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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XT, 월드투어 중에도 팬들과 틈새 없는 소통... ‘젠지 버라이어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자체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미국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X월드 투어 ‘액트 : 투모로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자체 콘텐츠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를 넘어 예능으로 진솔한 매력을 뽐내며 전 세계 모아(팬덤명)와 거리를 좁힌다.자체 콘텐츠 ‘투 두’는 약 3개월 만에 재개됐다. 지난 2020년 1월 시작한 ‘투 두’는 Z세대에게 친숙한 소재와 다섯 멤버의 개성을 살린 편집으로 ‘젠지 버라이어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플라잉 요가에 도전한 ‘날아오르라 두밧두여’ 1~2편 조회 수는 도합 약 683만 회(9월 10일 기준)를 넘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파자마 파티 콘셉트의 ‘두밧두 잠자리자리’ 편 약 375만, 공포 콘셉트 ‘폐가슈스’ 편 약 234만 등 여러 영상이 100만 회 이상 재생됐다. 지난 8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흑밥요리사’ 편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요리 대결을 담았다. 멤버들의 예능감과 요리 실력, 게스트와의 호흡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월요일의 활력소 ‘투 두’가 돌아왔다”, “콘텐츠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 “멤버들 예능감 물이 올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멤버 태현의 매력을 집중 조명하는 단독 예능 ‘T라 능숙해’도 순항 중이다. ‘T형 인간 부활 프로젝트’라는 콘셉트 아래 MBTI 유형 중 T(사고형)로 알려진 태현을 관찰한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성향으로 팬들 사이에서 ‘T현’으로 불리는 그의 매력이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태현은 지난 10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3화에서 아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늘 어떻게든 네 마음을 가져갈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마술을 선보이고 함께 장을 본 뒤 직접 요리를 해주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끝내 아기의 마음을 얻어 환호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 두’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T라 능숙해’는 매주 수요일 7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9일 산호세에서 미국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2일 로스앤젤레스, 16일 댈러스, 21~22일 로즈몬트, 25일 애틀란타, 28일 워싱턴 D.C, 10월 1~2일 뉴어크에서 공연을 펼치며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명성을 드높일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07:54
산업

