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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리티, 'AI와 OI' 주제 파트너스 데이 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5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창원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와 7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AI(인공지능) & OI(개방형 혁신)'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행사는 AI 활용 트렌드 강연, 두산에너빌리티 AI 적용사례 및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스타트업 OI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상, 2025 베스트 파트너상 등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협약식도 진행됐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협력사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시스템 및 노무비닷컴 운영,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5.22 16:01
스포츠일반

체육공단-노동조합, 안전한 일터를 위해 노사가 힘 모았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과 제17대 체육공단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이 체육공단 임직원의 안전한 일터 조성과 참여형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지난 21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결의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과 정연승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초 개정,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 실천 강화와 현장 중심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체육공단은 '노사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선도적 안전보건 대응체계 구축, 안전보건 관계 법령 및 규정 준수, 전 구성원의 위험성 평가 참여,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참여 중심의 자율 예방 안전 문화 확립 중심의 5대 실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하 이사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지속 가능 경영의 필수조건"이라며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정연승 위원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근로자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동조합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체육공단은 이번 결의식을 계기로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참여형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11:19
드라마

‘언슬전’, 오늘(18일) 종영…고윤정→정준원 “매 순간 값지고 소중” 소감

‘언슬전’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18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진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풍년즈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휴먼, 로맨스, 성장기를 모두 그려낸 고윤정은 “매 순간이 값지고 소중했던 작품이라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게 아쉽고 벅차다.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영이를 연기하며 저 역시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이 제게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는 슬기로운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뽐생뽐사 레지던트 표남경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준 신시아는 “첫 드라마를 뜻 깊게 마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남경이로 살았던 모든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소중했다. 드라마와 남경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전직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 엄재일 역의 강유석은 “주변을 돌볼 줄 알고 끈기를 가진 재일이를 연기하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은 모든 사회 초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친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는 바람으로 훈훈함을 더했다.슈퍼 AI 김사비 캐릭터로 첫 드라마 데뷔를 마친 한예지는 “사비로서 이곳에 속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이영, 남경, 재일, 도원과 함께해 너무 행복했다”며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멋진 판에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현장에서 스태프 분들과 제작진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을 향한 마음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구도원 역을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정준원은 “6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제 인생에서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구도원을 만나고 구도원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시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매 순간이 소중했고 현장은 언제나 설렘과 감사로 가득했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는 다정한 인사로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배우들의 사랑 가득한 마지막 인사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언슬전’ 최종회에서는 다사다난했던 1년의 엔딩 페이지에 접어든 레지던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며 힘차게 성장 중인 레지던트들이 오래도록 바랬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언슬전’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3:40
연예일반

[TVis] 오정연, 이혼 후 직장인 만나... “결혼 시기 두고 갈등” (솔로라서)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전 남자 친구를 언급했다.13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배우 이수경을 만나 재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확 왔는데 그런 우울한 시기를 다 지나고 그때 만났던 사람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맨날 만났다. 내 주변 사람이나 가족과도 친했다.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결혼 시기를 두고 갈등이 시작됐다. 오정연은 “(연애) 1년 반 넘고 2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사람은 결혼하고 싶어 했다. 나는 3~4년은 더 일하고 싶었다. 이견이 안 좁혀졌다”고 전했다. 오정연은 “그걸 좁혀 나가는 시간이 6개월 정도였다. 그사이에 서운함이 쌓이고 사랑의 마음에도 영향이 안 갈 수 없더라”며 쓸쓸해하면서도 “그때 선택에 대해선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21:43
스포츠일반

체육계 노동자 권리 증진을 위한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 출범

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체육단체 노동조합이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체육계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권리증진 및 좋은 일터 환경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체육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노동절(5.1)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 발대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연승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식 위원장, 대한체육회 지원석 위원장, 한국체육산업개발 하재권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별 노동조합 임원(부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정기적 소통 정례화 추진 ▲기관별 선진 사례 공유 ▲인사교류 ▲제도발굴 및 개선 ▲국회 문체위, 문체부 현안사항 면담 및 건의 내용 등을 담아 협약을 체결했다.행사를 준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체 의장 겸 대한장애인체육회 노동조합 김영식 위원장은 “대한민국 체육계 발전을 위한 4개 단사가 서로 소통과 협력하여 체육계 노동자들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권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다해 노력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5.03 11:04
생활문화

