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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병’ 김동준‧김요한 출격..감탄‧분노 오가는 ‘극과 극’ 풍경

‘신병3’ 신화부대를 발칵 뒤집어놓을 새로운 신병이 온다.18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제작진이 신화부대에 찾아온 뉴페이스들의 모습을 공개했다.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뜨거운 기대 속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진한 웃음과 유쾌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돌아온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박민석 일병이 고참으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를 함께할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합류 역시 화제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화부대에 찾아온 두 신병의 극과 극 신고식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에 놀란 것인지 선임의 체통도 잠시 잊은 채, 휘둥그레진 두 눈으로 눈앞의 신병을 바라보는 박민석과 말년 병장 최일구(남태우 분), 김상훈(이충구 분), 차병호(강효승 분) 모습이 흥미롭다. 심지어 신화부대 공식 포커페이스 임다혜(전승훈 분)는 수줍은 하트까지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시선 끝에 선 이는 바로 '국민수저'를 쥐고 입대한 글로벌 스타 전세계(김동준 분)다. 눈부신 비주얼도 완벽하건만, 경례까지 칼각인 전세계는 '준비된 신병' 그 자체의 자태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고.반면 또 다른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의 신고식은 180도 다르다. 어리숙해 보이는 안경에 앳된 볼살을 가진 문빛나리의 모습은 군기는 바짝 들어있지만 어쩐지 '폐급'의 향기도 풍기는 듯하다. 그런 가운데 문빛나리를 맞이한 생활관 풍경이 흥미진진하다. 각 잡고 앉아 있는 최일구와 김상훈 곁에서 한껏 '병장스러운' 포스를 뽐내고 있는 박민석. 범상치 않은 신병놀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후 분노로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최일구를 피해 신병 문빛나리 뒤에 숨어버린 박민석의 모습은 여전히 다이내믹한 신화부대의 나날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많은 사랑을 받은 시즌1, 2에 이어 어김없이 돌아온 박민석은 “이번 시즌에서 정말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이 합류했다.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신나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모두 너무 순식간에 '신병화' 되어 금방 친해졌고, 편히 이야기 나누며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뉴페이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군수저' 박민석의 자리를 위협하는 '국민수저' 신병 전세계를 연기한 김동준은 “처음 합류 제안을 받게 되었을 때 많이 놀랐다. 워낙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부담도 되었지만, 신병 중 한 명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렜다”라고 전한 데 이어 “별별 놈이 모두 모여있다는 드라마 소개처럼 시즌3에 새롭게 나타난 신병 '전세계'는 드라마 속에서 어떤 인물일지 궁금했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는 연예인 출신으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도 육군훈련소 조교로 전역을 했다는 김동준은 “훈련소에 입소해서 이등병 생활을 하기까지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자 했다. 촬영에서도 실제 군복무 할 때 경험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에피소드로 촬영되기도 했다”라며 흥미로운 일화를 전했다.새롭게 합류한 만큼 기존 배우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준은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군필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담다 보니, 굉장한 노출(?) 촬영으로 마주할 일이 많아 서로 더 빨리 친해졌던 것 같다. 노출 장면이라고 '태양의 후예'를 상상하시면 안된다”라는 재치 넘치는 말로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동기 김요한에 대해서는 “촬영 내내 문빛나리가 가진 에너지와 전세계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데, 방송이 끝나면 모두가 김요한 배우를 '문빛나리'로 기억할 것 같다”라며 치켜세웠다.한편, 박민석의 과거 못지않은 '폐급' 아우라의 신병 문빛나리를 연기한 김요한은 “'신병'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시즌제로 진행되는 작품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정말 훌륭하신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함께하는 '신병' 배우진의 따뜻한 결속력이 저를 품어주셔서 너무 잘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그는 문빛나리라는 캐릭터에 대해 “사회에서는 과학고, 서울대 출신의 모범생이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열심히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되지 않고, 선임들에게 혼나면서 나름의 힘듦을 겪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중대원들의 보살핌과 따뜻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다”라며 “빨간 뿔테 안경이 매력인 캐릭터다. 한번 보는 순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라고 설명했다.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매우 좋았다. 이미 4년 동안 호흡을 맞추신 선배님들이 자연스레 잘 챙겨주시고, 그 안에서 조화를 잘 이뤘던 것 같다. 특히 김동준 배우와는 말할 수 없는 유대감이 생겨서 정말 실제 동기처럼 잘 호흡할 수 있었다”라고 전해 남다른 조합을 기대케 했다.민진기 감독 역시 뉴페이스 김동준, 김요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민 감독은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시즌2 말미에 '전세계'라는 캐릭터를 구축해 두었다. 김동준 배우의 전작을 보며 그 역할에 적임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돌 출신인 만큼 캐릭터에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요한에 대해서도 “문빛나리 역할에 대체 불가능한 생각이 들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연락해서 미팅한 배우다. 김요한 배우도 '신병' 시리즈의 애청자였기에 대본도 보지 않고 바로 출연을 결정해 주었다”라며 큰 신뢰를 드러냈다.‘신병3’는 오는 4월 7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18:42
