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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돈 관리 직접 해... 마이너스 통장이다” 고백 (불후)

가수 송가인이 수입부터 연애사까지 모두 밝힌다.8일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 (이하 ‘불후’에서 송가인은 후배들의 질문 세례에 시원시원하게 응하며 ‘트롯 제왕’의 면모를 드러낸다. 송가인은 “돈을 얼마 벌었냐”는 질문에도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호쾌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나태주가 “후배들한테 명절 등에 특별하게 잘 해주시기로 유명하다. 미담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증언한다. MC 이찬원 역시 과거 신인 시절 송가인이 먼저 밥값을 계산해 줬던 일화를 더해 눈길을 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혹시 선배도 사주냐”라고 재치 있는 질문을 던지며 장내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송가인의 13년 절친, 안성훈이 거침없이 연애사 질문을 털어놨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안성훈은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뗀다. 이에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 몰래 몰래 다 했다”라고 쿨하게 답하더니 “저야말로 (안성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역습에 나선다고. 이찬원은 “저희 남자 트롯 가수들 사이에서 안성훈이 모태 솔로라는 것은 정설이다”라고 덧붙여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특히, 송가인이 안성훈과 나태주를 두고 ‘누가 더 남자로서 매력 있냐’는 질문에 답한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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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4혼으로 얻은 딸과 ‘불후의 명곡’ 재도전… 이찬원 응원 받아 (‘살림남’)

박영규가 데뷔 41년 만에 ‘살림남’에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 2월 1일(토)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4혼 후 가슴으로 낳은 딸과 함께 ‘불후의 명곡’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에 부녀가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지난 세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과 이런 시간도 못 가져봤고 항상 그게 마음이 아팠다. 이제 딸이 있으니까 아버지로서 자식과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데뷔 41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딸과 함께 무대 연습부터 개인기 특훈을 펼치는 등 ‘불후의 명곡’ 1승 도전에 나선다. 특히 박영규 집에는 딸과 함께 찍은 MZ컷부터 제작진이 선물한 아들 사진까지 ‘살림남’과 함께 한 흔적이 가득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살림남’에서 최초 공개된 박영규의 집을 본 MC들은 “트로피가 엄청 많다”, “깔끔하다. 집주인의 성격이 보인다”며 연신 감탄한다.‘불후의 명곡’ 녹화 당일,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이자 ‘불후의 명곡’ MC로도 활약 중인 가수 이찬원이 박영규의 대기실을 찾는다. 박서진은 절친 이찬원의 등장에 “이찬원이 방송 모니터도 잘 해준다”며 그가 ‘살림남’ 애시청자임을 증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찬원은 박영규 부녀에게 ‘불후의 명곡’ 우승 꿀팁까지 전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고. 박영규 부녀는 ‘불후의 명곡’의 터줏대감 MC 신동엽과도 만난다. 신동엽은 박영규와 마찬가지로 고2 딸을 둔 아빠로서의 양육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과연 박영규 딸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신동엽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영규 부녀의 특별한 ‘불후의 명곡’ 도전기는 2월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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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손예진♥현빈 子, 내 애 아니지만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잘생겨” (미우새)

배우 엄지원이 손예진과 현빈의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엄지원은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엄지원은 손예진 현빈 부부에 대해 “세기의 커플이다”라고 말하며 “아기도 너무 잘생겼다. 너무 예쁘다. 내 애가 아니지만 자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에 신동엽은 “아무래도 현빈, 손예진 아기이니 DNA가…”라고 언급했고, 엄지원은 “유전의 힘을 벗어날 수도 있는데 안벗어나서 너무 예쁘다”고 거듭 칭찬했다.신동엽은 “절친들의 신혼생활을 보고 어떨 때 부럽냐”고 물었고, 엄지원은 “볼 때마다 부럽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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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2008년 은퇴설 전모 밝혀… 공항서 찍힌 이유는? (‘솔로라서’)

