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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틸리카이넨 감독, 괜찮아!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4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정지석이 서브실책을 하자 틸리카이넨 감독이 웃으며 위로하고 있다. 의정부=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12/ 2025.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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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지석, 강력한 공격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정지석이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의정부=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12/ 2025.0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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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지석, 대각선 공격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정지석이 비예나의 블로킹을 피해 대각선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의정부=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12/ 2025.01.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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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변수 지운 인천 남매...V리그 후반기 관전 포인트

짧은 휴식기를 가진 V리그가 7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전열을 정비한 강팀들이 수성과 탈환, 저마다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전망이다.'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한공은 기세가 올랐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복귀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며 베스트7까지 오른 리베로 료헤이 이가를 영입했다. 요스바니는 V리그에서만 5시즌 85경기에 나선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부상을 당한 탓에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대체 선수 막심 지갈로프에게 자리까지 내줄 뻔했지만, 대한항공은 오랜 시간 검증된 요스바니를 믿었다. 료헤이 영입도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정지석·곽승석 등 수비력이 좋은 공격수들에게 리베로를 맡겨야 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을 맡았던 오은렬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다른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탓에 꺼내든 육지책이었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11승 7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1위 현대캐피탈에 10 차이 밀린 2위에 올랐다. 요스바니 합류로 공격력 강화, 료헤이 가세로 수비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KB손해보험도 활약이 미미했던 아시아쿼터 선수 맥스 스테이플즈 대신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 모하메드 야쿱을 영입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나경복·황경민 외 공격 옵션이 필요했던 상황. 모하메드의 기량에 따라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더불어 미겔 리베라 감독이 개막 전 사퇴하며 전반기 내내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까지 채웠다.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 일본 프로팀 수석 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을 선임했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마틴 블랑코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 전반기 막판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 이사나예 라미레스를 영입하려다가, '전임 감독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사회 의견을 받고, 여론 역풍을 맞으며 답보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제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로 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의 부상으로 개막 14연승 뒤 3연패를 당했던 여자부 1위 흥국생명도 대체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큰 키(1m97㎝)로 주목받은 선수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블로킹 시스템에 변화를 준 효과를 봤으며, 그 중심에 장신 공격수였던 투크쿠(1m91㎝)가 있었다. 흥국생명이 '통곡의 벽'을 재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단 최다 연패(14) 속에 전반기를 마친 GS칼텍스도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스테파니 와일러 대신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트란 띠 비치 뚜이를 영입했다. 여자부 4위 IBK기업은행은 부상 여파로 전반기 내내 공격을 하지 못했던 에이스 이소영이 전위로 복귀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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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잔류 마지막 쇼케이스' 막심, 1·2세트 맹폭→3~5세트 침묵...고민 커지는 대한항공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35)가 '대체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막심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24득점(공격 성공률 43.90%)를 기록했지만, 3·4세트 부진했고 5세트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며 소속팀 대한항공의 2-3(25-15, 25-17, 17-25, 19-25, 12-15) 패전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7패(11승)째를 당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36을 기록했다. 1위 현대캐피탈(16승2패·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했다. 막심은 1세트 펄펄 날았다. 스코어 1-2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3-2에선 KB손해보험 나경복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넣어 득점했다. 4-2에선 차영석의 속공을 블로킹하며 포효했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9-6에서 김민재의 속공 성공으로 10점, 14-9에선 상대 범실로 먼저 15점 고지를 밟았다. 막심은 15-9에서 안드레스 비예나가 연타로 넘긴 공을 바로 때려 넣어 마무리 했고, 19-10에서는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0점 차로 여유 있게 1세트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전열을 정비한 KB손해보험에 고전했다. 막심이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4-4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5-4에선 네트 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6-4에서도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이후 KB손해보험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과 김민재도 득점을 지원하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 7득점을 기록한 막심은 2세트도 6점을 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나경복을 막지 못해 3·4세트를 내줬다. 막심은 3세트 4득점·공격 성공률 28.6%에 그쳤고, 4세트도 5점을 지원했지만 세트 막판 코트에서 물러나며 컨디션이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급격하게 컨디션이 떨어졌다. 5세트는 초반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줬고, 두 차례 오픈 득점을 해냈지만, 박빙 승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침묵했다. 대한항공은 결국 12-15로 패해며 역스윕을 허용했다. 막심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다. 지난달 13일 합류한 그는 12경기에서 276점(경기당 23득점)을 쌓으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그가 합류한 뒤 치른 12경기에서 8승(4패)을 거뒀다. 대체 선수를 영입한 팀은 기존 선수의 부상 진단서를 발행한 뒤 2개월 안에 한 선수 선택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6일 요스바니의 진단서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했다.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대한항공의 다음 경기는 내달 8일 삼성화재전이었다. 이날 KB손해보험전은 막심이 대체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낙점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하기 어렵다. 아직 데드라인이 남아 있으니 요스바니와 막심 중 한 명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막심은 마지막 쇼케이스에서 실력을 재차 어필해야 했다. 하지만 팀 경기력이 급격하게 흔들린 상황에서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대한항공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KOVO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 시작을 앞두고 묵념을 진행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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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디그 정지석, 뒤를 부탁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정지석이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29/ 2024.12.