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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안도의 한숨, 염경엽 감독 "장현식 개막전 합류도 가능" [IS 인천공항]

LG 트윈스 마무리 장현식(30)이 큰 부상을 피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LG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장현식의 부상이 걱정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 빠르면 (3월 22일) 개막전에 맞춰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LG 구단은 "21일 장현식이 자기공명영상(MRI) 및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후 점진적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2주 후 캐치볼을 시작할 것이다. 복귀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 중이던 지난 16일 길을 걷다가 오른발을 헛디뎠다. 현지에서 진행한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는 오른 발목 염좌였다.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지만, LG는 장현식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조기 귀국 조처했다. 장현식의 복귀 시기는 시범경기에서 판가름 난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가 시범경기 후반(마지막 2연전 3월 17~18일)에 등판하면 개막전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개막 후) 열흘 정도 지나면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당분간 휴식한 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장현식의 개막전 합류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라며 "그래도 급하게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다. 돌아와서 잘 던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11월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에 영입했다. 2023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 정상 수성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를 약해진 불펜 때문이라고 판단,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장현식을 잡았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던 LG는 지난해 이 부문 6위(5.17)까지 떨어졌다. 장현식은 지난해 정규시즌(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과 한국시리즈(5이닝 무실점)에서 맹활약을 펼쳐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장현식은 LG 합류 후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팔꿈치 수술을 받자 뒷문을 맡게 됐다. 전지훈련 중 황당한 부상을 입어 걱정이 컸으나, 다행히도 큰 부상을 피했다. 염경엽 감독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일본 오키나와 평가전과 시범경기를 통해 신인 김영우를 마무리 투수로 테스트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5.02.23 10:44
NBA

노비츠키도 ‘돈치치 트레이드’에 입 열었다…“실망스럽고, 슬펐다”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 디르크 노비츠키(독일)가 ‘후배’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의 트레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비츠키 역시도 NBA 역사상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두고 “실망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최근 미국 댈러스 지역의 ‘96.7 더 티켓’이라는 방송에서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돈치치는 최근 6년 동안 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이달 초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돈치치는 NBA 데뷔 후 6시즌 중 5시즌이나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 데이비스 역시 지난 2020년 LA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핵심 빅맨이다. 하지만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 트레이드는 수비를 강화하려고 한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이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돈치치의 저조한 몸 상태 및 과도한 체중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댈러스는 데이비스가 데뷔전 뒤 부상을 입으며 아직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한편 댈러스 레전드로 활약한 노비츠키도 돈치치 트레이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나도 다른 사람만큼 충격을 받았고 놀랐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노비츠키는 돈치치 트레이드 후 선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이어 “물론 실망스럽고 슬펐다. 돈치치도 분명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돈치치는 나를 LA에서 열리는 그의 첫 경기에 초대했다. 나는 돈치치를 응원해야겠다고 느겼다”라고 돌아봤다. 또 “돈치치가 낙담하고 실망했다고 보도됐다. 나는 돈치치를 응원하고 싶었고, 그의 가족도 지지하고 싶었다. 분명 돈치치는 나처럼 (댈러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돈치치는 2018~19시즌 NBA 댈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코트를 밟았다. 해당 시즌은 ‘독일 병정’ 노비츠키가 댈러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시기였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만 1522경기 나서 평균 20.7점 7.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렸다. 올스타로도 14회 선정됐고, 2011년엔 NBA 파이널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 은퇴 후 돈치치라는 새로운 유럽파 프랜차이즈 스타를 맞이했으나, 조기에 그와 결별하는 선택을 했다. 팬들은 ‘니코를 해고하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8:13
프로농구

