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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 3MC…’백상예술대상’ 오늘(5일) 개최

백상예술대상이 61년 역사의 포문을 연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수지·박보검 3MC가 올해도 진행에 나선다.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한다.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지켜온 만큼, 올해 시상식도 지난 1년간 방송·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업계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방송 부문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의 주인공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예까지, K-콘텐트의 중심에 선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백상 최다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된 '폭싹 속았수다'는 후보 참석자 또한 가장 많다. 김원석 감독을 필두로 한 제작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보검과 아이유가 백상에서 재회한다.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최대훈과 염혜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인 김태연도 참석을 결정했다.'선재 업고 튀어' 열풍도 백상에서 재현된다. 이시은 작가,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까지 후보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 59회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변우석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도윤 감독, 주지훈, 윤경호, 하영 등 '중증외상센터' 팀의 팀워크를 백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후보가 참석을 확정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김태리, 오경화, 정은채는 나란히 한자리에 모여 '정년이'의 여운을 이어간다. 지난 58회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굿파트너'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준한은 백상을 세 번째로 찾는다. 최유나 작가도 함께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는 여자 조연상 후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추영우도 빠짐없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 이덕훈 촬영 감독, 김정진, 채원빈은 첫 백상 나들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사랑스러운 듀오, 이준혁과 현봉식의 재회도 반갑다.배우 김희원은 '조명가게'의 감독 김희원으로 후보석에 착석한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대표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재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을 대표한다. '가족계획'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은 김국희도 백상 나들이에 나선다. '스터디그룹'의 차우민과 '유어 아너'의 허남준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마녀'의 노정의와 '폭군'의 조윤수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참석해 작품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옥' 시즌2의 VFX를 책임진 홍정호·이승제·김정민 슈퍼바이저는 예술상 후보로 참석을 결정했다.세대와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은 백상이 지향하는 다양성의 확장을 담고 있다. 베테랑 신동엽과 유재석, 장르를 넘나드는 성시경, 지금 가장 뜨거운 예능인 덱스, 떠오르는 얼굴 김원훈 등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있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꾸준히 한결같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진경, 장도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수지, 예능계 치트키로 떠오른 지예은과 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무쇠소녀단', '스테이지 파이터', '아조씨의 여생', '풍향GO',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리고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을 만든 주역들도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제작진과 함께 이영주 미술 감독이 후보로 함께 축제를 즐길 계획이다.▶영화 부문영화 부문은 지난 1년 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극장을 지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영화인들이 백상의 자리도 지킨다. 제작자와 감독들은 물론, 30명의 배우 후보들이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백상도 놀란 '역대급 참석률'을 자랑한다.작품상 포함 5개 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전,란' 그리고 '하얼빈'은 팀으로 움직인다. 작품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후보로 작품으로만 2개 트로피를 노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주인공 김고은이 1년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노상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에 첫걸음 한다.'리볼버'는 충무로 큰 언니 전도연이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를 확정,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임지연과 이들을 이끈 오승욱 감독도 사이좋게 착석한다. '하얼빈'을 통해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품게 된 현빈도 출격해 빛나는 백상을 완성한다. 우민호 감독과 조우진의 존재 역시 스크린 안팎으로 든든하다.넷플릭스 영화 최초 백상 영화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전,란' 팀은 총출동이다.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선봉에 선다.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각본상 후보로 백상 출석을 알렸다. 김상만 감독은 아쉽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 일원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백상 단골 손님 박정민과, 영화로 생애 첫 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된 정성일의 얼굴도 반갑다.