'K유교걸의 볼빨간 메이크업' 헤라·어뮤즈·힌스·루나로 K메이크업 완성

글로벌이 한국 젠지세대의 이른바 ‘빨간 볼’ 메이크업 트렌드에 관심을 가졌다.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K뷰티에 이어 K화장법까지 유행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앞다퉈 한국 젠지의 생기 넘치는 오버 블러싱(Over Blushing)과 톡 터질 듯한 입술 등 ‘한국식 메이크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식 화장법이 뭐길래NYT는 지난 8일 ‘블러시든 플러시든, K뷰티 룩이 트렌드’(Call It Blushed or Flushed, the K Beauty Look Is Trending)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를 보도했다. K팝 스타는 물론 한국의 1020세대가 볼을 붉게 물들이는 빨간 볼 메이크업에 푹 빠졌다는 내용이었다.NYT는 오버 블러싱이 한국 여성들의 일상 메이크업 루틴이 됐다면서, 볼 중앙부터 볼 전체에 걸쳐 분홍색과 빨간색 계열 블러셔를 과감하게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여성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결점을 완벽하게 가리는 풀 메이크업을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이 피부 본연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과적으로 블러셔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흘렀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NYT는 한국식 홍조 메이크업이 K팝 스타에서 시작됐다고 짚었다.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제니 등이 오버 블러싱과 앵두같은 도톰한 입술 표현을 시작했고 점차 일반인에게 번졌다는 것이다. NYT는 20대 한국인 여성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는 진한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 립을 했지만, 이제는 붉은 볼과 주근깨가 있는 자연스러운 룩을 사랑하게 됐다. 블러셔와 립 틴트만 사용한다”는 메이크업 스타일의 변화를 전했다.패션 매거진 보그는 한국 전통 혼례 때 양볼에 찍는 연지곤지를 조명했다. 고전적인 조선 시대 미를 살린 메이크업으로 도자기같이 깨끗한 피부 표현에 밝은 블러셔, 양볼의 붉은 점을 찍는 화장법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한국 화장품은 프랑스와 미국에 이은 수출 3위국으로, 대표적인 수출 업종이자 세계 화장품 유행을 이끌고 있다. 2024년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프랑스(16.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전체 1위(22.1%)였다. 따라 하면 나도 K젠지 메이크업‘간판’ K뷰티 기업들은 이런 유행에 발맞춰 색조 제품에 힘을 주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필릭스를 모델로 발탁한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건강하게 빛나는 투명 속광 피부를 연출하는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과 입술과 양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능템인 센슈얼 립 앤 치크로 K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꿀 조합을 선보였다. 조금 더 과감한 컬러감과 부드러운 텍스처를 원한다면 헤라 블러쉬도 추천한다. 5개 컬러로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LG생활건강 '힌스'의 트루 디멘션 글로우 치크와 로 글로우 젤 틴트도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랑스러운 4개 컬러로 구성된 트루 디멘션 글로우 치크는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입체감을 더한다. 덧바를수록 청량한 컬러와 도톰한 입술 연출이 가능한 로 글로우 젤 틴트는 힌스가 최근 자랑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어뮤즈는 모델 장원영의 ‘찐’ 사용 제품인 블러셔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파우더 립 앤 치크는 텁텁하지 않은 홍조를 표현할 수 있다. 치크톡톡 제품은 톡톡 한 방울로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하게 생기 가득 두 볼을 물들일 수 있다. 특히 12시간 지속 가능해 오래가는 블러셔를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애경산업의 전통 있는 색조 브랜드 '루나'의 '글로우 레이어 블러 치크'는 블러 파우더와 글로우 밤이 함께 들어 있어 속부터 생기를 끌어올리는 레이어링이 가능하다.한국 젊은 여성들의 오버 블러싱 화장법을 배우려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2025년 한국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장원영식 빨간 볼 메이크업 방법을 가르쳐주는 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장원영식 오버 블러싱의 핵심은 채도 높은 블러셔를 눈 밑부터 콧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바르는 것이다. 진한 핑크빛 홍조가 윤곽을 살리고 사랑스럽고 가녀린 이미지를 연출한다.최근에는 주근깨를 살짝 뿌려주는 것도 인기다. 블러셔를 양볼과 콧등에 탱글하게 채운 뒤 자연스러운 갈색 마스카라를 얼굴에 튕겨 점을 흩뿌려 주는 식이다. 주근깨가 색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작용하면서 소년·소녀의 풋풋한 감성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도톰하고 탱탱한 입술을 글로시한 립 제품으로 마무리하면 금상첨화다.가을에도 이런 메이크업 트렌드는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사과나 앵두 같은 컬러 립과 컬러를 대변한다면, 가을에는 말린 장미 컬러로 살짝 기운다”며 “채도만 살짝 바뀔 뿐 당분간 한국식 빨간 볼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1 06:01
뮤직

권진아 데뷔 9주년 팬미팅 맞아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 굿즈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패션 브랜드 사파리스팟과 손잡고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 굿즈를 선보인다.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리는 2025 권진아 팬미팅 ‘진아온 코퍼레이션’에서 권진아는 공식 팬클럽 ‘진아온’ 2기와 첫 만남을 갖는다. 이에 앞서, 소중한 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티셔츠, 후드, 지갑, 가방, 핀뱃지 등 사파리스팟과 함께 제작한 다양한 굿즈가 공개된다.이번 굿즈는 ‘창립기념일(19일)’, ‘워크숍(20일)’, ‘성과보고회(21일)’ 등으로 꾸며지는 데뷔 9주년 팬미팅의 테마를 반영해, ‘오피스 콘셉트’를 픽셀 아트 감성으로 재해석해 특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굿즈는 10일 낮 12시부터 크림에서 단독 발매된다. 사파리스팟 측은 “권진아와의 협업은 저희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된 시간이었다. 음악을 매개로 팬과 아티스트가 연결되는 자리에 브랜드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일상 속 재미있는 디테일이 담긴 이번 굿즈가 기념품을 넘어, 팬분들께 오래도록 간직될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사파리스팟은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되는 브랜드로, 특히 젠지 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뉴진스, 두산베어스 등과 협업한 바 있다.한편 권진아는 지난달 13일 직접 작사·작곡한 새 싱글 ‘화이트 와인’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15:31
산업

