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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인 재재, 왜 떴을까

'연예인 반, 일반인 반'이라는 뜻의 연반인 재재(본명 이은재)가 뉴미디어에서 방송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맹활약 중이다. SBS 소속 PD 겸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진행자 재재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더니 가요 쇼케이스 MC, '2020 MMA(멜론 뮤직 어워즈)' 위크에 선보인 웹 예능 'K-MUSIC 탐구쇼-돋보기' 진행을 맡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SBS 정직원이지만 인기 예능인 못지 않은 행보다. OTT 플랫폼을 넘어 방송가에서도 떠오르는 '화제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재재는 2015년 SBS에 인턴으로 입사해 2018년 정직원이 됐다. 인턴 때는 스브스뉴스에서 카드 뉴스만 제작했지만, 2018년 스브스뉴스 내 문명특급 코너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5월 단독 채널로 독립한 뒤 더욱 상승세를 탔다. 유튜브 구독자 101만명인 '문명특급'이 인기를 끌고 화제를 모으면서 재재의 인기도 동반 상승했다. '문명특급'의 컨셉트와 특징을 잡는 데 재치있는 편집과 자막도 큰 몫을 했지만, 재재의 역할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재재가 자칭 '뉴미디어계 임성훈'이자 신예 MC로 각광 받는 건 그의 진행 스타일이 신선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이를 만나기 전 생년월일·혈액형·MBTI·학력 등 기본 프로필 뿐만 아니라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과 행동, 유튜브나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까지 달달 외운다. 인터뷰이에 대한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하기 때문에 인터뷰 내내 "어떻게 알아요?"라는 리액션이 계속 나온다. 게스트에게 무리한 요구도 하지 않는다. 춤이나 노래, 화제가 되는 영상 속 장면을 강요하지 않는다. 게스트가 원한다면 기회를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재재가 직접 춤과 노래를 추고 화제의 장면을 재연한다. 결혼과 이혼, 연애 등 사생활 이슈에 대해서도 묻지 않는다. 게스트가 불편해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출연 게스트의 라인업이 점점 화려해지고 있다.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콘텐트가 화제를 모은 뒤 세븐틴, 트와이스 등 컴백하는 인기 아이돌이 출연했다. 공유, 정우성 등 배우들이 작품 홍보를 위해 '문명특급'을 찾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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