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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유퀴즈’ 예일대 교수, “윤여정 ‘아들 커밍아웃’ 경의 표해”

배우 윤여정이 첫째 아들의 성정체성을 밝힌 가운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나종호 교수가 경의를 표했다.20일 나종호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홍석천 씨를 꼽는다”며 “그가 커밍아웃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유명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종호 교수는 “윤여정 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나종호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앞서 윤여정은 최근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해외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윤여정은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뉴욕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아들의 배우자인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윤여정은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윤여정은 1975년 미국에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987년 이혼한 뒤 홀로 아들들을 키웠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0:36
예능

[TVis] “5억 빚 생겨 숨 막혀”… 이이경, 투자 실패 고백 (‘백억짜리’)

배우 이이경이 투자 실패로 5억 빚이 생겼다고 고백했다.27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은 윤문현 대표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이경은 “이 회사가 마이너스 100억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빚이 1000만 원만 있다고 해도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 이걸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드는데 100억은 굉장히 큰 돈“이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이이경은 "지금 대출이 5억 있다. 이것 때문에 숨이 막힌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왜 빚이 5억이 있냐. 잘 벌지 않냐”고 묻자 이이경은 “잘못 돈을 잘못 넣었다가 대출까지 일으킨 상황”이라며 “연 이자가 200만 원씩 빠져나가는데 미치겠다. 마이너스 100억이라는 건 제가 상상했을 때 가늠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21:34
IT

오은영 박사도 칭찬한 인스타 10대 계정, DM 내용은 가렸다

세계 최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전용 계정을 우리나라에도 순차 적용한다.인스타그램은 부모에게 자녀의 앱 사용 시간 결정권을 넘겨주면서도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과 검색 기록 등은 가려 청소년 기본권 침해 우려를 최소화했다.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는 11일 서울 강남의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청소년 계정 출시 기념 미디어 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자동으로 보호하고 그들이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계정의 목적"이라며 "부모가 개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관리하는 옵션도 제공한다"고 말했다.인스타그램은 청소년 계정을 지난해 9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 먼저 론칭했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6월까지 전 세계에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계정 상태가 비공개로 설정된다. 청소년에게 연락을 보낼 수 있는 사람도 제한된다.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이나 연락을 주고받은 적 있는 사람의 메시지만 받을 수 있다.태그, 언급, 콘텐츠 리믹스 등의 상호 교류도 청소년이 팔로우하는 계정으로 제한된다. 민감한 콘텐츠 관리도 가장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 대표 기능은 시간 관리다.일일 앱 사용 시간이 기본값인 1시간을 넘으면 알림을 표시한다. 1시간 이후 앱 차단 여부는 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을 해제한다. 적용 요일과 시간을 바꿀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사용 차단 여부는 부모가 결정한다.또 부적절한 접근을 막기 위해 자녀가 팔로우하는 계정과 자녀를 팔로우하는 계정, DM을 나누는 계정, 차단한 계정을 확인할 수 있다.청소년 안전 설정 제약은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만 14~16세 이용자는 계정 범위 등 보호 강도를 낮추려면 부모나 보호자의 계정을 필수로 추가해 승인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만 17~18세 이용자는 관리 계정 연결 없이 직접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물론 원하는 경우 보호자 계정을 연동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기본권 침해 우려가 없도록 최소한의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1년 청소년 유해 콘텐츠 차단 앱의 위치 추적, 문자 내용 확인 기능 등이 아동·청소년의 사생활과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보고 동의 절차, 정보 보관 및 파기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지침을 배포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권고하기도 했다.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앞서 만난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말을 빌려 "게임처럼 SNS는 이제 '하면 안 돼'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대세가 됐다"며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면서 사용 시간 등을 자율적으로 조율하는 스타터가 될 것으로 보고 안전 조치 도입을 환영했다"고 말했다.이에 인스타그램은 부모가 볼 수 있는 영역을 제한했다. 자녀의 검색 기록, 추천되는 게시물, DM 내용 등은 확인할 수 없으며 자녀 대신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계정 삭제 또는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없다.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자녀 안전과 프라이버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며 "부모의 보호는 분명 필요하지만 관리가 없는 곳에서 자녀가 창의력을 꽃피우고 자기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먼저 도입한 국가들에서 청소년 계정은 빠르게 안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세리 CEO는 "청소년 이용자들의 반발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며 "그들도 안전한 이용 경험을 원했고,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07:00
스타

오은영 박사 “폐업 아닌 이전 준비 중…혼란 드려 죄송”