'난 너랑 느낌이 다르거든?' 오아시스·리바이스·로제와 손 잡는 스니커즈 업계

'로제·오아시스·리바이스·시스템·송지오...'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협업)'에 열심이다. 각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지키되, 남과 다른 스타일과 무드를 찾는 젠지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다. 아디다스와 푸마, 나이키 등 '간판' 브랜드 외에도 LF의 슈즈 브랜드 킨과 프로스펙스까지 시선을 잡아끄는 협업물을 끝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디토소비(셀럽의 착장을 SNS를 통해 보고 따라 사는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운동화 업계 합종연횡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니커즈 업계의 또 다른 차별화아디다스와 푸마는 최근 '패셔니스타'들이 가장 주목하는 브랜드다. 각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은 꽉 붙들어 놓은 채, 끝없이 감도 높은 협업을 이어가기 때문이다.푸마는 최근 K팝 스타 로제와 콜라보레이션한 '푸마 x 로제'로 화제가 됐다. 로제가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이번 협업은 푸마가 1984년 선보인 스니커즈 '스피드캣'과 '스피드캣 발렛'이 중심이다. 푸마의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로제만의 레이스 디테일 같은 여성미를 녹여냈다.로제가 나서 "이 협업물은 무대 위와 무대 밖의 진짜 제 모습을 모두 담고 있다"며 "꾸밈없는 날것의 모습을 그대로 담으려고 했고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지원 사격을 하면서, 푸마의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아디다스는 지난 7월 19년 만에 월드 투어로 컴백한 오아시스와 함께 특별한 컬렉션 '오리지널 포에버를 내놓았다.브릿팝 시대의 유니폼을 비롯해 1990년대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컬렉션으로 10~60세대를 아우른다. 젠지세대는 현대적으로 해석된 복고와 빈티지한 감성을, 그밖의 세대는 추억의 오아시스를 반추할 수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는 평가가 주어졌다.나이키는 지난 7월 '에어맥스 95'의 30주년을 기념해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와 손을 잡았다. 자주 시도하지 않던 데님 소재를 적용하고, 미드솔에는 나이키만의 푹신한 '빅버블'을 심으면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8월 리복이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와 선보인 협업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론칭 2일 만에 완판됐다. 토종 브랜드도 맞손국산 브랜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번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은 최근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와 첫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세터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인 브랜드 감성을 구축해 20~30대 중심의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LF는 킨의 아웃도어에 기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터의 시그니처 니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완성하면서 색다른 감성을 살렸다.이미 성공의 경험도 있다. 킨은 올해 초에도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와 협업해 서해안 갯벌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를 출시해 이커머스 플랫폼 29CM에서 완판시킨 경험이 있다.LF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 경험은 적지만 패션 감도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킨의 아웃도어 DNA와 세터의 감성을 결합해 러닝과 액티비티는 물론 일상과 여행에서도 클래식한 아웃도어룩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토종 운동화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지난 2월 패션 기업 한섬의 '시스템'과 협업해 스니커즈 ‘마라톤 110 파리’를 선보였다. 절제와 클래식한 디자인과 소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은 실보다 득이 많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존 충성 고객층에서 벗어나 협업한 브랜드의 고객군까지 소비자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협업은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느낌을 더하는 데 유용한 전략으로 소비자는 기존에 없던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폭넓은 세대에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스니커즈 업계 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셀럽과 결합해 참신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협업물은 곧바로 디토소비에 올라탈 수도 있다. 이 관계자는 "디토소비는 자신이 신뢰하는 유명인이나 브랜드가 SNS에 인증샷 등을 올리면 따라서 사는 방식"이라면서 "협업 제품이 '힙'하고 희귀할수록 SNS를 타고 매출도 올라간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9.10 07:03
산업

