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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한집살이… “20년 함께해 가족” (‘미우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가 전국 가구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방송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두 자릿수 복귀다.이날 방송에는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한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윤민수가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혼은 했지만 미국 학교에 다니다 방학을 맞이해 한국으로 들어온 아들 윤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집살이를 유지했다고 밝혔던 윤민수는 새집을 구하며 이사를 2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전 아내와 마주 앉은 윤민수는 함께 사용하던 공용 가구를 어떻게 나눌지 상의에 나섰다. 또한 결혼식 앨범과 가족사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신기한 모습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윤민수가 가져갈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전 아내의 모습에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두 사람은 식사하며 다가올 이별을 앞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앞날과 아들 윤후에 대한 의논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혼했지만 사이좋은 부부도 꽤 많다. 서로 헐뜯는 모습보다 자녀에게도 훨씬 좋은 모습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존중했다. 또한 윤민수와 전 아내는 “이혼은 했지만 20년을 함께해왔으니 가족”이라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자며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이혼한 두 사람이 한집살이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건강한 이별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혼한 부부의 좋은 예로 남았다며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할 윤민수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가수 조현아가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새아버지의 팔순 생신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아는 새아버지를 위해 통째로 빌린 요트를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조현아의 아버지는 “우리 유람선 탄 적 있냐”는 딸의 질문에 “엄마랑은 타봤다”라면서 엄마 기억은 많다”라며 그리운 듯한 표정에 잠겼다. 이어 조현아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미리 다져둔 마늘을 2년 뒤에나 다 먹었다며 "마지막 남은 한 조각 넣을 때가 진짜 슬펐다. 먹을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한편, 이날 조현아는 절친이자 아버지의 최애 가수인 송가인을 섭외해 관심을 모았다. 송가인이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하자 화들짝 놀란 아버지는 "이럴 수가"라며 90도로 인사하는가 하면 이내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조현아는 “아빠가 행복해하니 너무 좋은데 기분이 이상하다. 질투가 난다. 아빠 생일인데 난 자꾸 외로워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09:22
예능

[TVis] 조현아, ‘30년’ 함께한 새아버지 향한 진심…“요트 대관→성 개명 고려” (미우새)

가수 조현아가 새아버지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12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현아가 송가인과 함께 새아버지의 팔순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조현아는 새아버지를 위해 한강 요트를 통째로 대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새아버지의 ‘최애’라 게스트로 부른 절친한 송가인에게 “요트에 올라가면 선장실이 있어. 거기에 숨어”라며 “내가 노래 튼다고 했을 때 2절에 언니가 등장하는 거야. 아빠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가인이 등장하자 새아버지는 “아이구 세상에”라며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조현아는 늘 생일에는 어머니가 함께했으나 5년 전 어머니가 병환으로 별세하면서 자신을 다섯 살때부터 친딸처럼 양육한 새아버지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신동엽은 “조현아가 새아버지의 성을 따르려고 했다. 아버지랑 너무 사이가 좋고,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니까”라고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다만 변경절차가 복잡한터라 실제 성씨 변경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3:28
영화

[오!뜨뜨] 내한 ‘웬즈데이2’→조정석 ‘직장인들2’, 형님보다 나은 속편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웬즈데이2’팀 버튼 감독의 인기 실사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가 시즌2로 돌아온다. 새로운 시즌에선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겪는 한층 오싹하고 기이한 미스터리와 더욱 풍성해진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타이틀롤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와 절친 이니드 역 에마 마이어스를 비롯해 지난 시즌 함께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조애나 럼리가 그랜드 마마 역으로 합류해 3대에 걸친 아담스 가문 모녀 서사를 펼친다. 글로벌 누적 시청 17억 시간으로 역대 넷플릭스 TV 시리즈(영어) 부문 1위 기록을 가진 이 작품은 오는 10일과 11일 내한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난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현실 공감 극사실주의 오피스 예능 ‘직장인들2’가 더욱 독해진 나노 웃음을 예고한다. ‘직장인들’은 가상의 직장 DY기획의 임직원들이 ‘월급 루팡’과 칼퇴근을 꿈꾸는 가운데 스타 의뢰인과의 코믹 심리전을 펼치는 코미디 예능물이다.시즌1에서 DY기획의 대표로 출연한 신동엽을 비롯해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백현진이 합류해 신선한 구도를 예고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좀비딸’로 여름 흥행을 이끄는 중인 배우 조정석이 출연, 믿고 보는 코미디 연기로 ‘깐족’거리는 DY기획 임직원을 상대한다. #애플TV+ ‘플라토닉2’남녀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플라토닉’은 어느새 중년에 접어든 옛 절친 남녀 윌과 실비아가 오랜 절교를 끝내고 다시 한번 플라토닉한 우정을 맺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이번 시즌2에서는 일, 결혼, 파트너와의 위기 등 복잡한 현실 앞에 우정을 이어가려는 두 사람의 고군분투가 담긴다.77회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세스 로건이 주인공 윌 역으로 다시 한번 극을 이끌며, 극중 멀어진 절친 실비아 역 로즈 번과 호흡을 맞춘다. 세스 로건과 로즈 번은 ‘플라토닉’의 총괄 제작에도 참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05:35
연예일반

