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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5] '69년생 동갑내기' LG 세탁기, 글로벌 최초·최고 비결은

1969년 처음 등장해 물에 젖은 주부들의 손을 빨랫감에서 해방시킨 LG전자 세탁기가 올해 일간스포츠와 함께 55주년을 맞았다. LG 세탁기 신제품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언제나 '최초' 타이틀을 달고 소비자들과 만난다.글로벌 가전 1위 LG전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편리함을 넘어 고객과 공감하는 AI(인공지능) 세탁기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가사 해방' 시작 알린 LG 세탁기국내 최초의 세탁기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69년 출시한 '백조 세탁기'다.기계가 빨래를 대신하는 미래를 제시한 기념비적인 제품이지만, 당시 집안일의 기본인 빨래는 손과 비누로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고 세탁기를 사치품으로 여기는 시대라 아쉽게도 얼마 가지 않아 생산이 중단됐다.하지만 점차 가사 노동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금성사는 1971년 다시 세탁기 개발에 착수했고 1년 만에 생산량이 49대에서 2만대로 확 뛰었다.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1974년 세탁 종료 알림과 1977년 세탁과 헹굼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2조식 자동세탁기를 선보였다.세탁기가 일상에 녹아들면서 급격한 기술 성장이 이뤄진다. 1980년 금성사는 세탁과 헹굼에 탈수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전자동 세탁기' 시대를 열었다. 아직까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LG전자의 보급형 세탁기는 1990년대 들어 틀을 잡기 시작한다.1993년에는 세탁물의 엉킴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이치까지 접목한다. 세계 최초로 우주가 생성되는 단계의 무질서를 일컫는 '카오스 이론'을 녹여 세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그리고 '드럼 세탁기'가 나오기 전까지 대세였던 '통돌이 세탁기'가 1996년 매장에 전시됐다.당시 세탁기는 세탁 날개나 봉만 회전하는 방식이었는데,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통이 통째로 돌고 세탁판은 역방향으로 움직여 더욱 강한 세탁력을 자랑했다.'심장' DD모터 탑재하고 일체형 진화세탁기를 대표 가전으로 키운 LG전자는 2000년대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월드컵 4강 신화로 온 나라가 달아올랐던 2002년 고질병인 소음과 진동을 잡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를 탑재한 드럼 세탁기 '트롬'을 출시했다.LG전자 독자 기술이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DD모터는 세탁물에 따라 최적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맞춰 옷감 손상을 줄이고 소음과 진동, 고장을 최소화해 호응을 얻었다.출시 첫해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탁 용량은 2003년 12㎏에서 2004년 13㎏, 2005년 15㎏으로 조금씩 늘려 한꺼번에 많은 빨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2010년대에는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복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한다.아이 옷 등 민감 의류와 일반 의류를 따로 세탁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산하자 8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두 개의 세탁기로 분리 세탁을 할 수 있는 '트윈워시'를 내놨다.요즘 신혼부부들의 필수 구매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직렬 결합 원바디 세탁건조기도 LG전자가 2020년 처음 내놨다.'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세탁물을 빨고 말리는 과정까지 책임지며 소비자들이 집안일에 쏟는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올해도 LG전자의 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세탁기에서 바로 위 건조기로 빨랫감을 옮기는 수고까지 던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선보이며 세탁 문화에 정점을 찍었다.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확실한 건조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저온 제습) 모듈을 탑재했다. 옷감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히터 방식을 쓰지 않는 국내 유일 100% 히트펌프 기술의 세탁건조기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복합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까지 오랫동안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넘어 일상 동반자로해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LG전자는 빼어난 내구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 고객이 금성사 시절 전자동 세탁기를 36년간 고장 없이 써오다 회사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해당 고객에게 워시타워 컴팩트 모델을 선물했다.이제 LG전자는 국내의 성공 신화를 밑거름 삼아 해외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AI 신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가전을 넘어 일상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07:00
경제

삼성·LG, 美 소비자 만족도 1위, 생활가전 판매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하는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23일 JD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버 더 레인지, 쿡탑, 월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8개 부문 1위) 이어 올해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해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프리스탠딩 레인지, 일반 냉장고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쿡탑, 월 오븐 등 다른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들었다. 1968년 설립된 JD파워는 매년 자동차, 생활가전,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생활가전은 소비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결과를 공개한다. 이 같은 좋은 평가는 판매로 연결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큰 격차로 앞서며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LG전자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에서 6조8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월풀을 8000억원 가량 따돌린 것으로 보인다. 월풀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3억2400만 달러(약 5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3 14:24
생활/문화