'한국가면 편의점 투어가 진리'… 바나나 우유 먹고, 삼각 김밥 먹는 외국인 관광객들

“백화점? 레스토랑?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고 CJ올리브영과 다이소 가는 것이 더 좋아요.”한국계 미국인 이데레사(38) 씨는 최근 3년 만에 찾은 한국 여행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백화점을 가지 않았다. 끼니 중 일부는 숙소 인근에 있는 다양한 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삼각김밥과 각종 유제품으로 챙겼다. 일정에는 큰 규모의 다이소와 CJ올리브영 쇼핑 시간을 꼭 넣었다. 이 씨는 “평범한 한국인들이 평소 즐기는 패턴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가성비는 물론 맛과 재미까지 아주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척 들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확 달라졌다. 과거라면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 등을 찾고 뒤 비교적 유리한 환율로 샤넬 등 명품 쇼핑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찐’으로 평범한 한국인처럼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먹고, 다이소에 가서 쇼핑하는 분위기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7월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4개국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 내역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국 여행 쇼핑 필수 코스로 떠오른 올리브영(41%)과 편의점(29%), 다이소(18%)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건수가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블랙핑크 등이 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문화에 관심을 더 가진 결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가장 화색이 돈 곳은 소비 침체로 고전한 편의점 업계다. 8일 편의점 4사 외국인 결제액 분석에 따르면 주요 결제 수단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1월~8월) GS25와 이마트24, CU는 외국인 결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5.8%, 40%, 68.6% 늘어났다.편의점에서 파는 ‘라면’과 ‘바나나맛우유’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머스트템’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바나나우유는 커피와 섞어 먹는 SNS 릴스로 외국 젠지세대에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는 노 저을 준비에 바쁘다. GS25는 글로벌 한글게임북 야호와 협업해 아티스트의 최애 간식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K편의점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CU는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랜드마크 방문이 아니라 직접 한국인이 돼 한국인처럼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마케팅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9 07:41
연예일반

최예나, 中 상하이 팝업 스토어 성황... 첫날부터 인산인해

가수 최예나가 중국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최예나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조이 시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앨범 콘셉트와 연계된 부채, 스마트톡, 스티커 등 다채로운 굿즈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 이번 팝업 스토어는 개장 첫날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최예나는 이날 직접 현장에 등장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이벤트 당첨자에게 포토카드를 전달하고, 굿즈 구매자 전용 팬 소통 이벤트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돼 현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최예나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를 발매하며 ‘예나코어’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주류 광고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하며 ‘젠지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는 15일, 17일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더 예나 쇼 <나는 스타!>’를 열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또한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중국 본토 첫 대규모 개인전 ‘뱅크시: 어디에나 존재하다’의 수석 추천인으로 발탁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4:49
산업

남성 모델로 꽉 채운 아모레 '쿠션 찍는 오빠들, 맨즈 뷰티가 뜬다'