배우 사강이 심리상담센터에서 ‘번아웃 증후군 97.7%’라는 진단을 받아 눈시울을 붉힌다.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에서는 사강이 불면증 치료 차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사강은 “굉장히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최근 불면증이 생겼다”며 “도움을 받고자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고 밝힌다. 이후, 상담사를 만난 사강은 “잠을 잘 못 잔 지 10개월 정도 됐다”고 털어놓고, “그 당시 힘들었던 일을 물어봐도 되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그냥 넘어가 달라”며 말을 아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다. 저런 때는 솔직하게 다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 황정음도 “저 역시 너무 잘 잤었는데 작년 11월에 갑자기 불면증이 생겨 미치겠더라. 다행히 요즘에는 머리만 대면 잔다”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잠시 후, 상담사는 검진 결과를 살펴보더니 “(사강이) 불면증 상태이며,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특히 우울함, 고통,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억압 지수’가 높게 나왔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감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라고 진단한다. 이에 놀란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시울을 붉힌다. ‘솔로 언니’ 채림은 그런 사강을 향해, “엄마는 강해야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빠가 없고 엄마만 있으니까”라고 조언하는 한편, “(사강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상담사는 사강의 검진 결과를 모두 설명해준 뒤, “짐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사강은 “(상담 후) 저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생겼다”며 “저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좋아하는 것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한다.다음 날, 사강은 절친한 배우 오만석과 만난다. 연기 복귀를 앞두고 조언을 구하려 오만석을 찾아간 사강은 곧 촬영에 들어갈 드라마 대본을 보여준다. 이에 오만석은 사강을 위한 연기 특훈에 나선다. 그러던 중, 사강은 한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2008년 ‘은퇴설’의 전말도 언급한다. 사강은 “2008년 본의 아니게 ‘연예계 은퇴설’이 기사화됐다. 미국으로 가는 날, 공항에 온 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혔는데, 무심코 한 발언 때문에 은퇴설 기사까지 났던 것”이라고 고백한다. 당시 사강이 기자에게 한 발언이 대체 무슨 말이었는지, 2008년 ‘은퇴설’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모두를 먹먹하게 만든 사강의 속마음부터 오만석과의 티키타카 절친 케미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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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신인 시절 영화 촬영하면서 맞았다 “종아리에 피멍 생겨”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윤세아, 사강의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를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동갑내기 절친인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선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사강은 세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둘째 딸의 생일 파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로라서’는 OTT에서 톱10에 오르고 다음 예능tv 검색어 톱5,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 1위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날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에 오른다”며 “예전부터 작품을 앞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청계산을 다녀왔다”고 밝힌 뒤, 청계산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만났다.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최근 청계산을 맨발로 걸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땅이 안 좋은 기운을 다 흡수해준다”면서 ‘맨발 등반’을 제안했다. 매니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괴로워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맨발 등반을 시작했다. 맨발로도 날다람쥐처럼 튀어나가는 윤세아와 달리,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신발을 돌려 달라“고 애걸복걸했다. 결국 윤세아는 마지못해 신발을 돌려줬고 매니저와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정상에 오른 윤세아는 “(산행을 통해) 뭔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행복해했고 성공적인 산행 후 매니저와 인근 오리 바비큐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식사 중 매니저는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새 작품을 더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정도 살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박수를 보냈다. 윤세아 역시, 20년 가까운 인연을 되돌아보며 먹먹해했다. 특히 영화 ‘궁녀’ 촬영 때 매니저에게 고마웠던 일을 소환했다. 윤세아는 “당시 종아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로 맞으면서 촬영해 나중에는 종아리에 피가 맺혔다. 그때 네가 저녁도 굶은 채로 내 종아리에 소고기를 붙여줬다. 너무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 역시, “과거 치질 수술을 받았을 때,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스케줄이 바쁜 데도 와서 3일이나 간호를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고마워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웠다. 윤세아는 “내 마음과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다. 사랑한다”고 한 뒤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윤세아와 매니저의 오랜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가운데, 이번엔 사강과 두 딸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사강은 “오늘이 둘째 딸의 만 10번째 생일이다. 셋이서만 보내는 채흔이의 첫 번째 생일인 만큼 다 잊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며 딸의 생일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들이 등교한 사이 사강은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었고, 두 딸의 최애 아이돌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까지 포장해 놓았다. 특히 이 사인 CD는 신동엽이 사강의 자녀들을 위해 직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받아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생일상과 선물 포장 등을 마친 사강은 이후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갔다. 사강은 “흥이 많은 집이라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 춤추는 걸 좋아했다. 예전엔 (춤이) 남편 담당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분위기가) 변하면 그럴까봐 남편 대신 제가 축하 무대를 준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윤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배운 사강은 배윤정과 같은 시기 댄서로 활동했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사강은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감정을 추스르려 했다. 이를 본 배윤정은 “울어도 괜찮다. 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배윤정의 응원을 받고 집에 돌아온 사강은 첫째 딸과 나머지 파티 준비를 마쳤고, 드디어 둘째 딸이 집에 들어오자 케이크를 안기면서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첫째 딸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헤븐’ 무대를 성공리에 끝낸 사강은 쿨의 ‘애상’ 안무도 도전했지만 중간 중간 실수를 해서 웃음을 안겼다. 사강은 “(배윤정에게 특훈을 받은 뒤) 집에 와서 첫째 딸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븐’ 안무를 배웠더니, 쿨의 안무가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사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인 CD를 선물했고, 두 딸은 함성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사강은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 까봐 최선을 다했는데, 두 딸 모두 많이 웃고 좋아해서 기뻤다.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다”며 이날의 여운을 곱씹었다.‘솔로라서’ 8회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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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전남친, 집착 심한 성격이라 헤어져… 공개연애 하고 싶어” (‘솔로라서’)

