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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딛고 UFC 복귀…이정영, 5월 피크와 재기전 “영리하게 싸우겠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생애 첫 TKO 패배를 딛고 돌아온다.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5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에서 트레버 피크(30∙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벌인다. 뼈아픈 패배로부터 다시 일어선다. 이정영은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 38연타를 맞고 생애 처음으로 TKO패했다. 당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자신감 넘쳤던 이정영에게 피니시 패배는 쓰디쓴 약이 됐다. 이정영은 “한 달 정도 멘털이 나가서 힘들었다”고 패배를 돌아봤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아직 무릎에서 핀을 뽑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경기를 서둘렀다. 그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끄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내게 약이 됐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공백기 동안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기본기를 닦았다. 처음으로 복싱 전문 체육관에 나가 복싱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UFC 이전에는 그냥 휘두르기만 하면 상대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졌기에 배울 생각을 못 했다. 전문적으로 체력훈련도 진행했다. 곧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떠나 명문팀 파이트 레디에서 전지훈련도 진행한다. 한국 종합격투기(MMA) 사상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코치로 유명한 에디 차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 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선천적 파워에, 영리한 경기 운영을 접목해 ‘스마트 타이거’가 되는 거다. 이정영은 “전엔 타격으로 경기를 끝낸다는 고집이 있었지만 이젠 그 고집이 완전히 사라다”며 “코치님 말씀을 새겨듣고, 영리하고, 전략적이며, 스마트하게 바뀌겠다”고 다짐했다. 피크(9승 3패)는 ‘스마트 타이거’의 첫 시험대로 제격인 상대다. 피크는 튼튼한 내구력과 파워를 믿고 막무가내로 주먹을 휘두르며 전진하는 광전사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무허가 길거리 싸움으로 격투기를 시작한 날 것 그대로의 파이터다. 이정영은 피크에 대해 “정말 화끈하고,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판정으로 가도 좋으니 영리하게 싸워, 모든 영역에서 내가 우위에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피크랑 똑같이 흥분하는 선수가 아니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선수란 걸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단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비록 지난번에 졌지만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건 아니”라며 “내가 이대로 끝날 선수가 아니란 걸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과 5위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UFC 미들급(83.4kg) 13위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자유형 레슬링 전미 선수권대회 챔피언 보 니칼(29∙미국)이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03.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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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 명경기 열린다…토푸리아 vs 할로웨이, 챔피언 벨트 걸고 싸운다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다. 토푸리아(15승)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할로웨이(26승 7패)와 맞붙는다. 올해 가장 핫한 두 파이터가 마침내 옥타곤에서 마주한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무적의 챔피언이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를 2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격침시키고 왕좌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UFC 300에서 UFC 상남자(BM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5라운드 막판 버저비터 펀치로 KO시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완벽한 세대교체를 노린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1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토푸리아가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할로웨이까지 넘는다면 단 두 경기 만에 역사상 최고의 선수 둘을 모두 정리하고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 UFC 최고의 복서를 가린다. 토푸리아는 강력한 훅 연타가 특기인 헤비 히터다. 강력한 압박으로 철창 끝으로 상대를 몬 후 순식간에 연타로 의식을 끊는다. 반면 할로웨이는 가랑비에 옷 젖듯 많은 타격을 내 상대를 무너뜨리는 볼륨 펀처다. UFC 역사상 최다 유효타 적중(337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게이치를 연달아 KO시키며 한방 파워도 보여주고 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의 시그니처가 된 옥타곤 중앙 난타전을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어림없다고 반응했다. 