삼성 세탁기·건조기, 미국·유럽서 호평

삼성전자의 의류 케어 가전제품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호평받았다. 삼성 세탁기는 독일과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제품 평가 매체인 ETM은 삼성 세탁기(WW81J5436FW)에 95.7점(최고 등급, VERY GOOD)을 주며 1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이 구현하는 우수한 세탁력 뿐만 아니라 물·전기 사용 효율이 좋은 점을 인정해 이 제품을 ‘에너지 위너’로 선정했다. 미국 IT 매체인 디지털트렌드는 ‘최고의 드럼세탁기’와 ‘최고의 전자동세탁기’에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 최고의 드럼세탁기에 뽑힌 ‘플렉스워시’는 2개의 세탁 공간을 갖고 있어 상부 세탁조에서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를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으며, 전자동 세탁기(WA50M7450AW)는 전반적인 성능뿐만 아니라‘무세제 통세척+’기능이 훌륭하다고 했다. 삼성 건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제품 리뷰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DVE45R6100C)를 '2019 최고의 건조기’중 하나로 꼽고,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 건조기가 표준건조 모드에서 세탁물을 51분 만에 100% 건조해 평가 모델 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IT 매체인 씨넷은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과 ‘뛰어난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세트’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스마트 기능 부문에서 최고로 선정된 ‘플렉스드라이’ 건조기에 대해 별도 공간에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를 따로 건조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적이며, 모바일 앱으로 제품을 조작하고 건조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 소비자 매체인 굿하우스키핑은 8개의 우수 세탁기와 건조기에 삼성 제품을 포함하고 종합평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제품(Top Lab Pick)’으로 선정된 삼성 건조기(DVG52M7750V)는 “40분 안에 타월이 건조되며 다른 건조기보다 구김이 덜한 것이 장점”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위치는 내년 영국에 출시 예정인 ‘에어드레서’를 리뷰하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어와 매력적인 터치스크린 콘트롤 패널 등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미국 시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매출기준 19.3%, 20.2%로 1위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08 18:40
경제

[경제톡] 통돌이와 드럼 세탁기는 다를까?

세탁기는 일명 '통돌이'라고 불리는 전자동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로 구분한다. 두 세탁기는 어떻게 다를까.먼저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외관이다.통돌이는 드럼 세탁기에 비해 크기가 크다. 또 빨래 투입구가 제품 위에 있다.반면 드럼 세탁기의 빨래 투입구는 전면에 있다. 그래서 상단에 물건이나 가전을 올려 둘 수 있어 집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가격 면에서는 통돌이가 드럼 세탁기보다 저렴하다.가장 큰 차이점은 세탁 방식이다.통돌이는 세탁통(세탁조)과 세탁판을 회전시켜 생기는 물살로 세탁한다. 드럼 세탁기는 세탁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원리다.통돌이는 회전력을 이용해 물살로 세탁하다 보니 옷 꼬임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옷감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반해 드럼 세탁기는 낙차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적고, 통돌이에 비해 물 소비량이 적다.이불처럼 부피가 큰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통돌이를 구매하는 게 유리하며, 빨래 외 옷감 관리 기능을 중시할 경우 드럼 세탁기를 선택하는 게 좋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5.31 07:00
경제

삼성 ‘퀵 드라이브’ 세탁기, 싱가포르 등 동남아서 인기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 드럼세탁기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30분대의 빠른 세탁’을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퀵드라이브’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과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상하전후 네 방향 움직임을 구현해 강력한 세탁 성능과 세탁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퀵드라이브’는 특히 맞벌이가 많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가사 노동 시간을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출시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에서 삼성 드럼세탁기 매출 비중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제품으로 부상했다. 또한 기존 플렉시워시, 애드워시와 함께 삼성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판매를 지난해보다 50%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 엄격한 에너지 절약 정책을 실시하는 싱가포르에서는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최대 20% 적게 전기를 소비하고 싱가포르의 물 효율성 등급제에서 가장 높은 4등급을 획득한 점도 인기요소로 꼽히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7.26 15:07
연예

