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1건
연예일반

‘종소리’가 깨운 향수… 러블리즈·에이핑크가 증명한 ‘3세대 서사’의 힘 [줌인]

K팝 신에 반가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9일 ‘2025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선 러블리즈는 후배 그룹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3세대 걸그룹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비록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멤버 진을 제외한 7인(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류수정, 정예인) 체제였으나,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무대 위 호흡은 견고했고 그들이 남긴 잔향은 길게 이어졌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36만 회를 상회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날 러블리즈는 대표곡 ‘아츄’와 겨울 시즌 송 ‘종소리’를 선보였다. 익숙한 히트곡임에도 무대 위 재해석은 신선했다. 화려한 전자음과 영어 가사 중심의 이지리스닝이 주류인 최근 트렌드와 달리,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와 서정적인 한국어 가사를 전면에 내세운 이들의 무대는 관객의 귀를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빠르게 소비되는 자극 대신 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구성은, 오히려 요즘 K팝 신에서 보기 드문 미학적 장면이었다. 단순히 과거의 재현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렬한 비트 대신 멜로디 위에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러블리즈 특유의 ‘음악적 문법’은 강한 사운드에 익숙해진 청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서두르지 않는 전개와 감정을 고조시키는 후렴구의 여백은 자극적인 음악 소비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에게 일종의 정서적 해갈로 작용했다. 이는 3세대 걸그룹이 구축해온 음악적 정체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방증한다.이러한 흐름은 에이핑크의 컴백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년 1월 5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미니 11집 ‘리 : 러브’는 팀의 역사를 집약하는 동시에 새로운 장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는 ‘마이 마이’, ‘미스터 츄’로 이어지는 에이핑크 특유의 청순한 멜로디 라인을 계승하면서도, 세월만큼 깊어진 성숙미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에는 ‘피지 소다’, ‘벌스데이 케이크’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데뷔 15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에이핑크의 제2전성기를 견인했던 프로듀서 라도의 참여가 기대를 모은다. ‘응응’, ‘덤더럼’을 통해 팀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끌었던 그는, 멤버 윤보미와의 결혼이라는 개인적인 서사를 넘어 프로페셔널한 파트너로서 다시 한번 힘을 보탠다. 에이핑크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이해하는 프로듀서진의 합류는 이번 컴백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AOA의 ‘짧은 치마’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역주행하며 이른바 ‘골반통신’ 밈(Meme)을 형성한 현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발매 11년 만에 멜론 톱100 차트에 재진입하며 증명된 화제성은 3세대 걸그룹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러블리즈와 에이핑크가 서사와 멜로디로 3세대의 결을 환기시켰다면, AOA는 퍼포먼스의 상징성을 통해 대중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는 셈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사운드의 균형을 되찾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K팝 시장은 글로벌 타깃의 힙합·EDM 기반 퍼포먼스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와 대비되는 3세대의 정교한 한국어 가사와 감정선 중심의 전개 방식이 대중에게 오히려 신선한 차별점으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결국 러블리즈, 에이핑크, AOA로 이어지는 3세대 걸그룹의 재조명은 K팝의 음악적 다양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고 증명된 이들의 음악은 이제 찰나의 향수를 넘어, 세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클래식’으로서 그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9 06:05
스포츠일반

박규현, 최효주 제106회 전국체전 탁구 남녀 일반부 단식 금

남자탁구 왼손 에이스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 충남)이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경기에서 남자 일반부 개인 단식 정상에 올랐다.박규현은 20일 오전 열린 결승전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한 장성일(21·보람할렐루야)을 3대 2(9-11, 11-9, 11-6, 9-11, 12-10)로 꺾었다. 마지막 5게임에서는 박규현이 2점 앞서 매치포인트를 따내고도 추격을 허용, 듀스 게임을 치렀을 정도로 긴장감이 넘쳐흘렀다. 박규현은 10-9에서 서브미스까지 범하며 경기를 망칠뻔했지만, 결국은 빠르게 추슬러 목표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규현은 작년 양산에서 치러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팀과 지역을 대표해 개인 단식에 출전했었다. 결승까지 올랐지만, 당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속이던 현 소속팀 선배 박강현에게 패해 은메달로 만족했었다. 1년 뒤 치러진 이번 대회에 다시 도전해 마침내 금메달 숙원을 이뤘다. 서울시 백광일(서울시청), 부산시 안재현(한국거래소), 경기도 김대우(화성도시공사) 등 국내 최고 도시 대표들이 차례차례 박규현 금메달의 제물이 됐다.준우승한 장성일의 선전도 돋보였다. 장성일은 16강전 조대성(삼성생명, 대구), 8강전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세종), 4강전 김장원(국군체육부대, 경북)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파하면서 말 그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숨 막히는 결승 접전으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금메달리스트 박규현은 체전 직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주전으로 뛰었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이번 체전에 출전해 값진 성과를 냈다. 박규현은 “인도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였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작년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올라간 것도 좋다.”면서 “성일이 형은 같은 팀에 오래 있어서 서로를 잘 알았다. 결승전이 쉽지 않았다”고 숨을 골랐다. 같은 시간에 치러진 여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는 이번 체전 개최지 부산을 연고로 출전한 한국마사회 왼손 에이스 최효주(27)가 대한항공 주니어 에이스 박가현(18, 제주도)을 결승전에서 3대 0(11-7, 11-7, 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효주는 작년 체전 개인단식도 우승했는데, 이번 체전 8강전에서 작년 결승 상대였던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를 이겼다. 이후 4강전 허예은(대전시설공단), 결승전 박가현(대한항공)을 차례로 잡고 의미 있는 2연패를 달성했다.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국가대표팀 막내 박가현은 8강전에서 이다경(양산시청, 경남), 4강전에서 송마음(금천구청, 서울)을 이겼지만,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극복하지 못했다.한편 일반부와 동시에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도 단식 최종전을 치렀다. 남고 최지욱(대광고, 서울), 남대 이동혁(영산대, 부산), 여고 정예인(화성도시공사, 경기), 여대 이은주(한남대, 대전)가 각각 승리하고 영광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대부 우승자 이은주 역시 작년 대회 단식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이다. 개인 단식을 모두 마감한 대회는 현재 각 부 혼합복식과 단체전 경쟁을 새로 시작했다. 이번 체전 탁구경기는 22일까지 계속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0 15:33
연예일반