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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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지석, 강력한 공격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정지석이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29/ 2024.12.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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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비예나, 뚫려라!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비예나가 정지석의 블로킹 위로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29/ 2024.12.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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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현대캐피탈의 화끈한 성탄절 선물, 2위 대한항공에 셧아웃 승이라니

남자배구 단독 선두 현대캐피탈이 홈팬들에게 화끈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현대캐피탈이 '쿠바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의 '쌍포'를 앞세워 8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3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도 8점으로 늘리며 선두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전 3승 우위를 이어 나갔다. 연승이 끊긴 대한항공은 통합 5연패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로킹 득점과 서브 1위 팀다웠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높이와 파워에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2개의 블로킹 득점과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펼친 반면,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 3개, 서브 에이스 2개에 그쳤다. 대한항공도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이어 블로킹과 서브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높이와 파워가 장점인 팀.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오와 허수봉의 쌍포가 명불허전의 활약을 선보였다. 레오는 64.0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19득점했고,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득점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태준-최민호 두 미들블로커가 블로킹으로만 7점을 합작하면서 높이를 책임졌다. 반면,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공격 성공률 20%에 5득점으로 부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복귀를 눈앞에 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대체 외국인 막심 중 선택해야 하는 대한항공에 고민을 안겼다. 토종 공격수 정한용이 9득점, 정지석이 경기 막판 살아나며 8득점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했다.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7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미들 블로커 최민호-정태준 트윈타워가 6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으로만 4득점했고 서브 에이스도 두 차례 있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막심이 1득점으로 주춤했다. 공격성공률이 33.33%로 부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세터 유광우를 한선수로 바꿔 반전을 꾀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막심의 부진은 여전했고, 상대 미들 블로커 최민호에게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며 끌려갔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반 주포 레오를 빼고 휴식을 주는 여유까지 부렸다. 이후 대한항공이 3점 차까지 따라붙자 현대캐피탈은 레오를 재투입,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3세트 시작과 함께 첫 서브 에이스(한선수)와 첫 블로킹 득점(막심)으로 6-0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허수봉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곧바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정태준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연속 득점과 정태준의 속공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허를 찌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1-23까지 잘 따라갔지만, 막심의 백어택 라인오버로 흐름이 끊기면서 승기를 내줬다. 윤승재 기자 2024.12.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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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독주' 흥국생명에 첫 승리...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잡고 1위 추격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3-0(25-12 25-21 25-16)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첫 흥국생명전 승리다. 현대건설은 앞서 1, 2라운드에선 흥국생명에 패했으나 세 번째 맞대결에선 셧아웃을 거두며 완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2승 4패, 승점 37이 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14승 2패, 승점 40)을 승점 3점 차로 쫓았다.현대건설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예림이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세터 김다인은 고예림을 비롯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2득점),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1득점), 이다현(7득점), 양효진(9득점) 등에게 공을 분배하면서 득점 다변화를 이끌었다.반면 개막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앞서 17일 정관장전에서 연패가 깨졌던 흥국생명은 이날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공백이 컸다. 투트쿠는 이날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고, 흥국생명은 높이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졌다.여기에 주전 리베로 신연경 역시 결장, 리시브도 무너지며 완패했다. 흥국생명의 상징이자 에이스인 김연경도 이날은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6득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25%에 불과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투트쿠가 없는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세터 김다인의 좋은 토스를 살렸고, 이다현도 블로킹과 속공에서 활약했다. 반면 투트쿠가 없는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집중 견제가 가해졌다.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일방적으로 당했다. 14-12로 팽팽했던 1세트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11연속 득점을 이루면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2세트엔 위파위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건설은 15-14에서 5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퀵오픈으로 16점째를 만든 위파위는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이동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의 2연속 득점이 나왔고, 피치가 위파위를 의식해 이동 공격을 하다 라인 밖으로 공을 보내 실점했다. 이어 모마의 시간차 공격이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2세트를 승리했다.3세트엔 이다현이 짧은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를 흔들었고, 모마까지 살아났다. 결국 25-16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1(25-22 23-25 28-26 25-15)로 승리했다. 승점 3을 보탠 2위 대한항공(11승 5패, 승점 35)은 1위 현대캐피탈(13승 2패, 승점 37)에 승점 2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했던 OK저축은행은 12패(4승)를 기록, 승점 1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대한항공은 막심 지가로프(22득점), 정지석(17득점), 정한용(16득점), 김민재(15득점) 등 4명의 선수가 고르게 15득점을 넘겼다.1, 2세트를 나눠 가진 양 팀의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21-23에서 정한용과 정지석, 막심의 공격을 앞세워 3연속 득점했다. 26-26 듀스 상황이 이어졌을 때는 상대 범실과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을 엮은 대한항공이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흐름을 가져온 대한항공은 4세트 지친 OK저축은행을 25-15, 여유롭게 잡아내며 가볍게 승점 3을 수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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