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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지거전’ 최우진 “롤모델은 유연석…대체불가 배우 되는 게 목표”

“이번 작품을 함께하면서 저의 롤모델은 유연석 선배님으로 확고해졌어요.”배우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유연석이 연기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옆을 지키는 행정관 박도재를 연기했다. 최우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작품 안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선배 유연석에 대해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나 배울 게 너무 많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올 초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스릴러다. 최우진이 연기한 박도재는 과거 백사언의 기자 시절 후배이면서 대통령실까지 함께 와 일할 정도로 충직한 인물인 듯하지만 후반부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기도 하다. 최우진은 전반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후반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거전’은 장르 자체가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간다. 캐릭터들 역시 코믹할 때가 있는가 하면 정반대로 매우 진지하거나 심각해지는 등 감정의 폭이 크다. 최우진도 박도재 캐릭터의 전반부와 후반부 온도 차 때문에 연기 방향성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그의 정체가 밝혀지고 감정이 폭발하는 10회가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복잡한 감정의 장면이었어요. 박도재가 복수의 대상이 백사언이 아니라 납치범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장면인데, 그때 납치범을 향한 분노, 보좌했던 백사언에 대한 미안함, 홍희주(채수빈)를 벼랑 끝에서 밀었다는 죄책감이 교차하거든요. 나름대로 준비했지만 100% 잘 하진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다만 최우진은 이 장면을 본 유연석이 직접 전화해 격려를 해줬다며 기뻐했다. 그는 “방송 시작할 때부터 제 신 나올 때까지 마음 졸이면서 끝까지 보고 진이 빠져있는데 선배님이 ‘잘 나왔더라, 고생했다’고 먼저 전화를 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했다.최우진은 오디션을 통해 ‘지거전’에 합류했다. 박도재 배역을 얻기 위해 원작 웹소설을 찾아 읽으며 캐릭터 분석을 꼼꼼히 해갔다. 두 번에 걸친 오디션 끝에 배역을 따낼 수 있었다는 최우진은 “전해 들었는데 제가 조연출들의 ‘원픽’이었다더라”면서 “원작 소설을 읽고 나름 분석해 간 게 감독님의 마음에 드셨던 것 같다”며 웃었다.최우진에게 ‘지거전’은 고생한 만큼 성과도 따라와 줘 더욱 뜻깊은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고,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최우진 역시 인기를 실감 중이다. “‘지거전’ 이전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3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3만 명으로 엄청나게 늘었어요. 이 계정이 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에요.” 1995년생인 최우진은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평소에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연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게 연기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다. 당시 캐나다 유학 중이던 최우진은 꿈이 정해진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예고 입시를 준비했고, 계원예고와 중앙대 연극전공을 졸업하며 연기를 익혔다. 그리고 지난해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중부경찰서 형사2팀 형사 우지훈 역으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지거전’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성공한 그는 차기작으로 올해 박보검, 김소현 주연 JTBC 드라마 ‘굿보이’를 확정한 상태다. 이제 막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최우진의 목표는 ‘대체불가한 배우’가 되는 것이다.“‘이 캐릭터는 얘 아니면 안 돼’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 기초가 튼튼해야 할 것 같아요. 신체로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기 연습은 물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6 06:15
드라마

‘옥씨부인전’ 추영우 “‘유퀴즈’ 출연 당시 머리 안 감은 것 아냐” [인터뷰②]

배우 추영우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한 추영우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다니고 있던 추영우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다. 추영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학교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단백질칩을 사려고 매점을 갔다가 오던 중이었다”며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우산이 없어서 갈까 말까 하다가 비를 맞고 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추영우는 “지나가는 길에 카메라랑 스태프 분들이 계셨고, 유재석과 조세호 선배님은 안 계셨다”며 “인터뷰를 간단하게 할 수 있냐고 해서 10분 정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댓글에는 ‘머리 안감고 다니냐’는 반응도 있던데 비에 쫄딱 젖은 상태였다. 방송 직후 인기 검색어 6위에 올랐었는데 감사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또 추영우는 배우로서 인기가 많아졌는데 ‘유퀴즈’에 출연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불러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추영우는 양반댁 서자로 집을 나와 전기수(조선시대 이야기꾼)가 된 인물인 천승휘를 연기했다. 동시에 추영우는 천승휘와 외모가 똑같은 청수현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맏아들이면서 성소수자인 성윤겸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08:00
드라마

