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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아역 스타서 멋지게 성장한 BAE173 도하

그룹 BAE173 멤버 도하의 과거가 화제다.도하는 지난해 12월 28일 종영한 아이치이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활약한 가운데, 과거 아역 배우 활동이 팬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도하는 지난 2009년 MBC ‘혼’으로 데뷔했다. 이어 KBS2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 KBS2 ‘내 딸 서영이’, tvN ‘응답하라1994’, 영화 ‘악의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이후 2020년 그룹 BAE173으로 데뷔한도하는 다양한 무대와 음악을 통해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2021년에는 웹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에도 출연하며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도하는 최근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해 압도적인 실력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팬들은 “폭풍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아역배우 출신이 아이돌로서 이렇게 잘 활약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도하가 앞으로 아이돌 그룹, 배우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17:01
영화

‘9년 만 스크린’ 어깨 무거울 주원, 눈빛으로 이겨낸 ‘소방관’ [RE스타]

주연의 무게를 여느 때보다 실감하고 있을 주원이다. 그가 지난 3년간 팬데믹과 군 복무를 거치며 묵묵히 공개를 기다리던 영화 ‘소방관’이 촬영 4년 만에 극장에 걸렸다. 덕분에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주원의 두 어깨는 묵직하다. 한쪽은 호흡을 맞춘 주연 곽도원이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대중 앞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주원 자신이 관객을 맞는 첫번째 주역이 되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쪽은 가슴 아픈 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서다. 이로써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큰 부분이 주원의 몫이 됐다.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실제 사건 당시 출동한 서울 서부소방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극중 주원이 연기한 철웅은 신입 소방대원이다. 체육특기생 출신이며 공부 머리도 있는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선배 대원 용태(김민재)의 권유로 소방관이 됐지만, 발령 첫날부터 투입된 사고 현장에선 정신없는 광경에 얼 타기 일쑤다. 그런 철웅을 은근히 격려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며 눈치껏 적응해 나가지만 타인을 구하고자 스스로는 위험에 빠져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의문을 품게 된다. 선하고 순수한 주원의 눈망울이 전환점을 맞는 것은 이야기가 시작한 지 20여 분을 넘긴 지점부터다. 유달리 불안한 장면들이 오가더니 기어코 누군가는 희생을 맞게 된 것. 처음으로 동료를 잃은 철웅은 트라우마에 빠지며 눈빛이 죽는다. 휴직 동안 자신의 나약함에 자괴감을 가지면서 몸은 회피 반응을 나타낸다.이를 극복하고자 복직한 그의 눈빛엔 반항도 서린다. 출동하기 열악한 환경이 희생을 부르니,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보직으로 변경하겠다며 반장 진섭(곽도원)과 대립한다. 동료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진섭에게 비수를 꽂지만 이내 구급대원 서희(이유영) 앞에서 답답함을 터뜨리며 자책한다. 결국 “사람을 구하면서 살 수 있는 자격”을 치열히 고민한 철웅은 홍제동 화재 현장에 사명감을 갖고 뛰어든다.패기는 있어도 요령은 없는 신입 대원의 내적 성장기를 그리는 과정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주원의 표현력이다.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시절부터 꾸준히 호평받아 온 양면성이 느껴지는 눈매로 감정이 짙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섬세히 그렸다. 덕분에 극의 초반과 마지막, 두 번의 화재 현장에 임하는 철웅의 차이도 볼거리다. 산화한 선배들을 기리며 슬픔을 억누르는 장면도 톤을 절제한 곽경택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했다. 실제로 곽 감독은 주원의 눈빛을 높이 샀다. 곽 감독은 “주원은 곽도원과 1대 1로 붙었을 때 질 것 같지 않은 강력한 눈빛이 있어 캐스팅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칫 철웅은 밉상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인물인데 주원에게 고맙다. 강단 있는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주원은 “영화에선 밉상처럼 보일 수 있어도 사실 그의 입장에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은 항상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보단 감독님이 만든 실제 같은 환경에서 편하게 몰입했다”라고 공을 돌렸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철웅은 착하기만 하기보단 냉철한 상황판단도 하는 양면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마스크부터 연기 톤까지 날카로움과 선함을 공존시키는 주원이기에 현실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 그의 전작 ‘굿 닥터’와는 정반대의 접근이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김 평론가는 “비록 곽도원이 맡은 베테랑 소방관에게 작품 외적 이유로 몰입이 어렵더라도 주원이 맡은 신입의 성장기도 이야기의 중요한 한 축일뿐더러, 오히려 요즘 대중이 선호하는 코드다. 주원의 연기로 완성한 청년 서사가 충분히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4 06:05
드라마