“테토남, 에겐남 가리지 않고 다들 피부에 관심이 많지 않나요?”2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가꾸는 데 진심이다.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근력 운동을 하지만 외출 땐 피부 커버 기능의 선크림과 촉촉한 립글로스를 잊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밤에는 최근 유행하는 ‘PDRN’ 성분이 듬뿍 들어간 마스크팩을 붙인다. A씨는 스스로를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 세대 남성 중 ‘평균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자평한다. “저는 솔직히 별로 튀는 축에도 못 들어요. 제 친구 중에는 쿠션 팩트와 아이섀도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개인 PT를 받은 뒤 피부과에 가서 리프팅 레이저도 맞고요.”남성 그루밍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 제품 시장은 2024년 613억 달러(약 85조원)로, 연평균 6.4%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도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에서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64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10억원 까지 외연을 넓혔다.이른바 꾸미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덕이다. 과거 남성이 메이크업을 하거나 기초 화장품을 챙겨 바르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 그러나 젠지 세대는 다르다. 실제로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서 외모를 가꾼다고 응답한 19~39세의 남성 8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자기 관리를 할 때 운동 다음으로 피부과 에스테틱 등 ‘피부 관리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남성도 외모 경쟁력을 필수로 여기는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다.K뷰티 유통 공룡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성 회원 매출이 연평균 30% 늘었다. 과거에는 구매 상품군이 올인원 화장품과 면도 용품 등에 쏠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남성 색조·헤어 케어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돈도 잘 쓴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자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10명 중 9명이 ‘깔끔한 인상을 위해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월평균 약 23만원을 자기 관리에 지출했고, 그중 31%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등 뷰티에 지갑을 열었다.K뷰티 기업과 유통가는 이런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 ‘간판’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최근 주요 브랜드의 모델을 남성으로 싹 갈았다. 블랙핑크 제니를 오랜 기간 ‘뮤즈’로 삼았던 헤라는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를, 남성 브랜드 비레디는 새로운 앰버서더로 모델 겸 배우 주우재를, 한율은 가수 우즈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파격을 선택했다. 헤라와 한율이 남성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비단 아모레만이 아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NCT 제노, 코리아나 화장품 앰플엔은 세븐틴 도겸을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글로벌 전역에 부는 K팝과 K뷰티 열기에 이어 남성 그루밍족의 폭발적 증가세가 만들어낸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 톱스타를 화장품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이라면서 “K팝의 글로벌 팬덤을 한국산 화장품 소비로 돌리고, 동시에 화장에 관심이 있는 남성 소비자들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가도 바쁘게 움직인다. 올리브영은 지난 6월 서울 홍대입구에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선보이며 ‘맨즈 뷰티’ 시장을 정조준했다.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 이 매장의 지난 7월 남성 고객 단가는 여성 고객보다 1.5배 컸다. 남성 매출 비중도 다른 매장 평균 대비 30% 높았다는 전언이다.다이소 역시 지난 5월 아모레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를 입점시켜 제품군을 강화했다. 2023년 애경산업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스니키에 이어 아모레까지 합세한 셈이다. 무신사는 맨즈 뷰티 유튜버 관하살과 협업해 바디 워시·미스트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여성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남성 제품군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성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K팝의 글로벌 팬덤이 주요 구매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이 K뷰티 산업이 맨즈 뷰티를 향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8 07:00
뮤직

키키, ‘트렌디 타이베이 코리아 걸스 파워’ 오프닝 뜨겁게 달궜다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가 화려한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물들였다. 키키는 지난 6일(현지시각)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트렌디 타이베이 코리아 걸스 파워’ 무대에 올랐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물론, 독보적인 '젠지미' 스타일링과 눈부신 비주얼로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이날 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키키는 지난달 6일 발매된 ‘댄싱 얼론’을 시작으로, 데뷔 앨범의 수록곡 ‘BTG’, ‘그라운드워크’, 데뷔곡 ‘아이 두 미’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2NE1(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 케어’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오프닝을 열었다.이번 공연에선 키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들은 ‘댄싱 얼론’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BTG’와 ‘그라운드워크’로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전했다. 또 ‘아이 두 미’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또한,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아이 돈 케어’를 통해 파워풀한 보컬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가 하면, 포인트 안무를 키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키키는 무대 중에도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응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교감으로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고, 반갑게 인사를 전하는 등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관객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화답하며 함께 만드는 무대를 완성했고, 키키는 마지막까지 완벽한 무대를 마쳤다.키키는 현지 무대를 통해 “타이베이에 와서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공연할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현장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무대를 맘껏 즐긴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과 ‘티키타카’를 전개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5:00
e스포츠(게임)

