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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왓IS] ‘골때녀’ 결승전 편파·조작 논란…”제작진 자료 공개해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의혹이 이어졌다.해당 의혹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FC 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의 결승전 경기를 놓고 불거졌다. FC 구척장신의 격렬한 공격 플레이가 그려졌고, 격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지만 심판은 이를 제재하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했다.논란의 핵심은 후반 12분 선수 마시마 유의 반칙 장면이다. 마시마의 반칙과 그에 대한 경고가 방송 후 제작진이 공개한 경기기록지에 적혀 있지만, 영상 장면에선 편집돼 의아함을 불러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일본 선수인 마시마에게만 경고를 주고, 구척장신 멤버들에게는 이를 주지 않은 것이 편파적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으며, 해당 장면이 방송에 담기지 않으면서 조작 의혹까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성명문을 내놓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누락은 경기 결과에 대한 신뢰와 공정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며 “편집권은 시청자 오인을 야기하지 않도록 행사되어야 하며 핵심 판정 장면의 피공개는 편집 투명성에 중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해당 누락의 경위와 사유를 즉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07:33
예능

‘심형탁 子’ 하루 생후 200일 꼬물 발도장에 ‘슈돌’ 뒤집어졌다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자신을 연결해 준 큐피드를 공개한다.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88회는 ‘까꿍까꿍~ 우리 아기!’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 슈퍼맘 김윤지가 함께한다.이번 방송에서는 ‘슈돌’의 ‘만찢베’(만화 찢고 나온 베이비) 하루의 200일 모습과 심형탁의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200일 발 도장을 의미있게 남기고 싶어 도라에몽 포스터를 준비한 것. MC들이 “이제는 에몽이도 우리 가족같아”라며 에몽이 고정 출연설을 제기하자 심형탁은 “에몽이 덕분에 사야와 결혼했다”라며 사야와의 첫 만남에 도라에몽의 지분이 100% 였다고 밝히는 등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혼자서 앙증맞은 하루의 발 도장 찍기에 도전한다. 200일을 기념해 성장한 하루의 발 도장을 에몽이의 발 안에 찍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심형탁의 눈빛에는 장인 정신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모두가 심형탁의 발도장 찍기 도전에 기대감 가득한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뜻밖의 탄식이 터져 나온다. 스튜디오가 술렁인 이유는 무엇일지, 하루 200일 발도장 찍기는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8:35
스타

故오요안나 유족 “MBC 문제 해결 의지 없어” 1주기 앞두고 단식 투쟁 예고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MBC를 상대로 단식 농성과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인의 친오빠 오 모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저희는 MBC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며 “MBC는 임원 회의에서 논의 후 답변을 주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9월 15일 1주기를 앞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투쟁에 돌입하려 한다”면서 “9월 3일 방송의 날에 추모 주간 투쟁 연대 호소문을 발표하고 9월 8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했다.오 모씨는 오는 8일부터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인은 지난해 9월 숨졌다.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23일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의 소장에는 고인이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전까지 약 2년간 동료 직원에게 폭언과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유족 측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함께 MBC에는 사장의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사내 추모 공간 마련 등을 요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19일 MBC를 대상으로 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한편 고 오요안나의 유족 3명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은 오는 23일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8:13
예능

이찬원, 정규 편성 경사 속 “제작진 압박했나” 의혹 제기 (셀럽병사의 비밀)

가수 이찬원이 KBS2 ‘셀럽병사의 비밀’과 관련해 압력설을 제기한다.오는 2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정규 첫 방송에는 MC를 맡은 이찬원·장도연·이낙준과 함께 배우 지승현이 등장한다. 묵직한 스토리텔링으로 방송의 포문을 연 지승현은 “방송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아까 여쭤봤더니, 실제로 저희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셔서 본인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히셨다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명예 이집트인’이라 불리는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곽민수는 “이낙준 씨와 친분이 있었는데, ‘왜 투탕카멘 이야기는 왜 안 하지?’라고 질문했다”고 신박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정규 첫 에피소드에서 ‘이집트 최고의 셀럽’이자, 약 3300년 전 이집트 신왕국 제18왕조의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깊이 있게 파헤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투입에 이찬원은 “제작진들에게 압력을 넣은 거예요?”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장도연도 “배우 지승현 씨도 제작진 분들에게 ‘가고 싶다’고 해서 오시고. 방송이 이런 식으로 제작되는 거냐”며 의문을 폭발시켰다. 그러자 이낙준은 “저도 몰랐는데 이런 식으로 제작되더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투탕카멘 편은 오는 2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공개된다. 이후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2:23
예능