"아이와 함께 요리하고 별 보기까지…이게 바로 캠핑의 낭만" [2025 캠핑요리축제]

“아이와 함께 요리하고 즐기고, 이게 바로 캠핑의 낭만이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2025 캠핑요리축제’가 지난 25~2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에서 모인 캠핑 가족들은 사흘간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경기도 연천군 연천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특히 올해 9회째를 맞아 장소가 변경되고, 행사 기간도 2박 3일로 길어졌지만 참가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화창한 날씨도 캠핑족을 반겼다. 가족·연인들과 함께 연천을 찾은 캠핑족들에게 ‘더 잘 놀기 위한’ 완벽한 무대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는 오병문(39) 씨는 “일반 캠핑 행사와 달리 캠핑요리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 올해 서둘러 참가 신청을 했다”며 “봄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 준 일간스포츠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오늘은 내가 흑백요리사”캠핑요리축제는 캠핑족 사이에서는 ‘소문난 잔치’로 통한다. 텐트 공간 대여비용 이상의 환영 선물(웰컴 기프트)과 푸짐한 경품의 기회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환영 선물과 별도로 오뚜기가 푸드트럭(옐로 키친)을 활용, 카레와 수프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뚜기는 행사 기간 내내 아침을 제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단연 ‘요리 경연 대회’였다. 2일차인 26일 진행된 경연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0개 팀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요리 경연에 앞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축제를 찾은 가족 여러분을 연천군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 캠핑요리축제를 연천군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그동안 캠핑을 다니면서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대회의 열기들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마치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방불케 하는 기운이었다. 아들과 함께 3명의 가족 구성원이 참석해 행사를 즐기던 최은민(42)씨 가족은 “초등학생 자녀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석했다”며 “반찬 위주로 잡채와 가지볶음을 만들려고 한다”고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천지영(37)씨 가족은 “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나 연근을 먹여야 하는데 연근을 그냥 주면 잘 먹지 않아 직접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카레연근밥전’에 대해 자랑했다.캠핑 요리를 만드는 데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캠핑 요리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심사를 기다렸다. 멍게를 활용한 ‘봄의 별미 멍게전’, 호박과 닭을 이용해 만든 ‘호박에 빠진 닭’, 베트남 요리 분짜를 재해석한 ‘(1위 할)팔짜’ 등 재미난 작명으로 참여 가족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심사위원장으로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캠핑요리축제에 참여한 레이먼 킴은 경연장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요리를 맛봤다. 시상식에서는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좌중을 이끌었다. 요리 대회 말미에는 직접 랍스터를 활용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총 9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됐다.대상은 유희남씨 가족의 ‘베트남 전통 만두’가, 최우수상 세 팀은 심예지씨 가족의 ‘우리가족 캠핑은 꼬치야’, 김기한씨 가족의 ‘연천을 품은 솥밥’, 고태원씨 가족의 ‘시간을 요리하고 계절을 감싸다’가 각각 차지했다.이어 정연웅씨의 ‘육전 김밥’, 강승균씨의 ‘봄향기가 차슈’, 최은애씨의 ‘맛있는 세계여행’, 우선경씨의 ‘양념치킨맛 뼈탄구이’, 이동호씨의 ‘미니리삼겹살덮밥’도 수상작(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입선은 비록 불발됐지만 ‘낭만상’ ‘추억상’ ‘집밥친구 우리 육우상’ ‘Yes! 연천상’ 등 특별상을 가져갔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캠핑요리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숲속 작은 콘서트’와 ‘해설사와 함께 하는 낭만 별 보기’ 등이 펼쳐졌다. 콘서트에는 가수 서영은, 투하이가 출연했다. 행사장 무대 주변에 둘러앉은 참가자들은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봄 캠핑의 낭만에 푹 빠져들었다. 이어 해설사와 함께 연천 청정 밤하늘의 별을 보며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참가 가족들의 아이들도 축제를 한껏 즐겼다. 부모님이 요리를 하는 동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대행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속놀이’ ‘역동적인 카트레이싱 체험’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과 함께 양손 가득 선물도 받았다. 오민규(10)군은 “아빠, 엄마와 함께 요리도 하고 재미있는 놀이들을 해서 너무 신났다”며 “책에서 배웠던 별자리도 실제로 보고, 선생님(해설자)의 설명도 들으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신나했다.3일차인 27일에도 축제는 이어졌다.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이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8 07:00
골프일반

