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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손현주X이준영, 영혼 체인지→이주명X전혜진X진구…‘신입사원 강회장’ 탄탄한 라인업

배우 손현주,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한다.2026년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배우 손현주가 강용호 역을 맡고, 배우 이준영이 축구선수 황준현 역으로 손현주와 영혼 체인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주명, 전혜진, 진구 등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극을 다채롭게 채운다.손현주가 연기하는 강용호는 불굴의 의지로 최성그룹을 재계 서열 10위까지 올려놓은 사업가다. 모든 건 돈의 논리대로 흘러간다는 가치관 아래 쌍둥이 자식에게도 경쟁을 강요하며 사업의 신이라 불렸지만 불의의 사고로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과 영혼이 뒤바뀌게 된다. 낯선 몸에 불시착한 강용호의 영혼이 원래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손현주가 그려낼 강용호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궁금해진다.이주명이 연기할 강방글 역은 존재 자체가 비밀인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이다. 15년 전 가족들에게 떠밀려 유학을 간 뒤 놀러만 다니는 문제아 행세를 하고 있지만 강방글의 내면에는 가족들에게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야망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 이를 실현하고자 아무도 모르게 유학 생활을 끝낸 뒤 다른 신분으로 최성그룹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방글 캐릭터의 고군분투를 표현할 이주명의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전혜진은 강용호 회장의 쌍둥이 딸 강재경 역을 맡았다. 강재경은 하나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목표지향적 성격의 소유자로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과 싸우며 자란 덕에 전투력도 상당한 인물. 사소한 것 하나하나 동생과 경쟁을 시키며 자신을 압박해온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자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최성그룹을 향한 강한 소유욕을 발산하며 막강한 카리스마로 사방을 압도할 전혜진 표 강재경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진구는 강용호 회장의 쌍둥이 아들 강재성 역을 맡았다. 쌍둥이 남매 중 동생인 강재성은 넘치는 욕심에 비해 한없이 조그만 그릇을 가진 인물. 아버지에게 눌리고 누나에게 치이느라 자격지심만 가득한 소인배로 누나를 이기고 최성그룹을 얻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강재성은 전투력 만렙 누나와 정정한 아버지를 제치고 회장이 될 수 있을지, 진구가 만들어갈 강재성의 분투기에 관심이 집중된다.‘신입사원 강회장’은 2026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6 09:16
예능

‘천만 배우’ 전혜진, ‘전참시’ 출격…매니저 “소속사 사장님이 예능 못 나가게 했는데”

장혜진이 ‘전참시’를 통해 관찰 예능에 첫 출연한다.오는 11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1회에서는 배우 장혜진의 유쾌하고 털털한 일상이 펼쳐진다.이번 방송에서는 영화 ‘기생충’,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장혜진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재 장혜진은 남편과 딸, 아들 없이 혼자 지내고 있다는데. 먼지 한 톨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집 안 풍경과 모든 물건이 칼각으로 정리돼있는 모습으로 참견인들의 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장혜진은 엉뚱하고 발랄한 하이텐션을 폭발시킨다. 식사 도중 노래를 틀며 어깨춤을 추는가 하면 발라드를 열창하는 등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장혜진의 매니저는 “누나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하지 마’다. 소속사 사장님도 예능을 못 나가게 했다”라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연기할 때와 180도 다른 장혜진의 반전 모먼트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결혼 24년 차 베테랑 살림꾼인 장혜진은 자신만의 살림 꿀템을 공개한다. 그가 추천한 만능 살림템은 바로 베이킹소다. 장혜진은 채소 세척, 싱크대 청소는 물론 양치질과 머리 감기까지 각종 일상에서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살림 꿀팁을 대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장혜진의 통통 튀는 일상은 11월 1일 기존보다 10분 당겨진 오후 11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09:24
연예일반

박병은, 호두앤유와 전속계약…김혜수·신하균과 한솥밥 [공식]

배우 박병은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병은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우리에게 큰 울림을 선사해 온 박병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박병은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왕성히 활동해 나갈 박병은 배우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 2000년 MBC 드라마 ‘신 귀공자’로 데뷔한 박병은은 그간 영화 ‘암살’, ‘안시성’, ‘더 문’, ‘로비’,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아스달 연대기’, ‘인간실격’, ‘이브’,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선산’, ‘탄금’,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등에서 활약했다.한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혜수, 신하균, 전혜진, 하윤경 등이 속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10:17
영화

신시아,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 계약…공유·수지와 한솥밥 [공식]