‘이혼’ 말한 적 없는데…‘조선의 사랑꾼’ 김병만 아내, 발언 자막 실수→수정 계획

‘조선의 사랑꾼’ 측이 방송인 김병만과 아내가 출연한 장면의 자막 일부를 수정한다.27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병만과 아내가 출연한 장면 일부 장면에서 나간 자막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다시보기 등에 삭제 조치가 반영되진 않은 상태다.문제의 장면은 김병만이 아내와 함께 나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김병만의 아내는 2006년 소개로 김병만을 처음 만나 2007년쯤 서로가 바빠지면서 이별했으며 10여년 후 김병만 어머니의 권유로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만 아내는 “(어머니로부터)‘김병만 한 번만 만났으면 좋겠다. 많이 힘들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도 소식은 TV라든가 접할 그런 게 있으니까 그렇구나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병만 아내가 이 발언을 하는 장면의 실제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저도 TV로 이혼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그러나 ‘이혼’이라는 단어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김병만은 전처와 2011년 결혼했으나 2019년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2023년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즉 ‘TV로 이혼 소식을 들어서 알았다’는 자막은 현재 김병만 아내의 발언도 아닐뿐더러 타임라인 상으로도 맞지 않는다.한편 김병만은 현재의 아내와 최근 혼인 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새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7 15:47
IT

5G가 안 터져? TV가 안 나와? 유플은 ‘AI’가 해결한다

LG유플러스가 SF(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던 미래 예측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녹인다. 고객의 인지 전에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내 잠든 사이에 조치까지 완료하는 AI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LG유플러스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공개했다.‘고객 불만 제로화’를 목표로 1년 넘게 고도화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실시간 방송 화질 저하나 네트워크 끊김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회사는 미래를 예측해 범죄자를 잡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었다. IPTV 셋톱박스와 인터넷 공유기 등에서 발생한 지난 30일간의 데이터로 향후 2~3일 안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고객을 추려내는 식이다.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700여 종의 데이터 중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 종의 데이터를 걸러낸다. 고객 식별이 불가한 정보만 활용한다.이후 과거 발생했던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해 탐지 정확도를 높인다. 마지막 단계로 AI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 재부팅, 원격 제어 등 조치를 수행한다.시범 테스트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은 약 10% 줄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도 최대 3일에서 즉시 해결로 개선됐다. 매일 1조개 이상의 관련 데이터가 쏟아지는데, 수작업으로 7만 시간(약 8년)이 걸려 불가능에 가까웠던 데이터 분석은 AI로 6시간 만에 완료했다.LG유플러스는 특정 시점의 기록이나 센서 데이터에 의존하는 타사와 달리 연계된 기기의 신호까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시간 단위로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상 패턴을 도출하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조만간 회사의 핵심인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AI 선제 조치 시스템을 접목할 방침이다.조현철 LG유플러스 데이터사이언스랩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선에서 출발해 무선(이동통신)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 신호가 약한 지역을 분석해 개선하는 과정에 AI 기능을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이런 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이 고객 이탈 방지를 넘어 신규 유입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2026년까지 AI 선제 조치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2027년부터는 사람의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으로부터 ‘품질이 좋아 유플러스만 쓰겠다’는 고백을 듣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7 08:00
스타