kt 롤스터 아카데미, 2025 LCK AS 오픈토너먼트 4회차 우승

한국e스포츠협회는 kt 롤스터 아카데미가 '2025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오픈토너먼트 마지막 4회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LCK AS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LCK AS 오픈토너먼트 4회차에는 LCK 산하 아카데미 13개 팀과 아마추어 21개 팀을 포함해 총 34개 팀이 출전다.젠지 스콜라스, TPA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kt 롤스터 아카데미, 쥐를 잡자가 4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결승에서는 kt 롤스터 아카데미가 쥐를 잡자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kt 롤스터 아카데미 정글러 허찬은 "작년 성적은 아쉬웠지만 올해는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KeG), 이번 4회차 오픈토너먼트까지 우승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우승 팀 kt 롤스터 아카데미와 준우승 팀 쥐를 잡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두 팀에는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도 제공됐다.'2025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 참가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는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11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5:59
뮤직

[NCT 위시 ①] 젠지 매력 ‘위시 컬러’에 빠져들다

그룹 NCT 위시가 가요계 ‘대세’로 우뚝 섰다. 쟁쟁한 그룹들이 이미 5세대 대표로 자리잡은 시점, 시간차를 두고 지난해 2월 데뷔한 이들은 불과 1년 반 만에 그들만의 ‘컬러’로 가요계를 사로잡았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계보를 이은 그룹 NCT가 선보인 마지막 서브 그룹이다. 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한국과 일본에 동시 데뷔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유의 귀여움과 소년미로 이들의 데뷔를 기다려온 양국 K팝 팬들의 기대감을 120% 충족시키며 단숨에 대세 보이그룹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엔 미니 3집 ‘컬러’로 5개월 만에 컴백, 동명 타이틀곡 ‘컬러’를 비롯한 일곱 곡을 통해 ‘젠지(GenZ) 대표’라는 자신들의 색채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 ‘위시코어’로 젠지 감성 훅 파고들다NCT 위시는 보고 듣는 맛이 특별한 팀이다.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와 정교한 사운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보이그룹 음악 소비와 다소 거리를 보이는 3040 남성 리스너들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통통 튀는 개성이 NCT 위시 음악의 특징이다. ‘위시’라는 팀명처럼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여섯 멤버의 맑고 풋풋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끈다. 젠지 세대 멤버들이 동세대 감성을 표현한다는 점은 타 보이그룹도 동일하게 추구하는 지점일 테지만 NCT 위시는 확고한 ‘노선’으로 출발했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데뷔 후 발표한 곡들에서 일관되게 자유분방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를 확고히 다져왔다. 소위 이지리스닝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청량 이미지와도 차별화된 블링블링함으로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덕분에 팬들 사이엔 ‘위시코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음악과 비주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는 점도 NCT 위시만의 특징이다. 포지션은 아이돌 톱스타지만 동세대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젠지 대표 주자가 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신인 그룹들이 대체로 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음악이나 이미지적으로 도전과 변주를 감행하는데,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이라는 팀 컬러를 바탕으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키워드와 메시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컬러’도 밀리언셀러 예감…K팝 새 희망 되다2016년 데뷔한 ‘NCT 선배’ NCT 드림이 ‘꿈’이라는 키워드를 기본 바탕으로 NCT 127과 함께 NCT 투트랙 전략을 이끌었다면, 데뷔 시점상 8년의 간격을 두고 나선 NCT 위시는 현 시점의 1020을 사로잡는 젠지 감성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또 불과 반 년 먼저 데뷔한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 라이즈가 ‘이모셔널 팝’이라는 독자 장르를 내세우며 노스텔지어, 즉 향수를 자극하는 사운드로 대중 리스너를 사로잡았다면, NCT 위시는 NCT 서브 그룹이란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도 선배들과 차별화된 감성으로 K팝의 또 다른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앞선 미니 2집 ‘팝팝’으로 데뷔 첫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남다른 체급을 입증한 이들은 ‘컬러’ 앨범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인 1일에만 77만 장이 판매됐고, 이튿날까지 83만 장 넘게 팔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또 첫 단독 투어를 통해선 ‘대세’의 위엄을 한 번 더 과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되며 남다른 화력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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