오은영 박사가 의원 폐업 소식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11일 오 박사는 SNS에 “오은영 의원과 관련하여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기 전에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내용을 통해 기사화되어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2003년부터 수원에서 운영해 온 오은영 의원은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이전하여 개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오은영 의원 홈페이지 초기 안내 시, 폐업 공지만 되어있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은영 아카데미 강남, 수원, 판교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곳에서 만나 뵐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오은영 의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다. 그동안 성원과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이에 오 박사가 앞으로 진료를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오 박사는 병원을 이전한 후 곧바로 진료를 시작하지 않을 시 행정 절차상 일단 폐업을 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 박사는 2005년 SBS TV 육아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등을 진행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23:20
예능

오은영, ‘100억짜리 아침 식사’ MC 발탁… 이이경과 호흡 [공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새 예능 프로그램 ‘100억짜리 아침 식사’의 MC를 맡는다.tvN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100억짜리 아침 식사’에 오은영 박사님이 MC를 맡았다. 이이경 씨와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100억짜리 아침 식사’는 본인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MC들이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그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문제적 남자’, ‘엄마는 아이돌’ 등을 연출했던 박현주 PD가 연출을 맡는다.한편 ‘100억짜리 아침 식사’는 tvN story에 편성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10:30
스타

오은영, ‘그알’로 20대 시절 소환 “미인이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31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 지난 2일 ‘그때 그 시절, 세기말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1994년 3월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일부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31년 전 28살이었던 오은영 박사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광주세브란스 정신병원 전문의였던 오은영 박사는 다이어트로 거식증이 온 환자에 대해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보면 상당히 응급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과거 오은영 박사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 같다”, “목소리가 지금과 차이가 없다”, “미인이셨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육아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3:54
드라마

채수빈부터 허남준…스릴러 ‘지거전’으로 증명한 새 얼굴 ②

배우 채수빈부터 허남준까지. 4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주조연 배우들이 휘몰아치는 로맨스 스릴러를 꽉 채우며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들은 이번 작품에서 새 얼굴을 보여주며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채수빈, 수어 연기까지...스릴 높인 ‘새 얼굴’ 채수빈은 유연석과 ‘지거전’ 서사의 큰 줄기인 ‘쌍방 구원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채수빈은 극중 유연석과 쇼윈도 부부이자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는 희주 역을 맡았다. 그는 눈빛, 손짓 등 비언어적으로만 그려나가야하는 감정 표현을 뛰어난 수어 실력 등을 통해 훌륭히 해냈다. 더불어, 남편 사언(유연석)의 이른바 ‘플러팅’에 당황스러움을 표현할 때는 허당기 있는 반전 매력을 발산, 재미를 불러모았다. 채수빈은 ‘지거전’을 통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섰다. 채수빈은 지난 2013년 데뷔 후 대부분의 작품에서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는데, ‘지거전’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그는 극 초반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걸면서 180도 변하는 모습을 연기해 반전을 이끌어내는 한편 납치되는 과정에선 남편을 지키려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모습 등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허남준, 부드러운 매력...장규리는 배우 입지 또 다졌다 배우 허남준은 ‘지거전’에서 긴장감은 물론,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그는 극중 외모부터 다정한 성격까지 다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을 맡았다. 허남준은 극 초반 희주를 사이에 두고 사언과 대립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이더니, 극이 진행될수록 드라마의 주요 서사인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모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남준은 ‘지거전’에서 무게 있는 표현력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같은 허남준의 연기는 전작인 ‘유어 아너’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사뭇 다르다. 지난 해 여름 방송된 ‘유어 아너’는 시청자들의 채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ENA에서 방송됐음에도 시청률 6%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허남준은 무자비한 권력자 김강헌(김명민)의 아들 김상혁을 연기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난폭함을 실감 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후속작 ‘지거전’에선 ‘유어 아너’와 다른 면면을 그려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장규리는 ‘지거전’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또 한번 다졌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데뷔한 후 지난 2019년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장규리는 ‘지거전’에서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통해 긴장감이 팽팽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방송국 최고 인기 아나운서인 유리를 프로페셔널하게 그리는 한편, 사언을 향해선 순수한 팬심을 드러내며 따뜻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피마리드 게임’,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쌓은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거전’은 총 12부작으로 3일, 4일 각각 11, 12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3 06:00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 작가 “유연석‧채수빈 싱크로율 200%”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은 200%”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 원작을 읽으면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작보다 정제된 드라마 속 ‘백사언’이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난 11월 첫 방영된 이후 TV-OTT 전체 드라마 화제성 1위, 전세계 78개국 넷플릭스 톱10,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펀덱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지난주 결방에도 11일 현재 글로벌 2위, 48개국에서 TOP10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기준)원작 웹소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열람 수는 5배, 매출은 14.6배 증가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웹소설 일간 1위에 올랐을 정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열람 수는 3.6배, 매출은 6.9배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웹툰 주간 랭킹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2주간 기준, 방영 전 11/8~21, 방영 후 11/22~12/5)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모두 높은 인기를 얻으며 IP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두 배우 유연석, 채수빈에 대해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찬사를 보냈다.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은 유연석에 대해 “아내에게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감추지 못하는 깊은 눈빛, 낮고 울림있는 목소리까지 ‘백사언’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또 백사언의 아내인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에는 “토끼 같은 얼굴, 겁에 질린 표정, 어딘지 어설픈 협박 등 다양한 모습이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다. 마치 ‘홍희주’의 실사판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등 원작과는 달라진 드라마의 설정, 섬세한 각색과 연출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허남준), 백사언의 팬이자 자타 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는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건어물녀 작가는 “이 작품은 ‘소통’을 매개로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 ‘지상우’와 아나운서 ‘나유리’가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백사언, 홍희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에서 ‘홍희주’의 어릴 적 꿈이 아나운서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외에 드라마 속 ‘백사언’이 독한 말과 달리 결혼반지를 계속 낀 모습, 아무렇지 않게 아내가 마시던 와인을 마시는 모습, 백사언과 홍희주의 메신저 배경과 프로필 사진이 같은 점 등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감탄했다.또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을 쓸 때 항상 남의 말을 전할 뿐 서로의 속얘기는 나누지 않던 정략결혼 부부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이 부분을 드라마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스토리를 아는 저 역시 ‘본방사수’하는 열혈 시청자가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6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3
예능