[포토] 여친룩으로 영화관에 나타난 러블리즈 정예인

러블리즈 정예인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VIP시사회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 주인공 '유중혁' 등을 만나 멸망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21/ 2025.07.21 20:13
연예일반

[포토] 러블리즈 정예인, 끼쟁이

러블리즈 정예인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VIP시사회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 주인공 '유중혁' 등을 만나 멸망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21/ 2025.07.21 20:13
연예일반

장예은, 첫 단독 국내 팬미팅 성료... 러블리즈 정예인·CLC 지원사격

가수 장예은이 첫 단독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장예은은 지난 28일 서울 홍대 H-STAGE에서 ‘2025 장예은 팬미팅 : 하트 스트라이크’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2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장예은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줬던 다채로운 매력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의 향연을 펼쳤다. 그는 ‘바비’를 비롯해 ‘체리콕’, ‘피키’, ‘목소리’ 등 흥과 감성을 넘나드는 스테이지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장예은은 팬들과 밀도 높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Q&A 코너부터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고민 상담까지 진행하는가 하면, 랜덤 플레이 댄스와 노래 퀴즈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득 채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회차별로 깜짝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 역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구는 데 성공했다. 1회차에는 러블리즈 정예인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장예은과 ‘댄스 위드 미’ 스테이지를 함께 완성, 남다른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2회차 게스트로는 CLC 오승희와 장승연, 권은빈이 방문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들은 ‘서머 키스’와 ‘헬리콥터’ 퍼포먼스를 통해 여전한 합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뜻깊은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장예은. 음악은 물론, 유튜브 콘텐츠 ‘보러와요 타로의 숲’ 호스트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6:00
연예일반

권나라,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송강호·고소영과 한솥밥

배우 권나라가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써브라임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독보적 분위기와 신비로운 마스크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권나라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지난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로 데뷔한 권나라는 2016년 독립영화 ‘소녀의 세계’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불가살’, ‘야한(夜限) 사진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한편 써브라임에는 송강호, 고소영, 기은세, 티파니 영, 나나, 김윤지, 임수향, 혜리, 하니, 서예지, 잭슨, 정예인, 안태환, 김도연, 조한결, 한재인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6 09:42
스포츠일반

중학생 허예림 일냈다...종별탁구선수권 고등부 단식서 언니들 꺾고 우승

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허예림(화성도시공사U15)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식에서 '월반 우승'을 이뤘다. 허예림은 지난 27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선배인 정예인(화성도시공사U18)을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0(11-7, 11-7, 11-8) 완승을 거뒀다.허예림은 2010년 11월 11일생 만 14세로 아직 중등부 연령에 해당하는 카데트 선수다. 개인전에 한해 상향 도전을 열어둔 대한탁구협회 규정에 따라 허예림은 이번 대회 여고부에 출전했다. 그리고 당당히 우승했다.허예림은 4강전에서는 박예령(상서고)을 꺾었고, 이전 64강전부터 8강으로 이어진 경기들에서도 김수지(안양여고), 윤하영(호수돈여고), 김여원(호수돈여고), 문초원(상서고) 등 고등부 강자들을 연파했다. 특히 8강 상대였던 문초원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이었다.허예림은 여자탁구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도 정예서와 함께 해당 연령부에 그대로 출전한 여중부 복식, 그리고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종목 모두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허예림은 2023년 1월 치러진 종합선수권대회에 아직 초등생 신분으로 출전, 중·고등부 선배들에게 3연승을 거두고 개인단식 본선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그 해 4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갓 입학한 1학년으로 단번에 여중부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될 성 부른 떡잎’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은 체구지만 적극적인 공격탁구로 경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김원근 미래국가대표 김독은 허예림에 대해 “나이에 비해 매우 날카롭고 까다로운 공격구질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증명한 것처럼 누구보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많은 국제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도 쌓고 있는 만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조금은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고 역습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춘다면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예림은 "언니들과 하는 경기라 아무래도 중학교보다 부담이 덜했다. 져도 괜찮다는 편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래들과의 경기에 비해 언니들과 치른 경기가 더 재미있었다면서 "아무래도 더 많이 돌아오고 더 센 공이 돌아온다. 좀 더 빨리 준비하고 더 정확하게 쳐야 한다. 공에 회전도 많이 걸려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랠리가 좀 더 재미있다는 거다"라고 당차게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4.28 11:23
스포츠일반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5 폐막...한국, U19 혼복-U11 남자단식 우승