[TVis] 이병헌, ‘가오정’ 깜짝 등장…‘♥이민정’ 바라기

배우 이병헌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깜짝 등장했다.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을 주고받기 위해 홍성 마사마을을 찾은 정남매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멤버들과 저녁을 먹던 중 이병헌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이민정은 짧은 인사 후 게스트로 출연한 이병헌의 ‘절친’ 신동엽에게 전화를 넘겼고,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이병헌은 영상 속 신동엽을 보자마자 “한껏 꾸미고 나왔네”라고 놀리면서도 이내 “오랜만에 야외 촬영 잘했느냐. 재밌게 했느냐”고 다정하게 물었다. 신동엽은 “재밌었다”고 답한 후 “인사하라”며 ‘가오정’ 멤버들 소개했다.이어 신동엽은 “어머니가 쌈장도 싸주시고 이민정이 멸치볶음도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 땡큐”라고 말했고, “오늘은 (촬영) 끝난 거냐”는 이병헌의 질문에 “끝났다. 서울에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이병헌은 “민정이는 자고 오느냐”며 아내 이민정의 일정을 확인했다. 신동엽은 당연한 질문에 황당해하며 “여기 팀들은 다 자고 가야 한다”고 대답한 뒤 다시 이민정에 전화를 넘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22:35
스타

이병헌, 드디어 ‘가오정’ 등장…”♥민정이는 자고 와?”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드디어 이병헌이 등장한다.20일 방송되는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을 주고받기 위해 홍성 마사마을을 찾은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신동엽과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격해 정남매와 유쾌하고도 진솔한 시간을 보낸다.이민정은 ‘가오정’에서 정남매 맏이로 활약 중이다. 정을 주고받는 것의 의미를 잘 아는 이민정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주민들을 웃게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이며 ‘가오정’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런 이민정을 응원하기 위해 남편 이병헌은 직접 슈퍼카 내레이션을 녹음해 주는 등 특급 외조를 펼쳐왔다. 이에 정남매는 물론 ‘가오정’ 시청자들 역시 이병헌을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게 됐다.이런 가운데 이병헌이 드디어 ‘가오정’에 등장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이병헌은 ‘가오정’을 찾은 절친 신동엽에게 “한껏 꾸몄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민정이는 자고 와?”라며 오매불망 아내 생각 중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신동엽은 “재미있었다”라며 이병헌은 모르는 정남매와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해 이병헌의 궁금증을 자극한다.무엇보다 이병헌과 정남매의 첫 대면이 주목된다. 그동안 “형님”을 외쳤던 붐은 물론 배우 후배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까지 배우 대선배 이병헌과의 대면에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드디어 진행된 이병현과 정남매의 첫 대면. 정남매 동생들이 꾸벅 인사를 하는 가운데 이병헌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이민정은 웃참에 실패한다. 이병헌과 정남매의 첫 대면은 ‘가오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불리는 찬또배기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지난 방송 공개된 예고에서부터 ‘가오정’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고정 욕심을 드러낸 이찬원인만큼, 정남매와도 환상의 호흡을 발휘한다는 전언. ‘가오정’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09:50
스타

