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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70만 구독자 돌파 [공식]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이 7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KBS2 ‘개그콘서트’ 측은 5일 “지난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7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23년 11월 방송 재개 이후 ‘개그콘서트’에 시청자들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개그콘서트’ 측은 대중의 달라진 미디어 소비 방식에 발맞추기 위해 본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시청자들과 소통해 왔다.본 방송이 끝난 후 빠르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코너별 다시 보기 영상을 업로드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개그 코너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방송 심의나 시간적인 이유로 편집될 수밖에 없었던 미공개 장면들은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을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데프콘 썸 어때요’,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 ‘소통왕 말자 할매’ 등 인기 코너들의 풀버전 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주요 장면을 1분 내외로 재편집한 쇼츠 콘텐츠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짧고 강렬한 개그 영상이 유튜브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개그콘서트’ 측은 단순히 TV 방송을 재가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 전용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홍현호를 주인공으로 ‘코너 회의’, ‘1인칭 시점’ 등 유튜브 내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스케치 코미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맨들의 일상과 대기실 비하인드를 담은 브이로그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올해도 시청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TV에서는 ‘개그콘서트’가 지난 26년 동안 해왔던 방식 그대로 웃음을 전달하고, 유튜브를 통해선 새로운 형식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개그 콘텐츠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9일 오후 10시 55분 KBS2에서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07:55
생활문화

유니스부터 브브걸, 유튜버 '주둥이'까지...'2024 GIE' 2일차 더 뜨겁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와 K-POP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일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120개국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되며, 한류 콘텐츠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K-POP 콘서트였다. 원어스 건희와 이새미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한 콘서트에서는 브브걸, 노매드, 유니스, 러브원, 휘브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또한, 인플루언서 글로벌 컨퍼런스와 2024 GIE 홍보대사 위촉식이 함께 진행되며 인플루언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9개국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여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였다.이와 함께 킨텍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류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특별 부스들이 주목받았다. \‘스칼피엔느’ 부스에서는 두피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뷰티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바디펌’ 부스는 최신 홈트레이닝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맥주 ‘남대문 맥주’ 부스는 한류 음료 산업의 독창성을 보여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을 발산했고 ‘소공인 전용 뷰티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기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들도 총출동했으며 그 중 ‘주둥이 방송’ 사인회는 큰 인기를 확인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엑스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크리에이터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강연자로 나서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협업의 가능성을 열었다.엑스포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인플루언서 어워즈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인플루언서와 기업들이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한류 콘텐츠와 비즈니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행보가 기대된다. 2024.12.14 19:09
예능

정대세, ♥명서현에 말도 없이 일본행…“말 했다가 싸울 것 같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에게 인사 한 마디 없이 일본으로 떠나 긴장감을 조성한다.2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5회에서는 정대세가 모처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고부 갈등으로 남편과 다툰 명서현이 옛 직장 동기를 만나 ‘경단녀’로 살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정대세는 “명절 때 아이들을 데리고 나고야 본가에 가고 싶다”고 밝혀, 명서현과 크게 다퉜던 터. 이날 정대세는 냉랭한 집안 분위기 속, 일본 요코하마 출장 때문에 짐을 싸서 현관문을 나선다. 그는 아내가 있는 방문을 두드릴까 잠시 고민도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비행기에 오르는데, 이와 관련해 정대세는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가 또 싸울 것 같아서…”라고 나름의 속사정을 밝힌다. 반면 명서현은 “인사 한 마디 없이 일본 출장을 간 남편에게 좀 서운했다”라면서, 남편과 또 다시 엇갈린 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만든다.잠시 후, 일본 도쿄에 도착한 정대세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이번 출장에 대해 그는 “(은퇴 후) 축구 해설 및 해외 경기 중계를 많이 하고 있다. 축구 선수로 17년 뛰었는데 오랜만에 경기장에 오니 기분이 묘하다”라고 털어놓는다. 직후 그는 멋진 정장 차림으로 구장 관계자 및 팬들과 만나 토크 콘서트를 한다. 구름 같이 몰린 팬들과 프로페셔널한 정대세의 모습에 김용만, 오윤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와, 멋지다!”라며 감탄한다.같은 시각, 명서현도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꼼꼼히 멘토링을 해주며 강연을 훈훈하게 마친 명서현은 이후, 절친한 친구이자 옛 승무원 동기를 찾아간다. 모처럼 동기와 만난 명서현은 “사실 결혼하고 바로 아이가 생겨 서 승무원 일이 그만뒀지만 여전히 (일이) 그립다”고 이야기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정대세는 “사실 아내가 소수만 선발되는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는데, 그 자리를 포기하고 나와 결혼했다. 당시 내가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미안해한다. MC 오윤아는 “저도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끊어질까 봐 불안감이 들었다”라며 명서현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다.‘경단녀’로 살아온 결혼 생활과 일본 시댁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명서현의 답답한 속내와, 일본 출장 후 본가 나고야까지 찾아가는 정대세의 위태로운 모습은 2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18:06
스타