예능

BTS 진, 역시 시청률 치트키…‘푹다행’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그가 뜨면 시청률도 뛴다. ‘푹 쉬면 다행이야’가 BTS 진 효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긴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5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0.5성급 무인도에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B1A4 산들이 일꾼으로 찾아와 ‘안CEO’ 안정환, ‘남일꾼’ 김남일과 호흡을 맞췄다. 이연복과 그의 아들 이홍운 부자가 셰프로 나섰으며, 스튜디오에는 붐과 김대호 그리고 자칭 진의 찐친(?) 박명수가 자리해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으로 ‘푹다행’을 선택한 진은 무인도에 들어오는 배에서부터 자신의 노래 ‘슈퍼참치’ 급의 큰 생선을 잡겠다며 설레어 했다. 입도하자마자 이연복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진에게 안정환은 “가방 풀고 일해라”며 기강을 잡았다. 심지어 전역하고 딱 하루 쉬었다는 진에게 안정환은 “그건 쉰 것도 아닌 만큼 일하게 될 것”이라고 험난한 하루를 예고했다.진과 산들의 첫 임무는 장어 통발에 미끼를 넣는 것. 처음 맡는 미끼 냄새에 진과 산들 모두 힘들어했다. “미끼 만진 손으로 코를 만지면 냄새가 이틀 간다”는 안정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은 가위바위보 진 사람에게 미끼 냄새를 묻히는 게임을 제안했다. 안정환, 김남일, 진, 산들이 가위바위보를 한 끝에 진이 마지막에 김남일에게 배신을 당하며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르는 진의 모습에 모두가 빵 터졌다.장어 통발을 설치하는 과정도 험난했다. 붐이 배를 타고 설치한 먼 거리의 통발 스팟까지 직접 노를 저어 나가야 했기 때문. 진은 “프로그램 제목에 속았다”고 힘들어했고, 급기야 노를 젓다가 안정환에게 물을 튀기기까지 했다. 물벼락을 맞은 안정환은 진을 생각의 섬에 내려 놓으며 유치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힘들게 통발 스팟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노동 후 지친 일꾼들을 위해 이연복은 미리 말려 놓은 미역과 미역귀를 이용, 냉짬뽕과 미역귀 튀김을 새참으로 준비했다. 그 사이 진과 산들은 새로운 임무인 신발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안정환이 못질을 하다가 헤매는 진을 보고 한마디 하자, 진은 해명과 함께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반발했다. 이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쩔쩔매는 안정환을 보며 그동안 구박을 당하던 일꾼들 모두 통쾌해했다.이어 진은 안정환에게 칭찬을 유도, 박수까지 받는 신개념 조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김남일이 “나한테 하던 거랑 똑같이 해야지”라고 질투하자, 안정환은 “봐도 예쁜데 어떻게 그러니”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미역귀 튀김을 직접 먹여주는 안정환과, 이를 받아먹는 진은 마치 어미 새와 아기 새 같은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새참을 든든히 먹은 뒤, 이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잡기 위해 원정을 떠났다. 배를 타고 나가며 큰 생선을 잡을 설렘에 들뜬 진은 안정환에게 기대기까지 하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형들의 입가에 미소를 유발했다. 안정환은 “나를 벤 사람은 와이프랑 너뿐”이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그것마저 영광”이라며 받아 쳤다.미지의 스팟에 도착한 이들은 바로 해루질을 시작했다. 경력직 머구리 김남일과 산들이 차례로 해산물을 획득했지만, 진만이 잠잠했다. 심지어 진은 물고기를 발견하고도 무서워서 이를 놓치기도. 그런 진이 신경 쓰인 안정환은 무릎까지 꿇고 1:1 코칭에 나섰다. “보랏빛이 돌면 전복”이라는 안정환의 강의를 들은 진은 해루질에 완전 몰입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집중해 바다에 들어간 진은 놀라운 집념으로 끝내 전복을 잡는 데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중요한 손님들이 오신다”는 안정환의 말에 이연복은 필살 요리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했다. 중요한 손님들의 정체는 바로 어촌계장님과 낙지 조업 선장님, 그리고 섬의 옛 주민 부부까지0.5성급 무인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었다. 손님들이 가져온 광어와 도다리 덕분에 이연복은 ‘생선찜’까지 메뉴로 추가해 최고급 만찬을 만들었다.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진도 나섰다. 진은 평소 자신이 즐겨 먹는 ‘물회’를 대접하고자 했다.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은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다. 여기에 전복 내장을 이용한 ‘전복 김밥’까지 히든 메뉴로 만들어 냈다.이연복과 진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특히 진의 김밥과 물회를 먹던 손님 중 한 분은 “맛있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진의 요리는 이연복 셰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진 요리를 맛본 이연복 셰프는 진에게 “동업하자”고 제안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08:18
