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예능

[TVis] 장나라 “♥6살 연하 남편에게 먼저 고백… 동료 말고 남자로 좋아한다고” (‘4인용 식탁’)

배우 장나라가 남편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이 출연해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나라는 6살 연하 남편과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VIP’에서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만났다. 심지어 장나라가 먼저 고백했다고. 장나라는 “내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며 “촬영이 진행되면서 저 사람 되게 성실하다. 일 잘한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일을 얼마나 잘하고 진정성이 있는지가 이성을 보는 척도였다. 그런데 남편이 눈에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장나라는 “작품 끝날 때까지 호감을 표현하지 못했다. 회사에서 개인 스틸 컷을 촬영하는데 보내드렸다”며 “오히려 마음이 있으니까 남편에게 괜히 소극적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락을 주고 받다가 ‘저는 감독님 좋아한다. 동료 말고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놀랬다고 하더라. 이야기도 나누면서 단계가 발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장나라는 ‘VIP’의 촬영 감독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2:43
예능

[TVis] 최진혁 “박경림 아니었으면 데뷔 못해… 오피스텔까지 지원” (‘4인용 식탁’)

배우 최진혁이 박경림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이 출연해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최진혁은 “박경림에게 너무 감사한 게 저는 누나 아니었으면 데뷔를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진혁은 “음악을 하고 싶어서 사기 비슷한 걸 당했다. 누나네 회사 대표님을 마트에서 장 보다가 우연히 만났다. 또 사기꾼인 줄 알고 연락을 안 했다”며 “우연히 엘리베이터 앞에서 또 마주쳤다. ‘왜 연락 안 하냐’고 묻길래 사기꾼인 줄 알았다고 하니 누나를 그 자리에 불렀다”고 회상했다.최준혁은 “누나가 제가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 저한테 연기를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노래를 잘했는데 목소리나 외모가 배우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는 나중에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배우로 먼저 데뷔를 해보자고 제시했다”고 말했다.박경림은 “최준혁이 데뷔하고 나서 빛을 못 봤다. 라디오 단독 게스트로 나와서 소개를 하는데 눈물이 너무 났다”며 “서울에 상경했을 때부터 찜질방에서 자는 게 너무 안쓰러웠다. 저희 아버지 오피스텔에서 지내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최준혁은 “누나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연명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2:34
예능

[TVis] 박경림 “중학생 때부터 팬… 박수홍과 결혼할 줄” (‘4인용 식탁’)

방송인 박경림이 박수홍과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이 출연해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수홍은 박경림이 중학생 당시 팬심으로 만든 스크랩북을 공개했다. 신문 스크랩부터 편지까지 직접 그리고 오려서 만든 스크랩북 안에는 박수홍과 박경림의 결혼 그림도 있었다.그림을 본 박경림은 “각자 잘 돼서 다행이다. 나는 아저씨랑 결혼할 줄 알았다.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레코드 샵에서 6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번 돈의 반 이상을 박수홍 군대에 썼다”며 “아저씨가 하루는 돈이 없어서 빈손으로 갔는데 내 손부터 봤다”고 회상했다.박수홍은 “군대 제대 후 반기는 사람이 없을 때 2~300명이 내 플랜카드를 들고 여중생들이 응원했다. 힘을 불어 넣어줬다. 피디와 작가님이 박수홍 저렇게 인기가 많다고 말해줬다”고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2:28
예능

[TVis] 장나라 “연기대상 받고 현실감 없어… ♥남편 앞에서 오열” (‘4인용 식탁’)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받은 대상 소감을 밝혔다.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이 출연해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나라는 ‘2024 SBS 연기대상’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나라는 “대상 받은 날 남편이 데리러 왔다. 수상을 한 후에도 현실감이 너무 없었다”며 “차에 타서 남편하고 둘이 있으니까 눈물이 터졌다. ‘진짜 내가 받았다’고 했다. 남편은 제가 울면 어쩔 줄을 몰라한다. 어색하게 달래줬다”고 설명했다.장나라는 “왜냐하면 대상은 항상 남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2002년에 가요대상을 받았는데 사실 그때도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 여가수가 없다가 좋게 봐주셔서 모든 것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의 촬영 감독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1:35
스타

표예진, ‘12시엔 주현영’ 스페셜 DJ… 장나라→이제훈, 지원사격 [공식]

