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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 전소영 기상캐스터, "행복하게 살게요"···친오빠 전준영PD가 축가
기상캐스터 전소영이 7월의 신부가 된다. 전소영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다음 달 7월에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전소영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앞으로도 저는 SBS 기상캐스터로서도, 박사 과정생으로서도, 유튜버로서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전소영과 예비신랑 김 씨는 3년 전 전소영의 고등학교 후배 소개로 처음 만났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전소영이 석사 과정을 마친 뒤인 지난해 말부터 결혼 준비를 해왔다. 예비신랑은 한 살 연상의 대학병원 의사로 알려졌다. 전소영은 2015년 MBN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며 이듬해 SBS로 옮겨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친오빠는 기자 출신 MBC PD로 잘 알려진 전준영이다. 전소영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축가는 전준영 PD와 예비 시동생이 각각 부를 예정이다. 사회는 전소영의 지인이 맡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