[비즈톡] 삼성전자, 음성인식 ‘플렉스워시’ 신제품 출시 外

삼성전자, 음성인식 ‘플렉스워시’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적용한 ‘플렉스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를, 하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으로 세탁물의 양·종류·색상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이 가능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빅스비가 탑재돼 익숙하지 않은 세탁 코스와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도 세탁기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세탁 상황을 확인하거나 제어하는 등 다양한 IoT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279만9000원.현대백화점, 2일부터 '해외패션 특가전' 현대백화점이 2∼8일 서울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에서 '해외패션 특가전'을 진행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5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파비아나필리피·에센셜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6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파비아나필리피 트렌치코트(99만∼118만8000원), 에센셜 블라우스(11만9200∼14만9000원) 등이다. 판교점에서는 6∼8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CK진·액세서리·언더웨어의 이월상품을 40∼60% 할인가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CK진 청바지(9만9000∼12만9000원), CK언더웨어 남성 팬티(2만5000∼3만5000원) 등이다. 롯데마트, 창립 20주년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20대 상품을 선정하고,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생산한 '양념 소불고기'(100g)를 4일까지 1440원에 판매한다.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알레르기의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통과를 차단해 줘 건강한 수면을 돕는 '룸바이홈 플러치 차렵이불'(싱글)과 '룸바이홈 알러지 누비 이불'(싱글)은 11일까지 각 3만4900원에 선보인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한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해빗에서 출시한 건강파우치 2종을 선물한다. 2018.04.02 07:00
생활/문화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광고 일주일만에 100만 건 조회

삼성전자가 3도어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의 광고 영상이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출장을 떠난 아내와 홀로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게 된 남편의 통화로 시작해 맞벌이 부부나 초보 부모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상황을 그려냈다.산더미 같이 빨래가 쌓였지만, 아이 옷은 상부의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로 서서 편하고 빠르게 삶는 동시에 이불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로 한 번에 세탁을 해결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플렉스워시의 기능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한다.세탁기를 돌리고 발견한 빠뜨린 양말을 아내 몰래 애드워시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로 넣어 추가 세탁하는 장면으로 3도어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의 필요성을 보여준다.플렉스워시는 3도어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로, 소재와 색상에 따라 세밀한 의류관리를 위해 여러 번 나누어 세탁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부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 드럼세탁기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상부에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를 두어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26 11:19
생활/문화

더 깊고 커진 2017년형 ‘액티브워시’ 출시

삼성전자가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2015년 2월 첫 출시한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윗면에 적용된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세탁기가 위치한 자리에 서서 애벌빨래나 소량의 손빨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2017년형 액티브워시는 더욱 깊어지고 커진 ‘빌트인 싱크’ 로 더 많은 용량의 애벌빨래와 불림 작업이 가능해졌고, 빌트인 싱크를 들지 않아도 세제함을 열 수 있어 세제를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또 기존 모델보다 먼지 채집 면적이 약 49% 커진 ‘제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적용해 세탁 중 발생하는 먼지 또는 보풀을 채집하는 능력이 기존 대비 27.6% 향상되어 이물질을 깨끗하게 걸러준다.세탁이나 탈수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4중 진동 제어 시스템’으로 세탁기를 돌릴 때 소음이 적으며, 기계적 마찰도 줄여줘 잔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액티브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의 21·19·17·16kg 4모델, 실버 색상의 16·15kg 2모델, 화이트 색상의 15kg 1모델로 총 7종이며, 출고가는 82만9000원~142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09 11:46
생활/문화

윤부근 사장 "IoT 연결성 강화, 미래 가전·미래 홈 변화 주도"

