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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고진영 한 팀에서 만날까, 2028 LA 올림픽 골프 혼성전 추가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골프 종목에 금메달 하나가 추가된다.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에 혼성 단체전 종목을 추가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확정, 골프 남녀 혼성 부문을 신설했다. 올림픽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부활,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총 세 차례 치러졌다. 국제골프연맹(IGF)을 앞세운 주요 골프 단체들은 그동안 IOC에 단체전 종목 신설을 꾸준하게 설득해왔고,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단체전 신설이 성사됐다.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다.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LA 올림픽 남자 골프는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낸 뒤, 혼성 단체전을 일요일과 월요일에 치르고 여자 대회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최하는 일정을 고려 중이다. 임성재·김주형 등이 이끄는 한국 남자골프와 고진영·유해란 등이 있는 여자골프의 호흡도 기대해 볼만 하다. LA 올림픽 골프 경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5.04.10 13:16
PGA

'아' 이번엔 아킬레스건이.. '골프 황제' 우즈 또 수술, 4월 마스터스 출전 불투명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집에서 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우즈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우즈가 받은 수술은 (일반적인 아킬레스건 파열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 시간도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상적으로 다리에 무게를 실을 때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복귀까지 1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마스터스 출전도 어려워졌다. 우즈는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우즈는 작년 지난해 디오픈 컷 탈락 이후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고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당시 우즈는 한 달에 한 번씩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졌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아들과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올해 1월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 경기에도 모습을 보였다.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전에 모친상을 당해 참가를 포기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12 09:00
PGA

타이거 우즈, 자신이 창설한 TGL 경기 불참…출범 이후 처음 결장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골프 대회 TGL에 결장한다. 우즈가 소속된 TGL 주피터 링크스 GC는 26일(한국시간) 베이 GC와 경기를 앞두고 김주형과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를 출전시킨다고 24일 공지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열린 TGL에서 우즈가 빠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피터 링크스 GC는 우즈가 출전한 3차례 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우즈는 이달 초 모친상을 겪었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했고,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고 만찬 행사까지 참석했다.지난 19일에는 TGL 경기에 출전했다가 199야드를 99야드로 착각해 턱없이 짧은 샷을 치는 실수를 했다. 망신을 당한 우즈는 "내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순간"이라며 멋쩍게 웃었다.한편 주피터 링크스 GC가 상대하는 베이 GC는 이민우(호주) 세인 라우리(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나선다.이형석 기자 2025.02.24 11:24
PGA

이경훈, PGA 멕시코 오픈 2라운드서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경훈(34)이 멕시코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컷 탈락했다.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월드(파71)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2라운드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인 3언더파를 넘지 못했다.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공동 103위에 올랐다. 이후 공동 78위까지 순위를 올렸으나, 1타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한편 이번 대회는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열린 탓에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다.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2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다. 그는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슈테판 예거(독일)와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2.22 11:15
PGA

대회 수 줄었지만 평균 상금 늘었다…'259억' 달린 KPGA 2025시즌, 4월 대장정 시작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20일 2025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1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망의 시즌 최종전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다. 본 대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올 시즌 KPGA 투어는 20개 대회로 펼쳐진다. 현재까지 총상금이 확정된 대회는 18개 대회로,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약 239억원(2월 20일 환율 기준)이다.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대회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2개다. 지난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7억원,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3억원으로 진행됐다. 2024시즌 상금액을 기준으로 올 시즌 총상금을 산정하면 약 259억원 규모다. 평균상금은 약 12억9000만원이다.22개 대회, 총상금 약 276억 원(2024년 10월 27일 환율 기준), 평균상금 약 12억5000만원으로 열린 지난해보다 대회 수는 2개, 총상금은 약 17억원 줄었다. 하지만 평균상금은 4000만원 상승하며 역대 가장 많은 평균상금을 기록하게 됐다.이번 시즌 신설 대회는 2개다. 10월 넷째 주에 열릴 예정인 A 대회와 10월 말과 11월 초에 걸쳐 개최될 B 대회가 있다. A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짓 대회(Opposite Tournament)로, KPGA 투어 대회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될 경우 공동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일 주간에 개최하는 단독 주관 대회다. 2025 시즌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다. 총상금 16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선수권대회’가 에이원CC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로 10회째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공동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로 선수들을 맞이한다.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만 13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400만 달러,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16억원,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15억원, ‘제41회 신한동해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이 14억원, ‘SK텔레콤 오픈 2025’,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3억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2억5000만원,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가 11억 원,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골프존-도레이 오픈’, ‘더채리티클래식 2025’,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10억 원이다. 총상금이 미정인 대회의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경우 13개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5개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필두로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모두 국내에서 개최한다.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에서는 2개 대회가 펼쳐진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더채리티클래식 2025’가 열린다.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에서도 2개 대회가 개최된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라비에벨CC 올드코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라비에벨CC 듄스코스에서 진행된다.KPGT 김원섭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KPGA 투어를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 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골프 팬 여러분과 후원사, 파트너, 골프장,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02.20 14:04
PGA

