삼성전자 '시총 1000조 시대' 활짝 열었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 고지에 올랐다.4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96% 오른 16만91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시총이 1001조108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10만2000원으로 10만원을 넘어선 뒤 전날에는 16만원을 넘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가격 급등세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반도체 경쟁력의 약점으로 꼽혔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도 차세대 HBM4 시장에서 기술력을 회복하면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올해는 연간 영업익이 13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두용 기자 2026.02.04 15:55
금융·보험·재테크

'검은 월요일', '첫 사이드카' 발동에도 주가 오른 종목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될 정도로 ‘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대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곧장 5000선이 깨졌지만,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61억원, 2조21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올해 최대 액수인 4조58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3579억원 매도 우위였다.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매파적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로까지 전이됐다.같은 날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내린 5만2698.36, 대만 가권지수는 1.37% 떨어진 3만1624.03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02%)와 선전종합지수(-1.83%), 홍콩 항셍지수(-2.84%) 등도 하락했다.국내 증시는 장중 패닉셀링으로 인해 특히 더 가파르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6.29% 내린 15만400원, SK하이닉스는 8.69% 급락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현대차(-4.40%), LG에너지솔루션(-4.52%), 삼성바이오로직스(-1.95%), SK스퀘어(-11.40%)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속(-6.98%), 전기·전자(-6.90%), 증권(-6.28%), 의료·정밀기기(-5.53%) 등의 낙폭이 컸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8억원, 4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483억원을 순매도했다.알테오젠(-4.60%), 에코프로비엠(-7.54%), 레인보우로보틱스(-2.20%)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0.30%)는 소폭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가격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1조9519억원, 17조4162억원이었다.김두용 기자 2026.02.02 16:52
금융·보험·재테크

사상 최초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SK하이닉스 80만 찍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를 최초로 동시에 열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고가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기록(5023.76)을 동시에 갈아치웠다.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이후 한때 4890.72까지 밀렸다. 그러다 빠르게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6원 오른 1446.2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4%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0.43% 올랐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혀 국내 증시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91% 내린 14만9200원까지 밀렸으나, 최종적으로는 4.87% 급등한 1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SK하이닉스도 0.41% 내려 73만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8.70% 오른 80만원으로 거래를 종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외국계 금융기관인 씨티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파격 상향한 조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씨티는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150조원으로 예상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SK스퀘어(7.26%), KB금융(5.54%), NAVER(3.30%),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63%), 기아(-1.10%)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통신(7.42%), 전기·전자(5.10%), 증권(4.50%), 의료·정밀(3.43%), 보험(2.31%), IT서비스(2.20%)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부품(-1.14%), 제약(-0.84%), 오락·문화(-0.72%), 금속(-0.63%) 등은 약세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7 16:47
뮤직

BTS 활동 계획 구체화…하이브, 52주 신고가 [IS엔터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하이브의 주가가 급등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92%(3만원) 오른 36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소속 아티스트 BTS의 컴백 일정과 투어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2026년 실적 레버리지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iM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BTS가 3월 20일 신보 발매 이후 4월 9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일정 기준으로 2027년 3월까지 11개월간 총 79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추가 일정이 반영될 경우 90~100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회당 5만명만 가정해도 450만명 이상의 사상 최대 규모이며, 360도 무대를 적용하는 만큼 실제 관객수는 더 많을 수도 있다”며 “티켓 총매출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MD(상품) 매출액은 약 45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BTS는 3월 컴백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국가유산청에 3월 말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장소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20일 사용 허가를 심의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9 17:23
산업

'3차 블록딜' 홍라희 2조 규모 삼성전자 지분 매도, 과연 마지막일까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세 번째로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나섰다.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한 대량 매도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상속세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유산을 홍 관장과 자식들이 물려받으면서 무려 12조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홍 관장은 2022년부터 격년 주기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994만1860주(0.33%)를 블록딜로 처리하며 1조37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에는 0.32%(1932만4106주)를 매도했다. 올해는 1500만주를 매도해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차 블록딜에 비해 매도 수량이 줄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덕에 적은 수량은 더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오너가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하고 있다. 홍 관장뿐 아니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조단위의 지분을 매도한 바 있다. 격년 주기로 터지는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에 주주들은 울상이다. 오너가의 대량 매도는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22년 블록딜 당시에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초반대였지만 이후 반년 만에 5만원 초반대까지 털썩 주저앉은 전례가 있다. 2024년에도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이 시장에 돌자 ‘8만 전자’ 코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해 7만3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9일 3차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14만6900원으로 1.34%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15만원 진입을 위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여기에 아직 홍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은 7300만주 가량 남아있다. 3차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 지분율이 1.24%까지 내려 앉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개인 최대주주는 1.65%를 보유한 이재용 회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홍라희 관장의 추가적인 블록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재용 회장에게 지분 증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19 09:53
산업