‘솔로라서’에서 윤세아가 결별 이유를 밝혔다.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6회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난 현장이 펼쳐졌다. 윤세아는 어릴 적 로망이었던 그림을 배우기 위해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를 찾아가 ‘사랑’을 주제로 한 핑거페인팅 작품을 완성했다. 생애 첫 일탈 여행에 도전한 명세빈은 공주 같고 여리여리한 이미지와 정반대로 혼자 씩씩하게 캠핑카를 몰아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명세빈은 홀로 장비 세팅을 했다. 이후 근처를 구경하던 명세빈은 멋지게 텐트를 꾸민 한 남성과 대화를 하다, “(제 캠핑카만)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 남성은 자신의 조명을 선뜻 빌려주겠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명세빈의 절친인 배우 강래연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우연히 근처에 있었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SNS 속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연락을 해서, ‘급 만남’이 성사된 것. 명세빈은 강래연과 반갑게 포옹한 뒤, 무려 3.8kg에 달하는 킹크랩 요리에 돌입했다. 하지만, 요리 도중 바닷바람이 불어와 장비가 날아가는 등 수난에 빠졌다. 이때, 앞서 도움을 줬던 ‘양양남’이 재등장해 명세빈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명세빈은 감사의 마음으로 킹크랩 요리를 ‘양양남’에게 건넸고, “맛이 있는지 나중에 꼭 알려 달라”고 했다.우여곡절 끝, ‘세빈카세’ 캠핑 버전을 성공시킨 명세빈은 강래연과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30대 시절, 일이 뚝 끊겨서 힘들었다”는 명세빈은 “이혼으로 인해 배우로서의 내 이미지가 깨진 것 같았다. 일이 없으니 가방을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명세빈은 “이런 힘든 시간들 덕에 더 단단해지고, 편해지고 힘듦을 이해하게 됐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명세빈의 일탈 여행이 훈훈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엔 윤세아의 그림 도전기가 공개됐다. 윤세아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며 “내 안의 열정,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밝힌 뒤 ‘그림 스승’ 솔비를 찾아갔다. 윤세아는 솔비를 만나자마자 “저를 제자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냅다 큰절을 올렸고, ‘파워E’ 윤세아의 텐션에 솔비는 뒤로 주춤해 폭소를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황정음은 “솔비 언니가 당황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웃었다.만반의 준비를 마친 윤세아는 솔비의 지도하에 핑거페인팅을 시작했다. ‘사랑’을 키워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윤세아는 지칠 줄 모르는 예술혼을 발휘해 태양과 해바라기를 담은 멋진 작품을 완성시켰다. 솔비는 “점수를 매겨 달라”는 윤세아의 요청에 “55점”이라고 답한 뒤 “앞으로 (모자란) 점수를 채우기 위해 계속 그림을 그리실 것 아니냐?”라고 깊은 뜻을 설명해 윤세아의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유쾌하게 미술 수업을 끝낸 두 사람은 솔비의 단골 맛집에서 백숙을 먹으며 수다를 이어갔다. 이때 윤세아는 “남자친구는 없으시냐?”는 솔비의 질문에 “연애를 안 한 지가 3~4년쯤 됐다. 마지막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사랑하는 게 좀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전 연인을 사랑하지만, 집착하는 성격이라 미래를 함께 그리기 힘들어 헤어졌다”는 윤세아의 말에 신동엽은 “평생 질투라는 감옥에 갇혀 살 뻔 했다”며 공감의 눈빛을 보냈다윤세아의 솔직한 연애사 고백에 솔비도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소환했다. 과거 청혼을 받았지만 부담감에 거절했던 사연부터 잠수이별을 당한 썰을 폭로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 윤세아는 그런 솔비를 다독이면서도, “앞으로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윤세아는 “너무 조용히 조심하게 살았던 것 같다. 이제는 편하게 날 드러내고, 겁 없이 만나고 싶다. 공개 연애도 좋다”고 선언했다. 솔비는 “그러면 제가 그림 모임을 만들면 함께 하겠냐?”고 슬쩍 물었는데, 윤세아는 “너무 좋다! 오랜 시간 같이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즉답해, ‘자만추’까지 가능한 ‘미술 모임’이 만들어질지 궁금증을 모았다.‘솔로라서’ 7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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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고’도 터졌다..‘유재석 위기론’ 지우는 ‘핑계고’ 인기 [줌인]

