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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배구

韓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서 1-3 패배…상대 전적 2승 3패 열세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한국이 고개를 떨궜다.한국은 1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에서 태국에 1-3(22-25 19-25 25-17 14-25)으로 졌다.한국은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상대 전적 2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두 팀은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에 임한다.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고, 올해 6년 만에 부활했다.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젊은피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정윤주(흥국생명), 박은서(페퍼저축은행)와 아포짓 스파이커 이주아(GS칼텍스), 미들블로커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최정민(IBK기업은행), 세터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한미르(현대건설)이 선발로 나섰다.태국 역시 영스타로 선발진을 꾸렸다.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첫 세트에서 태국이 후반 기세를 쥐었다. 19-19 동점에서 깐야랏 꾼무엉의 속공으로 시작으로 연속 4점을 가져갔다.첫 세트를 가져간 태국은 2세트에도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태국은 11-11에서 깐차나 시사이깨오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리드를 지키며 2세트도 따냈다.한국은 3세트 16-16에서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 2개와 정윤주의 4득점을 엮어 1세트를 만회했다.그러나 태국이 4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일찍이 격차가 벌어졌다. 24-14로 태국이 앞선 상황에서 이주아의 오버넷 범실로 태국이 3-1 승리를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9:25
해외축구

한국 축구가 협회장 선거로 암울하던 날....日 여자축구는 미국 꺾고 우승, '월드컵 우승 꿈' 말했다

지난달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열렸다. 예고됐던 선거 일정이 두 차례 미뤄지고, 결국 정몽규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4연임에 성공하면서 한국 축구팬 사이에서는 후진적인 한국축구의 행정에 대한 개탄이 나왔다. 2월 26일(현지시간·한국시간은 2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는 국제 여자축구 친선대회인 '쉬빌리브스컵'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일본이 미국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개최국 미국과 더불어 일본, 콜롬비아, 호주가 참가해 풀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일본은 호주를 4-0, 콜롬비아를 4-1로 꺾은 후 미국마저이기고 3승으로 미국(2승 1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여자축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독보적인 여자축구 강국이다. FIFA 여자월드컵 4회 우승국이자, 쉬빌리브스컵에서 올해 6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일본 역시 여자축구 강국이지만 미국을 상대로는 열세였다. 1999년 맞대결에서 0-9로 졌던 기억이 있고, 2015년 여자축구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일본이 2-5로 졌다. 일본이 2011년 여자월드컵에서 센세이셔널하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데, 이 대회 결승에서 일본이 미국을 만났다. 이때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쉬빌리브스컵에서 일본은 득실차 등이 아닌 승패로, 그것도 맞대결 승리로 미국을 눌렀다. 대회 득점도 일본이 미국을 압도한다. 일본 여자축구는 2011년 월드컵 우승,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로 승승장구하다가 2010년대 말부터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덴마크 출신의 닐슨 넬슨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올라오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스쿼드를 보면, 결승전 양쪽 측면 공격수로 뛴 하마노 마이카(21), 아오바 후지노(21)는 모두 갓 20세를 넘긴 젊은 자원들이다. 교체 투입된 수비수 코가 토고(19)는 10대 유망주고, 미드필더 마쓰쿠보 마나카(21)도 젊은피다. 대회 MVP로 선정된 공격수 다나카 미나(31)는 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미드필더 하세가와 유이(28)는 맨체스터 시티 여자팀 소속으로, 일본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이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다. 특히 하세가와는 이번 대회에서 충격적인 수준의 고감도 패스 장면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미국 선수들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피봇"이라는 극찬을 들었다.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여왕은 하세가와'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일본 여자축구는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목표가 허언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넬슨 일본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회 우승 후 "미국 같은 팀을 쓰러뜨린다는 건 일본의 목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9:12
스포츠일반

