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5건
연예일반

[단독] 김호중, 추석특집 단독 TV쇼 론칭…”트바로티 진가 보여줄 것”

가수 김호중의 레전드 무대가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24일 가요 및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호중을 필두로 한 단독 TV쇼가 오는 9월 추석특집으로 편성된다. 김호중은 “트바로티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TV쇼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이 단독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통해 김호중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노래했다. ‘넬라 판타지아’, ‘네순 도르마’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선보였고 가수 최백호, 송가인과의 듀엣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또한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같은 날 방송된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호중만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무대를 보여준 만큼, 김호중이 올해 TV쇼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송사가 명절 특집으로 트롯 가수의 단독 TV쇼를 편성하게 된 케이스는 흔치 않다. 첫 포문을 연 존재는 바로 가왕 나훈아다. 2020년 KBS2는 나훈아의 단독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선보여 무려 29%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듬해엔 레전드 가수 심수봉의 단독쇼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 방영돼 11.8%를 기록했다. 이어 트롯 가수의 TV쇼는 2021년 연말 임영웅의 ‘위 아 히어로’, 2022년 ‘설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으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이 외 타 방송사에서도 트롯 가수를 내세운 여러 TV쇼가 생겨났다.한편 성악가 출신의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1’을 통해 트롯 가수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경연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톱7에 든 그는 트바로티(트롯+파바로티)란 수식어를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다른 성량과 감정 표현력으로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다.현재는 가수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슈퍼콘서트’에 출연해 1부 엔딩을 장식했으며, 새롭게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명곡제작소’에도 출연한다. 특히 ‘명곡제작소’에는 김호중의 절친이자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함께 호흡을 맞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달 초에는 팬들과 함께 떠난 6박 7일 간의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입기를 입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13:30
연예일반

[신년인터뷰] 송가인 “2023년도 가인이어라~ 어떤 활동으로 만날지 기대”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어라. 2022년이 가고 2023년이 왔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혹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도 훌훌 털고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수 송가인이 2023년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다. 지난해 가요계에서 쉼 없는 질주를 이어온 송가인은 새해 일간스포츠에 “토끼같은 뜀박질로 새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지난해에도 많은 사랑을 해주셨는데 올해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년에 어떤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팬과 만나는 것도 새해 계획입니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1’을 통해 국민 대통합의 인기를 구가하며 트롯의 부흥기를 이끌며 꾸준히 빛나는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해 2월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을 통해 한 해의 포문을 활짝 열며 힘차게 달린 송가인에게도 2022년은 유독 ‘처음’인 것이 많았다. 첫 단독 전국투어,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첫 단독 디너쇼 등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킨 것은 물론 트롯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했다. “지난해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까지 다녀왔는데 오직 팬들과 함께 한 1년이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지역을 방문한 만큼 지역마다 다양한 추억이 있어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송가인은 성취의 보람과 기쁨을 다시금 일깨워준 2022년을 보내며 한 해를 돌아봤다. 2022년은 앨범 발매와 전국투어로 꽉 채웠다. 지난해 4월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를 발매하고 5월부터 ‘2022 전국투어 연가’를 총 22번 진행했다. 그는 “전국투어에 함께해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성과를 이루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연가’를 통해 본업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후에는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2 연가 미국 콘서트 - 다시 만난 우리 기다림 끝에’를 개최해 더 넓은 무대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트롯은 국내로 시장이 한정된 장르로 인식돼 왔지만 송가인의 미국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송가인의 저력을 확인시킨 사례였다. 송가인은 국내와 해외 팬의 차이를 묻자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은 똑같기 때문에 차이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2022 연가 미국 콘서트 - 다시 만난 우리 기다림 끝에’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팬들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김호중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복덩이들고’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송가인은 김호중과 이 프로그램에서 ‘복남매’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특급 케미스트리와 따스한 위로로 역조공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가인은 “예능을 통해서 팬들과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며 “처음 촬영할 때는 걱정도 많았지만, 스케줄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정말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니고 있다. 행복한 여행을 다니면서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니 촬영마다 설렌다”고 말했다. ‘미스트롯1’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송가인은 이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불타는 트롯맨’ 등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트롯의 대중화와 팬덤의 확산이 일어나며 그 주역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제2의 송가인’을 목표로 트롯 시장에 뛰어드는 후배들도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트롯 장르에 대한 송가인의 자부심을 높이면서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송가인은 “트롯계 대선배님들이 길을 잘 터주셔서 나도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내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길을 터서 많은 후배 가수들이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면서도 “(후배 가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늘 새해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계획을 이룰 수도 없고 계획을 달성하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2 08:31
연예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호랑이 기운 받으며 등장