배우 신시아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숲은 9일 이같이 밝히며 “신시아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신시아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역량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층 더 단단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함께할 예정인 만큼, 그의 다음 여정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신시아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로 데뷔,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어 영화 ‘파과’에서는 어린 조각인 손톱을 연기, 극의 설득력을 부여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데뷔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표남경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신시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매니지먼트 숲에는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전혜진, 이청아, 신은수, 정가람, 김민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09:18
드라마

파혼→알코올 중독,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의 당찬 도전[줌인]

알코올 중독을 핑계로 파혼을 했다. 실상은 남자의 불륜 때문이지만, 여자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다시 술에 의존하기 시작했다.배우 최수영이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로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한다. 주체적인 여성을 주로 연기했던 최수영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이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금주를 부탁해’는 상식적인 애주가라고 자평했던 한금주(수영)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 서의준(공명)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청률은 3%대를 유지 중이다. 최수영이 연기하는 한금주는 자동차 정비사로 국내 최고 자동차 회사에 10년째 재직 중이다. 남자들만 가득한 자동차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술을 배웠다. 업무 능력은 매우 출중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승진에 실패한다. 한금주는 승진까지 막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주엽(유의태)이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는 모습을 보고 따라간다. 그러나 그의 임신 테스트기는 다른 여자를 위한 것이었다. 최수영은 불륜을 한 남자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한순간에 좌절하는 모습 또한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수영은 ‘높은 자존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좌절감’ 두 가지 요소를 자유자재로 연기한다. 여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네가 나한테 술보다 못한 놈이라서 내가 널 버린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자존감은 높지만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자기 방어적인 금주를 완전히 일체된 모습으로 연기한다. 부조리하게 승진에 실패했을 때도, 남자친구의 불륜을 목격했을 때도 금주는 술을 마신다. 가족 내력이기도 하다. 엄마 김광옥(김성령)만 제외하고 한금주를 비롯해 아빠 한정수(김상호), 언니 한현주(조윤희)는 모두 애주가다. 최수영은 애주가인 가족들 사이에서 술에 의존하며 한순간에 술 마시는 분위기에 휩쓸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4회까지 방송된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금주는 “알코올 중독이다”라고 말하는 의사 서의준을 말을 무시하고, 알코올 중독 테스트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 최수영은 ‘금주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알코올 중독 연기에 대해 “실제로 보면 주변에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 알코올 중독인 분들이 꽤 있다. 알코올 중독일지도 모르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수영은 ‘스스로 알코올 중독일 수도 있겠다’는 의심이 서서히 피어나는 내면 연기를 통해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예정이다. 최수영은 자신감은 넘치지만 알고 보면 내면의 아픔이 있는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아 성장하는 서사를 보여왔다. JTBC ‘런온’에서는 젊은 나이에 대표가 된 능력 있는 재벌 2세 역할로 항상 우위에 있지만 내면에는 결핍이 있는 인물을 소화했다. 올해 시즌2 방송 예정인 ENA ‘남남’에서는 철없는 엄마(전혜진)의 딸 김진희 역을 맡아, 솔직한 성격으로 엄마와 티격태격 하지만 모녀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히 그려냈다. ‘금주를 부탁해’에서도 최수영이 가진 씩씩하고 당찬 이미지는 아픔을 극복하고 당찬 여성으로 성장하는 서사를 극대화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수영은 기본적으로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을 매우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며 “‘금주를 부탁해’도 알코올 중독이라는 소재를 장르물처럼 깊이 있는 무게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멜로를 바탕으로 하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서사를 풀어나가는 요소로 알코올을 사용했다. 최수영이 원래 하던 자연스러운 연기의 연장선”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수영이 소녀시대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보니 연기력에 비해 늦게 인정받은 편인데, 현실적인 연기를 굉장히 잘 소화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7 05:45
드라마