여성 서사가 빛난 '검은 수녀들',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이 작품을 대표한다. 배우로서 물오른 변화가 아름다운 송혜교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로 TV를 넘어 영화까지 3년 연속 백상과 인연을 맺는다. 그 옆을 전여빈·문우진이 따뜻하게 지킨다. 연기로 장르의 선입견을 깨부순 '히든페이스' 조여정·박지현도 백상에서 조우한다.코미디 쌍두마차로 사랑받은 '핸섬가이즈'와 '파일럿'은 각각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공승연, 조정석·한선화와 이서진 분장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을 백상의 그림을 기대케 한다. '승부' 김형주 감독과 이병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윤주상, '정순' 정지혜 감독과 김금순, '탈주' 이종필 감독과 구교환, '베테랑2' 정해인과 유상섭 무술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과 강승호는 짝꿍으로 만난다.또한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과 배우 성도현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로 백상에 입성하고,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 '해야 할 일' 장성범, '미망' 이명하, '빅토리' 이혜리, '스트리밍' 하서윤, '청설' 노윤서, '원더랜드' 박병주 슈퍼바이저는 당당하게 각 작품 단 한 명의 후보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극 부문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일곱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연극 시상식 중 유일하게 매체 중계가 되는 특이성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지는 상의 무게감과 높은 참석률이 연극 부문의 힘을 지탱한다.연극 부문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과 연기상 후보를 모두 배출한 세 작품은 제작진과 연출, 배우가 나란히 백상에 방문한다. '몰타의 유대인'은 이곤 연출과 극단 적 마정화 대표, 배우 곽지숙,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은 이철희 연출과 배우 조영규, '퉁소소리'는 고선웅 연출과 박지환 프로듀서, 배우 정새별이 후보석에 앉는다.또 다른 백상연극상 후보 '구미식'은 배우 윤경, '장녀들'은 서지혜 연출이 참석하고, 연기상 후보 '지상의 여자들' 이진경, '모든' 최희진도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 연출, '멸망의 로맨스'를 내놓은 극단 보편적극단의 이보람 프로듀서, '유원'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연출과 권근영 프로듀서, '더 시걸' 이승원 연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이태린 연출이 후보이자 후보를 대표해 참석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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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영화

‘베테랑2’ 정해인, 남우조연상 “아무래도 사탄 들린 듯…큰 행운” [45th 청룡]

배우 정해인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남우조연상은 영화 ‘베테랑2’ 정해인이 받았다. ‘탈주’ 구교환, ‘서울의 봄’ 박해준,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이희준, ‘베테랑2’ 정해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은 정해인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이 커서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그래도 너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해인은 “2년 전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 선배와 함께 시상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때 선배님이 제게 ‘너 사탄 들렸어?’라고 말씀했는데 아무래도 그랬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장에서 치열하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선배 덕분에 버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류승완 감독 및 제작사, 스태프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건넨 정해인은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다. 그래서 이 청룡영화상에서 제게 큰 행운이 온 거 같다. 다음 용의 해에, 12년 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저답게 꿋꿋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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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정우성 ‘디렉터스컷’ 남자배우상 경합…감독상 6파전

‘서울의 봄’ 천만 흥행을 이끈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6일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한국영화감독조합 주최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감독이 선정됐다.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과 황정민이 뽑혔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시리즈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 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남자배우상 후보는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선정됐다.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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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집 출간