‘나미브’ 려운, “고현정, 어렸을 때부터 팬” 종영 소감 [일문일답]

배우 려운이 ‘나미브’를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려운은 지난 28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우 역을 맡아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풍부한 감정선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특히 지난 최종회 방송에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당당히 세상에 나아간 유진우의 행복한 모습이 펼쳐지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렇듯 방영 내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려운이 ‘나미브’의 종영을 맞아 애정이 담긴 일문일답을 통해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하 려운의 일문일답.Q. ‘나미브’를 끝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많은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나미브’를 끝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Q. 려운의 퍼스널 컬러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춘의 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많은데요.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유진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유진우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어떤 꾸밈보다는 그 친구가 느끼는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Q. 가수를 꿈꾸는 장기 연습생 캐릭터라 따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았을 텐데, 캐릭터 연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를 연기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게 되면서 댄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요. 쉬는 날마다 노래와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연습생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Q. 첫회 강수현(고현정)을 향한 인생을 건 거래 제안부터 마지막회 팬사인회 장면까지 매회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장면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1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유진우에게는 정말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담긴 단 한 번의 협상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가 컸습니다. 그날의 팽팽한 긴장감과 떨림이 기억에 남습니다.Q. 극 중 강수현(고현정), 심준석(윤상현), 심진우(이진우)까지 강수현 가족과의 3색 케미스트리도 남달랐는데요. ‘나미브’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과 실제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요?▶ 고현정 선배님은 워낙 어렸을때 부터 팬이였는데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유진우라는 역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윤상현 선배님은 두 번째 호흡이라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우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귀여운 막내로 애교가 많았습니다.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배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게 촬영한 시간이었습니다.Q. 가수의 꿈을 이루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유진우의 해피엔딩이 울림을 주고 있는데, ‘나미브’와 유진우의 성장이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방황하던 유진우가 수현과 수현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Q.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올해의 활동 계획도 짧게 설명한다면 무엇인가요?▶ 강렬한 액션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고,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Q. 지금까지 ‘나미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나미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된 작품이기를 바랍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47
드라마

‘옥씨부인전’ 하율리 “악역 잘할 수 있을지 걱정 많아…사랑해 준 시청자 감사” 종영소감

배우 하율리가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26일 종영한 JTBC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사극이다. 하율리는 극 중 김낙수(이서환)의 애지중지하는 딸이자 몸종 구덕(임지연)의 아씨인 빌런 김소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보기만 해도 소름을 유발하는 독기와 살벌함 가득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하율리는 ‘옥씨부인전’ 종영을 맞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하율리는 “그동안 ‘옥씨부인전’을 시청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소혜를 처음 만났을 때 많이 어렵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얻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 소혜가 참 많이 얄밉고 못된 아이인데 더 매력적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촬영에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혜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찾아뵙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옥씨부인전’을 통해 새로운 연기 이정표를 세운 하율리의 차기작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33
드라마

‘나완비’ 김도훈, 통통 튀는 짝사랑 연하남 [RE스타]

배우 김도훈이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짝사랑 연하남 역할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도훈은 극중 피플즈의 CTO인 우정훈 역을 맡았다. 우정훈은 돈 많은 우명그룹 회장이자 아빠인 우철용(조승연)이 피플즈의 투자를 조건으로 꽂아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있는 시간에 느즈막히 막대 사탕을 물고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뻔한 ‘서브남’ 스토리도 김도훈이 해서 매력이 돋보인다. 김도훈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성격의 우정훈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지민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이준혁에게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내며 ‘서브남’으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도훈은 한지민 앞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정석 연하남 모먼트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우정훈은 술에 취한 상태로 첫 출근한 유은호에게 “강 대표 믿고 맡길 수 있겠다. 합격”이라고 말하면서도, 강지윤과 미묘한 교류가 있는 유은호를 견제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경쟁사인 ‘커리어웨이’에 방문한 후 충격을 받아 이준혁에게 안겨 있는 한지민의 모습을 보고 기회를 놓쳐 씁쓸해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김도훈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김도훈은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의 개 같은 연애’ 등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의사요한’,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루 소화하면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김도훈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다. 극중 장원고교 주인공 3명 중 이강훈 역을 맡아 어른스러우면서 미성숙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도훈은 지난해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선 오랜 시간 준비한 뺑소니 사고를 내며 복수에 성공하는 송호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손현주, 김명민 등 대선배들이 등장하는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김도훈은 상대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후 김도훈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대중에 친숙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미지를 구축해내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는 예능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도훈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ENA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 출연해 시골 생활 속에서 남다른 붙임성 있는 성격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테오는 “김도훈 배우가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며 “‘우리 마을 똥강아지’ 콘셉트에서 ‘본투비 똥강아지’로 김도훈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데뷔한 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보면 장르물 위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무빙’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급으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외모, 연기력, 매력 등 모든 방면에서 주연 배우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만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까지 함께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6:05
스타