'슈퍼 새터데이' 주목…알 막툼 클래식 나서는 글로벌히트, 월드컵 출전권 따낸다

지난주 세계 최고 상금 290억원을 걸고 펼쳐진 '제6회 사우디컵' 경마 대회가 중동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996년 창설돼 전통과 함께 만만치 않은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오는 4월 5일 개최된다. 총상금은 1200만 달러(172억원). 우승마에 696만 달러(99억원)가 돌아가는 초대형 레이스다.이 꿈의 무대의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가 바로 오는 토요일, 3월 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의 '글로벌히트'도 이날 알 막툼 클래식에 재도전한다.알 막툼 클래식(G2)은 알 막툼 챌린지(G1)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다. 총상금 또한 170만 디르함(6억 7000만원)으로 높지 않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하면 두바이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된다.'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알 막툼 클래식에서 무려 9세의 나이로 우승한 백전노장 '밀리터리 로우(Military Law)'와 동일한 코스를 밟고 있다. '밀리터리 로우'는 알 막툼 클래식 경주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그룹에 있다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와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경주 막판 4세 젊은피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의 집요한 견제가 있었지만, 베테랑의 파워와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밀리터리로우'와 '워크오브스타즈' 둘 다 유명 씨수말 '두바위(Dubawi)'의 자마로 큰형님과 막냇동생의 대격돌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밀리터리로우'는 이 경주 출전 전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 후 알 막툼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두바이 월드컵으로 직행한 바 있다. '글로벌히트'에 '밀리터리로우'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1월 초부터 두바이에 머문 '글로벌히트'는 생애 두 번째 해외경주 출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국내에 입국했던 김혜선 기수도 지난 23일 다시 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정에 6세 자녀와 동행한 김혜선 기수는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경주에 임한다는 각오다.현재 출전 의사를 밝힌 경주마 중 주목할 만한 라이벌은 올해 알 막툼 챌린지 2위 '임페리얼엠퍼러'를 포함해 지난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 '카비르칸', 지난 1월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무적의 로렐리버를 제친 8세 노장 '킹골드' 등이다. 이 외에도 두바이 왕세자인 모하메드 알 막툼의 경주마인 '돌라일라르'와 '크라운이스테이트'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국내외 경마 팬들을 위해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한다.SNS(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김혜선 기수는 오는 7일 방영되는 EBS초대석에 출연한다. 김 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수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소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8:37
프로축구

[포토]김민덕, 젊은피? 이승원을 주목하세요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김천상무 김민덕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13/ 2025.02.13 11:26
해외축구

‘이제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는 16일 영국 출국…이르면 1월 토트넘 공식 데뷔전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18)이 토트넘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11일 강원FC 구단에 따르면 양민혁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양민혁은 출국 전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은 지난 7월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당시 토트넘 구단 역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양민혁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다만 토트넘과 이적 합의 후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하진 않고, 남은 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에야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한국 선수가 EPL 무대로 향하는 건 역대 18번째이자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다. 다만 EPL 구단과 계약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하거나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양민혁이 출전하게 되면 EPL 무대를 누비는 1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 입단하는 선수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양민혁이 세 번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이르면 내년 1월 유럽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3일 예정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전이다. 탬워스는 5부리그 팀이라 토트넘도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큰데, 양민혁도 이 과정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통해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 돌풍을 이끌었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A대표팀 발탁은 물론 프로 계약 전환 이후 EPL 진출까지 확정했다.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미드필더)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최고의 리그인 EPL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17:21
국가대표

홍명보號 '완전체' 구성…쿠웨이트전 앞두고 기대 만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을 이틀 앞두고 26명 선수가 모두 모이는 '완전체'를 이룬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늦게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1명의 태극전사가 참가한 가운데 첫 현지 적응훈련에 나섰다.앞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무려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통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인천국제공항에서는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이명재(울산),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 김봉수(김천),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10명의 선수와 홍명보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모여 출발했다.중동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권경원(코르파카), 조유민(샤르자)을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하는 김민재(뮌헨), 홍현석, 이재성(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1명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젊은피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쿠웨이트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다.마지막으로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가 현지시간 12일 오전에 대표팀에 가세하면 마침내 홍명보호는 26명의 선수가 모이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다만 아쉬운 것은 완전체를 이루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었다. 14일 쿠웨이트와 대결하는 상황에서 26명의 태극전사가 오롯이 전술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13일 실전이 치러질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예정된 마지막 훈련뿐이다.'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12일 합류하는 3명의 선수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치르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다.홍 감독은 "대표팀은 시간 여유가 부족하다. 1년에 50일도 채 못 본다"며 "그 안에서 팀이 높은 수준에 오르려면 준비를 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07:59
스포츠일반