황유나,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시즌 2승째, 상금 선두 지켜

황유나(22)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드림투어 시즌 2승째다.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22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황유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윙의 디테일을 다듬고 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샷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고, 기초 체력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나는 목표에 대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는데, 변함없이 남은 1승을 달성하고 싶고,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오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정규투어에 진출해 항상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1라운드 선두였던 고지원(21·삼천리)이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하은2(21)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지우2(22) 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황유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260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인 김민솔과 약 1090만 원 차이로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편, 이번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3개의 홀인원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번 홀에서 성지은(25), 12번 홀에서 정연이(23), 그리고 17번 홀에서 강혜란(24)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기록은 KLPGA 드림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에 3개 이상의 홀인원이 나온 두 번째 사례로, 2014시즌 KLPGA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7차전에서 이우희(34), 박채윤(31), 김태영(29)이 달성한 이후 약 11년 만에 작성된 진귀한 기록이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7:19
연예일반

니엘 “뮤지컬 활동, 앨범 작업에 큰 도움... ‘쉬’ 뮤직비디오 기대” (인터뷰 ②)

가수 니엘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솔로 앨범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최근 니엘은 미니 4집 ‘쉬’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바쁘게 지나갈 것 같다”며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뮤지컬 ‘6시 퇴근’에 출연 중인 니엘은 배우로서의 영역은 물론, 1인 기획사 설립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다져야 한다. 특히 그룹 틴탑으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 강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만큼 솔로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클 것이다. 니엘 역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번 앨범이 감정을 많이 실어야 했는데 뮤지컬에 자주 섰던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니엘은 ‘쉬’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감정연기가 잘 실린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니엘은 뮤지컬 ‘킹아더’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드림하이’ 등에 출연했던바. 그는 “다른 역할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와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면서 “가수 니엘일 때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뮤지컬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으니까 매번 색다르다”고 전했다.미니 4집 ‘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서 최초 공개된 ‘쉬’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니엘은 줄에 의지한 채 위태로운 연기를 펼쳤고, 현대무용가 같은 몸짓으로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줄’은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서 감정을 폭발시켰다”며 “작업기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올해 3월 초에 나와야 하는데 시기가 조금씩 밀리면서 앨범의 규모도 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09:00
드라마

[줌인] 히메컷도 찰떡…‘천국보다’ 이정은이라 가능했던 ‘김혜자 바라기’

