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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예 임연우, ‘그래, 이혼하자’ 출연..이민정‧김지석과 호흡 [공식]

신인 배우 임연우가 2025년 연기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8일 고스트스튜디오에 따르면 임연우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캐스팅돼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이민정, 김지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 임연우는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의 믿음직한 직원 영윤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가 맡은 영윤은 성실한 성격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할 활력소로도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임연우는 소속사 고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래, 이혼하자’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여러 편의 단역을 거쳐 조연으로서 첫 작품인 만큼, 매 순간 긴장되지만 모든 부분 진심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세심한 부분까지 코치해 주시고, 매 장면마다 배우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기분 좋은 떨림을 표했다.이어 “너무 좋은 작품에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부진 포부까지 밝혀 향후 펼칠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임연우는 많은 장르와 캐릭터를 담아낼 수 있는 깨끗한 마스크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배우다. 그는 2022년 방송된 KBS2 ‘징크스의 연인’에 출연하며 연기의 길에 들어선 후,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KBS2 ‘커튼콜’, ENA ‘취하는 로맨스’ 등 다양한 작픔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다.또한 임연우는 가수 성시경의 ‘I Love U’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도 발탁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 배우는 누구지?’라는 궁금증을 자극할 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 음악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도.이처럼 ‘그래, 이혼하자’에서 차근차근 쌓아 올린 연기 포텐을 터뜨릴 임연우. 새해를 빛낼 루키의 탄생을 예고한 그가 보여줄 신선하고도 새로운 모습에 시선이 모아진다.임연우를 비롯해 이민정, 김지석, 이현진, 왕빛나 등이 출연하는 ‘그래, 이혼하자’는 올해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7:13
배구

'비예나·나경복 쌍포 맹폭' KB손해보험, 대한항공전 시즌 첫 승...4연승 질주 [IS 인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쌍포' 안드레스 비예나(31)와 나경복(30)을 앞세워 4연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예나가 31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활약, 세트 스코어 3-2(15-25, 17-25, 25-17, 25-19, 15-12)로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19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시즌 9승(9패) 째를 거두며 승점 26을 쌓았다. 4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며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 했다.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주전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나경복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전력이 상승했고, 외국인 선수 비예나도 이들과 조화를 이루며 조직력도 좋아졌다. KB손해보험은 이날 1·2라운드 모두 패했던 대한항공까지 잡았다. 1·2세트를 내주고 시작한 KB손해보험은 3세트 주포 비예나와 나경복이 반격을 이끌었다. 9-8에선 나경복이 2세트까지 13점을 올린 대한항공 주포 막심 지갈로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했고, 10-9에선 비예나가 불안한 토스에도 3인 블로커를 뚫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비예나는 18-15에서 긴 랠리 끝에 KB손해보험의 득점을 이끌며 세트 최다 점수 차(4)를 만들었고, 나경복은 21-15에서 퀵오픈 득점을 해내며 세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분위기를 바꾼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에도 쌍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특히 비예나는 팀이 올린 5점 중 3점을 책임졌다. 9-7에선 리시브가 흔들린 상태로 연결된 토스를 백어택 라인 훨씬 뒤에서 뛰어올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KB손해보험은 13-9로 앞선 상황에선 나경복이 긴 랠리를 끝내는 터치아웃 득점을 해냈고, 15-11에선 황경민이 모라디 아레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24-19에서 비예나가 이준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은 2-2에서 나경복이 직선 오픈 공격, 5-4에서 비예나가 퀵오픈으로 득점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나경복은 4-4에서 서버로 나서 3연속으로 강서브를 때려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차영석이 이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3점 앞선 채 먼저 8점을 올린 KB손해보험은 코트 위치를 바꾼 뒤에도 2~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13-10에서 황경민이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비예나가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득점을 하며 대역전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KOVO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 시작을 앞두고 묵념을 진행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4.12.29 16:16
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프로야구