'슈퍼루키' 17세 김영원, PBA 랭킹 1위 팔라손과 8강…LPBA 결승은 김다희·김상아 격돌

2007년생 슈퍼 루키 김영원(17)이 프로당구협회(PBA)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PBA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 종료 직후 발표된 8강 대진표에 따르면 김영원은 팔라손과 7일 오후 2시 30분 격돌한다.PBA 최연소 김영원은 지난달 열린 20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강호들을 연거푸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곧바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돌풍은 이어지고 있다. 16강에서도 신정주(하나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3-15, 15-0, 4-15, 15-7, 11-9)로 꺾고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영원이 8강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퍼펙트가이 팔라손이다. 두 차례 PBA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팔라손은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웰컴톱랭킹 1위, 퍼펙트큐를 휩쓰는 등 대기록을 쓴 바 있다. 최근 10개 투어 기준 랭킹 1위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증명한다. 김영원과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다른 8강전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안토니오 몬테스(이상 스페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과 원호수,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와 김종원의 대결로 구성됐다. 국내 선수 4명과 국외 선수 4명이 8강전에 진출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김영원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을 차지했던 강동궁은 체네트를 3-2로 꺾고 이번 시즌 무패 질주(11연승)를 이어갔다. 강동궁의 8강 상대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서 랭킹 1위로 1부 승격한 원호수. 원호수는 박흥식1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둘은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마르티네스와 몬테스는 오후 5시 스페인 선수 간 맞대결을 펼친다. 마르티네스는 16강에서 선지훈을, 몬테스는 이반 마요르를 각각 3-0, 3-1로 꺾었다. 10전 11기만에 16강에 오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돌려세운 김종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물리친 일본 3쿠션 ‘젊은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는 정오부터 격돌한다.PBA 8강전 종료 이후인 오후 10시부터는 LPBA 결승전이 열린다. 김다희와 김상아가 나란히 LPBA 첫 우승컵(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대결한다. 김명석 기자 2024.07.07 08:59
프로야구

선발 조기 강판 악재→화력 응수...'젊은피 맹활약' 롯데, SSG전 11-7 완승

롯데 자이언츠가 젊은 타자들의 활약에 힘이어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의 홈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민석이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1·2회 2번 공격으로만 8득점을 하는 등 타선이 폭발했다. 1~5번 안에 포진한 윤동희, 고승민, 손호영, 나승엽, 김민석이 두루 존재감을 보여줬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우세 시리즈(2승 1패)를 만들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도 NC 다이노스 상대로 2승(1패)을 거뒀다. SSG전 1차전 승리로 3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 질주 발판을 만들었다. 롯데는 시즌 25승(2무 33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 초, 이민석이 추신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최정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먼저 1점을 내줬다. 이민석은 이후 사구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자초했고, 오태곤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타선은 이민석을 지원했다. 1회 말, SSG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로 4득점했다. 윤동의가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뒤 빅터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쳤다. 나승엽의 우전 안타가 나왔을 때 3루 주자 고승민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SSG 우익수 오태곤이 펌블을 범한 사이 레이예스까지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박승욱이 땅볼로 타점을 만들며 4번째 득점을 했다. 이민석은 2회도 흔들리며 만루에 놓였고, 결국 롯데 벤치는 최이준을 투입했다. 그가 1사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더 달아올랐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석이 중전 안타, 윤동희는 볼넷 출루, 고승민이 좌전 적시타, 손호영은 2타점 2루타, 레이예스는 볼넷, 나승엽이 추가 적시타를 차례로 해내며 다시 4점 더 달아났다.롯데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셋업맨 전미르가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각각 볼넷과 사구를 내주며 소극적인 승부를 했고, 다시 바뀐 투수 구승민은 이지영과 고명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내야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단번에 3점을 내줬다. 롯데는 다시 화력으로 밀어붙였다. 6회 말 레이예스가 주자 3명을 두고 2타점 적시타를 쳤고, 8회도 추가 1득점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리드를 지켜내며 4시간이 넘는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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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우리는 젊은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등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하는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개최됐다. 박주영(울산), 백성동(포항), 정운(제주), 고태원(전남)이 라운딩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6.03/ 2024.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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