물 오른 수영, 시청자 금주 시키나..‘금주를 부탁해’ 기대↑ [IS신작]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로 돌아온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까지 알린 수영이 타이틀롤로 나선 ‘금주를 부탁해’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금주를 부탁해’의 ‘금주’는 ‘술을 끊는다’는 뜻인 동시에 수영의 극중 이름이다. 수영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정비사 금주로 변신한다. 금주는 애주가이지만, ‘알코올 중독자’라는 불명예를 마주하며 금주를 시작한다. 수영은 주로 남성들이 종사하는 정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정비사로, 거친 매력을 예고한다. 털털한 모습을 그릴 예정인 수영은 금주를 ‘현대판 캔디’라고 명명하며 “힘든 순간에도 눈물을 닦고 꿋꿋하게 버텨보려는 그 긍정 에너지가 금주와 딱 맞는다”고 설명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수영의 노련한 연기가 녹아들 전망이다. 수영은 그동안 작품에서 밝고 솔직한 캐릭터로 사랑 받아 왔다. 지난 2023년 방영된 드라마 ‘남남’에선 경찰인 진희 역을 맡아 엄마 은미(전혜진)의 보호자이자, 집사이자, 남편이자, 애인으로 배우 전혜진과 유쾌하면서 쿨한 모녀 케미를 발산해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린 2019년 영화 ‘걸캅스’에서도 해커 뺨치는 욕설 9단 민원실 주무관인 장미 역을 맡아 작품의 코믹함을 책임졌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은 ‘금주를 부탁해’에서 캐릭터의 성장사를 통해 힐링을 전하며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기대케 한다. 드라마는 단순히 알코올이 아닌 다양한 중독과 이로 인한 고통과 치유를 전할 예정인데, 금주 또한 고향에서 첫사랑 서의준(공명)과 재회한 후, 그동안 잊고 있던 것들을 되찾는 인물이다. 수영은 그 과정에서 공명과의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물결처럼 잔잔하면서도 끝없이 밀고 나가는 모습으로 그려나갈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잔잔하지만 확실한 감정의 진폭을 따라가는 두 사람의 관계 흐름은 누구나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라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적인 여운과 감정의 섬세함을 모두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 데뷔 후 같은 해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드라마 ‘런온’,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 연극 ‘와이프’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연기 활동의 시작은 소녀시대 후광을 입고 주목을 받은 면도 있지만, 이후 배역을 가리지 않고 조연부터 나서며 내실을 다져 결국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존 윅’ 시리즈 스핀오프인 영화 ‘발레리나’에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수영은 소녀시대 출신으로 배우 데뷔 후 곧바로 큰 배역을 맡을 법한데도 기본기를 다지면서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는 수영의 연기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주를 부탁해’를 가장 앞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것 자체가 수영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훌륭하게 해낸다면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6:00
영화

‘거룩한 밤’ 마동석 “변우석, ‘백두산’ 단역 때 만나…‘선업튀’로 알려져 좋다” [인터뷰④]

배우 마동석이 변우석과의 친분을 드러냈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의 제작자 겸 주연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마동석은 올초 SNS에 변우석과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원래 변우석이랑 친하다. 예전에 ‘백두산’이란 영화를 같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때는 (변우석이) 작은 역할이었다. 저랑 전혜진이 말다툼할 때, 제가 사무실에서 끌려 나올 때 옆에 키 큰 경호원들이 나온다. 그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변우석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자 배우”라며 “그 친구도 10년 넘게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 이렇게 너무 좋은 작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을 통해 많이 알려져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마동석은 “저도 의외의 친한 사람들이 있다. 저도 복싱 선수만 아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물이다. 오는 3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2:25
IT

'우영우도 곧 서른' KT, 주춤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AI·숏폼이 '봄날의 햇살'