[TVis] 이윤진 “이범수와 결혼 후 불안수치 심해져... 아들에게 미안” (이제 혼자다)

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통역사 이윤진이 수면 장애를 고백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윤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윤진은 “불안 수치가 지난 몇 년간 높았다. 혼자 있을 때 심했다. 유명인의 배우자로 살면서 누군가가 나를 ‘똑순이 엄마’, ‘슈퍼맘’으로 보고 그 프레임 안에 갇혀 사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윤진의 상태에 대해 “자기에 대해 엄격하다. 본인 스스로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이다. ‘나는 이런 모습이어야 해’라는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윤진은 이범수와 아들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면접교섭권이 다가오면 잠을 더 설친다고 했다. 그는 “그날이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잠을 못 잔다. 그나마 외로움을 달래주는 게 TV 소리다. 이거마저도 도움이 안 될 때는 혼자 방에 갇혀서 ‘나는 왜 잠을 못자지?’ 하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정말 미치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가 나왔을 때도 주변 사람들한테는 ‘나 괜찮아. 신경 안 써. 내가 톱스타도 아니고 누가 나를 봐’라고 하지만 혹시나 이걸 우리 아들이 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다. 아들에게 보여준 마지막 모습이 예민했던 터라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윤진이 이범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23:28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 ’ MBC 입성…“로맨스와 스릴러, 잔잔한 코믹함 장점인 작품”

배우 허남준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MBC 드라마에 첫 입성한다.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허남준은 극 중 외모부터 다정한 성격까지 모두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으로 분한다. 20만 구독자를 가진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그는 대학 시절 함께 수어 봉사를 다녔던 홍희주(채수빈)의 곁을 맴돌며 그녀의 남편인 백사언(유연석)의 질투와 경계심을 일으킨다.허남준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대화가 너무 재밌었고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결정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그는 “로맨스와 스릴러, 그 와중에 아주 조금씩 잔잔히 나오는 코믹함이 ‘지금 거신 전화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의 매력도 언급했다.연기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허남준은 “상우가 의사로서의 면모보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일들과 사람들을 마주하는 일이 더 많은 친구여서 각기 다른 상황들과 감정들 속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많이 고민하면서 디테일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지상우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자상함’, ‘평정심’, ‘단호함’을 꼽은 허남준은 “이런 자질들은 타고나는 것들도 있지만, 매번 행동과 말을 신중히 선택하고 항상 경험을 통해 주의하고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알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자상할 줄 아는 상우가 아주 매력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평소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는 그는 “상우와 닮은 점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편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텐션과 말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허남준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 거신 전화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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