하이키, 데뷔 2년만 팬클럽 ‘마이키’ 창단... “행복해요”

그룹 하이키가 데뷔 2년여 만에 공식 팬클럽을 만들었다.소속사 GLG는 11일 “하이키가 ‘마이키’ 모집을 시작, 첫 공식 팬클럽을 창단한다”고 밝혔다.하이키의 공식 팬덤명 마이키는 팬들이 하이키의 열쇠가 되어서 모든 일을 잘,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이키는 데뷔한 지 2년 9개월 만에 창단한 이번 공식 팬클럽 멤버십 모집을 통해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교류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공식 팬클럽 가입자에게는 하이키 비스테이지 내 디지털 멤버십 카드와 마이키 웰컴 기프트 구매 기회, 멤버십 한정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멤버십 전용 게시물 열람 권한 부여와 멤버십 공식 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키 단독 콘서트 및 팬미팅 선예매 혜택(국내 공연 한정)과 공개방송 및 각종 팬 이벤트 우선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하이키는 지난 10일 공식 응원봉 출시와 함께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응원봉은 심플한 블랙 컬러에 붉은색 장미 로고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일반 모드와 중앙 제어 모드 기능으로, 응원봉을 통해 하이키와 더욱 특별하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하이키는 “데뷔 후 첫 공식 팬클럽을 창단하게 돼 정말 설레고 행복하다. 모든 게 다 마이키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 함께 오래오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추억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공식 팬클럽 가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이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8:32
자동차

돌아온 지프 캠프, 20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프의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인 ‘지프 캠프 2024(Jeep Camp 2024)’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지프코리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지프 캠프 2024'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독보적인 4X4 성능, 지프만의 고유한 감성 및 모험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축제다.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신청 사이트 오픈 10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프코리아가 주관하고 동해시, 강원관광재단, 우리금융캐피탈이 후원하는 지프 캠프 2024는 약 380팀, 약 1500명의 지프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특히 올해는 최대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개인의 취향, 성향에 따라 일정부터 숙소, 참여 프로그램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은 당일(무박), 1박 2일, 2박 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또한 메인 프로그램인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과 ‘웨이브 파크(Wave Park)’ 등 드라이빙 코스나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는 부대 프로그램까지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맞춰 선택 가능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나만의’ 지프 캠프를 즐길 수 있다.그중에서도 단연 지프 캠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 코스는 다시금 '미공개 코스'를 선보인다. 캠프 기간 오직 지프 고객들에게만 허락된 산악 코스를 주파하면 기념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 시즌 3'가 함께 진행된다. 지프의 막내 어벤저를 포함한 전 차종이 경험할 수 있는 '마일드(Mild) 코스'와 오프로드 최강자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루비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와일드(Wild) 코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넘는 웨이브 파크를 통해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성능의 진가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구성했다. 지프 고유의 프로그램인 지프 덕 커스텀 이스터 에그 찾기, 뮤직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 반려견 전용 어질리티 존, 맥주& 와인 존, 동해시와 함께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 '동해 별누리 천문대 방문' 프로그램 등 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20주년 명성에 걸맞게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들이 '지프 프렌즈' 자격으로 참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영유아를 위한 밸런스 바이크 '스트라이더(Strider)'의 밸런스 바이크 대회 및 바이크 대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국 액션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 미국 의류 패션 브랜드 반스, 밀리터리 콘셉트의 아웃도어 브랜드 페오스 등도 브랜드 특성에 맞는 체험 부스와 이벤트를 마련,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기다려온 지프 캠프를 다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즐거운 지프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프가 추구하는 자유와 모험 정신을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지프 캠프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지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회차별로 원하는 일정에 따라 가능한 숙박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정과 숙박 타입에 따라 5만~30만원 선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2 14:20
영화