이런 적은 없었다, 가격 폭등·품절 사태 ‘반도체 신드롬’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반도체 신드롬’이 일고 있다. 가격 폭등·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사회 전반적으로 반도체 ‘초호황기’를 맞고 있다. 범용 D램 가격은 1년 새 유례 없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가격이 2024년 연말 1.35달러에서 2026년 연초 9.3달러까지 치솟으며 7배가량 급등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33% 증가율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IT 소비자시장은 물론이고 수출시장과 증권시장 등에서 온통 반도체 이슈들로 가득하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품귀 현상으로 D램을 미리 사서 쟁여놓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반도체 공급에 따라 노트북·휴대폰·가전제품 등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신드롬’이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범용 DDR4 가격이 9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인 데다 구형 D램 생산능력(캐파)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점점 줄어들어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메모리카드·UBS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은 지난해 3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D램 캐파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역사적인 기록도 세웠다. 이런 반도체 신드롬은 증권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코스피의 ‘불장’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5만원을 넘어 100만원을 향해 가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14만원을 돌파하는 등 15만원 문턱까지 진입했다. 반도체는 수출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수출 7000억 달러(1033조원)를 기록하는 등 최대 실적을 냈다. 반도체 수출도 1734억 달러(약 256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 겪어보지 못한 품귀 현상과 주가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범용 D램보다 HBM 공급이 더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전 세계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19 06:30
산업

1년 새 시총 1700조 증가, 최대 수혜자는 국민연금

최근 1년 사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7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의 최대 수혜자는 국민연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총 규모는 2025년 1월 초 2254조원에서 올해 1월 초 3972조원으로 1년 새 76.2%(171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수도 230곳에서 318곳으로 늘었다.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하면 총 325곳으로 집계됐다.단일 주식 종목 중 가장 많이 시총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다. 작년 초 약 318조원에서 올 초 약 760조원으로 440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상 시총이 불었다.이외 SK스퀘어(41조1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0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450억원↑), 한화오션(23조5631억원↑), 삼성물산(21조5013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20조원 이상 늘었다.올해 초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입성한 318개 주식종목 중 작년 초 대비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원익홀딩스'로, 1595.7%에 달했다. 국민연금은 시총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1년 새 주식 가치가 90% 이상 상승했다. 이날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25년 말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 272곳의 주식 가치는 247조4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29조4802억원) 대비 117조9312억원(91.1%)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코스피 상승장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선·방산 관련 종목들이 국민연금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을 끌어올렸다.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율을 확대한 상장사는 171곳으로 지분을 줄인 곳(127곳)보다 많았다. 시장 강세 국면에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국민연금의 지분율 증가 폭이 0.32%포인트에 그쳤다. 하지만 주가가 125.4%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30조6908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도 지분율 변동은 없었으나 주가가 274.4% 급등해 보유 가치가 25조5139억원 증가했다.이외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주가 상승과 지분 확대가 맞물리며 국민연금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김두용 기자 2026.01.14 09:24
산업

'붉은말의 해' 첫날 4300 신기록 달성한 코스피

2026년 개장일인 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하며 주식시장을 붉은색으로 물들였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가 '13만 전자'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인 4,226.75(2025년 11월 4일)를 넘어섰고, 오름폭을 계속 키워 나가 4,300선도 돌파했다.장중과 종가 모두 4,300선을 넘어선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개장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이 정도 오를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한 데다가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욕 증시도 나흘 연속 약세로 거래를 마쳤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는 전날 발표된 역대 최대 12월 수출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되 미국발 증시 부진 여파로 상단은 제약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장을 연 증시는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랐다.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쓴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7.17% 급등한 12만85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12만 전자'를 넘어서 '13만 전자'를 목전에 뒀다.SK하이닉스는 3.99% 오른 67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12월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고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다가 오는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연초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단기 우려들이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강력한 메모리 업종 데이터 포인트는 다시 한번 기대감을 형성시켜줄 수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약 4천억원,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초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대량 순매수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과 지수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16:26
산업

푸마 중국 업체 매각설에 주가 급등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 매각설이 나온 가운데 중국 안타스포츠가 푸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안타스포츠가 푸마 인수를 위한 입찰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자문사와 협력해왔으며, 인수를 추진할 경우 사모펀드와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체조 영웅 리닝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스포츠 브랜드 리닝도 잠재적 푸마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일본 아식스 등도 푸마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푸마 주가는 이날 독일 증시에서 18.9% 급등했다.앞서 블룸버그는 지주회사 아르테미스를 통해 푸마 지분 29%(작년 말 기준)를 보유한 프랑스 피노 가문이 푸마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8월 보도한 바 있다.1948년 설립된 푸마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브랜드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소비자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고전해왔다.푸마 주가는 이날 반등 전까지 올해 들어 62% 빠졌다. 시가총액은 25억유로(약 4조2천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푸마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잇달아 새로 영입,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지난달에는 추가로 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러닝, 축구 등의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덴마크 남자 핸드볼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홍콩 증시 상장사인 안타스포츠는 휠라와 잭울프스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0% 상승해 시가총액은 310억달러 수준이다.서지영 기자 2025.11.28 11:27
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10조 국민성장펀드, 코스피 4000 등 '이주의 핫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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