그에게 토푸리아는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와 자신을 따라 하는 ‘카피캣’일 뿐이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는 문신, 아우라,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까지 전부 카피캣 수준”이라며 자격이 없다고 난타전을 거절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가 “벌써 뒤로 빠지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그가 나와 중앙에서 난타전을 하길 원하든 그렇지 않든 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옥타곤 바닥을 손가락으로 가리킬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또한 “할로웨이가 스스로 UFC 최고의 복서를 자칭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싱 싸움에서 밀린다 해도 토푸리아에겐 레슬링이란 무기가 있다. 토푸리아는 7살 때부터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했다. UFC에서도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와 서브미션을 주무기 중 하나로 활용한다. 토푸리아는 “타격을 제외하면 할로웨이는 발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의 체력이 문제가 될 거라 내다봤다. 그는 “토푸리아가 지금까지 체력에서 상대를 앞설 수 있었던 건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혔기 때문”이라며 강철 내구력을 자랑하는 자신을 상대론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인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랭킹 13위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5라운드로 맞붙는다. 못다 한 승부에 결판을 낸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UAE에서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치마예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가 취소됐다. 최강 레슬러 대 최강 안티 레슬러의 대결이다. 치마예프(13승)는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며 국가대표를 노렸던 레슬러 카마루 우스만(37∙미국)을 레슬링으로 압도할 정도로 막강한 테이크다운 능력을 갖췄다. 반면 휘태커(27승 7패)는 자유형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엘 로메로(47∙쿠바)의 레슬링도 잘 막아낼 정도로 테이크다운 방어가 뛰어나다. 합기도와 가라테가 베이스인 타격가지만 호주 자유형 레슬링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을 정도로 방어형 레슬링 실력을 끌어올렸다. 치마예프는 “휘태커는 지는 법을 알고, 나는 모른다”며 “아무도 내 테이크다운을 막을 수 없었고, 이 친구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휘태커는 “이번 경기에서 치마예프를 사냥하려고 한다. 난 포식자”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카드는 오는 10월 27일(일) 오전 3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일리아 토푸리아 vs #2 맥스 할로웨이 #3 로버트 휘태커 vs #13 함자트 치마예프 #1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5 알렉산더 라키치 #12 르론 머피 vs #14 댄 이게 샤라 마고메도프 vs 아르멘 페트로시안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이보 아슬란 vs 하파엘 세르케이라 #10 제프 닐 vs #15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마테우슈 레베츠키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아부스 마고메도프 vs 브루누 페레이라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10월 26일 오후 11시) 케네디 은제추쿠 vs 크리스 바넷 파리드 바샤랏 vs 빅토르 우고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 vs 브루누 실바 리나트 파흐렛디노프 vs 카를로스 레알김희웅 기자 2024.10.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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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다음은 누구?…AOMG, 새 아티스트 합류 예고

AOMG에 새로운 아티스트가 합류한다.AOMG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 영입을 알리는 유형 테스트를 공개했다.해당 테스트는 자신과 싱크로율 100%에 해당하는 AOMG 아티스트를 찾는 테스트로, 테스트를 마치고 나타나는 결과 창을 통해 오는 9일 AOMG에 합류할 새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AOMG는 힙합씬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음악 레이블이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우원재, 코드 쿤스트, 펀치넬로, 이하이 등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여기에 전 종합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팝아트 화가로 활동 중인 기안84도 AOMG 라인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AOMG가 어떤 아티스트와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AOMG의 새로운 아티스트는 오는 9일 발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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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마지막 상대 된 할로웨이, “은퇴 즐겨! 첫 앨범 기대한다 브로”