시네마 만난 K팝 ‘마이 아티 필름’, 익숙한 듯 색다른 시도 [IS포커스]

좋아하는 아이돌이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의 히데코와 숙희가 된다면 어떨까. Mnet ‘마이 아티 필름’은 그 상상에 도전한다.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Mnet 본 방송과 유튜브 채널로 방영 중인 ‘마이 아티 필름’은 영화의 형식을 빌려 가수의 무대를 극장으로 확장한다. 공연 실황 영화와 ‘연기돌’로 스크린에 등장하는 K팝 가수가 특별하진 않지만, 이 프로그램은 가수가 콘서트장에서 자신의 곡을 공연하거나 작품에 배우로서 출연하는 것이 아닌 영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연기와 춤 모두를 선보이는 ‘시네마틱 퍼포먼스’로 제시한다.매 에피소드는 10여 분 분량으로 드라마 파트와 댄스 퍼포먼스 파트로 구성되어, 길이가 확장된 뮤직비디오 또는 단편 뮤지컬 영화 같다. 특기할 점은 영화 ‘라라랜드’를 비롯해 잘 알려진 작품을 오마주 또는 클리셰를 차용해 아이돌을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위치시킨다는 점이다. 여기에 배우도 출연해 작품에 대한 몰입을 뒷받침하며 서로 다른 콘텐츠 영역의 협업을 성사한다.지난 13일 공개된 3회를 예로 들자면, 영화 ‘아가씨’를 오마주한 줄거리에 그룹 키스오프라이프 멤버 쥴리, 나띠가 등장해 정략결혼을 원하는 배우 이이경을 떨쳐내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스토리를 연기하며 푸시캣돌스의 노래 ‘버튼스’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같은 시도는 출연 아티스트의 팬들에게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퍼포먼스형 아이돌은 물론 밴드 루시까지 정극 연기와는 거리가 먼 이들이 대사를 소화하는 모습을 다른 영역의 콘텐츠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영화 ‘클래식’ ‘라라랜드’를 오마주한 1화에 연하남으로 출연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는 “막상 해보니까 (비율상) 퍼포먼스가 20, 연기 80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대해 ‘마이 아티 필름’ 제작진 측은 일간스포츠에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스토리라인을 강화한 형태인 만큼, 퍼포먼스에 강한 아티스트를 섭외 우선 순위에 뒀다. 풋풋한 사랑, 청춘의 열정 등 나타내고자 하는 이미지를 이야기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기 비율은 각 회차에 맞게 다르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큰 기획 방향성을 협의 후 아티스트가 그에 맞게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촬영 현장에서 동선과 톤앤매너를 변형하며 함께 만든다고 덧붙였다.여기서 오마주 된 원작은 해당 장면을 그대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아는 장면의 재해석에 가깝게 구성된다. 모티브가 된 작품의 이야기 구조나 인상적인 이미지를 딴 회차가 있는가 하면, 원작을 특정할 수 없는 오리지널 회차도 있다. 제작진 측은 “각 에피소드와 잘 어우러지는 영화 속 명장면 또는 명대사를 아티스트만의 개성에 맞게 재해석해서 구성했다. 오마주와 오리지널의 비율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여러 K팝 뮤직비디오에서 익숙한 명작을 레퍼런스로 삼아 오마주, 혹은 패러디하며 전하고자 하는 콘셉트 스토리텔링으로 재창조해온 시도와도 일맥상통한다. 다만 ‘마이 아티 필름’에서 재해석된 퍼포먼스가 꼭 원작의 메시지와 닿아있는 것은 아니다. ‘버튼스’에서 보여준 섹시 퍼포먼스의 결은 ‘아가씨’에서 표현된 관능과 닿아있지는 않다. ‘마이 아티 필름’은 Mnet와 유튜브에서 뿐 아니라 촬영 비하인드를 담아 30~45분 분량으로 CGV 전용관에서 상영한다. 이는 새로운 시도이자 여느 뮤직비디오와 분명한 차별점이다. 직접 아티스트가 관객을 만나는 무대인사는 매진 사례를 빚었다. 제작진 측은 “기획 단계부터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두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한 번 보고 지나가는 일회성 소비가 아닌, 오프라인(영화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몰입할 수 있는 퍼포먼스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또한 “이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 보는 본편, 극장에서 보는 비하인드, 영화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까지 아울러 팬분들이 모일 수 있는 하나의 장이자 높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06:05
연예일반