안재현 “정말 많이 울었다”…이민정→신동엽 놀란 솔직 고백 (‘가오정’)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안재현이 잊지 못할 순간을 회상한다.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세 번째 슈퍼카 영업 현장이 공개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예능의 神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격해 쉴 새 없이 큰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 이 과정에서 정남매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인생작도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이날 정남매와 신동엽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식사를 한다. 이때 안재현이 질문봇이 되어 여러 질문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인생작이다.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이민정은 고민 끝에 한 작품을 꼽는다. 이어 이민정은 자신의 인생작에 함께 출연한 대선배 배우 최불암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이민정의 인생작은 무엇일까. 이민정이 잊지 못할 최불암과의 에피소드는 무엇일까.이어 안재현이 인생작과 관련된 솔직한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안재현은 “오래 쉴 때가 있었다. 그 해를 버티고 싶었다. 이걸 못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린다. 그렇게 힘들 때 안재현이 기적처럼 만난 작품이 있다고. 안재현은 그때를 회상하며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말한다. 안재현이 흘린 뜨거운 눈물의 기억은 ‘가오정’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동료에게 화내지 않는다”라는 신동엽의 과거 발언이 대화 주제로 떠오른다. 신동엽이 동료에게 화내지 않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정남매는 크게 감동한다. 이에 신동엽은 “이병헌은 솔직히 원 톱이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내 친구지만 이병헌은 존경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신동엽이 절친인 이병헌을 존경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주목된다.‘가오정’ 제작진은 “신동엽이 이민정을 위해 흔쾌히 한 걸음에 달려와줬다. 신동엽은 막강한 입담으로 ‘가오정’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선배로서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정남매 동생들을 향한 따뜻하고 의미 있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웃음과 감동을 모두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8:58
예능

‘이혼 9년차’ 박은혜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있어”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예지원, 박은혜의 매력을 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2MC와 ‘솔로 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자리한 가운데, 예지원이 90세인 역대급 동안 어머니와의 ‘현실 모녀’ 케미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박은혜는 여고 동창생 2명을 초대해 ‘은혜 캠핑’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공감을 받았다. ‘솔로라서’는 OTT 톱 5,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90세 어머니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사과주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바게트나 좀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70대로 보일 정도로 ‘역대급 동안 비주얼’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느냐?”고 권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난 계란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예지원은 다시 자신이 만든 주스를 건넸고, 마지못해 이를 받아든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후 빠르게 마친 후 자리를 떠 웃음을 안겼다.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함께 영화를 찍었던 후배 유정하, 영국인 배우 해리를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빼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직후 세 사람은 물류창고로 가서 빠르게 짐을 뺀 뒤, 차에 실어 예지원의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두 후배는 예지원의 옷장에 있는 가구들도 척척 들어 옮겼는데, 이에 감동한 예지원은 “역시 내가 일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힘이 부럽다. 어디 (남자) 없나?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푸념했다.일사천리로 짐 정리를 마친 예지원은 두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우럭낙지탕과 삼겹살, 그리고 특별 주문한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연하가 잘 맞을 수도 있다. 혹시 한국 사람과 연애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며 미묘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나 예지원은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이제 해리가 내 전화 안 받을 것 같다”고 했다.예지원에 이어 이번엔 박은혜의 하루가 펼쳐졌다. ‘캠핑 고수’인 박은혜는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캠핑장으로 떠났다. 혼자서 텐트를 뚝딱 설치해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한 그는 꽃게탕과 닭꼬치 등 캠핑 요리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고교 동창생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본격적인 ‘은혜캠핑’이 시작됐다. 두 친구들은 박은혜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비키니 선물을 건넸는데, 박은혜는 “너무 고맙다”며 “사실 이번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간다. 아이들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며 설레어 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친구들과 캠핑 요리를 먹으며 ‘추억 토크’에 빠졌다. 여고에서 ‘얼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박은혜! 사랑해”를 운동장에서 외쳤던 남학생 고백 썰부터 농구장 경기표를 ‘미모’ 덕에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 비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절친들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박은혜는 “생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을 때? 혼자 할 수 없잖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절친들은 “너희 집에서 뱀 (허물) 나왔을 때?”라며 웃더니 “남친이 있긴 있어야겠네. 그러면 어떤 남자친구를 원하는지?”라고 궁금해 했다. 박은혜는 “내 얘기를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남자”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이혼 후) 9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날 (주위에서) 내버려 두지 않았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말미, 박은혜는 “너희들이 사는 송도로 갈 걸 그랬나”라며 만감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들은 “원래 여자들은 이혼해도 친구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잖아”라며 박은혜를 다독였다. 한편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40
예능