장하오 잇는 ‘보플2’ 센터는?… 이상원 vs 조우안신 센터 경쟁 [줌인]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이상원(23)과 조우안신(20)의 경쟁 구도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할 프로젝트 보이그룹의 센터 자리를 놓고 이상원과 조우안신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결성된 ‘보이즈 플래닛’ 시즌1에서 장하오가 차지했던 ‘센터’ 자리다. 그룹의 얼굴이자 상징과도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1등 자리이기도 하다.최종 멤버가 확정되는 9월 25일까지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두 사람의 경쟁 구도에 쏠리는 분위기다. ◇ ‘부동의 1위’ 하이브 출신 이상원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상원은 과거 하이브 산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빅히트 뮤직) 출신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빅히트의 공개 연습생 팀 ‘트레이니 에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연습생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상원은 이태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트레이니 에이’에 함께 몸담았던 동료이자 현재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리오의 제안으로 소속사 합류 및 ‘보이즈 2 플래닛’ 도전을 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러한 특별한 서사 덕분에 그는 첫 방송 전부터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로 꼽혔다.이상원은 참가자들이 준비해온 무대로 첫 계급을 부여받은 1회 ‘계급 결정전’에서 엔하이픈의 ‘노 다웃’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무대는 원곡을 역주행시킬 만큼 큰 화제를 모았고, 그 열기를 바탕으로 첫 방송 이후 최근 회차까지 줄곧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노래와 춤을 두루 갖춘 ‘올라운더’ 연습생으로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차분한 성격과 달리 무대 위에서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반전 매력으로 견고한 팬덤을 형성해가고 있다. ◇ ‘제2의 장하오’ 조우안신누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조우안신은 중국 출신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 ‘보이즈 2 플래닛’에서 C그룹 시그널 송 센터를 맡으며 ‘제2의 장하오’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노래와 춤 모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실력자이자,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센터 중 최초로 타 오디션 프로그램 경력을 지닌 참가자라는 점도 특이하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 파이널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험이 있으나, 당시보다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 노래와 춤까지 일취월장해 ‘성장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빠르게 결집하는 중국 팬덤의 지지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노릴 가능성도 크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보이즈 플래닛’ 시즌1 당시 성한빈과 장하오의 맞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성한빈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지만, 중국인 장하오에게 강력한 팬덤이 결집하며 막판에 순위가 뒤집혔다. 결국 장하오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이상원이 장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으나, 조우안신의 중국 팬덤이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에 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과연 이상원이 ‘보이즈 2 플래닛’의 센터 자리를 끝까지 사수하며 왕좌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조우안신이 장하오의 뒤를 잇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낼지,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5:50
연예일반

박서진, 새 집으로 이사갔는데... 母 가출+ 父 위기에 ‘당황’ (살림남)

박서진이 예상치 못한 일상으로 새로워진 살림남에 색채를 더했다.지난 23일 부터 오후 10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가 박서진의 ‘고장난 벽시계’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살림남’의 홍보 왕자 역할을 이번에도 톡톡히 해낸 박서진은 이어진 에피소드에서도 빅재미를 선사하며 살림남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알렸다.부모님을 위해 대저택을 마련했던 박서진은 드디어 이사를 마치고 새집에서 가족들과 첫날을 맞이했다. 텅 비어있던 공간은 새살림으로 채워졌고,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이사 첫 날인만큼 평화로운 분위기가 예상됐지만 기대와 달리 아슬아슬한 일상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시작은 온도 전쟁이었다. 에어컨을 끄지 말라는 엄마와 효정 그리고 추위를 느끼는 아빠와 박서진 간의 갈등이 생긴 것. 박서진은 모녀 몰래 에어컨을 끈 뒤 리모컨을 사수했고, 이를 발견한 모녀와 육탄전(?)까지 이어갔다. 또한 각자의 입맛을 배려해서 준비한 음식을 앞에 두고 이사 첫날임에도 특별한 날에 먹는 문어가 빠졌다며 아빠가 불만을 제기했고, 이에 엄마는 고생한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가족에게 섭섭함을 느꼈다.한편, 박서진은 새집에서 새 출발을 하는 기념으로 부모님께 운동화를 선물한 것은 물론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상장을 최초로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참가했던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국을 휩쓸며 상을 받았던 박서진은 과거 예심마다 함께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줬던 셋째 형과의 추억을 풀어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추억 여행도 잠시, 박서진은 계속된 짐 정리 중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을 발견하고 엄마를 향한 장난을 시작했다. 인상이 안 좋다는 반응에 상처를 받아왔던 엄마는 계속된 가족들의 장난과 눈치 없는 말들에 결국 자리를 떠났고, 아빠와 각방까지 쓰는 등 심상치 않은 전개를 보여줬다. 특히 외로움을 느낀 엄마의 가출과, 엄마 없이 뱃일에 나선 박서진 남매와 아빠의 위기가 다음 주 예고편에 보여지며 궁금증을 극대화했다.‘살림남’을 통해 새 집에 대한 계획과 과정 그리고 집들이까지 모든 걸 공개했던 만큼, 박서진 가족의 이사 날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매 회 ‘살림남’을 통해 일상의 모습들을 재미와 공감으로 버무려 주말밤을 풍성하게 채워나가고 있는 박서진의 활약이 이번 주에도 계속된 것. 다음 주에도 이어질 박서진 가족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2:51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진욱 “다시는 보지 말자”…전부인과 관계 종지부