“그냥 BGM처럼 틀어놔요.”‘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핑계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특별한 포맷 없이, 맥락도 없이 그저 유재석이 ‘수다’를 떠는 게 콘셉트라면 콘셉트다. 최근에는 스핀오프 콘텐츠인 ‘풍향고’까지 만들어졌고,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재석 특유의 입담과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고 소소하게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매력이다.‘핑계고’는 지난 2022년부터 채널 ‘뜬뜬’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콘텐츠로 유재석의 첫 유튜브 진출작이다. 유재석과 절친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나와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를 떠는 토크 형식의 예능이다. ‘핑계고’는 많은 유튜브 토크 예능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구독자만 200만 명 이상이며, 올라오는 영상들은 기본 100만 뷰를 넘는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유재석과 절친한 코미디언 조세호, 남창희, 배우 이동욱이 출연한 영상으로 무려 1300만 뷰를 기록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그 출연자가 진짜 좋아서 하는가, 진짜를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요소”라며 “유재석이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많은 대중들이 알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에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짚었다. 최근에는 스핀오프인 ‘풍향고’의 첫 에피소드가 공개됐는데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24일 영상이 공개된 후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넘었고 곧 400만 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풍향고’는 유재석과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지석진, 양세찬의 베트남 여행을 담은 콘텐츠로 앞서 ‘핑계고’에 출연한 황정민이 프로그램명을 ‘풍향고’라고 잘못 부른 것이 스핀오프까지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풍향고’는 ‘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 예능’이라는 의미를 담아 ‘무계획’을 콘셉트로 한다. 미션도 없다. 다만 여행에 필수인 휴대폰 어플을 쓰지 않아야 하며 제작진이 손수 만든 가이드북만 볼 수 있다는 것이 룰이다. 이렇다 보니 멤버들은 낯선 외국에서 허둥지둥 대며 투닥거리거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들을 하는데 이런 장면이 연신 웃음을 자아낸다. 황정민이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와중에 지석진은 배고프다며 맛집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고 유재석은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웃음을 터뜨린다. 여느 예능이었으면 편집됐을 만한 아무 의미 없는 장면들이 오히려 리얼리티가 살아나는 효과를 내며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핑계고’는 이처럼 출연진의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다 보니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다른 유튜브 콘텐츠와 달리 분량도 50분 이상으로 긴 편이다. ‘풍향고’ 첫 에피소드는 영상 길이가 무려 1시간 38분으로 장편영화 한편 분량이다. ‘살롱드립’, ‘짠한형 신동엽’, ‘집대성’ 등 비슷한 토크 웹 예능들이 대체로 20분에서 40분 안팎인 것과 비교된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오히려 긴 분량의 ‘핑계고’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에 “유튜브의 틀을 깨는 이 신선함. 제작진은 진짜 사랑이다”, “러닝타임이 1시간 38분인데 지루함이 전혀 없음”이라고 남겼다.‘핑계고’는 숏폼 등 최근 영상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것인 유행인 흐름 속에서 이를 거스르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대중에게 먹혀들었다는 평이다. 이런 콘텐츠가 가능했던 건 쉴 틈 없이 수다를 할 수 있고, 수다를 사랑하는 유재석에 콘셉트가 조화롭게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 평론가는 “‘핑계고’의 특성상 롱폼이 더 유리할 수 있는데, 굉장히 집중할 필요는 없고 그냥 틀어놔도 되는 정도의 토크 형식이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위주의 짧은 영상과는 다른) ‘핑계고’의 매력이 만들어졌다. 트렌드가 바뀐 상황에서 유재석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6:00
예능