홈 마지막 경기서도 결실 보지 못한 ‘트윈타워’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쓴잔을 마셨다.하나은행은 지난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부산 BNK에 57-72로 졌다. 일찌감치 최하위(6위)를 확정했던 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21패(8승)째를 안았다.올 시즌을 호기롭게 출발했던 하나은행은 결국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영입했다. 기존 양인영에 더해 리그 수위급 트윈타워를 구축했다.마침 리그 최고의 센터인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청주 KB를 떠나 해외로 진출했다, 하나은행이 골밑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하나은행은 19일 기준 팀 평균 리바운드 1위(40.5개) 공격 리바운드 2위(10.9개) 블록 2위(3.1개)에 오르며 영입 효과를 봤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진안 영입 과정에서 내준 가드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인왕’ 박소희는 성장통으로 고전했다. 고군분투한 진안은 20일 발목 수술을 받아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6~8개월 뒤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BNK전에 나섰던 양인영도 어깨 탈골 여파로 쓰러졌다. 쓴잔을 들이킨 하나은행이 다음 시즌 팀 구성을 어떻게 할지 관심사다. 여자프로농구 최다 득점자(통산 8333점) 포워드 김정은과 계속 동행할지가 가장 관심을 끈다. 38세 김정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하나은행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나은행 입장에선 어떤 방식으로든 김정은과의 동행을 원한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 중 은퇴나 재계약에 대한 직접적인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선수 의중을 들어보면 ‘이렇게 마무리하긴 아쉽다’고 느껴졌다. 우리는 김정은 선수가 올 때부터 지도자 코스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시즌 끝나고 얘기해 봐야겠지만,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한 뒤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수가 못 걷더라도, 휠체어를 밀어서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하나은행은 오는 21일 정규리그 우승 팀인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2.21 05:00
프로야구

'부상 귀국' 장현식 검진 결과에 달린 LG의 초반 버티기...플랜 C까지 대비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구원 투수 장현식(30)의 몸 상태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성적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장현식은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던 지난 16일(현지시간) 길을 걷다가 오른발을 헛디뎠다. 현지에서 검진한 결과 오른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 뼈에는 이상이 발견 되지는 않았다. 장현식은 빠르면 21일 국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LG는 장현식의 최종 검진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있다. 그에게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LG는 지난해 11월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에 FA 영입했다. 최소 3개 팀이 장현식을 영입전에 나서자, LG는 불펜 투수에게는 이례적으로 계약을 모두 보장하는 조건을 내걸었다.LG가 장현식의 영입에 공을 들인 이유가 있다. 2023년 챔피언 LG가 지난해 수성에 실패했던 건 불펜 약화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던 LG는 지난해 이 부문 6위(5.17)까지 떨어졌다. 장현식은 지난해 75경기에서 5승 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KS) 5경기에선 5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장현식은 LG 유니폼을 입자마자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팔꿈치 수술을 받자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에게 뒷문을 맡기기로 했다. 게다가 LG는 곧바로 FA 김강률(전 두산 베어스)을 데려오며 불펜을 재차 보강했다. 염경엽 감독은 2025년 전반기는 '버티기 모드'라고 선언했다. 재활 치료 중인 유영찬과 왼손 투수 함덕주가 여름에 돌아오고, 오른손 투수 이정용까지 7월 전역 후 합류하기 때문이다. 이때까지 LG가 상위권에서 버틴다면, 완전체 전력을 꾸리는 후반기에 '대권'에 재도전한다는 구상이다. 염경엽 감독 '플랜B'의 핵심인 장현식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미국 스프링캠프를 조기에 마감했다. LG 트레이닝 파트는 빠르면 3월 말 개막전, 늦어도 개막 후 10경기 정도 지나면 장현식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물론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인대 손상이 심할 경우 장현식의 복귀는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일단 평가전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는 합류가 어려워 보인다. 상황에 따라 장현식의 공백에 대비한 '플랜C'를 짜야 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5.02.20 11:18
국가대표

2년 전 ‘복수’ 나선다…‘이창원호’ U-20 대표팀, 칼 갈고 한일전 출격 “무조건 이긴다”