맥스 할로웨이(31·미국)는 끝까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존중했다. 음악 앨범 발매를 기대한다는 덕담도 남겼다. 할로웨이는 2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옥타곤을 코리안 좀비와 함께 공유하게 돼 영광이다. 남자, 신화, 전설. 진정한 무술가답게 겸손과 존경으로 격투계에서 자신을 지켜온 것을 봤다. WEC, UFC의 OG(original gangster). 이런 서커스는 어디에도 없다. 당신은 사라져가는 유형의 마지막이다. 길을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또 한 번 존중을 표했다.정찬성은 지난 2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벌인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대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맞대결에서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졌다. 패배 직후 옥타곤 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정찬성은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 나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옥타곤을 떠나는 배경을 이야기했다. 할로웨이는 승자의 품격을 뽐냈다. 승리 후 짧은 시간 기쁨을 누린 뒤 곧장 쓰러진 정찬성에게 다가갔다. 정찬성을 위로하며 안아줬다. 할로웨이는 마이크를 쥐고 “정찬성은 레전드”라며 정찬성의 팔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긴 할로웨이는 말미에 “은퇴를 즐겨라. 첫 번째 노래 앨범을 기대한다 브라더”라고 적었다. 경기 후 정찬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정찬성은 댓글에 “내 마지막. 너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내 첫 앨범을 만들어 보자”며 가수이자 친구 박재범을 태그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정찬성은 MMA 통산 17승 8패, UFC 7승 5패를 기록하고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었다. 할로웨이전은 마지막 경기로 완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1·2라운드 열세에 놓인 정찬성이 3라운드에 ‘좀비’라는 별명에 걸맞은 러시를 보인 그 자체로 의미가 컸다. 후회 없이 옥타곤을 떠난 정찬성은 “은퇴 선언 후 SNS(소셜미디어)에 “모든 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 만큼 이뤘고, 내 머리 상태(누적 충격)에서 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서 멈추려고 한다”며 “그동안 코리안 좀비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UFC에서 싸우는 동안 정말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3.08.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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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제자’ 박재현, 한일전 나선다…대체 선수 로드 투 UFC 준결승 출전

‘퍼스트 프로스펙트’ 박재현(21)이 대체 선수로 ‘Road to UFC 시즌 2’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원래 논토너먼트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던 박재현은 26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 계체량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 출전자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5·중국)가 73kg으로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하자 대체 선수로 투입됐다. 박재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하라구치 신(24·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UFC 진출을 노리는 박재현에겐 절호의 기회다. Road to UFC는 UFC 계약을 놓고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벌이는 8강 토너먼트다. 토너먼트와 함께 진행되는 논토너먼트 경기는 승리 시에도 UFC 계약이 보장되지 않지만, 토너먼트 우승 시에는 확실하게 UFC 계약이 주어진다. 박재현은 한국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의 제자다. 끊임없이 노력해 가르쳐준 걸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정찬성이 ‘천재 1호’라고 부른다.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으로 지난해 9월 Road to UFC 라이트급 출전자 김상욱(29)을 꺾고 A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로 통산전적은 6승 1패다. 상대 하라구치는 2019년 자유형 레슬링 전일본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엘리트 레슬러다. 2021년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해 6승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Road to UFC 페더급 출전자 김상원에게 1라운드 9분 19초 펀치 T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준결승에는 박재현 외에도 네 명의 한국 파이터가 더 출전한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상대는 모두 중국인이다. 또 다른 정찬성의 제자 최승국(26)은 플라이급에서 지니우스위에(23·중국)와 격돌한다. 밴텀급 그래플러 ‘코리안 하빕’ 이창호(29)는 주짓뗴로 ‘중국 함잣’ 다얼미스 자우파스(23·중국)와 맞붙는다. 페더급에서 김상원(29)은 작년 준우승자 이자(26·중국)와 실력을 겨룬다. 라이트급에서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29)은 UFC 출신 타격가 롱주(23·중국)와 맞서 싸운다.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은 오는 8월 27일(일) 오후 5시부터 티빙(TVING)과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의 계체 결과는 다음과 같다. Road to UFC 시즌 2: 에피소드 5 계체 결과 (파운드) •페더급: 카이원 (146) vs 칸다 코야 (145) •플라이급: 지니우스위에 (125.5) vs 최승국 (125) •페더급: 이자 (145.5) vs 김상원 (145.5) •플라이급: 츠루야 레이 (126) vs 마크 클리마코 (126) •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피터 대니소 (126) vs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6) Road to UFC 시즌 2: 에피소드 6 계체 결과 (파운드) •라이트급: 하라구치 신 (155.5) vs 박재현 (155) •밴텀급: 다얼미스 자우파스 (136) vs 이창호 (135.5) •라이트급: 롱주 (156) vs 김상욱 (155) •밴텀급: 샤오롱 (136) vs 카미쿠보 슈야 (135.5) 김희웅 기자 2023.08.27 14:08