삼성전자가 IoT 연결성을 강화해 미래 가전·미래 홈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7 개막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이제 IoT 연결성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구현해 미래 가전·미래 홈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중심의‘스마트폰’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홈’,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카’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생활 영역 전반에서 IoT 연결성을 강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개방형 IoT 플랫폼과 삼성 독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집안의 가전·IT제품들을 와이파이로 연결하고 ‘하나의 앱’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 서비스가 발전되면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하나의 앱’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클라우드에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등을 연동해 소비자의 사용패턴을 축적하고 학습해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게 된다.이 서비스는 연내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 제품과 TV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연동될 예정이다.윤사장은 “삼성전자는 1억5000만불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해 IoT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이 펀드는 IoT 분야를 포함 전 세계 유망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로 차세대 TV 사업의 큰 밑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삼성 QLED’ TV는 색표현·밝기 명암비· 블랙표현·시야각 등에서 개선이 이루어진 제품이다.또 삼성전자는 ‘QLED TV’ 출시와 함께 퀀텀닷 진영 확대를 본격화하고, 화질 뿐만 아니라 격이 다른 디자인·콘텐트·UX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는 것이다.윤사장은 “이제 화질에 대한 논쟁보다는 사용자의 시청 경험에서 오는 불편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데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 연결성과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TV가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보다 더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하는 신제품 중 주목할 제품은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 하부에 대용량 드럼 세탁기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기능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워시’다. 건조기인‘플렉스드라이’역시 유사한 구조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를 같이 사용하면 완벽한 토탈 세탁 솔루션이 갖춰진다. 윤사장은 “이 제품이 2015년 ‘액티브워시’, 2016년 ‘애드워시’에 이어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격이 다른 세탁기의 계보를 이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가전 전반에 사용성을 강조한 제품이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윤사장은 패밀리허브와 스마트TV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가전제품은 일상 속에서 IoT가 제공하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패밀리허브와 같이 새로운 IoT기술을 연동해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삼성전자가 지난 4일 공개한 패밀리허브 2.0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oT 기술로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자신이 즐겨 듣는 라디오를 켠다거나 필요한 레시피를 검색하면 부족한 식재료를 찾아서 주문해 준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05 17:26
생활/문화

삼성전자 'CES 2017' 주도할 무기는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새로운 'QLED TV' 공개삼성전자는 기존 TV의 화질을 뛰어 넘는 ‘삼성 QLED TV 시대’를 알리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영상은 뛰어난 화질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불편해 하던 주변기기들의 선 처리와 콘텐트 검색 등 기존 TV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삼성 QLED TV의 장점을 소개한다.삼성전자는 머리카락보다 수만 배 작은 퀀텀닷 입자에 메탈 소재를 더해 삼성 QLED TV의 화질을 완성했다.삼성 QLED TV는 밝기 변화에 따른 색 표현력을 측정하는 기준인 컬러 볼륨을 100%까지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가 1500~2000 니트(nits)까지 구현돼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또 이 제품은 검은 색상을 더욱 깊게 보여주고 측면에서 보면 색이 달라졌던 시야각 문제까지 해결했다.삼성 QLED TV은 '인비저블 커넥션’을 적용해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주변 기기들의 연결선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고 TV를 벽에 밀착시켜준다.삼성 QLED TV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선이 없는 깔끔한 후면 등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한 360도 디자인을 적용했고 소비자가 스탠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신개념 세탁기에 패밀리허브 2.0도 공개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2개의 독립 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는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를 공개한다.‘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형 세탁기가, ‘플렉스드라이’는 상부에 소용량 건조기와 하부에 대용량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CES혁신상’을 수상했다.사용자 필요에 따라 동시 또는 개별적으로 세탁과 건조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어 세탁 시간 단축과 섬세한 옷감 관리가 가능하다.삼성전자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2.0’도 최초로 공개한다.‘패밀리허브 2.0’은 기존 제품 대비 음성 인식 기능, 가족 구성원 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서 달라졌다.특히 요리나 설거지 등으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든 주방 환경에서 음성으로 음악 재생, 요리 순서에 맞춘 레시피 읽어주기, 부족한 음식 재료 주문, 최신 뉴스나 날씨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냉장고ㆍ월 오븐ㆍ콤비 오븐ㆍ쿡탑ㆍ후드ㆍ식기세척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는 어떤 주방에도 고급스럽게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IoT 연결성도 강화됐다. 갤럭시 A·노트북9 올웨이즈 등도 전시삼성전자는 디자인, 카메라, 실용성을 강화한 2017년형 ‘갤럭시 A’를 이번 CES에서 첫 공개한다.‘갤럭시 A’는 ‘갤럭시 A7(5.7형)’, ‘갤럭시 A5(5.2형)’, ‘갤럭시 A3(4.7형)’ 등 총 3종으로 메탈 프레임과 후면 3D 글래스를 채용해 매끈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또 제품 전면에 후면과 같은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가능한 플로팅 카메라 버튼을 적용해 더욱 선명하고 편리하게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이 제품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삼성 페이, 삼성 클라우드 등을 지원해 실용성을 강화했다.방문객들은 전시장에서 ‘삼성 기어 S3’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 페이와 BMW 7시리즈와 연동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9 Always’ 2종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음새 없이 하나의 금속 덩어리를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쉘 바디’ 설계로 인해 메탈 바디 임에도 799g(13.3형)과 980g(15형)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이 제품은 또한 삼성만의 독자기술인 ‘퀵 충전’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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