‘D.P. 시즌2’, ‘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집이 출간된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측은 넷플릭스 ‘D.P. 시즌2’,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집이 다음 달 정식 출간된다고 23일 밝혔다.‘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1에 이어 원작자 김보통 작가, 한준희 감독이 공동각본을 맡았다. ‘D.P. 시즌2’는 시즌1으로 탄탄하게 쌓아온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발전시켰으며 부조리한 현실과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이번 각본집에는 김보통 작가와 한준희 감독의 서문, 7화~12화 오리지널 각본, 하이라이트 장면의 스토리보드, 공간 콘셉트 아트, 현장 스틸, 손희정 문화평론가의 에세이 등 ‘D.P.’의 핵심을 관통하는 콘텐츠가 담긴다. 특히 초판 한정 하드커버로 제작되며 북케이스, 작가와 감독과 배우들의 사인이 인쇄된 카드가 특별 증정된다.그런가 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대한 지진이 휩쓸고 폐허가 된 도시 속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각본집에는 엄태화 감독, 이신지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개봉 당시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 포함된 확장판 버전의 시나리오, 삭제된 장면이 포함된 스토리보드, 정재구 스틸 작가의 미공개컷을 포함한 현장 스틸, 황궁아파트 설계의 청사진을 만날 수 있는 세팅 플랜을 조화성 미술감독의 코멘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또한 감독의 자필 메모는 물론 박보영, 박서준, 박지후 등 배우들이 각본집 독자들에게 보내는 손편지가 담긴다. 여기에 이은선 영화전문기자, 엄태화 감독, 이신지 작가가 참여한 2시간여의 독점 대담 정리본을 수록해 수년에 걸쳐 기획, 제작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 비화를 공개한다.한편 ‘D.P. 시즌2’, ‘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집은 레인아카이브 스마트스토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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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D.P.’→‘모럴센스’→‘마스크걸’… 이준영, 넷플릭스가 사랑한 남자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이 사람이 이 사람이었어?’라는 반응이 너무 재밌어요. ‘D.P.’ 이후로 많은 작품 제안이 쏟아져서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배우 이준영이 데뷔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춘애(한재이)의 쓰레기 남자친구 최부용 역을 맡아 전작과는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최부용은 학창 시절 같은 반이던 김춘애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하는 인물. 수많은 소녀팬에게 사랑받는 아이돌로 데뷔하지만, 김춘애의 폭로로 은퇴하게 된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난 후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 김춘애는 오갈 데 없는 최부용을 집으로 들인다. 이준영은 학창 시절부터 최후의 순간까지도 춘애를 이용하려는 최부용을 거침없이 표현해냈다. 특히 김춘애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는 머리끄덩이를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준영은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말투, 행동, 표정까지 최부용 그 자체로 분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이준영은 ‘마스크걸’ 이전에도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D.P.’와 ‘모럴센스’를 통해서다. 그는 지난 2021년 공개된 ‘D.P.’에서 극중 탈영병 정현민 역을 맡아 정해인, 구교환과 호흡을 맞췄다. 정현민은 게임 중독에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여자친구에게 생활비까지 뜯어내는 한심한 인물. 이준영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D.P.’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두 번째 작품은 영화 ‘모럴센스’다. ‘모럴센스’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그는 극중 훈훈한 외모를 가진 대리 정지후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모럴센스’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돌변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이준영은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에 첫발을 들였다. 원래 배우에 대한 꿈은 없었다는 이준영은 과거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몸짓과 표정에 메시지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고 한다. 그 후 바로 독백 대본을 뽑아 연습을 이어갔고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갔다. 이후 이준영은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 기간제’, MBC 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KBS2 ‘이미테이션’,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MBC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서는 철부지 대학생 한민수 역을 맡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혜리와 함께 출연한 ‘일당백집사’는 평균 3%대의 다소 낮은 시청률에도 힐링물이라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준영은 “매 순간이 도전이다. ‘D.P.’ 정현민과 ‘일당백집사’ 태희를 비교해봤을 때 너무 다르지 않나. 이걸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도 듬뿍 받은 이준영은 곧 차기작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박보검과 함께, ‘로얄로더’에서는 이재욱, 홍수주와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황야’는 이미 작년에 촬영을 마쳤다.‘D.P.’부터 ‘모럴센스’, ‘마스크걸’까지. ‘모럴센스’를 제외하곤 특별출연과 다름없는 분량이었지만, 이준영의 존재감만은 주연 못지않았다. 앞으로 더 훨훨 날아갈 이준영을 응원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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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구교환 “한호열 役 하게 될 줄이야… 사람 일 모른다” [IS인터뷰]

