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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같은 나가수인데…’ 뜨거운 김범수, 냉랭한 옥주현
MBC '나는 가수다'가 시청자에 또 불쾌함을 안겼다. 재도전 논란과 JK김동욱의 '자진하차 논란' 등 끊임없이 잡음에 휩싸이며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고있는 것. 출연 가수들의 희비쌍곡선도 뚜렷하다. 김범수는 열정을 다한 무대로 호평받은 반면, 옥주현은 같은 힘을 쏟고도 루머에 얼룩져 '비호감' 캐릭터가 굳혀지는 분위기. 뭐니뭐니 해도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이 전한 유럽발 한류 소식이 반가웠던 한주간 연예가를 온·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 1. 슈퍼주니어 지난 10~11일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콘서트로 프랑스를 들었다 놨다 했다.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소녀팬'들은 슈퍼주니어·샤이니 등 오빠들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장사진을 쳤다. 아시아를 넘어설 수 없을 것 같던 '한류'가 유럽까지 침투했음을 증명했다. 2. 김범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일 공연에서 남진의 '님과 함께'를 위트있게 불러 1위에 올랐다. '나가수' 최대 수혜자. 살얼음판 같았던 경연도 그의 코믹댄스 한방으로 여유로움을 되찾았다. 이젠 '김범수가 잘생겨 보인다'는 시청자가 부지기수. TV엔 자주 나오고 볼 일. 3. 차승원MBC '최고의 사랑'을 수목극 시청률 1위(14.8%)에 올려놓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대답해 띵똥", "극복 회복 행복"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까칠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만들었다. 모델 출신답게 빼어난 패션 센스도 눈에 확 띈다.4. 카라눈물의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팀 해체를 둘러싼 논란에 "고맙고 미안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맞잡은 열 개의 손, 다섯 개의 미소, 하나의 마음'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어두고 믿음을 보였다. 5. 윤기원내년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40세 노총각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고서야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며 "만남이 지속되면 내년에 자연스럽게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싱글을 발표하고 가수꿈을 이룬데 이어 요도 파열 부상도 완쾌 단계. 냉탕 1. 옥주현 뭘해도 안된다. 선배 이소라까지 나서 '불화설'을 부인했지만 허공에 소리치는 격. 12일 방송에서는 기술 사고 때문에 재녹화했지만 하차한 JK 김동욱과 비교되며 '형평성 논란'까지 겪었다. 지난해 할로윈 데이 유관순 복장까지 뒤늦게 도마에 올라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2. 이지아 사랑이 떠나가고 있다. 전남편 서태지에 '종전 선언'을 했지만 받아주지 않아 민망하다. '남친' 정우성과는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문 이후 자택에만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3. 이성진 9차 공판까지 끌고가며 무죄를 호소했지만 1년 6월 실형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9일 재판부는 "사기와 단순도박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13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4. 이태곤10일 KBS 1TV '광개토태왕' 촬영 도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촬영분량에 여유가 있어 방송 차질은 없을 전망. 하지만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이라 마음을 높을 수 없다. 3일 오승현과 연인 관계를 청산한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을 달궜다.5. 김흥국콧수염에 이어 머리까지 밀게 생겼다. 13일 MBC 라디오 '2시 만세' DJ 퇴출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MBC측 내부 싸움에 휘말려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으니 답답하고 억울하다"며 삭발로 호소할 계획.정리=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6.1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