KT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극중 1996년생. 내년이면 서른이다. 통신사의 한계를 넘어선 메가 히트작의 탄생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핑크빛 희망과 달리 부진에 침묵하고 있다. KT는 반등을 위해 그룹사 위주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탈피하고 서비스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대대적 사업 재편에 나선다. 통신 및 AI와 더불어 3대 주력 사업 입지를 되찾겠다는 포부다.제작 손실 확대에 IPTV도 ‘주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AI 콘텐츠·사업 모델 혁신을 3대 축으로 하는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최근 유료방송 정체와 소수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이 형성돼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전체가 축소되는 기류로 가고 있다”며 “재무적인 임팩트를 단기적으로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방향 전환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가 앞서 설정한 2025년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 5조원 목표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초반 흥행이 무색한 부진에 빠지며 전문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KT스튜디오지니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우영우’로 2022년 넷플릭스 20개국 1위, 글로벌 3위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두 번째 스윙만에 홈런을 날린 셈이다. 덕분에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2023년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입증한 임지연과 톱스타 김태희를 전면에 내세운 스릴러물 ‘마당이 있는 집’과 제2의 ‘스카이캐슬’ 신드롬을 노린 ‘행복배틀’이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유어 아너’, ‘야한 사진관’, ‘나미브’ 등 2024년 독점작들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이처럼 차세대 IP를 발굴하기 위해 감내한 대규모 투자는 되레 KT스튜디오지니의 발목을 잡았다. 별도 기준 순손실이 2023년 45억원에서 2024년 76억원으로 불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든든한 버팀목인 IPTV도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3년 하반기 처음 성장세가 꺾인 뒤 2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침체기에 빠진 케이블TV와 달리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몸집을 키우던 IPTV의 회선 증가율은 같은 기간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IPTV 시장에서 KT는 유일하게 2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를 압도하고 있다. 숏폼부터 AI 도입 시도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KT는 넷플릭스와 같은 과감한 투자가 아닌 효율과 속도에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그 중심에 AI가 있다.KT는 선제적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콘텐츠 AX(AI 전환)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한 이유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부터 기획, 제작·편집, 마케팅·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접근이 용이한 숏폼(짧은 동영상) 영역부터 실험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역할을 재정의한다.올해 KT에 합류한 신종수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본격적으로 AI로 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AI로 차별화한 숏폼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숏폼은 굉장히 적은 비용과 짧은 제작 기간,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런 숏폼에서의 시도가 향후 롱폼 콘텐츠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B2C(기업-개인 거래) 차원의 변화도 준비 중이다. 480만개의 KT 셋톱박스가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만나 단순 음성 리모컨에서 콘텐츠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상반기부터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윤진현 KT 플랫폼기술본부장은 “한국 특유의 상황에 대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멀티 턴(연속 대화)뿐 아니라 멀티 모달(사진·음성·영상)까지 AI가 커버하는 쪽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폐쇄적이었던 콘텐츠 밸류체인을 개방형으로 바꾼다.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외부 OTT에도 푼다.그간 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채널 운영(KT ENA)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콘텐츠 소유권을 온전히 쥐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앞으로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에 동시 제공하는 방식을 지향한다.지난 7일 공개한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가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송출되고 있다. 앞서 3월 전혜진·조민수 출연 ‘라이딩 인생’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공개했다. 플랫폼이 아닌 IP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신병’은 KT가 ‘우영우’ 이후 적극 미는 IP다. ‘신병 3’는 굿데이터 펀덱스 조사에서 4월 2주 차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2회 1.35%에서 3회 2.32%로 상승했다. ‘신병’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병: 더 무비’ 영화도 제작 중이다.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선전 기대올해도 다수의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5월 중순 강하늘과 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이 방영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엄정화와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금쪽같은 내스타’, 전여빈과 진영이 출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자들과 만난다.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레거시 미디어만 대상으로 하지만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쪽은 디지털·소셜미디어”라며 “IP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을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가시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제작에는 AI를 활용하기도 했다.이외에도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을 손본다. 숏폼과 더불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인다. 상반기 중 지니 TV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가 나오면 글로벌 진출을 검토한다.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7 08:00
IT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개방…'신병 3' 티빙서 본다

KT는 자사 IPTV 지니 TV가 독점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른 OTT에 개방하는 유통 전략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도 공개했다.KT는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먼저 콘텐츠 '개방' 전략에 주력한다.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다. 4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도 티빙과 지니 TV에서 선보인다.또 'KT 브랜드 가치'를 키운다.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등으로 쌓은 제작 역량으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다.'글로벌' 영토는 확장한다.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로 글로벌 시장에 매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6 14:35
드라마

‘태린 엄마’ 최윤소 “부모 마음 깊이 느껴”…‘라이딩 인생’ 종영 소감

최윤소가 ‘라이딩 인생’에서 안정적인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최윤소는 지난 25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 태린의 엄마이자 마케팅 기업 대표인 오혜원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5회에서 첫 등장한 최윤소는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한껏 꾸미고 오는 빅파커 엄마들과는 달리 혜원은 편안한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옆에 있던 이정은(전혜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개피곤하다”고 말하는 등 털털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최윤소는 캐릭터가 지닌 자유분방한 말투와 행동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뿐만 아니라 혜원은 정은과 함께 딸을 A반으로 승급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정은과 아이들의 반 승급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TR 건에 대해 말을 꺼내며 정은을 떠보았고, 혜원의 솔직 당당한 태도는 흥미를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최윤소는 전혜진과 현실 공감 넘치는 티키타카로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최종회에서는 극의 반전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바로 정은이 심혈을 기울이던 TR 회사의 대표가 혜원이었던 것. 최윤소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의 에티튜드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마지막 방송을 마친 최윤소는 “이번 작품에서 부모의 삶과 고민을 담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비록 저는 자녀가 없지만, 부모라는 존재의 무게와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연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감정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이처럼 최윤소는 ‘라이딩 인생’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 플레이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매 작품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최윤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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