영화

[IS리뷰] ‘좀비 사용 설명서’ 색다른 좀비물을 찾는다면

초록색 피, 초록색 눈동자, 툭 하고 떨어지는 팔,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좀비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흔히 알고 있던 좀비의 모습과는 달리 신선한 설정들을 첨가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좀비 사용 설명서’는 물에 반응하고 광합성을 즐기며 심지어 신체에 풀이 자라는 좀비 떼에 둘러싸인 공작섬 생존자들이 본인만의 좀비 사용법을 익혀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좀비 액션 코미디다. 좀비로 변해버린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안드레의 이야기를 담았다.대부분 좀비물이 그렇듯 어느 날 알 수 없는 물질이 등장해 멀쩡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간다. 이 작품 역시 지하 수도관에서 유출된 정체불명의 물질로 인해 수돗물을 마시는 순간 좀비로 변해버린다. 주인공 안드레(이아니 베다르)는 캐나다 퀘벡 주변의 작은 섬인 공작섬에 사는 10대 소년이다. 물 대신 콜라를 즐겨 마신 덕분에 다행히 좀비가 되는 것을 면한다. 동생의 분유를 찾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게 되고, 딸 패트리샤(마리앤 포티어)를 구하기 위해 나온 경비원 댄(로이 드퓌)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좀비가 들끓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다.그러나 공작섬에서 좀비가 등장하자 정부는 연결된 다리를 망설임 없이 끊어버린다. 탈출구라고 생각했던 다리가 폭파되자 생존자들은 섬에 갇혀버리고 만다. 작품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상황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흔히 알고 있는 좀비와는 다른 유형의 좀비가 등장한다는 것도 볼거리다. 작품 속 좀비는 광합성을 즐기고, 물을 좋아하며, 신체가 쉽게 분리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좀비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의 욕심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 등을 보여준다. ‘좀비 사용 설명서’는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다.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캐나다영화 관객상(동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즈에서 3개 부문(분장상, 사운드믹싱상, 시각효과상)에 오르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외에도 ‘더 파이브 데블스’(레아 미지위 감독), ‘피기’(카를로타 마르티네스·페레다 감독), ‘마녀2’(박훈정 감독) 등과 함께 제40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좀비 사용 설명서’는 공포 장르지만, 중간중간 코믹 요소가 등장한다. 좀비가 징그럽게만 그려지지 않아 공포 코미디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8일 개봉. 15세 관람가. 91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09:00
스포츠일반

러시아 무패 신성 ‘코좀’ 콜, “정찬성과 싸우고파”… 스털링은 3차 방어 성공

17승 무패의 러시아 신성 모프사르 예블로예프(29∙러시아)이 승리 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다음 상대로 요구했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 예블로예프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 열린 UFC 288 대회에서 단기 오퍼를 받아 들어온 디에고 로페스(28∙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 예블로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파이터들이 나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 오르테가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 누구든 상관없다. 이름값이 높은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카메라는 마침 관객석에서 경기를 구경하고 있던 정찬성을 비췄다. 이에 정찬성은 혀를 내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현재 페더급 랭킹 6위 정찬성은 2위이자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의 경기를 요구 중이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16일 아놀드 앨런(29∙영국)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유일하게 싸워보지 못한 동시대에 활동한 베테랑”이라며 정찬성과의 경기를 요구했다. 이에 정찬성도 “네가 나와 싸우길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해보자”고 화답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랭킹 6위로 UFC 페더급 전신격인 WEC에서부터 13년째 정상급에서 활약해 오고 있는 레전드 파이터다. 전 UFC 페더급 제왕 조제 알도(36∙브라질)에게 2013년, 현 제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에게 2022년 두 번 타이틀에 도전했다. 동시대 파이터들인 알도와 채드 멘데스(38∙미국) 등이 모두 은퇴한 상황에서 홀로 UFC 랭킹을 지키고 있다. 