이진욱이 전 아내와 이어져 있던 감정의 고리를 끊어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7회에서는 윤석훈(이진욱)이 여러 가지 색의 사랑을 인정하며 과거의 미련을 정리했다. 이에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를 기록했다.이날 윤석훈은 치매로 고통받던 아내의 뜻을 존중해 안락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남편의 변호를 맡았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될수록 부부 관계가 오래전부터 흔들려왔던 정황이 드러났고 특히 남편의 외도, 이혼 요구의 시기와 아내의 치매 발병 기간이 겹쳐 ‘유산 상속을 노린 변덕’이라는 차가운 의심이 제기됐다.불리한 전개 속 남편은 진심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마음을 전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잊는 아내에게 지쳐 외도를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치매로 인한 오해였음을 깨달은 뒤 아내의 곁을 지키며 다시 사랑을 이어갔다는 사연이었다. 이어 “사랑은 무지갯빛이었다”고 운을 뗀 그는 시간이 흐르며 다른 빛깔로 번져가는 것을 사랑이 사라졌다고 착각했다고 고백했다.이러한 남편의 발언은 윤석훈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더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한 전 부인에게 편안함 또한 사랑이라고 주장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 이에 윤석훈은 전 부인을 불러내 그 남편의 말을 언급했고 전 부인은 그때의 잘못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미성숙함을 사과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 터. 마음의 짐을 덜게 된 윤석훈은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과 함께 담담히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그렇게 씁쓸한 끝을 맺은 윤석훈은 자신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간파한 강효민(정채연)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때 말로 누군가를 상처 입힌 뒤 스스로 말을 아껴왔던 윤석훈은 전 부인 앞에서는 소소한 일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드러내곤 했고 그 때문에 쉽게 놓지 못했으나 오늘에서야 비로소 떠나보냈다는 것.이를 듣고 시간이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희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조언한 강효민은 대체 불가능한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덧붙였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공허한 현실 위에 따스한 여운을 드리우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그런가 하면 윤석훈은 사수 권나연(김여진)과 함께 고태섭(박정표)의 눈엣가시로 지목되며 위기에 놓였다. 윤석훈은 고태섭이 붙인 감시로 인해 늦은 밤 집을 찾은 2년 차 어쏘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여기에 윤석훈이 그 후배 변호사가 맡고 있던 사건의 기밀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도 묵인한 듯한 정황까지 겹치면서 고태섭은 파트너 회의를 소집해 윤석훈을 정면으로 겨냥,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7회의 막이 내려갔다.과연 윤석훈과 2년 차 어쏘 변호사의 관계는 무엇일지,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윤석훈이 출처 확인조차 하지 않은 서류를 받아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진욱의 입지를 뒤흔들 파트너 회의의 결과는 오늘(24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8:48
연예일반

박미선 측 “병명 공개 어려워…현재 휴식 중” [공식]

개그우먼 박미선의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박미선의 투병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올 초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했다. 이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고, 남편인 이봉원은 지난 6월 한 예능에 출연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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