배우 표예진이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스페셜 DJ로 나선다.SBS 파워FM(107.7MHz) ‘12시엔 주현영’에 배우 표예진이 출격한다. 표예진은 휴가를 떠난 진행자 주현영을 대신해서 2월 3~9일까지 일주일 동안 ‘12시엔 주현영’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표예진은 앞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VIP’, ‘모범택시’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보여준 적 있는 바, 라디오 진행자로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도 기대가 모인다.스페셜 DJ 표예진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한 배우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4일에는 드라마 ‘VIP’를 통해 표예진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배우 장나라가 초대석에 출연, 표예진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절친한 선후배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어 6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표예진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다. 지난달 ‘2024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출격해 올해 중 ‘모범택시3’ 방영을 언급한 두 사람인 만큼, 라디오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외에도 표예진은 ‘12시엔 주현영’의 다채로운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한낮의 충전이 필요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12시엔 주현영’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고,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8:47
연예일반

‘나의 해피엔드’ 시청률 2.9% 종영…장나라, 먹먹한 여운

‘나의 해피엔드’가 인생의 행복에 대해 되새겨보는 진정한 해피엔드를 그려내며 먹먹한 여운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 25일(일)에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나의 해피엔드’ 최종회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자신의 양극성 장애를 심화시켜온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한 걸음 나아간 가운데 권윤진(소이현)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두 여자의 운명적인 대립에 종지부를 찍었다.먼저 서재원은 권윤진이 데려간 딸 허아린(최소율)을 애타게 찾아다녔고 반면 권윤진은 허아린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신이 원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이어 권윤진은 서재원에게 전화해 허아린을 집에 데려다놨다고 알렸고, 딸을 만난 서재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그 뒤 경찰서를 찾아가던 권윤진은 급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고 15살부터 함께 했던 서재원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이후 회사를 정상화시켜놓은 서재원은 임직원들에게 그간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사과, 사임한다는 메일을 남기고 윤테오(이기택)에게 대표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홀로 떠난 서재원은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엄마 정미향(강지은)의 환시를 만났고, 어릴 적 자신을 죽이려 했던 순간에 대한 마음 속 원망과 슬픔을 풀어냈다.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내가 바라는 전부였다며 서재원은 통곡했고, 환시의 엄마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행복하게 살 것을 당부했다. 엄마와의 응어리를 스스로 푼 서재원은 허아린에게 힘들게 허순영(손호준)의 죽음에 대해 설명한 뒤 납골당을 찾아 눈물로 허순영과 인사를 나눴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태주(박호산)는 오형사(김수진)에게 출소 기념으로 등산화를 받고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서재원은 서창석(김홍파), 허아린과 함께 평범하고 따스한 일상을 보냈다. 서재원은 애절한 일편단심으로 항상 곁을 지켜온 윤테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윤테오는 “내 마음 밀어내지만 말아요”라며 고백을 건넸다. 서재원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겠어?”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윤테오는 “당연히 기다릴 수 있죠”라며 기뻐했다.1년이 지난 후 서재원은 환시로 보이던 정신과 의사 조수경(임선우)을 직접 만나 지나온 일들에 대해 털어놨고 조수경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해냈다는 칭찬을 받은 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치료 받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재원은 서창석, 허아린과 바닷가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야 알 거 같아. 인생에 해피엔딩은 없다는 걸. 