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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주장 SON의 이모지 챌린지→‘가장 강한 선수’는?…“의외의 평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꼽은 팀 내에서 가장 강한 선수는 다름 아닌 수비수 제드 스펜스(25)였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가장 경험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현재 팀 동료들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공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전날(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시된 ‘이모지 챌린지’를 하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각 이모티콘에 해당하는 팀 동료를 언급하는 일종의 챌린지다. 영상 속 손흥민은 ‘가장 강한 선수는 누구인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때 스펜스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스펜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지난여름엔 그를 매각할 준비까지 했었다”며 “그러나 이적은 불발됐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현명한 결정이 됐다. 스펜스는 팀 동료들, 심지어 손흥민의 존경도 받게 됐다”라고 조명했다. 또 “토트넘에서 가장 강한 선수가 스펜스라는 건 놀랍다”면서 “우리는 케빈 단소가 훨씬 더 강할 거로 생각했지만, 손흥민이 우리보다 더 잘 아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스펜스는 지난 2022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등 주로 임대 생활을 보냈다.올 시즌엔 완전히 입지가 달라졌다. 시즌 초반엔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왼쪽과 오른쪽을 고루 맡는 멀티 능력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가장 강한 존재감을 가진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꼽았다. 기술이 가장 뛰어난 건 윌손 오도베르라고 답했다.또 제임스 매디슨에 대해선 ‘가장 높은 축구 지능을 가진 선수’라 했다. 최고의 댄서는 이브 비수마, 가장 웃긴 선수로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언급됐다. 끝으로 가장 빠른 선수로는 미키 판 더 펜이라 말했다.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4:11
산업

아만, 첫 럭셔리 모터 요트 '아만가티' 공개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이 럭셔리 모터 요트 ‘아만가티(Amangati)’를 공개했다. 아만가티는 2021년 '아만 앳 시(Aman at Sea)'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한 이후, 현재 이탈리아 제노바의 티 마리오티(T.Mariotti S.p.A)에서 건조 중이다. 지난해 7월 용골 거치식을 거쳐, 2027년 여름 시즌 지중해에서 첫 항해를 앞두고 있다. 총 길이 183미터(600피트)에 이르는 웅장한 선체에는 단 47개의 여유로운 스위트룸만을 갖추고 있다. 모든 스위트에는 전용 발코니가 마련돼 있어, 요트 전체는 오직 아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로 채워졌다. 네 곳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재즈 클럽, 일본식 정원을 품은 아만 스파,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 비치 클럽 등 기존 호텔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아만가티는 배터리 기반 전력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며, 보다 책임감 있는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이는 아만이 거점을 두고 있는 육지와 바다를 보호하고,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브랜드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다.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아만 그룹 회장 겸 CEO는 “아만가티는 아만 브랜드 역사에서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프로젝트”라며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내어 극강의 프라이버시, 최상급 편의시설, 그리고 지금까지 바다 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아만만의 시그니처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4 10:51
배구

V리그 재도전장 던진 MLB 303승 전설의 딸 "1년 새 확실히 발전했다"

2023~24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27·미국)이 V리그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6일부터 튀르키예에서 막을 올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윌로우는 첫 연승경기를 마친 뒤 "만족스럽다. 경기장 에너지가 좋았고, 경쟁력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GS칼텍스 지젤 실바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친 가운데 선수 40명(기존 선수 6명 포함)이 나머지 여섯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7일(현지시각) 열린 첫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V리그 유경험자인 윌로우 존슨(미국)이었다. 그는 비교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데 대해 "지난 일요일에 시즌이 끝나 몸은 준비된 상태였다. 조금 더 득점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윌로우 존슨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신장 2m7㎝의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랜디 존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03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윌로우는 2024년 1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흥국생명에 대체 선수로 뛰었다. 정규시즌 11경기에서 214득점, 공격성공률은 41.30%였다. 그러나 V리그 잔류에 실패한 윌로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왼손 아포짓스파이커라는 플러스 요인도 있다.반면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엘리사 자네티(이탈리아), 파멜라 오니오(케냐),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 등은 무거운 몸놀림으로 구단들을 고민에 빠트렸다.윌로우는 "솔직히 (V리그) 어느 팀으로부터 선택을 받아도 축복이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한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윌로우는 V리그에 재도전한 이유에 대해 "프로로 전향하며 미국과 튀르키예 등에서 뛰었지만 한국에서 경험은 그 어느 곳보다 좋았다. V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기쁘다"라며 "V리그에서 뛰고 싶은 이유가 많다. 팬들이 응원해주는 문화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지난번에 뛸 때 김연경과 함께 뛰었다는 점에서도 특별했다"라고 덧붙였다.윌로우는 "V리그를 떠난 뒤 약 1년 새 확실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힘과 타점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높은 블로킹과 수비에서 득점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이런 기술과 힘을 더하면서 V리그에서 득점력을 올리는데도 자신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8 17:20
경제일반