[줌인] 이동건, 박하선도 숏폼 드라마..K콘텐츠 생태계 바꾸나

숏폼 드라마가 방송계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제작비로 드라마 편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감독 등이 숏폼 드라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과 아이돌들이 숏폼 드라마를 찍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유명 배우들이 속속 숏폼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는 것. 배우 이동건, 박하선의 숏폼 로맨스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이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고, 배우 윤현민과 정혜성이 ‘싱글남녀’ 촬영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코미디언 김민경도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숏폼 드라마에 유명 연예인 출연이 늘고 있는 것은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과 숏폼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다. 현재 방송계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드라마로 제작비가 치솟고, 경기 악화로 광고 매출이 줄어드면서 갈수록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배우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 50~150부작으로 제작되는 숏폼 드라마의 경우 100부작 기준 촬영 기간은 2주 정도, 제작비는 2억~3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드라마 한 편당 평균 6개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과 뚜렷하게 비교된다. 그런 상황에서 기성 드라마 제작진이 숏폼 드라마에 눈을 돌리고 이에 유명 배우들도 자연스레 뒤를 따르고 있는 것. 이들은 기본 출연료는 최소한으로 하고 러닝 게런티를 받는 방식으로 출연료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과 ‘싱글남녀’는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은 올 상반기 히트작인 ‘밤에 피는 꽃’을 공동 연출한 이창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 숏폼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유명 감독들도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시장이 터졌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작진과 배우들도 이제 그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방송 전문가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한국과는 달리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갈수록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373억 9000만위안(약 7조 12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벤처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를 13조원, 그 중 한국 시장 규모는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하고 있다.K콘텐츠가 숏폼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6:08
영화

지대한X손지나, 첫사랑 영화 ‘하우치’ 티켓값도 1만원 책정 “추억 소환”

지대한과 손지나,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하는 새 영화 ‘하우치’가 티켓 가격을 만원으로 책정해 시선을 모은다. 앞서 ‘밤낚시’, ‘4분 44초’ 등 보통의 극장 개봉 영화에 비해 짧은 러닝타임으로 스낵 무비를 표방하는 영화들이 1천원, 4천원 등의 티겟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난 바 있으나 일반 상업 영화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상영하는 모든 기간동안 기존과는 다른 가격을 책정한 것은 처음이다.‘하우치’는 30여년만에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때문에 빛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로 1980년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영화이다. 배급사 제이씨엔터웍스는 6일 “과거의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을 그리는 내용인 만큼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티켓도 추억의 가격으로 책정해, 갑자기 찾아온 선물처럼 관객들에게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미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작품은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지대한)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로맨스로 올가을 극장가에 따스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탄탄한 경력과 믿음직한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인 지대한과 손지나가 각각 재학과 그의 첫사랑 경화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또 그룹 걸스데이 출신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유라가 어린 경화 역을 맡아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던 ‘첫사랑의 아이콘’을 스크린에 펼쳐내고,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한 오재무가 어린 재학 역을 맡아 처음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만원으로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영화 ‘하우치’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6 16:41
드라마