"99야드라며!" 모두를 폭소케 한 골프황제의 '황당' 실수, "내 골프 경력 중 가장 창피한 순간"

"내 골프 경력에서 가장 창피한 순간이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황당 실수에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스크린골프 TGL 경기. 캐머런 영(미국)과 싱글 매치를 치르던 우즈는 13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터무니 없이 짧게 쳤다. 홀까지 199야드(약 181.97m) 남은 상황에서 겨우 116야드를 보낸 것. 샷에 실수라도 있었던 걸까. 경기 후 우즈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99야드라고 듣고 쳤다"고 고백했다. 개인 캐디가 없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팀의 가상 캐디인 롭 맥나마리 매니저에게 거리를 물었고, 맥나마리는 "99"라고 말했다. 문제는 캐디들이 종종 100야드가 넘는 거리면 세 자릿수의 첫 번째 자리를 빼고 말한다는 것이다. 맥나마리는 199야드에서 '1'을 빼고 말했고, 우즈는 곧이 곧대로 '99야드'로 받아들여 웨지를 잡았다. 스크린 골프라 육안으로 거리를 측정하기 어려운 상태서 나온 실수였다. 스윙 후 스크린상에서 멀리 날아가지 않은 공에 우즈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맥나마리에게 "네가 99야드라고 말했잖아"라고 항의하며 관중을 만들었다. 우즈와 함께 출전한 주피터 링크스 팀원인 케빈 키스너(미국)와 김주형은 아예 주저 앉아 폭소를 터뜨렸다. 우즈는 이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 후 우즈는 "내 골프 경력에서 가장 창피한 순간 중 하나가 방금 일어났다"라며 웃었다. "난 그냥 망쳤어, 창피하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지난 5일 어머니 쿨티다 우즈를 떠나보냈다.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게 된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모친상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포기한 타이거 우즈는 이번 TGL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세상을 떠난 우즈의 어머니를 기리는 빨간 배지를 모자에 달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0 06:04
자동차

미국 출장 간 정의선 회장,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KIA 타이거즈의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가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정 회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 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해 지난주 미국 출장에 나섰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고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또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에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메뉴까지 꼼꼼히 챙겼다.이에 주장인 나성범 선수는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를 개최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안민구 기자 2025.02.17 15:56
프로야구

정의선 회장, KIA 타이거즈 어바인 스프링캠프 현장 '깜짝' 방문

정의선(545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현장을 격려 방문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훈련 중인 KIA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 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됐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 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회장은 또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 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KIA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의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메뉴 선정까지 직접 챙겼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KIA 선수들과 스태프는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KIA 주장 나성범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했다.KIA는 지난달 25일부터 올해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02.17 14:12
PGA

오베리,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김시우 24위

루드비그 오베리(26·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오베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오베리는 11언더파 277타의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처음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오베리는 1년 3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7억7000만원)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였던 오베리는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맥닐리와 공동 선두가 됐다.맥닐리는 이날 13번 홀(파5)까지 버디 9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전날 공동 8위에서 이날 한때 단독 1위로 치고 나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오베리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맥닐리가 먼저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18번 홀(파5)에 들어선 오베리는 마지막 홀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넣고 연장전 없이 1타 차 승리를 확정했다.오베리는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140야드 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각각 벙커샷 버디와 벙커샷 이글을 잡는 등 행운도 따랐다. 그는 1월 말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63타를 치는 등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갑자기 오한 증세를 동반한 복통 탓에 대회를 공동 42위로 마쳤다.오베리는 당시 몸무게가 4㎏ 가까이 빠지는 등 심한 후유증을 겪어 결국 그 다음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1라운드 후 기권해야 했다.약 3주 만에 다시 찾은 토리 파인스 코스에서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일요일은 그때 일요일에 비해 훨씬 재미있다"며 "이렇게 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오베리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로 올라섰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279타,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5번 홀(파4)에서는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대회장을 찾아 중계석에서 잠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우즈는 원래 이번 대회에 출전하려다가 지난 5일 어머니 쿨티다가 세상을 떠나 계획을 변경,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우즈는 이날 어머니를 기리는 핀을 상의에 착용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2언더파 286타, 공동 2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2월 들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 지난주 피닉스오픈 공동 21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중상위권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김시우는 경기 후 SPOTV와 인터뷰에서 "전반 9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며 "마지막 홀 이글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 홀 타수를 잃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짜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새벽부터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2.17 10:35
PGA

김시우,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시즌 첫 TOP10 도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김시우는 공동 8위 선수들을 3타 차로 추격 중이다. 마지막 날 톱10 진입 등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 6차례 출격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인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로 추격 중이다.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있다.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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