난 그저 반복되는 하루를 잘 살아내면 되는 거겠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고 읊조려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정한 행복을 찾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안긴 ‘나의 해피엔드’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장나라-손호준-소이현 등 파격 연기 변신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나의 해피엔드’에서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 등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내공 깊고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나라는 양극성 장애로 인한 불안과 공포, 혼란과 두려움에 흔들리는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마침내 진실과 행복을 찾게 된 서재원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손호준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다정한 사랑꾼부터 전혀 다른 ‘극과 극’ 쌍둥이 1인 2역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허순영 역을 탁월하게 표현, 호평을 받았다. 소이현은 절친을 향한 열등감과 질투로 인해 극악무도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녀로 빌드업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은 권윤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기택은 극 초반 의심을 자아내는 미묘한 매력과 서재원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굳건하게 드러낸 흑기사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홍파는 의붓딸 서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자상하고 인자한 계부 서창석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박호산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닌 남태주 역으로 긴장감과 위태로움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명연기를 선사했다.◆디테일한 심리 묘사, 감각적인 미장센…조수원 감독의 연출력‘나의 해피엔드’는 불안과 혼란 등 심연에서 끌어올려진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조수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몰입시켰다. 조수원 감독은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는가 하면 속도감 있는 역동적인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카메라 워킹으로 스펙터클함을 분출,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조수원 감독은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의 공포와 두려움, 의심에 사로잡힌 심리적인 혼란부터 남편 허순영 사망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밀하게 복수에 나선 강단 있는 흑화까지 한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예술적인 미장센으로 완성했다. 또한 스릴러적인 요소를 배가시킨 미술 작품과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세트, 아름다운 풍경을 멋들어지게 담아낸 배경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고퀄리티 감수성’을 제대로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양극성 장애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공감 스토리‘나의 해피엔드’는 서재원과 다양한 관계성에 놓인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촘촘하게 이어지며 형성된 쾌속 극적 서사가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맛보게 했다. 한순간에 무너진 행복을 되찾기 위해 두려워서 꺼내 볼 수 없던 아픔을 마주하는 용기를 이끈 서재원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을 통해 정신 질환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대다수의 누구나 정신 질환을 경험할 수 있음을 다루고, 절망을 이겨내는 서재원에게 투영되어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 가슴 뭉근한 여운을 선사했다.제작진은 “그동안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더불어 애틋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분들의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물들인 소중한 드라마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각별한 소망을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49
연예일반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손호준과 관계 회복?.. 단란한 저녁 식사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손호준의 단란한 저녁 식사 현장이 포착됐다.20일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서재원(장나라), 허순영(손호준)이 단란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이 남편 허순영과 절친 권윤진(소이현)의 불륜에 이혼을 결심, 양육권과 이혼 소송을 위해 내달리던 중 딸 허아린(최소율) 의 유전자 검사라는 상상 못한 상황에 마주했다.서재원은 ‘잊지 마, 그날 니가 한 짓을’이라는 AMI의 문자에 동반된 유전자 검사 업체 도림바이오에 허순영이 전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에서 찾은 도림바이오 봉투에서 유전자 검사지를 꺼내려는 시도를 하며 사색이 된다.무엇보다 이날 방송될 7회에서는 장나라와 손호준이 치열하게 대립하던 양상을 버리고 최소율과 오붓하게 둘러앉은 화목한 가족 만찬 장면으로 불안감에 불을 지핀다. 특히 허순영은 환하게 웃음을 짓는 서재원을 향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의아해한다.서재원은 연신 해맑은 미소로 남편과 딸을 바라보는가 하면 180도 달라진 텐션을 드러내며 갑자기 혀순영의 손을 지그시 잡아 허순영을 놀라게 한다. 과연 서재원과 허순영의 단란한 저녁 식사가 관계 개선의 신호탄일지 폭풍전야의 징조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급변 상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작진은 “불륜으로 인한 이혼과 양육권 쟁탈 전쟁으로 파경 위기에 처했던 서재원과 허순영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은 것일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7:31
연예일반