“제가 한호열과 비슷한 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모든 시간이 합쳐져서 지금의 제가 된 거죠.”배우 구교환은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늘 언급되지만, 인기 비결을 물으면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게 신기하네요”라며 놀란 토끼눈이 된다. ‘D.P.’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교환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로 분위기가 축 처질 때쯤 ‘뿅’ 하고 나타나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구교환은 최근 진행된 ‘D.P.’ 시즌2(이하 ‘D.P.2’) 인터뷰에서 작품과 한호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 역을 맡았다. “시즌을 연달아 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낯설지만 좋았어요. 저도 호열이가 제대해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도 똑같이 느끼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를 친밀하게 생각해주셨다는 의미 같아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장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시즌2에서는 구교환의 분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구교환은 분량보다는 인물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량을 보고 한다면 내 대표작은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호열의 모습은 이미 시즌1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잖아요. 시즌2는 팀플레이라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죠. 연기하면서도 즐거웠어요.” ‘D.P.2’는 준호와 호열이 버스터미널에서 인사를 나눈 뒤 끝을 맺는다. 구교환은 이 장면에서 준호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며 “사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신”이라고 말했다.“‘또 봐’라고 말하는 그 장면은 ‘D.P.’를 보고 아껴주신 분들께도 하는 말이에요. 연기를 하다 보면 사적인 감정을 끌어 쓸 때도 있는데 그 신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닌데, 호열이 성격에 준호한테 연락하진 않을 것 같아요. ‘D.P.’는 한호열의 이야기가 아니라 안준호가 한호열을 만나는 이야기잖아요.”구교환은 한준희 감독과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과거 한 영화제에서 각각 연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은 ‘D.P.’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구교환은 한준희 감독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연출자라며 한호열 캐릭터를 만들 때 많은 부분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영화제에서 만난 이후로 오다 가다 계속 스쳤는데 한호열 역을 저한테 줄 줄은 몰랐어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지내야죠.(웃음)” 구교환은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불린다. 영화 ‘반도’로 얼굴이 알려지기 전 독립영화계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 지금은 그때만큼 연출에 힘을 쏟진 못하지만, 연인 이옥섭 감독과 유튜브 채널 ‘2x9HD’를 통해 작업물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영화과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영화를 만드는 수업이 더 많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화가 없어요. 결과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배우와 감독 그 사이, 현재의 구교환은 대중에게 배우로 더 익숙하다. 유명 감독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고 많은 배우들도 구교환을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로 꼽는다. 차기작만 해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탈주’, ‘부활남’, ‘왕을 찾아서’까지 총 4편이 남아있다.“가끔은 궁금하면 감독님께 캐스팅한 이유를 물어봐요. 그런데 캐스팅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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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D.P.2’ 한준희 감독 “정해인 얼굴 너무 좋아, 연기하니 더 매력적”

최근 몇 년간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감독을 꼽자면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웨이브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D.P.’까지, 한준희 감독은 매일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한준희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이하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을 잇는 후속편이다.‘D.P.’는 시즌1 당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넷플릭스 TV부문 비영어 순위에서 3위, 전체 순위 6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한준희 감독은 “스태프들, 배우들과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 이야기에 매듭을 지으려고 했다”며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즌1은 조석봉(조현철)에 대한 이야기로 끝났어요. 안준호와 한호열, 박범구(김성균), 임지섭(손석구)이 이런 일을 겪고 나서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을 잡고 작업했죠.”한준희 감독은 군대라는 소재를 선택한 순간부터 한 가지 결심을 했다. 군대 내 가혹 행위와 부조리를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만들겠다는 것.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뤄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 그러다 결국 인물들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작업했고 “대본이 마치 생명체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준호, 호열이가 조석봉 사건을 겪은 후에도 계속 ‘D.P.’로 활동할 수 있을까, 각자 일을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 작가님과 긴 이야기를 나눴어요. 준호는 주위에서 보기 힘든 인물이에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죠. 그래도 준호 같은 사람들 덕분에 ‘바뀔 수도 있겠다’는 순간들이 생겨요. 그래서 ‘D.P’도 재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1 때도 말했지만 정해인의 융통성 없는 외모가 너무 좋아요. 그런 사람이 준호를 연기하니 더 매력적인 거죠.” 한준희 감독은 시즌1을 제작할 때 시즌2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시즌3 역시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한 감독은 “시즌3에 대해 작가님과 길게 대화를 해본 적은 없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뜻대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지 않나. 