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객감동 경영혁신대상]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전통 문화상품 세계화 선도
혁신리더(전통문화상품)부문 - (주)디자인하우스 혜 (주)디자인하우스 혜(대표 정성혜)는 한국의 미와 현대패션의 만남을 감각적으로 이루고 있는 업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와 미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패션으로 재해석 했다. 오방색, 규방의 자수, 조각보, 민화 등 우리의 전통예술이 현대패션과 어떻게 만나는지 디자인하우스 혜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다. 30여 년 가까이 인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패션 브랜드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는 정성혜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 홍보에도 기여하는 일이 될 것 같아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은 물론 조선시대의 유명 건축물인 궁과 사찰 등을 다니며 자료를 수집한다. 규방 여인들이 만들었다는 조각보부터 민화에 등장하는 곤충들까지. 우리의 전통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의 전통을 모티브로 한 스카프나 넥타이 전문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혜의 제품을 신선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매장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VIP 선물용으로 단체 주문이 들어오는 등 반응이 꽤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의 가치는 ‘깊이 있는 디자인’과 ‘우리의 문화를 담겠다’는 본연의 취지에 있고 이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디자인하우스 혜의 제품은 반포동 매장을 비롯해 리움(Leeum)미술관 리움샵 등에서 판매 중이며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권우근 기자
2016.12.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