송가인이 ‘조선팝 어게인’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송가인은 1일 오후 6시 20분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 출연했다. ‘조선팝 어게인’은 설날을 맞아 호랑이 기운처럼 힘찬 새해 되시길 바라며, 대한민국을 휩쓴 트로트 여신 송가인이 준비한 특별 국악콘서트이다. 오프닝은 전통놀이 한마당. 남상일이 도창을 맡았다. 송가인은 온화한 미소로 ‘조선팝 어게인’ 무대에 올랐다. 호랑이 헤어밴드를 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미소지었다. 이어 부채춤을 추는 사이 연꽃 속에서 재등장했다. '사랑가'를 연출한 무대에선 춘향이로 변신해 그네를 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1 18:38
연예

송가인, 설 맞아 한복 입고…"올해도 가인이어라"

가수 송가인이 설날을 맞이해 훈훈한 설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1일 설을 맞아 송가인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친필 사인과 함께 새해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AGAIN(송가인 팬클럽)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송가인이어라”라는 글과 함께 하트를 그려 넣어 사랑스러운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이 직접 작성한 친필 메시지로 눈길을 끈다. 송가인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되는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을 통해 국악부터 트로트까지 모두 선보인다.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을 선보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1 09:38
연예

포레스텔라,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크로스오버 그룹 수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았다. 포레스텔라는 매년 대국민 투표로 선정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하고 2018년 데뷔 앨범 'Evolution'부터 골드 앨범을 달성한 포레스텔라는 꾸준한 음악과 방송 활동을 통해 국내 크로스오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포레스텔라는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3집 'The Forestella'로 한 달 만에 플래티넘 앨범을 달성했고,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해 매번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KBS2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조선팝 어게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 등 뜻깊은 공연에 참여해 울림 있는 노래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더 포레스텔라 2021'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음악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9 09:45
연예

"인류가 진화할수록 하얘지나?" KBS,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

왜색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른 공영방송 KBS가 이번엔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포스터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KBS는 지난 18일 허위 정보, 디지털 성범죄, SNS 알고리즘, 디지털 페어런팅, 가상 현실 등을 다룬 5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호모 미디어쿠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를 통해 미디어 환경에 따라 급변하는 인류의 모습을 표현했는데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진화할수록 피부색도 유색인에서 백인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으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박상현 코드 미디어 디렉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류가 진화하면서 피부색이 하얘졌나?"라며 "다른 나라에서 이런 포스터가 나왔으면 엄청난 비난을 듣고 대표가 사과했을 수준인데 한국에서는 공영방송사에서 만든 인종차별적인 이미지가 버젓이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자이너가 별 생각 없이 만들었더라도 최소한 몇 명은 확인, 승인하는 단계를 거쳤을 것 같은데 아무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피부색에 대한 인종차별적 사고방식에 익숙하다는 얘기"라면서 "흰 피부에 대한 선호가 유난히 높은 아시아적 사고도 이런 차별적 태도에 일조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KBS는 진화 단계에 포함된 다섯 형태의 인류를 모두 동일한 색으로 수정한 포스터를 재배포했다. KBS는 19일 "어제(18일) 보내드린 호모 미디어쿠스 포스터 이미지는 수정 작업이 필요해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며 "어제 받으신 이미지는 사용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는 논란이 제기된 포스터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면서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사과 표명이나 구체적인 제작 경위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KBS는 지난 11일 설 특집으로 방송한 프로그램 '조선팝어게인'에서 일본 건축물을 무대 배경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BS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상상 속의 용궁을 표현한 이미지"라며 "용궁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레퍼런스와 애니메이션 등을 참고해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또 같은 날 방송된 KBS 1TV 설 특집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KBS는 "'조선팝어게인'과 마찬가지로 용궁을 표현한 것이며 일본성을 의도적으로 카피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2.20 09:54
연예

이날치 노래하는데 뒤에 일본성이? '조선팝 어게인' 배경 장면에 왜색 논란...