세아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5 국제탁구대회가 22일 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여섯 종목 단식 결승을 치른 마지막 날에는 U19 남자 훙징카이(대만), 여자 수츠퉁(홍콩), U15 남자 쳉카이쳉(대만), 여자 미쿠 마츠시마(일본), U11 남자 주어진(한국), 여자 유리 니시오(일본)가 각각 우승했다. 한국은 U19 남녀단식 결승에 이정목(대전동산고)과 정예인(화성도시공사)이 진출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기구 WTT(월드테이블테니스)가 주최하는 유·청소년 선수들의 국제투어 대회다. 2023년 8월 청양, 지난해 5월 강릉 대회 이후 한국이 주관한 세 번째 WTT 유스 시리즈였다. 19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인 대회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강릉시는 2026년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이기도 하다. 마스터즈대회 유치 이후 탁구 ‘붐-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아가 프레젠팅 파트너를 맡고,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가 주관했으며, 강원도, 강릉시, 엑시옴, 미즈노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한국은 전체 12종목 중 U19 혼합복식(이성민-이다혜), U11 남자단식(주어진) 두 종목에서 우승했다. 우승한 두 종목은 대부분 한국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종목이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은 에이스 부재의 공백이 컸다. 작년 U15 단식 우승자이기도 한 남자 카데트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와 주니어 강자들 권혁(대전동산고), 최지욱(대광고), 여자부 에이스 김은서(평평창창클럽),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등이 같은 기간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유스 시리즈 출전과 부상 등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남은 유망주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한국 선수들은 U19 혼합복식 1위(정대영-문초원), 남자단식 2위(이정목), 3위(최호준), 여자단식 2위(정예인), 3위 이승은(대한항공), U17 여자단식 2위(최서연), 3위(최나현), 남자단식 3위(이성민), U15 남자단식 3위 이현호(대전동산중), 혼합복식 3위(이현호-이혜린), U13 여자단식 3위(고민서), U11 남자단식 1위(주어진), 2위(이승윤), 3위(김윤후, 주도하), 여자단식 2위(이봄), 3위(김아현)를 최종 성적으로 남겼다.김원근 미래국가대표 감독은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에이스들이 빠진 것이 성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회 경기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것을 채워나가는 것은 선수들만의 몫은 아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탁구인들이 더 많은 배려와 지원으로 관심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대회를 돌아봤다.이은경 기자 2025.03.23 11:02
연예일반

[포토] 정예인, 사랑스러운 볼하트

가수 겸 배우 정예인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파이널 해킹 게임'(감독 나카타 히데오 / 이하 스마트폰3: 라스트 해커) VIP시사회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마트폰3: 라스트 해커' 이번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전편에서 탈옥에 성공했던 천재 해커이자 살인자 우라노가 한일 정상회담을 막으려고 하는 반정부집단 '무궁화'의 의뢰를 받고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18/ 2024.10.18 19:59
뮤직

정예인 가창 ‘나쁜 기억 지우개’ OST ‘어디쯤에’ 오늘(7일) 공개

러블리즈 정예인이 참여한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OST Part.5 ‘어디쯤에’가 7일 발매된다. 정예인이 부른 ‘나쁜 기억 지우개’ OST Part5. ‘어디쯤에’가 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곡은 도입부의 잔잔한 기타 사운드에서 후반부의 레트로한 밴드 사운드로 진행되는 편곡이 몰입도를 올려주는 곡이다. 먹구름에 가려 어디쯤에 있을 지 모를 꿈을 갈망하는 애절한 마음이 정예인 특유의 깨끗하고 절제된 보컬로 감성적으로 표현됐다. 정예인은 데뷔 10주년 러블리즈 콘서트를 앞두고 9월 중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 ‘예인 더 시티’ 에서도 이 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뇌 수술로 인해 나쁜 기억이 지워져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여자의 착각 관찰 로맨틱 코미디로 매 주 금, 토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7 09: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