여자들의 복수가 시작됐다.. ‘마에스트라→내 남편과 결혼해줘’ [줌인]

여자들의 복수 혈전이 시작됐다.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부터 장나라 주연의 ‘나의 해피엔드’ 그리고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세 드라마 모두 장르도 소재로 다르지만 ‘치정 복수’를 이야기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다만 풀어내는 방식이 다른 만큼 시청률에서 우위를 차지할 드라마는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 총 12부작 중 현재 8회까지 방영된 만큼 드라마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극 중 차세음은 대학교 때 만난 김필(김영재)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그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순간 행복은 깨졌다. 본인이 지휘자로 속해있는 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진(이시원)과 남편이 불륜 사이라는 것을 눈치 챈 것. 그러나 ‘마에스트라’는 차세음을 마냥 불륜에 절망하는 모습으로 그리진 않는다. 여전히 커리어적으로는 최상위에 있으며 그런 차세음만 바라보는 돈 많은 회장이자 첫사랑 유정재(이무생)가 백마탄 왕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최근 회차에선 차세음이 무대 도중 실신해 래밍턴 증후군(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유전병) 발병 의심을 받는 상황이다. 과연 유정재가 위기에 처한 차세음을 구할지, 차세음이 복수를 완성하고 최고 자리를 지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인생 2회차 복수 판타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강지원 역은 배우 박민영이 연기한다. 박민영은 암에 걸린 설정을 위해 37kg까지 감량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2화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한 강지원은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을 시작했다. 드라마 전개가 계속될 수록 불륜 남녀에 대한 박민영의 복수는 더욱 진행될 터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박민영을 비롯해 이이경, 송하윤의 얄미운 불륜 커플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5.2%로 출발해 2화는 0.7% 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치정극을 스릴러로 그려낸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심리 스릴러. 1화 만에 파격적인 전개로 충격을 자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 대표인 서재원(장나라)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 허순영(손호준)과 친구 권윤진(소이현), 동료 윤테오(이기택), 계부 서창석(김홍파)의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이후 서재원은 스토커에게 추격을 당해 목이 졸린 뒤 강물에 떨어지기까지 한다. 속도감 있고 빠른 전개로 흘러가지만, 장나라의 복수는 아직이다. 2.6%로 시작한 ‘나의 해피엔드’는 2화에 0.3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잠시 주춤했지만 ‘고백 부부’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장나라 의손호준의 케미, 앞으로 펼쳐질 장나라 복수, 조수원 감독의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연출력 등이 믿음직하기에 아직 반등할 기회는 충분하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치정 복수극은 예전부터 드라마에서 사랑받아오던 소재다”며 “다만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이를 고급스럽게 풀어내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부부의 세계’와 ‘SKY 캐슬’을 예로 들었다. 조 평론가는 “드라마에서 불륜, 배신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룰 때는 시청자들에게 ‘이건 좀 지나친데?’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그 안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저급하지 않게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과연 ‘마에스트라’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들을 공감시키면서 여주인공의 복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5 06:05
연예일반

‘더 킬러’ 장혁 “손에 쥔 커피컵 ‘레옹’ 오마주”[일문일답]