운명의 한일전이 찾아온다. 이번 일본전의 키워드는 ‘복수’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 중국 선전의 룽화 문화체육센터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앞선 1·2차전에서 시리아와 태국을 연파하고 8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승점 6)은 2위 일본(승점 4)과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한다. 반면 일본은 패하면,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태국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토너먼트 진출을 일찍이 확정한 이창원호는 일본전 부담감이 다소 줄었지만, 가벼이 여길 수는 없다. 앞서 이 연령대에서 뛴 선수들이 일본전 완패의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이창원호 주축인 2005년생은 대개 한일전 경험이 없지만, ‘에이스’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한 2006년생 선수들은 대패를 두 번이나 당했다. 2022년 6월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2023년 7월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각각 0-3으로 졌다.당시 U-17 아시안컵 결승에는 윤도영과 양민혁(토트넘)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진태호(전북 현대),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등이 출전했다. 이창원호 막내인 2007년생 박승수(수원 삼성)도 이 경기에서 아픔을 맛봤다.이때 한국은 심판 판정으로 피해를 봤고, 목전에서 우승을 놓쳤다. 센터백 고종현이 전반 44분 석연찮은 판정으로 퇴장당했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 선수가 반칙 당한 지점보다 앞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명백히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하는 장면에서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일본전에 칼을 갈 태극전사들의 기세는 맹렬하다. 앞선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으며 해외파 김태원(포르티모넨스·2골)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있는 윤도영, 박승수,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등 고루 골을 넣었다. 반면 일본은 시리아에 끌려다니다가 경기 막판 힘겹게 동점골을 만드는 등 삐걱댔다. 태국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은 김태원은 “일본전을 남겨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일본은 무조건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이번 아시안컵은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 1~4위 팀이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2차례 우승했지만,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2.20 06:47
배구

우승 축포 미룬 현대캐피탈 감독 "우리가 평소에 했던 배구 하지 못해" [IS 천안]

조기 우승 확정을 놓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패인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들마 2024~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13-25, 25-22, 19-25)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 시 V리그 역대 최단기간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블랑 감독은 "우리가 평소에 했던 배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서브 에이스(3-6)와 블로킹(4-11)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자신들의 강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블랑 감독은 "블로킹이 4개에 그쳤고, 좋은 서브를 한 선수도 허수봉뿐이었다"라며 "선수들이 우승 확정이 걸린 경기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KB손해보험이 좋아하지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 2위 싸움 중이다. 대한항공과 봄 배구에서 만날 수 있다. 블랑 감독은 "오늘 경기력으로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거 같다"라며 "그런 모습을 떨쳐내야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시즌 최소 9득점에 그친 레오에 대해선 "다음 경기에선 이전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랑 감독은 우승을 놓친 것보다 이날 경기 '1패'를 복기할 계획이다. 블랑 감독은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얻은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숙소로 돌아가 선수들이 오늘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2.19 06:03
배구

'2점→34점' 요스바니 각성, 레오는 시즌 최소 득점 부진 [IS 천안]

레오. 사진=KOVO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희비가 엇갈렸다.대한항공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3, 22-25, 25-19)로 이겼다. 2위 대한항공은 2연패를 탈출하며 승점 55(18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의 정규시즌 조기 우승 확정을 가로막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을 꺾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 경우 '역대 최단기간 1위 확정' 기록까지 따라온다. 요스바니는 이날 34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종전 1월 25일 OK저축은행전 34점) 타이 기록이다. 공격성공률도 68.18%로 높았다. 서브 에이스도 3개나 터뜨렸다. 직전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친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요스바니 KB손해보험전에서 1세트만 출전하고 2세트부터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레오는 전날까지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에 올랐었다. 그런데 이날 고작 9득점에 머물렀다. 레오가 이번 시즌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수봉이 고비마다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레오는 공격성공률이 34.62%에 그쳤고, 범실도 7개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2세트와 4세트 초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2.18 21:14
배구

대한항공 자존심 살렸다. 현대캐피탈 홈 우승 축포 저지...요스바니 34점 [IS 천안]

대한항공이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 우승 달성의 자존심을 지켰다. 홈에서 V리그 최단 기간 우승 확정에 나선 현대캐피탈의 도전을 가로막았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2-25, 25-19)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2위 대한항공은 승점 55(18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라며 "오늘도 그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기회를 놓치지 않게 노력하겠다. 상대 선수들이 축하받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잘 준비해서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회장인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도 이날 현장을 찾은 가운데, 대한항공은 최근 4연속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73·25승 4패)은 정규시즌 조기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을 꺾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 경우 '역대 최단기간 1위 확정' 기록까지 따라온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33득점, 공경성공률 68.18%로 펄펄 날았다. 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 고작 2점에 그친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이번 시즌 최소 9득점으로 부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브 1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서브 싸움에서 6-2로 이겼다. 블로킹도 11-4로 압도적 우위였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와 공격력은 물론 집중력 있는 수비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틸라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2-12에서 정지석의 득점에 이은 블로킹, 상대 범실로 15-12로 달아났다. 이어 18-16에서 요스바니의 득점과 상대 범실 속에 21-1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요스바니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2세트는 8-6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이어 4점 차로 달아났고, 10-7에서 연속 6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갖고 왔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17-16에서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갖고와 25-22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 6-6에서 허수봉의 연속 범실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에 도달했다. 이후 점수 차를 벌려 분위기를 갖고 왔고 24-19로 손쉽게 따냈다. 레오는 2세트에 이어 4세트에서도 일찍 교체돼 벤치에 머물렀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2.18 20:59
스포츠일반