투바투 ‘하이퍼포커스’로 본 VR 콘서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 [IS포커스]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5c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심지어 얼굴에 있는 점 하나까지 자세히 보인다면 말이다. 최근 ‘VR콘서트’가 K팝 업계에서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콘서트에 가지 못하는 팬들, 해외에 거주해 거리상 제약이 있는 팬들에게 새로운 활주로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의 첫 번째 VR콘서트 ‘하이퍼포커스’를 미리 봤다. 오프닝 영상과 함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멤버’를 고를 수 있다. 이어 VR 화면 속으로 손을 뻗어 가상의 응원봉을 손에 쥐면 콘서트가 시작된다. 멤버들은 별이 쏟아지는 사막, 헬기가 떠 있는 도심 위, 신비로운 초원 등을 배경으로 ‘데자뷔’, ‘굿 보이 곤 배드’, ‘슈거 러쉬 사이드’ 공연을 연달아 선보였다. VR 콘서트의 만족도는 ‘얼마나 생생한가’로 결정된다. 투바투 ‘하이퍼포커스’를 연출한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아티스트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제작하기 위해 하이퍼리얼 9K+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가상 현실(VR), 시각 효과(VFX), 파이프라인 및 모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명 재구성 등을 사용했다. 실제로 ‘데자뷔’ 퍼포먼스 중 멤버 연준이 발차기하는 동작에서는 머리에 맞는 줄 알고 움찔하기도 했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VR 콘서트만의 색다른 경험인 셈이다. 하지만 라이브 콘서트를 완벽하게 대처하기엔 아직 아쉬움이 남았다. 투바투 VR 콘서트의 상영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3만 1000원이다. 일반 영화보다 상영시간은 짧은데 가격은 거의 두 배다. 또한 라이브 콘서트와 달리 아티스트와 쌍방향 소통이 안 된다는 점도 아쉬웠다. 이 대표는 “VR콘서트가 라이브 콘서트를 대체하는 콘텐츠가 아니다”면서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다. 라이브 콘서트에서도 이렇게 가까이서 아티스트를 볼 수는 없다. VR 콘서트가 또 다른 가치를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더믹 때 주목받기 시작했다.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불가능해지면서 VR 콘서트를 포함해 온라인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메타버스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공연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 올랐다. 어메이즈VR은 팬데믹 때 ‘바짝 흥행’하는 것이 아닌, VR콘서트를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뛰어들었던 VR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중 하나다. 특히 K팝과 VR 콘서트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스튜디오리얼라이브와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에는 에스파의 VR 콘서트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바 있다. 당시 관람객의 관람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9.8점에 달했다. 이외에도 엑소 카이의 VR 콘서트도 제작했다. ‘VR 콘서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는 상영관 제약 문제점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VR 콘서트가 영화관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헤드셋, IMAX관 혹은 VR 전용관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만, 일반 상영관 보다 턱 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마찬가지다. 이승준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낼 때마다 VR 콘서트를 만들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비전”이라면서 “VR 콘서트 뿐만 아니라, 예능도 VR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도약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앞으로 목표를 말했다. 또한 VR콘서트의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서도 대안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VR 콘서트가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된다면 K팝 팬들 역시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나 더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7 06:03
연예일반

“카메라 고장 나도 OK”…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투바투 VR 콘서트 [종합]