그만큼 정찬성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란 현세대 파이터들에게 존경받고 있기에 대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알저메인 스털링(33∙미국)은 UFC 밴텀급 역사상 최초로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이날 메인 이벤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6∙미국)를 5라운드 종료 후 스플릿 판정(47-48, 48-47, 48-47)으로 제압했다. ‘어쩌다 챔피언’ 스털링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UFC 밴텀급 타이틀 3차 방어라는 업적을 쌓았다. 이로써 2021년 당시 챔피언 표트르 얀(30∙러시아)에게 반칙 니킥을 당해 실격승으로 챔피언이 된 이후로 지속된 자격 논란을 종식했다.3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세후도는 만만치 않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격투 스포츠 선수를 자처하는 세후도는 1라운드 스털링에게 인사이드트립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현 챔피언은 주 영역에서 밀릴 수 없다는 듯이 일어나 역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백포지션을 장악했다. 이후 스털링은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잽,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고, 카프킥을 차며 세후도를 공략했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세후도는 먼저 들어가려고 하다 타격을 허용했다. 결국 스털링은 유효타 186 대 143으로 앞서며 2 대 1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스털링은 23승 3패(UFC, 14승 3패)를 기록하며 9연승을 달렸다. 아무리 세후도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여도 36세라는 나이를 이길 순 없었다. 플라이급부터 웰터급까지 UFC 타이틀전에서 35세를 넘긴 선수의 전적은 2승 28패다. 스털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떠오르는 슈퍼스타인 밴텀급 랭킹 2위 션 오말리(25∙미국)를 도발했다. 그는 “슈가 션, 겁쟁아. 너 지금 어디 있냐”며 “네 아버지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도 더 이상 널 도와줄 순 없을 거다. 왜 자꾸 도망치냐? 옥타곤에서 널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두들겨 패겠다”고 소리쳤다. 이에 관객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오말리가 옥타곤에 입장해 스털링과 마주 보고 신경전을 벌였다. 오말리는 “오늘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야 될 거야. 오늘 정말 별로였거든”이라며 스털링과 말싸움을 벌였다. 이때 스털링의 팀메이트 메랍 드발리시빌리(32∙조지아)가 오말리가 벗어놓은 재킷을 훔쳐 가 다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8월 20일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에서 열리는 UFC 292에서 스털링 대 오말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김희웅 기자 2023.05.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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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체급 챔피언 세후도, 3년 만의 복귀… “볼카노프스키랑 싸우고 싶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6∙미국)가 3년 만에 복귀해 UFC 밴텀급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세후도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회에서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3∙미국)에게 도전한다. 뺏긴 적 없는 벨트를 되찾으러 왔다. 세후도는 2020년 5월 UFC 249에서 도미닉 크루즈(38∙미국)를 상대로 밴텀급 1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은퇴했다.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세후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격투 스포츠 선수를 자처한다. 그는 21살이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자유형 레슬링(55kg급)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MMA로 전향해 2018년 플라이급(56.7kg) 챔피언, 2019년 밴텀급(61.2kg) 챔피언에 올랐다. 세 번 챔피언이 됐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트리플 C’라고 부른다.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던 세후도가 복귀한 이유는 페더급(65.5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를 물리치고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해 ‘쿼드러플 C’가 되기 위해서다. 그간 세후도는 지속해서 볼카노프스키 시합을 주면 복귀할 수 있다고 UFC에 요구해 왔다. 지난해 팀메이트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도전할 때도 자기에게 타이틀샷을 달라고 어필할 정도였다. 하지만 UFC의 허락을 받지 못하자 먼저 밴텀급 타이틀부터 되찾기로 했다. 세후도는 현 챔피언 스털링을 볼카노프스키로 가기 위한 워밍업 정도로 생각한다. 세후도는 4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스털링은 쉬운 돈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정으로 떠나야 할 때가 있단 걸 알고 있다. 지금 난 36살로 아직 젊고, 컨디션이 좋다. 난 도전을 좋아한다”며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세후도는 스털링과 션 오말리(28∙미국)를 거쳐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에 도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세후도는 “볼카노프스키는 내가 원하는 최고의 도전 상대다. 스털링과 오말리를 처리한 다음에 볼카노프스키를 노리겠다. 그의 뒷마당인 호주에서 그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털링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스털링은 2021년 UFC 267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표트르 얀(30∙러시아)에게 반칙 니킥을 당해 얼떨결에 챔피언이 되면서 많은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UFC 273에서 얀을 판정으로 제압하고, 연이어 10월에는 전 챔피언 T.J. 