명세빈, “17살 연하남에게 대시 받아… 공주 이미지 힘들어” 고백 (‘솔로라서’)

배우 명세빈이 과거 속초 여행 중 17세 어린 연하남에게 대시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다.26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명세빈은 “손님들을 위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려 한다”며 ‘세빈카세’의 오픈을 알린다. 직후, 부엌 찬장에서 무려 90cm에 달하는 긴 도마를 꺼낸 명세빈은 특별히 공수한 4.8kg짜리 농어를 올려놓은 뒤 회를 뜨기 시작한다. 명세빈은 “친오빠 가족과 놀러 가서 회를 뜨기 시작한 뒤, 재밌어서 계속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일식하는 분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회를 뜨던 중 명세빈은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이라”며 진땀을 쏟더니, 갑자기 “악!”이라는 비명과 함께, “망했다”, “이건 안 돼”라고 탄식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과연 초대형 농어 회 뜨기에 나선 명세빈이 ‘세빈카세’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고명환X임지은 부부는 명세빈이 요리를 끝마치기도 전에 도착해 명세빈을 당황케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우당탕탕’ 요리를 마친 명세빈은 ‘세빈카세’의 메인인 농어 스테이크 등을 대접한다. 명세빈의 요리를 맛본 고명환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와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극찬을 퍼부은 뒤, “옛날에 속초에서 너 따라왔던 남자한테 한번 연락해 보라”고 권해 명세빈을 폭소케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채림, 오정연은 모두 놀라 귀를 쫑긋 세우고, 이에 대해 명세빈은 “몇 년 전, 속초로 놀러갔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서 오셨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고 쑥스러워한다. 이에 황정음은 “(세빈) 언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고 조언하고, 오정연 역시 “여자가 수명이 길어서 (황)정음 씨 말이 맞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된다”고 틈새 어필한다.명세빈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공주 같은)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고 운을 뗀 뒤, “난 ‘공주과’가 전혀 아닌데, 남자들은 ‘명세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현실에서도) 기대하니까, 그런 점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하지…”라며 씁쓸해한다. 그러자 채림 역시, “저도 (이미지 때문에) 차인 적이 있다”고 격공한다. 과연 채림의 어떤 모습 때문에 남자가 떠났다는 것인지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한편, 명세빈은 ‘단아한 이미지’에 때문에 생긴 ‘나이트 부킹썰’도 셀프 폭로한다. ‘부킹 문화’가 한창이던 때, 나이트클럽에 놀러갔지만 정작 부킹을 못했다고 밝혀,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솔로라서’ 5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9:12
드라마