모아(팬덤명)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열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VR 콘서트로 내 눈앞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으로, 약 1시간 동안 선물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30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어메이즈 VR 이승준 대표, 김홍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하이퍼포커스’는 한마디로 ‘덕심채우기 제격’이었다. 투바투는 신비로운 초원, 텅 빈 거리, 사막 등에서 ‘데자뷔’, ‘굿 보이 곤 배드’, ‘슈가 러쉬 라이드’ 등 다양한 투바투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이승준 대표는 “VR 콘서트 공간은 세트리스트 결정 후 빅히트 뮤직과 함께 선정했다. 노래와 잘 어울리는 배경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투바투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굿 보이 곤 배드’에서는 헬기가 떠있는 도심 위를 배경으로, 애절함이 주요 관건인 ‘데자뷔’에서는 보라색 노을을 배경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하이퍼포커스’의 재미요소는 빛의 조각을 찾는 여정을 함께할 멤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하이퍼포커스’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연출로, 어메이즈 VR만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이승준 대표는 “VR 콘서트는 일반 영화와 다르다. 각자만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각자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면서 “VR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최애 선택하기’ 기술을 접목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이 대표는 투바투뿐만 아니라, 그룹 에스파와 카이의 VR콘서트를 도맡아 제작한 바 있다. K팝 아이돌 VR 콘서트의 핵심은 ‘실제로 가까이서 아티스트를 보지 못하는 팬들의 욕구 충족’이라고 강조했다.“K팝 아이돌 팬들의 경우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어서 숙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많지 않냐. 외국 팬들은 거리상 제한이 있기 때문에 국내 팬들보다 만날 기회가 더 적다. 이런 분들을 위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 투바투 VR 콘서트는 국내외 모아들을 위해 내달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외의 다른 국가로의 유통도 준비하고 있다.이 대표는 “아이맥스관처럼 VR 전용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있다고 하면 한 번에 배급할 텐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팬들이 투바투 VR콘서트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국가에 배급하려고 기획 중”이라고 귀띔했다. ‘하이퍼포커스’는 기획 단계 및 촬영까지 총 반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김홍찬 감독은 힘든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촬영에 임해준 투바투에 대한 애정어린 말들을 쏟아냈다. “3달 전에 투바투 멤버들이 한참 투어부터 새 앨범준비로 바빴던 시기였는데, 너무 열심히 촬영 해줘서 고마웠어요. 보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VR 영상의 경우 바로 눈앞에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멤버들 역시 카메라와 매우 가까이서 촬영했죠. ‘카메라가 고장나도 괜찮으니까 있는 힘껏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웃음)” 일반 무대에서 보여주기 힘든 기술을 동원해 생생함을 느낄 수 있지만, 라이브 무대와 달리 멤버들과 상호 소통적인 부분에서는 한계가 느껴졌다. 그럼에도 이 대표와 김 감독은 ‘하이퍼포커스’가 라이브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투바투가 글로벌 아티스트인 만틈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강화된 서사적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보다 역동적인 VR 콘서트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 역시 “게임 캐릭터를 뛰어넘는 투바투 멤버들을 내 눈앞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투바투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0 17:21
IT

지니 TV, BTS 팝업스토어 선봬…위버스 독점 영상 제공

KT는 방탄소년단(BTS) VOD를 만나볼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의 탄생일(7월 9일)을 기념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지니 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공개했다.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추가 결제 없이 시청 가능하다.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응모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으로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준다.지니 TV 선물하기∙조르기 기능으로 영상을 구매하면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포토북 2개(5명), 지니 TV 3000원 쿠폰 (1400명)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7:55
연예일반

엑스로메다, SBS 가요대전 최초 ‘XR 라이브’ 진행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는 SBS 가요대전 최초로 ‘XR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1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 SUMMER는 SBS가 방송 3사 중 여름 시즌에 처음 시도하는 Kpop 페스티벌이다. 뉴진스와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아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믹스, 스트레이 키즈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엑스로메다는 일반 사용자가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기기로 간편하게 접속해 다양한 X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올림플래닛의 웹 기반 ‘XR 콘텐츠’ 전용 포털이다.엑스로메다는 이번 SBS 가요대전의 공인 중계 플랫폼으로 선정됐으며 최초로 XR 콘텐츠를 활용해 가요대전 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한다. 엑스로메다에 마련되는 XR 스테이지는 현실 속 공연장 컨셉으로 구현되며 시청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스테이지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라이브 티켓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21일 가요대전 종료 시까지 엑스로메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9,900원이며 회원 가입 후 결제 가능하다.엑스로메다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독점 콘텐츠로 제공되는 식전 레드 카펫 행사를 시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경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배송비만 지불하면 공연 당일 (여자)아이들의 셀카 2장이 무작위로 포함된 스페셜 포토 카드도 받아볼 수 있다.김민우 엑스로메다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콘서트는 올림플래닛이 XR 콘텐츠를 활용해 SBS 가요대전 최초로 선보이는 몰입형 ‘XR 라이브’다.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과 함께 레드 카펫에서 벌어지는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물리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엑스로메다는 이번 XR 포털에서 선보이는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킬러 IP를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XR 콘텐츠를 포털에 지속적으로 축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엑스로메다는 지난 5월 올림플래닛이 새롭게 선보인 웹 기반의 XR 콘텐츠 포털이다. 시공간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운 팝업 스토어와 쇼룸, 갤러리, 전시회, 쇼케이스, 모델하우스 등을 언제 어디서든 엑스로메다에 마련된 XR 콘텐츠로 이용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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