딜라쇼(37∙미국)을 2라운드 TKO로 잡아내며 챔피언으로서 존중받기 시작했다. 스털링은 ‘인간’ 세후도는 우습게 보지만 ‘파이터’ 세후도는 존중한다. 그는 “세후도는 오그라드는 녀석이다.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상대를 비난하면서도 “하지만 그거 빼고 선수로서는 세후도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후도는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파이터다. 그의 실력을 간과하지 않는다”면서 “어쩌면 세후도는 나를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시합 당일 그의 약점이 될 거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웰터급 랭킹 4위 벨랄 무하마드(34∙미국)와 5위 길버트 번즈(36∙브라질)이 맞붙는다. 두 선수의 목표는 이번에 승리해 콜비 코빙턴(35∙미국)이 받기로 한 웰터급 타이틀샷을 뺏는 거다.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메인카드는 오는 5월 7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저메인 스털링 vs 헨리 세후도 #4 벨랄 무하마드 vs #5 길버트 번즈 #4 제시카 안드라지 vs #6 옌 샤오난 #10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vs 디에고 로페스 크론 그레이시 vs 찰스 주르댕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14 드류 도버 vs 맷 프리볼라 케네디 은제추쿠 vs 데빈 클락 카오스 윌리엄스 vs 롤랜도 베도야 #5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9 비르나 잔디로바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브랙스턴 스미스 vs 파커 포터 필 호스 vs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라파엘 에스테밤 vs 잘가스 주마굴로프 조셈 홈스 vs 클라우디오 리베이로 다니엘 산토스 vs 조니 무뇨즈 김희웅 기자 2023.05.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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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전 세계 시청자 매료시킨 새로운 좀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재미를 배가시킨 다양한 좀비 유형을 담은 특별 영상이 8일 공개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은 기존 좀비와는 다른 '지금 우리 학교는'만의 특별한 좀비 유형을 담고 있다. 이재규 감독이 “반감염 형태의 좀비”라고 설명한 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이성과 사고기능이 유지되는 이모탈과 발병이 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공격성이 표출되는 이뮨, 두 가지로 나뉜다. 이모탈과 이뮨은 좀비에게 물린 뒤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모탈은 좀비와 동일한 공격성으로 상대를 감염시키는 반면 이뮨은 간헐적으로 극심한 배고픔으로 찾아올 때만 좀비 본능과 공격성이 생기고 감염성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좀비의 폭력성과 인간의 지능을 가진 이모탈 귀남이 끈질기게 생존자들의 뒤를 쫓고, 이뮨인 남라가 본능을 억누르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도우면서 시리즈는 기존 좀비물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전개를 선보인다. 인간과 좀비의 중간에 선 이들의 존재는 스토리에 예측불가한 변주를 더하고, 디테일한 설정으로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또한 우정과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새로운 좀비의 등장으로 전 세계를 정주행의 늪에 빠트린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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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디테일이 만든 현실감… 새로운 좀비 세계관 영상 공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다양한 좀비 세계관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열흘째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양한 좀비 유형을 담은 특별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만의 특별한 좀비 유형이 담겨 있다. 이재규 감독이 ‘반감염 형태의 좀비’라고 설명한 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이성과 사고기능이 유지되는 ‘이모탈’과 발병이 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공격성이 표출되는 ‘이뮨’으로 나뉜다. 이모탈과 이뮨은 좀비에게 물린 뒤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모탈은 좀비와 동일한 공격성으로 상대를 감염시키는 반면, 이뮨은 간헐적으로 극심한 배고픔으로 찾아올 때만 좀비 본능과 공격성이 생기고 감염성이 없다는 차이다. 좀비의 폭력성과 인간의 지능을 가진 이모탈 귀남이 끈질기게 생존자들의 뒤를 쫓고, 이뮨인 남라가 본능을 억누르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돕는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리즈가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신선한 전개를 선보인 점이다. 인간과 좀비의 중간에 선 이들의 존재는 스토리에 예측불가한 변주를 더하고, 디테일한 설정으로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또한 우정과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섬세한 디테일로 전 세계를 멈출 수 없는 정주행의 늪에 빠트린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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