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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서하, 매니지먼트 오름 전속계약…정경호와 한솥밥[공식]

신인 배우 정서하가 매니지먼트 오름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매니지먼트 오름 측은 28일 "정서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서하는 2008년 데뷔해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광고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BJ 아보카도 역으로 활약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최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인 '손 The Hand'에서 주연을 맡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매니지먼트 오름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배우 정서하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개성 강한 매력으로 찾아올 정서하 배우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매니지먼트 오름은 정경호, 고규필, 연제욱, 권소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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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4년만에 미니앨범 '애요' 발매+네이버 NOW '김재중쇼' 론칭

가수 김재중이 4년만에 미니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김재중의 새 미니앨범 ‘애요’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16년 정규 앨범 'NO.X' 이후 4년 만에 컴백을 알리는 것. ‘애요’는 사랑 애, 노래 요 ‘사랑을 부르다’라는 의미로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까지 다양한 감정이 담겼다. 앞서 김재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애요’의 기대감을 높이는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수록곡 ‘바다의 시간’, ‘여리디여린 사랑을’, ‘LIFE SUPPORT’, ‘SECRET’ 오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배우 유태오와 신예 정서하가 출연해 아련한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해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올해 김재중은 다방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Flawless Love’와 커버 앨범 ‘Love Covers’를 통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1위,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등을 석권하며 8개 도시에서 개최된 총 16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TBS ‘레코드대상’에서는 커버 앨범 ‘Love Covers’로 기획상을 수상해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또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패널로 10년 만의 국내 TV 예능에 복귀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솔직 담백한 매력은 물론 ‘공감요정’다운 탁월한 공감능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연애의 맛 시즌3’, SBS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김재중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도 변함없는 입담과 함께 모두를 사로잡는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단숨에 매료시켰다. 김재중은 16일까지 3일간 오후 9시 네이버 NOW를 통해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 오디오 라이브 ‘김재중쇼’를 진행해 앨범 작업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준다.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in Seoul’를 진행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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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봇,소리' 이성민, 따뜻한 감성을 영화에 담다

