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554건
프로야구

6이닝 최다였던 투수에 2연속 당했다, LG 오스틴 빈 자리 커 보인다 [IS 포커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 LG는 지난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다. 지난 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최근 부진으로 선두 한화 이글스와 2.5경기 차로 뒤처졌다. 지난 3일에는 롯데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LG는 3연패 기간 임찬규(5⅔이닝 5실점)-손주영(6이닝 무실점)-송승기(5⅔이닝 2실점) 등 토종 선발진이 나름 제 몫을 했다. 문제는 타격이다. 오스틴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지난 2일부터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전도 오스틴의 3회 결승 2점 홈런 덕에 3-2로 이겼다. LG는 최근 3경기 2점-0점-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2일 경기에선 최고 시속 158㎞ 강속구를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의 6과 3분의 2이닝 호투에 막혔다. 그러나 3~4일 경기에선 신예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투수에게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일 롯데 우완 선발 이민석은 LG전에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석이 프로 입단 후 7회 마운드에 오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LG는 4일 삼성 좌완 이승현에게 9회 1사까지 노히트 수모를 당했다. 신민재가 개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려 가까스로 노히트 수모에서 탈출했다. 이승현은 8과 3분의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 6이닝 투구를 훌쩍 넘겼다. 결국 오스틴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최근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1일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중심타자가 주는 무게감도 있다. LG는 당분간 오스틴 없이 타선을 꾸려나가며 버텨야 한다. 오스틴은 최소 4주 결장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이 (타격감을) 찾으면 버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6월 타율 0.231에 그쳤던 문보경은 이달에도 타율 0.143으로 부진하다. 최근 2군에 다녀온 오지환은 복귀 후 15타수 2안타에 그친다. 박동원은 6월 타율 0.271에 그쳤고, 이달에는 14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지난 3일 경기에서 번트 악송구에 이어 끝내기 주루사를 당했다. LG는 중심 타자의 반등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대구=이형석 기자 2025.07.05 02:10
프로야구

'9회 만루홈런의 주인공' 삼성 이재현, 오늘 또 홈런 폭발 [IS 대구]

전날 잠실구장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린 삼성 내야수 이재현(22)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현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2회 말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현은 LG 선발 투수 송승기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 전날(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1-3으로 뒤진 9회 무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이틀 연속 홈런이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4일 경기 전에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이재현의) 한방으로 이겼다"며 "올 시즌 손에 꼽을 만한 경기였다.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올 수 있다"라고 반겼다. 2022년 삼성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재현은 거포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14개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7.04 19:11
프로야구

"오늘 경기 전에도 다녀왔어요" 이재현의 못 말리는 특타, 만루포로 환하게 웃었다 [IS 인터뷰]

"오늘 아침에도 다녀왔어요."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은 엄청난 노력파다. 비시즌에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는 시즌 중에도 일과시간·휴식시간을 가리지 않고 타격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팀 내 여러 코치들은 물론, 최근 삼성에 QC(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합류한 일본 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덴 골든이글스 감독, 심지어 '타격 이론가'라 불리는 이종열 삼성 단장까지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재현은 수도권 경기가 있을 때면, 경기 후 늦은 시간에도 사설 아카데미를 찾아 '특타'를 하곤 했다. 타격감이 다소 주춤했던 늦봄·초여름, 이재현은 꾸준히 아카데미를 찾아 열심히 배트를 휘둘렀다. 노력의 산물일까. 2할2푼대로 주춤하던 그의 타율이 6월 중반을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2일까지 17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했다. 특히 주자 있을 때 타율은 0.353(17타수 6안타)로 좋았다. 타점도 3개를 쓸어 담았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재현은 폭발했다. 이날 8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그는 9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끈 것이다. 2022년 데뷔해 통산 40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나 잠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던 그가 45번째 경기에서 극적인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모처럼 이재현이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만난 이재현은 "이진영 타격코치님이 가까운 쪽의 코스를 노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해주셨고,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웃었다. 최근 부활의 원동력에 대해선 "직구에 스윙이 늦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내 히팅 카운트였는데, (못 쳐서)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는 경우가 많았다. 유리할 때 좋은 결과를 내자는 생각으로 스윙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후, "(아카데미) 특타의 효과를 봤는지"에 대해 물었다. 사실 그는 며칠 전 기자에게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땐 난색을 표했다. 답답한 마음에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기사화되는 게 난감했던 것이다. 대신 특타의 이유에 대해 "밸런스가 잘 안 맞아서 특타를 하고 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하지만 만루홈런을 친 이날은 달랐다. 같은 질문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오늘 오전에도 다녀왔다"라며 미소지었다. 오늘은 노력을 조명하는 기사로 써도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쑥쓰럽지만 환한 웃음으로 "예"라고 답했다. 이재현은 이날뿐 아니라 3연전 내내 경기 전 아카데미를 찾아 훈련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특타의 효과를 제대로 본 이재현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4 07:04
프로야구