‘옥씨부인전’ 연우, 종영 소감 “욕심 많이 났던 작품…너무 행복”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연우는 오는 26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의창현 출신의 비밀스러운 여인 차미령 역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극 중 차미령은 부모의 거짓말에 속은 채 살아온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원수인 줄 알았던 옥태영(임지연)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가 하면, 성도겸(김재원)과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연우는 악역과 선역을 오가는 차미령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옥씨부인전’ 종영을 앞두고 연우는 “첫 사극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욕심도 많이 난 작품이었다. 잘 해내고 싶어 다양한 사극 드라마, 영화를 찾아보면서 말투와 행동을 익히려고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이어 “선배님들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 나가며 연기하다 보니 어렵지 않게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끝으로 “그동안 미령이를 예뻐해 주시고 같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 연우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옥씨부인전’ 15회는 25일, 마지막 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09:14
드라마

‘나미브’ 조민욱 “고현정 선배 배려 감사… ‘악마의 편집’ 가장 어려웠다”

배우 조민욱이 지니 TV·ENA ‘나미브’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조민욱은 박PD 역을 맡아 방송 현장 속 프로듀서 역할을 실감나게 열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늘 카메라 앞에 서는 연기자 입장인 조민욱은 ‘나미브’ 속 역할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조민욱은 “‘나미브’ 촬영에 앞서 방송국 PD님들을 만나뵙고 대화를 많이 나눴고, 관련업계 종사자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에서 바라보는 PD란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목을 받은 장면은 박PD가 음이탈 난 장면을 삭제할 것을 지시하는 ‘악마의 편집’ 장면. 이에 대해 조민욱은 “어린아이의 꿈이 달린 일인데 악마의 편집을 지시한다는 게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어려웠던 장면”이라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그럼에도 가장 박PD스러운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이후 ‘유어 아너’를 거쳐 ‘나미브’까지 계속해서 화제작에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한상재 감독님, 강민구 감독님, 엄성민 작가님, 작품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나미브’에서 호흡을 맞춘 고현정에 대해서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조민욱은 “고현정 선배가 학교에서 수업하셨을 때 내가 그 수업의 반장이었는데 작품 현장에서 만나뵙게 돼 무척 반가웠다”며 “촬영할 때 많은 배려를 받았다. 그 덕에 편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욱은 “모든 분들이 구슬땀 흘려가며 찍은 ‘나미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2025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더 자주 시청자 여러분을 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조민욱은 지난해 ‘유너 아너’로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나미브’를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했다. ‘나미브’는 오는 28일 종영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12:55
드라마