웰컴-NH농협카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격돌

프로농구협회(PBA)가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올 시즌 PBA 팀리크 포스트시즌에는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갈 수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1라운드와 5라운드를 우승한 SK렌터카가 종합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하나카드(4라운드 우승)가 라운드 우승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나머지 한자리는 종합 순위가 가장 높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차지했다.올 시즌 포스트시즌은 계단 방식으로 진행한다.먼저 오는 19일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를 치른다. 4위 웰컴저축은행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2경기 중 1승만 거둬도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5위 NH농협카드는 2연승이 필요하다, 상대 전적에선 NH농협카드가 3승 2패로 앞선다.웰컴저축은행은 건강 문제로 5라운드에 뛰지 못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포스트시즌도 못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5라운드 대체 선수로 뛰었던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계속 웰컴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와일드카드 승자는 20일과 21일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3선 2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부터 2위 하나카드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25일부터 SK렌터카와 7전 4승제 파이널에 돌입한다.만약 플레이오프가 조기에 종료할 경우,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9:26
예능

유력 우승후보 손빈아, 혹평 들었다…“무대에서 눈치 그만 봐” (미스터트롯3)

‘미스터트롯3’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는 손빈아가 최대 위기에 처한다.1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비하인드’에서는 용트림(대장 김용빈), 쥬쥬핑(대장 천록담), 뽕가요(대장 손빈아), 트로뻥즈(대장 최재명), 이지훈남즈(대장 이지훈), 위대한 춘길단(대장 춘길) 6팀의 메들리 팀미션 뒷이야기가 대방출된다. 도전자들 사이에서 팍팍 튄 불꽃 스파크부터 경연에 대한 부담감, 치열한 열정까지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중 진선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손빈아는 메들리 팀미션 준비 중 최대 위기에 처한다. 손빈아의 뽕가요 팀 무대를 본 제작진은 “손빈아 씨, 이 콘셉트 괜찮겠어요?”라고 콕 집어 말한다. 이어 손빈아에게 “무대 할 때 자꾸 눈치를 본다. 언제까지 창피해하고 있을 거야?”라고 독설을 날린다. 과연 손빈아는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뽕가요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을까.천록담의 예상 밖 선택 과정도 공개된다. 1:1 데스매치에서 眞을 차지한 천록담에게는 메들리 팀미션 멤버 3인을 가장 먼저,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천록담이 가장 먼저 선택한 멤버는 만 8세 ‘미스터트롯3’ 막내 유지우. 이어 천록담은 자신이 유지우를 가장 먼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앞서 트롯 도전 이유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 이지훈은 이지훈남즈 동생들(크리스영, 심수호, 문태준)을 집에 초대한다. 이지훈남즈 멤버들은 이지훈의 사랑스러운 생후 7개월 딸 루희를 보고 하트 뿅뿅 눈이 된다. 그중 크리스영은 루희에게 “발라드가 좋아? 트롯이 좋아?”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이어 생후 7개월 차 루희를 위한 트롯 조기 교육을 시작한다. 모두를 놀라게 한 루희의 반응이 궁금하다.그런가 하면 첫 팀 미션에서 탭댄스에 도전, 부상투혼을 발휘했던 춘길이 이번에는 불쇼를 위해 또 부상투혼을 발휘한다. 46세 춘길은 체력 넘치는 동생들과 함께 불쇼 연습을 하느라 생고생을 하는데. 특히 5kg이나 되는 봉을 던지고 받던 중 몇 번이고 봉에 맞기도. 급기야 춘길의 손은 피멍에 물집까지, 상처 투성이가 된다. 동생들도 놀란 46세 맏형 춘길의 의지는 ‘미스터트롯3 비하인드’에서 공개된다.눈호강 귀호강 무대부터 도전자들의 진솔한 이야기, 화제의 팀 메들리 미션 준비 과정, 도전자들이 겪은 위기와 환희의 순간들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비하인드’ 3회는 18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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