코믹하다가도 절절하게 슬퍼진다. 배우 이정은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웃음과 울음을 번갈아 이끌어냈다. 양극단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펼쳐내는 이정은의 명연기는 어떤 작품에 출연하더라도 분량에 관계 없이 언제나 강한 임펙트를 남길 수 있는, 대체할 수 없는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해 내고 있다.지난 19일 방송을 시작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이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이해숙과 고낙준의 딸과 같은 존재인 이영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중 해숙은 일수 일을 하다가 돈을 갚지 못한 고객의 딸인 영애를 거두어들였다. 영애는 걷지 못하는 낙준을 대신해 해숙의 일수 일을 도우면서 성장했다. 나이 든 해숙을 대신해 돈을 받아 내야 하는 과정의 거친 실랑이와 싸움을 해내는 듬직한 일꾼으로서 역할을 해냈다.이정은은 영애를 투박하고 거칠게 그렸다. 히메컷을 연상시키는, 아무렇게나 댕강댕강 자른 헤어스타일에, 불량배들이 입을 법한 가죽재킷 또는 호랑이 자수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해숙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해숙을 지켜야 하는 것이 자신 인생의 가장 1순위 의무라는 듯 터프한 걸음걸이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영애는 주인만 바라보는 시골 동네 강아지 같은 느낌도 준다. 흔치 않은 그의 비주얼이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해숙을 생각하는 절절함이 드러날 땐 그 모습마저도 애달프게 느껴진다. 이정은의 연기는 “영애가 해숙을 대하는 태도가 무심한 듯 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진다”, “비주얼이 너무 강렬한데 감정연기를 할 땐 그런 부분이 안보일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가 일품이다” 등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낙준이 죽고 의욕을 잃은 해숙이 자신도 생을 마감하려고 영애가 평소 관심 있어 하던 시장 떡집 아들과 소개팅 시켜주는 장면에서 영애가 울부짖을 때는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한다. “나 여기서 놔두고 혼자 떠날 준비 하시는 거잖아요”라고 소리치는 영애의 대사는 해숙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서운하고 원망스럽기도 한 복잡다단함을 표현해 냈다.이정은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영애 캐릭터에 대해서는 해숙의 보호색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 일수를 하는 해숙이 겪을 수모를 막을 강인함을 외적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감독님과 논의를 통해 이런 비주얼을 완성했다. 분장팀과 의상팀 역시 이를 구현하기 위해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영애는 강철 같은 외형 안에 정에 굶주린 어린아이 같은, 그래서 누군가에게 쉽게 빠지는 모습도 가졌다. 연기를 할 때도 이런 표현에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언제나 출연하는 작품 속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 선보인 작품에서 그런 특징이 더 두드러진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수상한 사건을 지켜보는 관찰자인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역을 절제된 연기로 선보였고, 디즈니 플러스 ‘조명가게’에선 교통사고로 딸과 함께 죽었지만 딸을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는 엄마의 모성을 그렸다.또 넷플릭스 ‘트렁크’에선 계약 결혼이 직업인 주인공 노인지(서현진)가 부재 중일 때 집을 관리해 주는 이웃집 여자로 등장, 특유의 친근함, 경륜이 느껴지는 여유로움으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세 작품의 공통점은 이정은이 특별출연 형식으로 참여하거나 메인 주연이 아니란 점이다. 그러나 이정은은 등장하는 매 신마다 그만의 캐릭터 해석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은은 한 신에 잠깐 등장한다고 해도 반드시 임펙트를 남기는 흔치 않은 배우”라며 “그 연기의 중심에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어떤 갈증 같은 것, 관계에 대해서 충분한 소통이나 서로에 대한 집중이 모자란 상태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데 특히 강점이 있다. 등장 자체가 개연성을 만들어낸다. 그의 연기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5:45
예능

이수경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안면 마비까지”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수경이 배우 박성웅, 김하리를 초대해 ‘이술경의 술방’ 오픈식을 개최한다.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이수경이 생애 첫 연극 ‘랑데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성웅, 김하리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이 직접 꾸민 ‘술방’ 오픈식을 거행하는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이수경은 연극 ‘랑데부’ 준비에 한창인 일상을 보여준다. 집안 곳곳에 대본을 붙여놓고 연습에 매진하던 그는 “대본이 너무 어렵다”며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안면 마비까지 왔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황정음은 이수경의 발언에 공감하면서 “저도 연기를 시작하면서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안 쓰던 머리를 쓰니까 그런 것 같다”며 웃는다.잠시 후, 이수경은 직접 도면을 그려 한 달 넘게 걸려 제작한 ‘와인 테이블’을 공개하고, 이 ‘와인 테이블’을 중심으로 화려한 풍선 등으로 ‘술방’을 장식한다. 뒤이어 이날의 특별 손님들을 위해 ‘파티 한 상’을 세팅한다. 그러던 중 박성웅과 김하리가 특별 손님으로 깜짝 방문한다. 이수경과 절친해 이번 연극 ‘랑데부’도 추천했다는 박성웅은 ‘수경하우스’를 둘러본 뒤 ‘술방 오픈식’을 함께한다. 이수경이 준비한 장갑을 끼고 리본 커팅식까지 마친 그는 “와, 그간 청소하고 꾸민다던 방이 여기였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후 세 사람은 이수경이 차린 ‘파티 한 상’을 즐기면서 대화를 나눈다.이때 넓은 집을 둘러본 박성웅은 “솔로가 살기엔 이 집이 너무 크지 않아?”라고 슬쩍 떠본다. 이수경은 “그래서 최근에 ‘여자 메이트’를 만났다. 오정연이라고”라고 답해 박성웅의 말문을 막는다. 박성웅은 “난 그 말이 아닌데”라며 답답해하면서 “결혼 생각은 할 거 아냐? 그래서 너는 이상형이 누군데?”라고 묻는다. 이수경은 잠시 고민하다 이상형의 조건을 줄줄이 읊는데, 이를 들은 박성웅은 “그냥 오정연과 살아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박성웅을 한숨짓게 만든 이수경의 이상형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수경이 야심차게 준비한 역대급 ‘술방 오픈식’이 어떻게 거행됐을지는 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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