오비맥주, '산업안전보건의 날’ 맞아 생산공장 안전주간 운영

오비맥주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4월 28일)'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자사 3개 생산공장에서 ‘안전주간(Safety Week)’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매년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충북 청주와 전라 광주, 경기 이천에 위치한 3개 생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 재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제정한 날이다.오비맥주는 이번 안전주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안전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3개 생산공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연계한 현장 안전 중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지날 28일 전 임직원이 안전선언문과 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방문하여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도 실시했다.이천공장은 이날 한국산업안전협회의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안전을 주제로 협력업체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안전주간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각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 직원들에게 안전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해 오비맥주는 매년 실제 현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9 14:24
해외축구

‘흥민아 너랑 뛸 때가 그립다’ EPL→이탈리아 가고도 ‘시련’…여전히 벤치 신세 못 면하는 ‘천재’ 알리

왕년에 ‘축구 천재’로 통했던 델레 알리(코모)의 출전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퇴장 징계가 끝났지만,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지난 1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와 계약한 알리는 두 달이 지나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지난달 16일 열린 2024~25 세리에 A 29라운드 AC밀란전에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으나 딱 9분 뛰고 퇴장당했다. 당시 알리는 역습을 시도하는 상대 선수 루벤 로프터스 치크의 왼 정강이를 밟았고,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카드 색깔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다.퇴장 징계를 받은 알리는 지난 5일 열린 몬차전에 결장했다. 이후 진행된 토리노전, 레체전, 지난 27일 열린 제노아전까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3경기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계약을 해지한 뒤 무적 신세로 지낸 알리는 파브레가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코모로 이적했다. 하지만 코모에서도 반등은 어려운 분위기다.과거 알리가 EPL 내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흐름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알리는 첫 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천재의 등장을 알렸다. 당시 알리의 나이는 19세였다.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며 ‘DESK 라인’이라 불렸다. ‘DESK’는 네 선수의 이름에서 철자 하나씩을 따와 만든 단어다.알리는 2019~20시즌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불성실한 태도로 팀에서 외면받았고, 2020~21시즌 EPL 1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결국 그다음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적을 옮겼지만, 커리어를 회생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 절친’으로 잘 알려진 터라 알리를 향한 응원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거듭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탈리아에서도 기를 못 펴는 형세다.코모는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실적으로 알리의 잔여 시즌 목표는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8 15:37
산업

미, 중국산 선박·해운사에 입항 수수료 부과 '중국 압박'

미국이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 부과를 결정했다.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수수료는 180일 뒤인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도 매년 인상된다.또 USTR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3년 뒤부터 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해산물 교역과 관련해 외국의 '불공정 관행'과 비관세 장벽 등에 대응할 전략을 마련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범정부 해산물 교역 태스크포스(TF)와의 협의 하에, 포괄적 해산물 교역 전략을 60일 안에 마련하라고 상무부와 USTR에 지시했다.해산물 공급망과 관련한 강제노동 관행 검토는 북한과 중국 간에 이뤄지는 어업 관련 '노예 노동' 관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과 관련,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 차례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8 09:41
경제일반