이홍기, ‘미우새’ 합류… 침실에 떡하니 놓인 ‘이것’에 충격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미우새’ 아들로 합류해 예측 불가한 역대급 일상과 집을 최초 공개한다.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홍기의 어머니가 새로운 母벤져스 멤버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희철 母는 “홍기는 우리 아들 희철이 절친”이라며 반겼다. “이홍기는 몇 점짜리 아들이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홍기 母는 “내 아들은 40점”이라면서 거침없이 낮은 점수를 매겼다. 역대급 낮은 점수에 “이런 엄마는 처음이다”라며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최초 공개되는 이홍기의 집과 일상생활에 궁금증이 더해졌다.이어, 리얼한 모습으로 기상한 이홍기와 그의 독특한 집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발 디딜 틈 없이 집안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생활의 흔적에 홍기 母는 시작부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지저분한 집을 목격한 MC 서장훈 또한 “이건 다른 차원이다”라며 경악했다는 후문이다.눈 뜨자마자 자유롭게 집 안을 누비는 이홍기의 모습에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안방 침대 옆에 자리 잡은 거대한 ‘이것’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모두가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어진 이홍기의 예측 불가한 행동들을 본 희철 母 또한, “희철이보다 강적이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흡사 정글과도 같은 상태의 옷 방이 공개되자 홍기 母는 한숨을 내쉬었고, MC 신동엽은 “홍기 어머님만 웃음을 잃으셨다”라며 박장대소했다. 옷 무덤 속을 한참 파헤치던 이홍기는 밖으로 나가 야심한 시간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을 누비고 다녔는데, 과연 이홍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누구도 말릴 수 없는 ‘자유로운 별종’ 이홍기의 일상은 11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2:42
예능

이수경 “모르는 남자가 애인 사칭, 트라우마 생겨” 고백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수경이 독박육아 체험기로 짠내 웃음을 예고한다.8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이수경이 절친한 언니의 세 쌍둥이 자녀를 돌보며 현실 육아를 체험하는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이수경은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이 온다”며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잠시 후, 이수경의 지인이 이란성 세 쌍둥이와 깜짝 방문하는데, 이에 대해 이수경은 “친한 언니가 ‘아이들은 축복이다. 한번 같이 있어 봐라’고 해서 ‘그래, 그럼 얼마나 좋은지 한번 느껴볼게’라고 했다”고 삼둥이 육아를 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세 아이들과 만남의 즐거움도 잠시, 이수경은 아이들의 똥기저귀에 진땀을 뺀다. 긴급히 처리 해보지만 “똥이 샜다”며 멘붕에 빠진 이수경은 급기야 ‘똥 묻은 바지’를 세탁기에 그대로 넣고 돌리는 실수를 범한다. ‘세탁기 대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이수경은 “아이들이 뭘 먹었는지 다 알 것 같다”며 초탈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던 중, 이수경의 SOS를 받은 ‘경력직’ 오윤아가 전격 등판한다. 오윤아는 우는 아이를 능숙하게 달래는 것은 물론,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육아 마스터’ 면모를 발휘한다. 이수경은 그런 오윤아에게 “나의 구세주다!”라고 찬사를 보낸다. ‘환장의 독박육아’ 후, 두 사람은 배달음식을 주문해 꿀맛 같은 ‘육퇴 한 상’을 맛본다. 즐겁게 식사를 하던 중, 이수경은 오윤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다가 그 시절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어디서 황당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며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걸어서 생전 모르는 남자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와 사귀었다고 하더라. 그런 게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고 토로한다. 이어 이수경은 “황당한 소문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사람들과의 만남도 피했다”고 고백한다. 오윤아도 “나 역시 신인 시절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레이싱 모델 출신이어서 선입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에게) 철벽을 쳤다. 한여름에도 목티를 입을 정도로 노출을 꺼렸다”고 말한다.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에 2MC 신동엽, 황정음도 공감하는 가운데, 이수경은 “만약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오윤아에게 돌발 질문한다. 또한 그는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까지도 생각해 봤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이수경이 이날의 ‘독박육아’ 후 2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지, 그리고 ‘난자 냉동에 대해 고민해 봤는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뭐라고 답했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이수경의 독박육아 체험기와, 새집으로 이사한 오정연의 집들이 현장은 8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4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09:12
영화

이병헌, 비장한 ‘승부’ 홍보… ‘30년 찐친’ 신동엽 채널 출격

이병헌이 절친 신동엽의 채널로 새 영화 ‘승부’ 홍보에 출격한다.24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이병헌이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병헌의 새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 19일 시사회로 베일을 벗은 뒤 연이은 호평 세례를 받으며 3월 최고 기대작임을 제대로 입증한 가운데, 이병헌이 직접 홍보 승부사로 나선다. 특히 이병헌은 신동엽과 30년 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로, ‘SNL 코리아’ 출연과 관련된 신동엽과의 ‘찐친’ 일화를 풀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승부’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의 소감과 조훈현 국수와의 에피소드 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를 소개하며, 수요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승부’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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