성담장 철거한 롯데 자이언츠, '땅볼 유도형' 데이비슨과 새 출발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3일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터커 데이비스(28) 영입을 발표하며 '이닝 이터' 애런 윌커슨(35)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는 홈구장(부산 사직구장) 펜스 높이를 낮춘 것과 무관하지 않다. 2023시즌 후반기 대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윌커슨은 등판한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를 기록한 뒤 2024년 9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24시즌도 32경기에 등판해 12승(8패)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3.84)이 전년에 비해 높아졌지만, 총 196과 3분의 2이닝을 막아내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롯데는 더 나은 전력을 갖추기 위해 윌커슨과의 동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구단 관계자는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투구 시 공을 감추는 동작)이 좋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슬라이더·커브·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완급 조절하며 던질 수 있다. 종합적으로 윌커슨보다 우위에 있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2023시즌 0.223이었던 윌커슨의 피안타율은 2024시즌 0.270까지 올라갔다. 1.09였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21로 상승했다. 구위 저하가 두드러졌다. 롯데는 성민규 전 단장이 재임 중이었던 2021년 12월, 원래 4.8m였던 사직구장 펜스에 1.2m 보조 펜스를 증축한 바 있다. 하지만 올겨울 다시 보조 펜스 철거 공사를 하고 있다. 2024 정규시즌 장타력이 향상된 젊은 타자들이 많아지자,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준 것. 펜스를 낮추면 투수들의 장타 허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롯데 프런트는 새 외국인 투수 구성에 이런 변수를 고려해야 했다. 윌커슨은 지난 2시즌(2023~2024) 뜬공(319개) 대비 땅볼(210개) 유도 비율 0.75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땅볼 유도형' 투수에 가깝다.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한 통산 142경기(600과 3분의 1이닝) 기준으로 뜬공 대비 땅볼 비율은 1.07이었다. 통산 12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메이저리그(MLB)에선 1.25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이 MLB에서 기록한 통산 평균 구속은 92.4마일(148.7㎞/h)다.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슬라이더는 통산 구사율이 47.0%에 이를만큼 자신 있게 던지는 변화구다. 2023시즌에는 스위퍼를 장착했고, 스플리터와 싱커도 잘 활용한다. 데이비슨은 주 무대였던 마이너리그에선 30승(44패), 평균자책점 3.22를 남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던 2024시즌에는 9이닝 당 탈삼진 8.10개, 피안타율 0.242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이 화려한 이력을 갖춘 건 아니다. 하지만 롯데는 운영 방향성과 스카우트팀의 안목을 고려해 '검증된 선수' 대신 '모험적 선수'를 선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6 06:30
드라마

이민기, 윤정일에 고개 숙여 사과…승부수 띄운다 (페이스미)

이민기와 한지현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최종회에서는 차정우(이민기)와 이민형(한지현)이 7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 진실 추적에 종지부를 찍는다.이날 방송에서는 7년 전 발생한 정우의 여자친구 혜진 살인사건과 관련 모든 정황을 파헤친 정우와 민형이 정공법을 택한다.먼저 정우는 한우진(이이경)을 찾아가 우연히 머리를 다친 것은 맞지만 혜진의 사인이 단순 사고사가 아니었다고 밀어붙인다. 또한 우진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로 흥분하게 만드는데.민형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최형일 팀장(이재하)에게 국과수 서류를 내밀며 진석이 검찰에 송치됐을 때 해당 서류가 빠져 당시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진과 최 팀장은 증거를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에 대해 강하게 부정한다.그런가 하면 민형의 친오빠이자 7년 전 혜진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됐던 이진석(윤정일)의 재심 공판이 열린다. 해당 공판의 변호사인 박채경(강다현)은 우진의 DNA 감정 결과서를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한다. 판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연 민형과 어머니의 바람대로 진석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공판이 끝난 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정우는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그리고 정우는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해 진석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천적이었던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간 대화와 이로 인해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최종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7:55
연예일반

이병헌, 이민정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 “MJ♥BH” 특급 외조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 외조에 나섰다.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이병헌이 촬영 현장으로 보낸 커피차와 간식차 사진을 공개했다.커피차에는 이민정과 이병헌의 영어 이니셜을 딴 “MJ♥BH”와 “추운 겨울 따듯한 음료로 몸 녹이고 촬영하세요!”, “‘그래, 이혼하자’ 무사 촬영을 기원합니다” 등 애정 가득한 문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래, 이혼하자’는 이민정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로, 지칠 대로 지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다. 극중 이민정은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을 연기, 김지석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한편 ‘그래, 이혼하자’는 오는 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22:21
드라마

‘황신혜 딸’ 이진이,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출연... 김지석과 호흡

배우 이진이가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합류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이진이는 극 중 MZ 사진작가 안희주 역을 맡았다. 부잣집 외동딸에 부족함 없이 자린 희주는 8년 전 밀라노에서 우연히 만난 지원호(김지석)로 인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운명처럼 원호와 다시 만나게 된 희주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과연 이진이가 김지석과 만나 어떤 전개를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진이는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미스터리 신입생’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래, 이혼하자’ 제작진은 “이진이는 김지석과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또한 그는 김지석과 만남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자신만의 스토리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이진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08:35
드라마