이동건‧박하선 로맨스 호흡…숏폼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출연 [공식]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이동건과 박하선이 아찔한 로맨스를 펼친다.오는 2025년 1월 공개 예정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남녀가 잠을 자면 결혼을 해야 된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관념을 가진 노총각-노처녀가 자신의 이상형과는 정반대의 상대인 서로를 만나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웃사촌간 요절복통 로맨스다.‘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최고 시청률 49.3%를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숏폼이라는 형식과 이정섭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출력이 만나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극 중 이동건은 문학평론가 및 출판사 편집장인 능력만점 노총각 이무개 역을 맡았다. 이무개는 효자에, 우등생에, 여동생을 끔찍이 챙기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좋아한다는 고백을 잘하지 못해서, 특기가 짝사랑인 남자다.박하선은 극 중 출판사 디자인실장 노처녀 도도혜 역을 맡았다. 혼자 놀기의 달인 도도혜는 스스로를 얼굴도 몸매도 능력도 완벽한 일등 신붓감이라고 믿는 여자다. 하지만 정작 다가오는 남자를 잘 막는 이상한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베타 론칭 예정인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펄스픽’을 통해 2025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09:09
연예일반

故전미선, 오늘(29일) 사망 5주기…여전히 그리운 얼굴

배우 故(고) 전미선의 사망 5주기가 됐다.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 29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년 50세.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119 구급대 및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고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미선은 사망 4일 전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으며, 전주를 방문한 것 또한 연극 ‘친정엄마’ 공연을 위해서였다. 여기에 KBS2 ‘조선로코–녹두전’ 출연도 예정돼 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 충격을 안겼다. 전미선은 지난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 후 드라마 ‘토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18
연예일반

귀객 사진가로 변한 주원…‘야한 사진관’ 통할까

배우 주원이 ‘야한(夜限) 사진관’으로 돌아왔다.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 닥터’ 등 ‘시청률 보증 수표’로 불렸던 주원이 또 한번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주원이 연기한 서기주는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사진사로, 귀신을 유일하게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간이다. 그러나 매일 온갖 사연의 귀객들이 들러붙어 신경 쇠약을 앓다 못해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된 인물이다.‘야한 사진관’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1%로 출발해 2회에서 2.5%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작인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최고 시청률 2.8%에 바싹 다가섰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7급 공무원’(2013), ‘굿 닥터’(2013), ‘용팔이’(2015) 등 주연을 맡은 작품마다 크게 흥행시켰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주원은 ‘굿닥터’로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용팔이’를 통해서는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그러나 최근에는 성적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군 제대 후 3년 만의 복귀작인 SBS ‘앨리스’는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주원, 김희선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반응이었다.바로 전작인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문화재 환수라는 드라마로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내세웠는데,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야한 사진관’ 역시 귀객 전문 사진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데, 호불호가 엇갈리는 소재를 주원이 연기력으로 설득해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듯하다.다만 주원이 그동안 멜로 외에도 액션, 장르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는 점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주원이 그동안 까탈스럽지만 내면에 따뜻한 심성을 지닌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로 잘 소화해 온 만큼 ‘야한 사진관’의 서기주 또한 장점인 디테일한 매력을 살리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주원은 ‘야한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며 오랜만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제복과는 달리 너무나 따뜻하고 슬픈 내용, 재미있고 귀여운 내용 등이 다양하게 담긴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5:47
OTT

박서준X한소희도 감탄한 ‘경성크리처’, 섬세한 고증으로 승부 [종합]