여지가 생긴다면 고민할 수 있겠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즌3은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캐릭터들이 다 잘 살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D.P.2’에서는 임지섭 역을 맡은 손석구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시즌1보다 늘어난 분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량 증가에 그의 인지도가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한준희 감독은 “우리 대본은 다른 작품들이 흥행하기 전에 이미 나왔다”며 웃었다.“임지섭 분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어요. 다만 임지섭이 메인인 에피소드가 있죠. 마지막으로 갈수록 국군본부 간부들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이야기예요. 준호나 호열, 범구, 지섭 중에 간부의 역할인 지섭을 통해 이야기에 불이 붙어야 한다고 생각했죠.”끝으로 한준희 감독은 대한민국의 준호, 호열과 같은 청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 감독은 “나도 20대를 지나왔다.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모를 수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 동료가 있을 테니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지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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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손석구 “‘D.P.2’는 힐링… 잘하는 프로들만 모인 현장”

배우 손석구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D.P.’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수많은 ‘추앙자’들을 만들어냈다. 같은 해 영화 ‘범죄도시2’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고, 디즈니+ ‘카지노’를 통해 입지를 넓혔다.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D.P.’에서 활약도 남달랐다. 달라진 위상만큼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손석구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준희 감독님은 인지도에 영향을 받아 분량을 조절할 분이 아니다”라며 “그건 감독님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D.P.’ 시즌2(이하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손석구는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D.P.’는 힐링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정말 잘하는 프로들이 모였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현장이었다”며 “가면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재밌게 연기만 하다가 왔다. 결과를 떠나서 너무 만족스럽다”며 뿌듯하게 웃었다.임지섭은 시즌1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캐릭터다. 군대 시스템에 수긍하던 시즌1과 달리 조석봉(조현철) 사건 이후 각성하기 시작한다. 손석구는 “변화의 씨앗은 시즌1 엔딩부터 있었다”며 “당연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지섭은 주인공인 준호, 호열의 대척점에 선 인물이었어요. 바로 어떤 변화를 주기보단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런 부분이 인간적이라 생각했어요. 절친이자 후배인 나중석 에피소드로 변곡점을 맞이하는데, 임지섭이 시즌1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변화했을 때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죠.” 손석구는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박범구(김성균) 중사를 설득해 조석봉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장면에서 한준희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국방본부에서 준호, 호열이를 살리기 위해 회유를 하는 장면이었어요. 그때 임지섭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냈죠. 임지섭도 조석봉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게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참된 군인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박범구를 회유하는 건 군대에 다시 복귀하고 싶은 이기심 때문일 거라 생각했어요. 대사도 제안하면서 이런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손석구는 신아휘 역의 최현욱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최현욱에게 정말 반했다. 나이가 정말 어린데 같이 연기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잘해?’, ‘얼마나 했어?’라고 물어봤다. 물 흐르듯 연기하는 데까지 난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잘하더라”라고 감탄했다.이어 “‘D.P.’에 병사 연기를 하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이렇게 연기를 잘할 수가 있다는 게 놀랍다”며 “특히 현욱이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신기해하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 현욱이는 ‘선배 덕분에 편히 했어요’라고 하는데, 사실 내가 현욱이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얄밉다가 안타깝다가 여러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대단하더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D.P.’ 이후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로 여심을 흔들었고 ‘범죄도시2’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돌아보면 변화가 있긴 하지만 매일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체감은 안 된다고 털어놨다.“최근 2년 사이 작품을 한 번에 하나만 한 적이 없어요. 한 번에 두 작품을 한다고 하면 집중 못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전 다작할 때는 오히려 병행해야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지금 하고 있는 연극이 곧 끝나는데 처음으로 3개월 쉬려고요.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은데 육체적으로 쉬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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