왕빛나, 이혼 2년차 싱글맘 연기…‘그래, 이혼하자’ 캐스팅

배우 왕빛나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캐스팅됐다.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왕빛나는 극 중 지앤화이트 실장이자 백미영(이민정)의 대학 동창 송아리 역을 맡았다. 친구 미영이 하는 웨딩샵에서 일하는 아리는 이혼 2년차 싱글맘이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중 공동대표인 미영과 남편 지원호(김지석)가 이혼 선언을 하자 아리는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위험한 줄타기를 한다고 해 그가 이끌어 갈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왕빛나는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불행을 사는 여자’, ‘달이 뜨는 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바람과 구름과 비’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지닌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그래, 이혼하자’ 제작진은 “왕빛나는 이민정과 김지석 사이를 오가며 중재자로 나선다. 이들의 이혼을 막기 위해 처절해지는 그녀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가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9:51
예능

이영자‧김숙, ♥조영수 포기 선언 “조영수는 에로스적 사랑” (‘진심누나’)

‘진심누나’ 이영자와 김숙이 조영수를 향한 사랑을 포기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TV조선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트롯돌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제작 SM C&C, 싸이클론/ 크리에이터 문은애, 이예지/연출 박민정/작가 김미연 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23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마이트로가 앞서 개최된 SM 사상 최초의 송캠프를 통해 탄생한 두 번째 신곡 ‘어렵다’의 작곡가 강타와 만나 파트 배분부터 시작해 연습, 음원 녹음을 거쳐 대망의 첫 무대까지 해내는 모습이 풀 패키지로 공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진심누나’ 속에서 깨알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는 이영자, 송은이, 조영수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이영자는 '마이트로의 앞날을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마이트로에게 히트곡을 선물할 '가요계 미다스의 손' 조영수에게 시집가겠다고 선언했으나, 조영수가 사랑의 작대기를 통해 이영자가 아닌 김숙을 선택해 진심 누나들 사이에 때아닌 사랑과 전쟁이 일어난 바 있다.이 가운데 이영자와 김숙이 조영수와의 삼각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는다. 마이트로가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밤밤밤’에 이은 신곡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숙이 "내가 마이트로의 성공을 위해 영수 씨를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받아낸 곡"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것. 이에 이영자 역시 "조영수가 실제로 내 이상형이었다. 그런데도 마이트로를 위해 사랑을 포기한 거다"라고 거들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한태이가 "누나들의 사랑은 저희 아니었냐"라며 서운해하자, 이영자는 "너희를 향한 사랑은 아가페적 사랑이고, 조영수를 향한 사랑은 에로스적 사랑이었다"라며 자못 진지했던 연심을 고백한다는 후문이다.이에 마이트로를 위해 찐사까지 포기한 진심 누나들의 서포트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진심누나' 본 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8회는 2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6:46
배구

'김연경 5세트 대폭발'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6연승으로 1라운드 전승

김연경(흥국생명)이 5세트 폭발했다. 흥국생명이 파죽의 6연승으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18, 25-21, 15-10)로 이겼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린 선두 흥국생명은 승점 17을 기록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14·5승 1패)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언젠가는 한 번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이길 것"이라며 "현재 우리 선수단은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5세트에만 6득점이나 올렸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도 26점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높이가 좋은 정관장을 상대로 블로킹 싸움에서 12-8로 앞섰다. 서브 에이스도 6-1로 우위였다. 리시브 효율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18-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수지의 서브 범실에 이은 반야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 아닐리스 피치의 범실로 22-23까지 추격했다. 흥국생명에 22-24로 세트 포인트를 뺏긴 후엔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세터 안예림의 밀어넣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흥국생명 투트쿠의 백어택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9-8로 앞서다가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을 당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을 활용해 19-15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벌려 25-18로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9-4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투트크의 공격력에 정관정의 범실이 있따랐다.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고 25-21로 이겼다. 4세트는 접전 끝에 정관장이 웃었다. 초반 2-7의 열세를 뒤집은 정관장은 13-13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23-22에서는 신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환호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백어택에 이은 정윤주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갔다. 정관장은 24-24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투트쿠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6-24를 만들었다. 5세트는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김연경은 6-6 동점까지 팀의 4득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의 리드를 가져온 것도 6-6에서 김연경의 퀵 오픈 공격이 통하면서다. 이어 투트쿠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8-6으로 앞서갔다. 9-9에서도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정윤주와 투트쿠의 연속 득점에 이은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13-9로 승리에 다가섰다. 이어 13-10에서 정윤주의 공격에 이은 피치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풀 세트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11.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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