올겨울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 ‘경성크리처’가 돌아온다. 19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이날 현장은 스릴러 장르인 ‘경성크리처’에 맞춰 빨간색 조명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출연진 모두 올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와 시선을 끌었다.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여러 흥행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스토브리그’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입증한 정동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정동윤 감독은 “연출자로서 경성 쪽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이걸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크리처’ 장르를 적절히 섞어서 작품을 만들면 이야기를 더 널리 전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저에게도 ‘경성크리처’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경성크리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에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극 중 박서준은 정의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경성 최고의 자산가 장태상을, 한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오는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박서준은 캐릭터를 위해 ‘의상’에 신경을 썼다고 밝히면서 “1화부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려면 현실 고증이 담긴 ‘의상’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특히 1화는 작품의 첫인상을 좌지우지 할 수있기 때문에 멋있게 만들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소희는 “제 성격과 채옥이랑은 아주 다르다. 채옥이는 여유로운 성격이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웃음을 보이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대적 배경과 주위 인물들이 주는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채옥은 어머니를 찾아야 하는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스릴러 장르에서 배우들 호연 못지않게 중요한 건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이다.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최기호 미술 감독과 홍수희 의상 감독,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진종현 VFX(Visual Effets. 시각효과) 수퍼바이저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정동윤 감독은 “VFX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작품은 처음이다.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하려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도달한 결과는 ‘우리만의 크리처를 만들자’였다”면서 “크리처의 기원이 되는 기생충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기생충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겪어서 크리처가 됐는지 히스토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한차례 인상적인 액션신을 보여준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촬영 중 얼굴에 부상을 입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경성크리처’ 특성상 괴물과 싸워야 하는 설정인 터라 강렬한 액션신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한소희는 “액션하면서 저만 다치는 게 아니다. 스턴트 팀도 다치고, 액션을 참가하는 모든 배우가 다친다. 안 다치면 제일 좋았겠지만 작게 다쳐서 다행인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다만 제가 간과했던 사실은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걸 구분해서 해야 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촬영에 지장을 준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이외에도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집안의 안주인인 마에다는 수현이, 전당포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은 김해숙이 연기한다. 조한철은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실종 사건을 쫓아온 윤채옥의 아버지인 윤중원으로, 위하준은 장태상의 절친이자 독립군인 권준택으로 나선다.‘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22일 파트1, 내년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9 12:22
연예일반

S.E.S 유진, 데뷔 26주년 “고맙고 사랑해… 빨리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데뷔 26주년 기념 소감을 밝혔다.28일 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함께 데뷔 26주년 소감을 남겼다. 유진은 “데뷔 26주년! 어김없이 찾아와 준 나의 친구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이어 “팔찌 선물을 받았는데 불량이 와서 교환 신청했다. 완전체는 다시 보여드리겠다”며 “예쁜 참들 중 파이시스(팬덤명) 참도 있는데 너무 맘에 든다. 빨리 좋은 작품으로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영상 속 유진은 필모그래피로 꾸며진 케이크부터 팔찌, 꽃 등 선물을 자랑하고 있다. 케이크에는 ‘유진 배우의 데뷔 26주년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팬들은 “늘 응원하겠다”, “데뷔 26주년 축하한다”, “완전체 제발”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유진은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원더풀 라이프’,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 2011년에는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딸 로희, 로린을 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13:35
연예일반

[2023 K포럼] 청담언니 “방탄소년단 정국 ‘불그리 라면’, 외국 팬들이 엄청 좋아해”

푸드 크리에이터 청담언니가 방탄소년단 정국의 ‘불그리 라면’을 언급했다.11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2세션은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인플루언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와 방송인 겸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로 성공한 허경환이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었다. 양수빈, 청담언니 푸드 크리에이터와 유튜버 ‘충주시 홍보맨’으로 활약 중인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이치형 본부장은 K푸드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K푸드를 무대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온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빵왕 김탁구’, ‘서진이네’ 등의 방송이 인기를 모으면 훨씬 더 빠르게 K푸드가 확산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수빈은 해외 유튜버와의 ‘먹방 콜라보’를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한 행사에서 다른 유튜버와 음식을 먹으며 K푸드 확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양수빈은 “한국 음식은 너무 다양하고, 배달 음식도 잘 돼 있다. 외국이랑 비교했을 때 한국이 몇 십 배는 더 확연히 잘 돼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청담언니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을 언급했다. 최근 정국이 라면 너구리와 불닭볶음면 2개를 동시에 끓이는 ‘불그리 라면’ 영상이 외국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는 것. 청담언니는 “외국 팬분들이 엄청 좋아하신다. 다양한 K팝 스타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챌린지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3 K포럼’의 슬로건은 ‘대한민국이 브랜드다’(Korea is the Brand). K팝, K드라마, K무비 등 K콘텐츠가 세계 콘텐츠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면서 이제 ‘K’라는 이니셜은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K포럼에서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이룬 K콘텐츠, K브랜드의 현주소를 짚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토론을 나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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