“모든 액션은 힘들다. 항상 액션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할 수 있을까’ 긴장한다.” 경력 27년의 베테랑 액션 배우 장혁은 아직도 액션이 힘들고 무섭단다. 장혁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에서 최강 킬러 의강으로 활약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화끈한 액션물이다. 장혁은 극 중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부터 맨몸 액션까지 소화하며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그는 ‘더 킬러’의 액션 디자인 기획에도 참여하며 작정하고 그야말로 ‘액션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원작 웹소설을 영화로 기획한 계기가 있나. “원작 캐릭터를 보고 만들고 싶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서사를 부여하고 드라마 요소를 대거 생략했다. 전작인 ‘강릉’보다 퍼포먼스에 더 집중했다.” -액션 디자인 기획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영화 액션의 구성은 이미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원작을 발견했고 스토리를 반영했다. 액션 디자인 팀과 협업했다. 특히 의강 캐릭터 구축에 많이 참여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참여한 작품은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 구성, 장소, 조명 등 모든 것에 참여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캐릭터 구축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원작에선 의강과 윤지(이서영 분) 사이의 연대감이 강하다. 이 유대감을 영화의 도입부에서만 보여줬다. 의강이 단서를 찾아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부분에선 퍼포먼스적인 측면을 더 강조했다.” -기획 참여가 연기에 도움을 줬나.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동안은 만들어져 있는 대본과 배우가 가지는 위치 안에서만 움직였다. 직접 영화를 기획해보니 구성에 대한 이해가 확장됐다.” -액션에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현실에 기반을 두면 말이 안 되는 영화다. 판타지를 강조했다. 퍼포먼스와 무기, 난타전을 합성했을 때 리듬감과 템포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호흡은 적게 줘야 했다. 사이다 액션이 주 목표였다. 아날로그 느낌으로 간다면 ‘더 킬러’만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었다.” -액션이 힘들지는 않았나. “모든 액션은 힘들다. 항상 할 때마다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한다. ‘더 킬러’는 특히 스트레이트로 액션을 가져가다 보니 하나라도 실수하면 다시 찍어야 했기에 굉장히 긴장했다. 그만큼 재미도 있다. 하나의 시퀀스를 구축할 때마다 뿌듯하다. 액션은 사람과 사람이 계속 부딪히다 보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액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항상 무섭다. 이번 촬영 중에도 사고가 난 적이 있다. 브루스 칸과 대결 장면에서 밧줄을 묶어 놓고 유리창을 깨서 내려가는데 창틀에 머리가 부딪혔다. 당시 메이킹을 찍고 있지 않았다면 응급실에 갔을 것이다. 바로 두 번째 시도를 했고 성공했다.” -영화 내내 커피컵을 계속 들고 있는데. “오마주다. ‘레옹’에서 우유를 마시는 킬러 이미지를 보고 커피 컵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좋아한다. ‘라떼 킬러’ 느낌을 주고 싶었다.” -브루스 칸과 액션 호흡은 어땠나. “액션 스타일이 다르다. 템포감과 속도감도 달랐다. 그래서 긴장감이 더 올라갈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색감의 액션으로 호흡하다 보니 시합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의 무술 스타일링이 완성된 상태다 보니 브루스 칸이 많이 맞춰 줬다.” -절친한 차태현, 손현주가 나오는데. “처음부터 연대감을 목표로 기획한 영화였기에 출연을 제안했다. 차태현과는 서로의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다. 같이 작업한 배우들과 다음엔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태프들도 ‘아이리스’를 함께한 사람들이다.” -유독 연대감을 강조하는 것 같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록키’를 정말 좋아한다. 처음에는 캐릭터가 좋았다. 영화를 꾸준히 보니 실베스터 스탤론이 무명 시절에 그 작품을 어떻게 만들었고 연기했는지 집중했다. 세월의 흐름을 담는 측면도 좋았다. ‘탑건: 매버릭’을 보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중엔 주성치 사단처럼 연대감 있는 배우들이 각자의 활동을 유지하면서 영화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 -배우, 기획 중 쾌감이 강했던 쪽은 어디인가. “배우적 쾌감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방이강이 어떤 캐릭터인지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액션을 하다 보면 목표성을 잃을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연습의 결과가 보일지 몰라도 캐릭터의 기능은 떨어진다.” -27년 차의 베테랑인데. “‘짱’을 촬영할 때 액션신을 찍으며 사고가 났다. 액션 합에 미스가 나서 상대 배우가 기절했다. 액션에 개념이 없던 시절이다. 그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기에 작품을 할 때마다 절실하다. 필모그래피가 지금도 하나하나 생각난다.” -차기작에서 장나라와 또 만나는데. “20대, 30대를 지나 40대에도 함께 한다. 10년마다 한 작품으로 만나는 게 신기하다. 장나라에 대한 신뢰가 크다. 상대 배우의 활동 범위를 센스 있게 받아주고 넓히는 능력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더 킬러’ 팀과 함께 작품을 또 만들고 싶다. 물론 수요가 있어야 할 수 있다. 다음에 작품을 만든다면 절친 김종국도 출연시킬 예정이다. 대사는 ‘아아~’ 와 같은 감탄사가 들어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음 작품을 기획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장르를 생각하고 있으며 가능성은 보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7 11:10
연예일반

장나라 웨딩마치 현장 공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26일 서울 보넬리가든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은 장나라의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으로 이끌었다. 장나라는 우아한 벨라인 웨딩드레스와 빛나는 티아라를 머리에 장착하고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웨딩마치가 흘러나오자 장나라는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의 손을 잡고 한 발자국씩 걸음을 내딛었고 하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신랑의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 이어 장나라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의 기도와 주례로 경건한 결혼식이 진행됐다. 축가로는 ‘대박 부동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가수이자 배우 정용화가 등장해 “‘대박 부동산’을 촬영할 때 만약 누나가 결혼하면 축가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오늘 이렇게 약속을 지켰다”라는 멘트를 한 후 ‘사랑 빛’을 불렀다. 두 번째 축가로는 장나라의 ‘25년 지기’ 절친 이수영이 나섰고 “13년 전 결혼식에서 장나라가 축가를 불러줬다. 두 분이 영원히 사랑의 언어를 잘 쓰시기를 기원하겠다”고 축하를 보내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재치 넘치는 다양한 미션으로 결혼식의 흥을 돋웠다. 정용화에게는 “누나 잘 가” 삼창을, ‘VIP’에서 연기를 함께한 이상윤에게는 “잘 가 행복해”를 삼세번 외치게 했고, 신랑의 만세 삼창에 이어 양가 부모님의 만세 삼창 뒤 장나라의 ‘신부 댄스’까지 화끈하게 펼쳐져 현장을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장나라는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장나라가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코로나 19 확산과 비연예인인 신랑 측을 배려하고자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는 장나라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여섯 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2019년 드라마 ‘VIP’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7 18: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