‘지거전’ 채수빈 “내 연기 점수? 잘할 거라 믿어…저라도 절 믿어야죠” [IS인터뷰]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고, 높고, 그렇지만 스스로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대중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번 작품 속 수어 통역사 역할을 위해 수어 연기까지 도전하며 열의를 다했다. “잘하고 싶어서 욕심이 났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있었다”고 밝힌 채수빈은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나라도 날 믿어야 하지 않겠냐”며 수줍어하면서도 담담히 말했다.지난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스릴러다. 채수빈은 극중 가족들로 인한 상처로 선택적 함묵증을 앓게 된 수어통역사 홍희주를 연기했다. 겉으로는 얌전하고 온화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자신에게 무심한 백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수위 높은 장난을 칠 정도로 거침없는 면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채수빈이 홍희주 역을 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익혀야 했던 건 수어였다. 캐스팅된 직후 촬영에 들어가기 2달 전부터 수어 수업을 받으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채수빈은 “우리가 말할 때 막 신경 써서 말을 하지 않듯이 수어를 할 때도 그냥 물 흐르듯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곧바로 수어 선생님과 연결해 달라고 해서 저를 괴롭히면서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채수빈의 수어 장면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속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늘 조용하고 수동적으로 보였던 홍희주가 참고 참다 답답한 감정을 폭발시킬 때 그의 손짓과 표정으로 표현되는 수어는 육성으로 들리는 말보다 더욱 호소력 짙게 느껴지며 큰 여운을 남겼다. 채수빈은 “수어라는 게 참 예쁜 언어더라. 한편으론 소외된 언어라고도 생각했다”며 “우리가 다른 외국어들의 인사말 정도는 다 알지만 수어는 ‘안녕하세요’ 조차 잘 모르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은 알려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뿌듯해했다.수어뿐 아니라 상대역인 유연석과의 케미도 호평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채수빈은 “(수상을)기대했다”면서 “2024년에 MBC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이 ‘밤에 피는 꽃’ 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화력을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이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대해 “희주와 사언의 케미가 좋아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아 되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연석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진짜 많이 이끌어 줬고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유연석이 없었으면 이렇게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채수빈은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사실 촬영을 하다 보면 내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며 “체력적으로 뭔가 한계를 느낄 때도 촬영 시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컷을 나눠서 가다 보면 감정을 온전히 몰입하지 못할 때도 있다. 좀더 집중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그럼에도 채수빈은 홍희주 캐릭터의 특징, 성격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 채수빈은 “아무래도 캐릭터를 제 안에서 녹여내 표현하는 거니까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다”면서 “얌전해 보이지만 저 역시 어릴 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학원을 땡땡이를 친다던가,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2013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채수빈은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가 됐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는 데 더 큰 욕심을 낼 법도 하지만 채수빈은 그보다도 지금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이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저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주어진 역할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6:05
드라마

‘지거전’ 채수빈 “‘베스트 커플상’ 기분 좋아…큰 관심, 유연석 없었다면 불가능” [인터뷰①]

배우 채수빈이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유연석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킹콩by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배우 채수빈과 인터뷰를 가졌다.채수빈은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기대했다”면서 “2024년에 MBC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이 ‘밤에 피는 꽃’ 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화력을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이어 ‘두 사람이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대해 “희주와 사언의 케미가 좋아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되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연석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진짜 많이 이끌어 줬고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유연석이 없었으면 이렇게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유연석과 같은 소속사지만 만날 일이 많지 않아서 친해질 일이 없었다”며 “작품 초반에는 희주와 사언이 거리있는 관계다 보니까 극의 진행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점점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다. 채수빈은 극 중 방송사 앵커 출신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정략결혼을 한 청운일보 회장 둘째 딸 홍희주를 연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4일 최종회 시청률 8.6% 최고 기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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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전’ 유연석 “연기 생활 위한 큰 원동력 얻어” 종영소감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가 종영까지 함께 해준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팬덤명)들을 향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5일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 제작진은 배우 유연석(백사언 역), 채수빈(홍희주 역), 허남준(지상우 역), 장규리(나유리 역)의 최종회 대본 인증샷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먼저 유연석은 지고지순 순애보를 폭발시킨 백사언 캐릭터로 수많은 이들의 ‘인생 남주’로 등극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성원에 힘입어 2025년을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팬분들이 백사언이라는 인물로 저의 다양한 면모를 모두 볼 수 있었다고 해주셔서 ‘배우 유연석’으로서도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공들여 촬영한 작품인 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보내 주셨는데 앞으로의 연기 생활을 위한 큰 원동력을 얻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홍희주 캐릭터로 맹활약한 채수빈은 극 초반 오로지 수어로 극을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녀는 “열심히 촬영한 만큼 최종회까지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극 초반부에는 거의 대사 없이 연기를 하고, 수어가 익숙해 보이도록 연습을 열심히 했던 만큼 ‘지금 거신 전화는’은 여러모로 저에게 성장통이자 도전이었던 작품인 것 같다. 희주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언과 희주의 이야기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오랜 시간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극에 긴장과 미스터리함을 더한 인물, 지상우로 연기 변신에 나선 허남준은 “‘지금 거신 전화는’은 따뜻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가면 갈수록 드라마 팀이 더욱 끈끈해지고 친해졌는데 그래서인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많이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촬영했는데 시청자 여러분이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무리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나유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제 아나운서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장규리는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련함도 크게 남는다.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 배우분들, ‘나유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처음으로 도전해 본 전문직(아나운서) 역할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가며 더 열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지난 4일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깨달은 백사언과 홍희주가 20년간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감동을 선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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