배우 이성민(48)이 떨리는 마음으로 첫 원톱 주연작을 내놓는다.이성민은 27일 개봉하는 영화 '로봇, 소리'로 관객과 만난다. 극 중 10년 전 실종된 딸 유주를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아빠 해관을 연기한다. 이성민의 파트너는 로봇 '소리'다.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로봇 '소리'와 딸의 흔적을 찾아 다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과 정서를 끌고가는 건 오롯이 원톱 주연 이성민 몫. 이성민은 해관 뿐만 아니라 '소리' 캐릭터까지 연구 해야했다. 고개를 상하좌우 움직일 수 있는 '소리'의 동작을 통해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로봇과 연기 '호흡'을 만들어냈다는 의미다.플러스, 이성민 표 뭉클한 부성애까지 선사한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지만 개봉 전 그는 초조하고 불안하다. 자신을 믿고 함께 영화 작업을 한 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부담감 때문에 요즘 잠도 잘 못 자고, 소화가 안 되서 소화제까지 먹어요. 선고 날짜 기다리는 것 같아요. 영화가 잘되면 함께한 모든 배우들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텐데…걱정되네요." -첫 원톱 주연입니다."KBS '대왕세종'과 MBC '골든타임', tvN '미생' 등의 작품들로 인해 제 인생의 많은 게 확 바뀌었죠. 근데 첫 원톱 주연이라는 게 참 부담감이 크네요. 요즘 잠도 잘 못 자고, 갑자기 멍해지기도 하고 마치 선고 날짜 기다리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개봉 전까진 계속 이렇게 불안할 것 같아요." -이 작품을 택한 이유가 궁금하네요."가장 좋았던 건 시나리오가 제 정서하고 잘 맞았어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서정적이고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았고, 또 로봇과 연기하는 데 호기심도 생겼죠. 로봇과 나오면 어떨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하는지 궁금했어요. 걱정도 됐지만 호기심이 더 컸죠. 그리고 영화의 배경이 대구라 더 끌렸어요. 제가 스무살 때부터 대구에서 10여년을 연극을 했거든요. 거의 고향이나 다름없어요. 대구 길은 누구 보다 잘 알죠. 어디가 맛있는지도 잘 알고요." -함께 연극한 이희준 씨도 영화에 등장하죠."제가 제일 먼저 캐스팅 됐는데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조연을 할 때 시나리오를 받으면 제일 먼저 묻는 게 감독과 주연이 누군지였거든요. 주연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누가 물망에 오른 작품인지라도 확인을 했죠. 그러다가 엄청난 배우가 주연을 하면 '와, 죽이는데'라는 반응을 저 역시 보였어요. 그런데 이 작품은 제가 주연이잖아요. 과연 제가 주연인 작품에 과연 누가 함께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가 함께 하겠다고 하다가 또 어느새 답이 없더라고요. 그 와중에 희준이가 한다고 했을 때 '희준이가?'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정말 진짜 고마웠어요. 이런 말 한 번도 표현 안 했는데 진짜 진심으로 고마웠어요.이하늬, 전혜진에게도 정말 고마웠어요. 특히 혜진이는 정말 짧게 나오는데 기꺼이 하겠다고 해서 정말 제가 극진하게 모셨어요. 촬영장에 오면 꼭 밥을 사주고 뭐라도 사서 집에 보냈어요. 제가 주연인 영화에 거부감 없이 출연해주는 게 그렇게 고맙더라고요. 희준이도 그렇고, 하늬, 혜진이 등 모든 배우들이 아쉬운 게 분명히 있을 거예요. 특히 희준이는 분량이 많이 편집되서 속상한 것도 있을 거고요. 이들이 보상받으려면 영화가 잘 돼야 해요." -로봇과의 연기는 어땠나요."로봇과 연기해서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로봇이 대역을 한 게 아니라 이 영화 설정 자체가 어색한 로봇과 만나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 것이잖아요. 그 설정 자체를 연기한 거라 힘들지 않았어요. 다만 어떤 조화나 앙상블을 만들어내면 더 좋을까에 대한 고민은 많이했죠. 어떻게 하면 '소리'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죠. 예를 들면 '소리'가 전원을 켜면 딸꾹질 하는 것 처럼 얼굴을 움찔 하거든요. 그 동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소리'가 깜빡 잠들었는데 제가 불러서 놀라서 깬 장면을 만들어냈죠. 모자를 벗겨달라고 고개를 움직이는 것도 뭔가 어린 애가 불편해서 칭얼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장면도 현장에서 나온 거죠. 제가 대구에서 연극할 때 아동극도 했거든요. 그 때 손 인형으로 연기를 한 적이 있는 게 그게 이번 영화를 할 때 좀 도움이 됐나 싶어요." -감정 연기를 함께 한 '소리'에게 정도 많이 들었겠어요."정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촬영 끝나고 '소리'가 가는 날 주차장까지 따라가서 차에 실리는 것도 보고 손도 흔들어줬어요. 촬영이 끝난 '소리'의 최종 거취는 제작사로 정해졌어요. '소리'를 제작한 곳에 다시 돌려보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전기도 충전해줘야하고 관리를 계속 해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무대 인사를 할 땐 같이 다니는데 무대 인사용 '소리'엔 목소리 연기를 한 심은경의 사운드를 넣었어요.(웃음)" -부성애 연기를 할 때 감정이입이 잘 됐을 것 같아요."아무래도 제가 딸을 둔 아빠이기도 하니깐요. 딸과 차 안에서 싸우는 장면이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딸과 싸운 적이 있거든요.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상상만으로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 아들은 혼내는 게 되는데 딸은 혼내는 게 아니라 싸움이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아들과 다르게 딸은 연애하는 감정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여자라 그런지 정말 딸과는 싸움이 되더라고요. 근데 해관을 연기하면서 딸한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아마 딸도 인정할거예요. 제가 얼마나 잘하고 다정다감한 아빠인지요.(웃음) 이번에 해관을 연기하면서 우리 애가 어릴 때 생각은 많이 났어요. 우리 애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엄청 신 젤리를 한 봉지 다 먹었던 것도 생각나고, 처음 딸이 수련회 갔을 때 집사람한테 계속 '전화왔어?'라고 불안에 떨며 물어봤던 날도 생각나고요." -해관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요."극 중 아내로 나온 (전)혜진이가 그러더라고요. 이 영화는 자식을 부모 품에서 떠내보내는 얘기라고…. 그런 것 같아요. 다만 해관은 그걸 못 해준거죠. 아이가 내 품을 잘 떠나 혼자 커서 설 수 있게 기다려주는 걸 못 한거죠. 그런 점에서 소리를 떠나보내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담겼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언젠가 제 딸을 제 품에서 떠나보내겠죠. 딸이 더 크면 혼자 여행을 간다고도 할 것 같고, 저한테 얘기는 안 하겠지만 외박도 하겠죠. 또 결혼식 장에서 제가 사위한테 손을 건네주는 때도 오겠죠." -남들이 잘 안 될 것 같다고 했던 작품들까지 다 대박이 났어요."남들이 안 될 것 같다고 안 하니깐 저한테 순서가 오는 거겠죠.(웃음) '골든타임'도 그렇고 '미생'도 그렇고 보통사람 얘기잖아요. 그리고 저는 정말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함을 가졌고요. 그런 점에서 캐스팅이 되고, 공감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미생'이 잘된 건 초반에 큰 양복을 입고 나와 측은해 보였던 시완이 덕분이었어요.(웃음) 이번 영화도 잘 되야할텐데…. 개봉하기 전까지 계속 불안할 것 같은데 어쩌죠."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2016.0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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