KBS 국악 기반 프로그램에 왜색을 띤 배경이 등장했다는 지적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에 한창이다.지난 17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KBS '조선팝 어게인'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비판 글을 쓴 당사자는 "지난 11일 설 연휴에 방영됐던 '조선팝 어게인'에 나온 배경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방송에서 국악 퓨전 밴드 '이날치'가 '여보나리'를 불렀는데, 뒤에 배경으로 등장했던 성이 일본풍의 성이라는 지적.실제로 '여보나리'는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떠나는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와 작별하는 장면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이날치 뒤에는 일본성으로 보이는 듯한 배경이 깔려 있었다. 글쓴이는 "해당 배경이 일본 천수각 형태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글쓴이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은 "국악 기반 프로그램에 일본성이 등장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딱 봐도 일본식이네", "일본 양식은 맞는 것 같아",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지붕 여러 개 있는 건 너무 일본성들이랑 구조가 비슷하네"라고 지적했다.반면 곡 주제에 맞게 배경이 용궁을 표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다른 네티즌들은 "다시 되돌아가서 문제의 화면 봐도 일본풍인지 잘 모르겠음", "다층구조라 더 저렇게 느껴지는 듯 천수각은 아니고"라고 옹호했다.한편 '조선팝 어게인'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 장르 '조선팝'을 내세워 온 가족,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지로 제작된 쇼다. 송가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8 08:56
연예

[초점IS] 정말 골 때렸다…'골 때리는 그녀들' 설특집 '정상'

정상의 '골'을 때렸다. SBS 설특집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지상파 3사(KBS·MBC·SBS) 설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설특집으로 꾸려진 예능을 제외, 새롭게 꾸려진 파일럿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드러낸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모여 국내 예능 처음으로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팀을 이뤄 정정당당하게 축구로 대결, 살림장만 상품을 획득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박선영은 팀의 승리를 이끌며 MVP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으로 나선 황선홍·최진철·김병지·이천수 모두에게 축구실력을 인정받은 에이스 중 에이스였다. 개그우먼 오나미와 신봉선·안영미·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모델 한혜진·이천수의 아내 심하은·김병지의 아내 김수연이 두각을 나타내며 축구 경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감독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오묘하게 피어나는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였다. 캐스터 배성재와 개그맨 이수근은 맛깔난 입담을 과시해 예능적인 재미를 살렸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각각 8.4%와 10.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진행과 재미는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신 음악 장르 '조선팝'을 내세웠던 KBS 2TV '조선팝 어게인'은 지난해 한가위 대기획으로 꾸려졌던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이 뭉쳐 기대감을 높였으나 '골 때리는 그녀들'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지난 11일 방송돼 7.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설특집 첫 스타트를 끊은 MBC 3부작 예능 프로그램 '사진 정리 서비스-폰클렌징'은 의뢰인의 사진을 정리해주고 그에 얽힌 추억을 나누는 과정으로 채워졌다. 의뢰인의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시청률은 1.5%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명절 대표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올해 '명예의 전당'이란 콘셉트로 꾸려졌다. 지금까지 활약한 체육돌의 명장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5 08:00
연예

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연예

'순백의 한복자태' 송가인 "풍성한 한해 기원" 따뜻한 설 인사

설 연휴가 시작된 11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공식 유튜브에는 송가인의 설 인사 영상이 업로드됐다. 송가인은 본인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신축년, 풍성한 한해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신축년이 되길 빌었다. 2021년 설 연휴는 송가인으로 시작해 송가인으로 끝난다. 11일 송가인 인생 첫 영화인 ‘송가인 더 드라마’가 개봉된다. 이미 사전예매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는 티켓매진 후 추가 오픈을 시행 중이며 메가박스에서는 사전예매 오픈 2시간 만에 영화예매 순위 TOP3에 진입했다. 극장가에도 송가인이 통한 것이다. 또한 11일 오후 6시 35분에는 2021 KBS 설 대기획 ‘조선팝 어게인’에서 20년 간 우정을 쌓아온 조유아, 서진실과 ‘새타령’ 무대를 꾸민다. 오는 12일 오후 2시 SBS F!L과 오후 4시 SBS MTV에서 ‘2021 설 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 콘서트도 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13: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