LG 오스틴의 최소 한 달 공백, 염경엽 감독 "버틸 수 있다...셋만 살아나면"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공백이 예상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몇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버틸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스틴과 송찬의를 1군에서 말소했다. 오스틴의 제외 사유는 부상이다. 오스틴은 전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오스틴은 서울로 이동해 3일 오전 재검진을 했는데 검사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염경엽 감독은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3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다. 복귀까지 4주 정도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했다.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5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다. 오스틴은 한국 무대 3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됐다. 오스틴은 최근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1일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중심타자가 주는 무게감도 있다. LG는 당분간 오스틴 없이 타선을 꾸려나가며 버텨야 한다. 염 감독은 "시즌 초부터 완전체를 이루지 못해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라며 "주축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 염 감독은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이 (타격감을) 찾으면 버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셋은 최근 나란히 부진을 겪고 있다. 오지환은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2군을 다녀온 후에도 여전히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박동원은 5월까지 타율 0.310 13홈런 34타점(56경기)을 몰아쳤으나 6월 이후에는 타율 0.194 2홈런 12타점에 머무른다. 문보경도 마찬가지로 5월까지 타율 0.315 12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이후 타율 0.224 2홈런 16타점에 그친다. 염 감독은 "(4번 타자) 보경이가 조금 올라와야 하는데, 한 달 동안 시즌 타율은 3~4푼 까먹었다. 올해 우리팀 기둥으로 성장하나 싶었는데 그래서 야구가 참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오스틴의 공백은 돌아가며 메울 예정이다. 염 감독은 "컨디션 좋은 사람이 많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3루수 문보경이 1루수로 많이 나서고 천성호가 대신 3루로 많이 나갈 거 같다. 구본혁도 (3루수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4 02:10
프로야구

''역전승' 삼성 박진만 감독, '만루포' 이재현보다 박승규를 먼저 칭찬한 이유는? [IS 승장]

"접전 상황에서 침착함을 보여줬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1-3으로 끌려가던 9회 초에 대역전이 나왔다. 9회 바뀐 투수 최지강을 상대로 디아즈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고, 김영웅과 대타 박승규의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다음타자 이재현이 바뀐 투수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만루포로 연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9회 초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간 박승규의 침착함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매우 긴장되는 상황인데,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1점차로 따라붙으면서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넘어왔다"라고 밀어내기 볼넷을 이끈 박승규를 먼저 칭찬했다. "물론 이재현의 만루홈런이 승리를 확인시켜 주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라며 이재현의 만루포도 함께 칭찬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승민과 김태훈, 이호성이 1실점으로 3이닝을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퀄리티스타트로 이닝을 버텨준 게 큰 도움이 됐다. 이어 이승민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도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3 23:04
프로야구

"재현아, 잠실에서 홈런 쳐봤어?" 이젠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 "네, 자욱이 형" [IS 스타]

"잠실에서 홈런 쳐봤어?"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잠실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어깨를 쫙 폈다. 이재현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 9회 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6-4 역전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7회까지 1득점하며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디아즈,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김영웅과 박승규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한 삼성은 대타 이재현의 만루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재현은 무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퍼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재현은 이날 8회 수비 도중 교체투입됐다. 대수비, 대타로 출전해 타격감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이재현은 "이진영 타격코치님이 가까운 쪽의 코스를 노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해주셨고,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웃었다. 홈런을 치고 돌아온 이재현에게 '주장' 구자욱은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무슨 뜻인지 묻자, '통산 잠실 1호포'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2022년 데뷔한 이재현은 통산 40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잠실에서 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전날까지 총 44번의 잠실 경기에서 침묵했던 그는 이날 통산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재현은 "(구)자욱이 형이, 매번 '잠실에서 홈런 쳐봤어?'라고 놀렸다. 이제는 '쳐봤어요'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다. "그동안 놓쳤던 홈런이 크게 한 방(만루포)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홈런이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엔 "잠실에서 홈런을 쳐보지 못해서 (예상하지 못했다). 외야수들이 멈춰서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현의 통산 세 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2023년 4월 1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첫 만루포를 쏘아 올렸고, 올해 6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재현은 "오늘 만루포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3 22:12
프로야구

'이런 경기가 다 있습니다' 9회 이재현 역전 만루포, 삼성 6-4 역전승 [IS 잠실]

삼성 라이온즈가 이재현의 극적인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두산과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키움 3연전 스윕패의 충격을 덜어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마무리 김택연이 인후통으로 빠진 뒷문을 불펜진이 지켜내지 못했다. 삼성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류지혁의 희생번트, 김성윤의 땅볼,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3회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이유찬의 안타와 도루, 오명진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케이브의 적시 2루타로 먼저 달아났다. 이후 양의지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와 1사 후 나온 케이브의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의지의 자동 고의 4구와 김재환의 뜬공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6회까지 곽빈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삼성은 7회 만회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김태훈의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든 삼성은 상대 포일로 득점했다. 하지만 대타 전병우와 강민호가 연속으로 침묵하면서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삼성은 8회 1사 후 류지혁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성윤의 타구가 투수 앞 정면 라인드라이브로 가면서 병살타로 이어졌다. 삼성은 9회 바뀐 투수 최지강을 상대로 디아즈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다.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다. 두산이 고효준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이 1점을 만회했다.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재현의 만루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재현이 바뀐 투수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만루포로 연결했다. 두산은 9회 말 오명진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3 21:42
프로야구

[포토] 이재현 역전 만루포, 저절로 미소가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 이재현이 9회 역전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03. 2025.07.03 21:41
프로야구

[포토] 이재현, 역전 만루포 환호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 이재현이 9회 역전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박진만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03. 2025.07.03 21:40
프로야구

[포토] 이재현, 역전 만루포의 주인공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 이재현이 9회 역전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박진만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03. 2025.07.03 21: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