에이블씨엔씨 어퓨, NCT 제노 엠버서더 발탁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어퓨가 NCT 멤버 제노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어퓨는 NCT 제노의 아티스트적 감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브랜드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NCT 제노는 성실한 태도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음악, 모델,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어퓨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제노의 엠버서더 첫 활동은 첫 티저 영상과 화보다. NCT 제노가 좋아하는 아이템과 어퓨의 대표 제품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특히 화보 속 제품인 ‘NEW 워터락 피니셔 UV 톤업 벨벳’은 기존 베스트셀러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신제품으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어퓨는 NCT 제노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을 기념해 ‘NCT 제노 포토엽서 3종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기획 세트와 함께 제노의 미공개 화보 컷 3종으로 구성됐다. 제노 포토엽서 기획세트는 내달 1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어퓨 공식 에이블샵에서 한정 판매 예정이다.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부문장은 “NCT 제노가 가진 트렌디한 감각과 글로벌 영향력이 어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어우러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NCT 제노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MZ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8 17:57
문화

인권위원장 “故오요안나 사건 깊은 애도…제도적 사각지대 개선해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안 위원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9월 한 방송사의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일하는 사람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현실에서 대다수 프리랜서는 저임금, 사회안전망 미비 등 열악한 조건에 처해있고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취급돼 근로기준법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할 경우 문제를 제기할 통로가 전혀 없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이어 국제노동기구(ILO)가 2019년 채택한 ‘폭력과 괴롭힘 협약’을 언급하며 “모든 일하는 사람의 존엄성은 노동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보장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인권위는 프리랜서 등 노동을 제공함에도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0 15:55
해외축구

‘십자인대 파열’ 토트넘 시즌 아웃 선수까지 나왔다…결국 전열 이탈한 센터백 드라구신

토트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3·루마니아)이 남은 시즌 전열에서 이탈해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이다.4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 스퍼스웹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전날 무릎 정밀 검사 결과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6개월 정도는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 교체로 투입됐다가 20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됐다. 당시에도 심각한 부상 우려가 제기됐는데, 실제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월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드라구신은 그동안 백업 센터백으로서 토트넘 수비진을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핵심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공백을 메워 왔는데, 예기치 못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안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스퍼스웹은 “드라구신은 10월 말 이후 한 번도 결장한 적이 없고,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4경기 연속 출전해 왔다”면서 “드라구신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도 계속 경기에 출전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가뜩이나 센터백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드라구신의 이탈로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그나마 판더펜이 최근 복귀전을 치렀지만 오랜 공백 탓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 로메로의 부상 복귀 시점마저도 미정이다. 연이은 센터백 부상 탓에 미드필더인 아치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내려서거나 벤 데이비스 등 백업 센터백들이 그동안 수비진을 맡으면서 수비 불안이 거듭 약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그나마 토트넘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RC 랑스에서 뛰던 센터백 케빈 단조를 급하게 영입한 상태다. 단조는 당초 울버햄프턴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이른바 ‘하이재킹’을 통해 영입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임대 신분으로 뛰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2500만 유로(약 377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해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단조 외에도 또 다른 센터백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센터백들의 연이은 부상 탓에 고민이 깊다는 뜻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4 08:51
프로축구

린가드 온 한국에 발로텔리까지? "K리그1 2개 구단, 발로텔리 영입전 준비"

지난해 K리그 흥행을 이끌었던 제시 린가드(31)의 사례를 또 하나의 유럽축구 스타,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잇게 될까.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현 소속팀인 제노아를 떠나 K리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로텔리는 지난해 말 제노아와 계약했지만, 입단 후 총 56분만 뛰는 데 그쳤고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K리그1의 두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전에 참가할 준비 중이다. 몇 달 전 발로텔리를 두고 일본, 호주, 인도행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에도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발로텔리는 한때 유럽 축구를 뒤흔들었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맨시티 이적 후에는 80경기를 뛰며 30골을 터뜨리고 구단 창단 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는 데 공헌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36경기 14골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실력만큼 통제할 수 없는 '악동' 기질로도 화제를 모았다. 아직 영입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만큼 타 리그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이름값'이 화려한 만큼 K리그로 향할 시 지난해 FC서울과 린가드가 이끈 K리그1 흥행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서울은 린가드를 영입한 지난 시즌 유료관중 집계 후 첫 50만 관중 돌파(50만 1091명)를 이룬 바 있다. 린가드와 올 시즌도 함께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인 그에게 주장을 맡길 만큼 선수단의 신뢰도 두텁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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