성인용품 방판을 이토록 사랑스럽게 할 수 있다니..김소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줌인]

사랑스러움이 뿜뿜 뿜어져 나온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배우 김소연이 자신의 러블리한 매력을 십분 활용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가 가진 순수함 속 당찬 매력이 시청자를 절로 미소 짓게 한다.오는 17일 종영하는 JTBC 토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금제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이하 방판)에 뛰어든 4인방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자립과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한정숙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전업 주부였으나, 권성수의 실직으로 란제리와 성인용품 방판에 나서게 된 인물이다.한정숙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더해 권성수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까지 목격하며 여러모로 고난과 역경에 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비관하지 않고 꿋꿋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지려하는 캐릭터다. 또 마을 사람들이 낯간지러운 물건을 판다고 손가락질할 때도 속상해하다가도 끝내 당당하게 자기 할 일을 해나가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기도 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같은 한정숙 캐릭터가 그동안 김소연이 쌓아온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 같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소연은 도회적인 외모 덕에 드라마 ‘아이리스’, ‘로맨스가 필요해3’ 등 여러 작품에서 커리어우먼으로 활약했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 그는 ‘아는 형님’,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했을 때 손흥민 선수를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다거나 이삿짐을 업체를 부르지 않고 20여 일간 남편 이상우와 손수 날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 또한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에서 “(한정숙은) 저랑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랑스러운 면도 조금 있고, 허당스러운 면도 있는데 이를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소연의 말처럼 한정숙에게는 그가 가진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성인용품을 판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뒷담화하는 것을 들었을 때 한정숙은 샌드백을 치면서 “아자 아자”를 외치는데, 그 순수함과 긍정적인 태도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남주인공 김도현(연우진)은 “진짜 멋진 여자였네”라며 반하는데, 이는 곧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한다.그런가 하면 똑 부러진 면모도 보여준다. 방판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주리의 미용실 앞에서 속옷 사은품을 나눠주며 상품 관련 설문 조사를 할 때 마을 사람들이 와서 핀잔을 주자, “누구한테 피해를 준 적도, 남에게 해코지를 한 적도 없는데 제가 어떤 생각을 고쳐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다.이런 김소연의 연기는 성인용품 방판이라는 낯설고, 혹은 누군가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소재를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소연은 굉장히 순수하고 순진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런 이미지가 작품의 파격적인 소재, 19금 요소에 대한 부분들을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또 ‘정숙한 세일즈’는 순수하기만 했던 김소연이 성장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핵심인데, 후반부에서 억눌려 있던 것에서 벗어나는 김소연의 당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재미 요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6:05
영화

신동엽, ‘찐친’ 송승헌과 매운맛 의리…‘히든페이스’ GV 지원사격

방송인 신동엽이 매운맛 입담으로 송승헌의 새 영화 ‘히든페이스’ 지원사격에 나선다.11일 배급사 NEW는 영화 ‘히든페이스’가 오는 23일 오후 6시 55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히든 GV’ 진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동엽, 송승헌, 김대우 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다.영화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이다. 재치 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센스로 대한민국을 대표 MC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신동엽은 JTBC ‘마녀사냥’,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19금 개그의 신으로 불리는 바, 욕망의 절정을 파격적인 연출로 그린 ‘히든페이스’를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특히 오랜 시간 송승헌과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신동엽은 이번 GV에서 송승헌과의 절친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히든페이스’의 ‘히든 GV’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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