연예일반

“맞잡은 손 놓지 말자”…BTS, 데뷔 11주년 페스타에 아미 ‘들썩’ [IS포커스]

“군 복무 중에도 변함 없이 ‘보라해’(사랑해).”6월, 따가운 초여름 햇살 아래 BTS표 보랏빛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이들은 현재 멤버 전원 군 복무 중이지만 오는 13일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신곡 발표 및 ‘2024 페스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기쁘게 할 채비 중이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열린 데뷔 10주년 페스타는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었음에도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40만 명의 아미들이 집결하는 등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3일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인기 있는 아이돌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거의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다. 이들의 존재감이 다른 K팝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보니 군백기에도 계속 스타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군백기가 이어지며 많은 팬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어 완전체 컴백이 아니어도 이들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 정국 음악에 취하고 진 허그에 쓰러질라올해 페스타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오는 8일에는 기존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 진행되며 데뷔 당일인 13일에는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다양하게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이 자리는 맏형 진이 책임진다. 오는 12일 전역하는 진은 전역과 동시에 ‘육군 병장 김석진’이 아닌 ‘BTS 진’ 모드로 전환, 바로 다음날인 13일 잠실실내체육관 무대에 올라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겼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1부 행사 타이틀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로, 팬들 앞에서 직접 외치는 진의 전역 신고식 자리다. 진은 1000명의 팬들과 가벼운 허그를 하며 아미의 팬심에 불을 지를 예정이다. 2부 행사는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타이틀로 진행되는 자리로 진의 따끈한 전역 근황 토크 및 군 복무 스토리, 진 외에 멤버들이 틈틈이 촬영해 둔 11주년 소감 영상이 공개될 전망이다. 진이 오프라인 행사라는 뜻깊은 선물을 마련했다면 정국은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오는 7일 오후 1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네버 렛 고’를 발표한다. 이 곡은 아미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정국의 팬송이다. 정국은 이 곡을 통해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는 이야기를 건넨다. 지난해 6월엔 완전체로 부른 ‘테이크 투’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면 이번엔 ‘황금막내’가 팀 대표로 나서 특유의 감성을 담아 아미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네버 렛 고’는 팬송으로 제작된 곡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BTS의 글로벌 인기와 입대 전 솔로 활동으로 ‘글로벌 팝스타’로 도약한 정국의 파워가 더해져 아미의 총집결이 예상된다. 음원차트에서도 파란을 기대해볼 만하다.◇ 스스로 롱런 이유 입증하다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혔지만 방탄소년단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다. 이들은 입대 전 틈틈이 준비해 둔 프로젝트 및 콘텐츠들을 차례로 꺼내 놓으며 실질적 공백을 최소화했다. 완전체 활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기, 솔로 작업물을 통해 아티스트로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롱런’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해가고 있다. 정국을 비롯해 뷔, 슈가, 지민은 지난해 입대 전 각각의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RM 역시 최근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솔로 아티스트 RM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글로벌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 앨범은 최근 공개된 6월 8일자 ‘빌보드 200’에서도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개인 작품으로만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그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두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5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년 뒤 다가올 이들의 완전체에 대한 기대도 계속되고 있다. 하 평론가는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보여준 점은 그 자체로 긍정적이지만 팬들은 완전체로서의 팀을 기다리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의 솔로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팀으로 뭉쳐 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로 그들만의 진정성을 계속 보여준다면 시류를 타거나 특별히 트렌디한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란하진 않아도 묵직하고 강렬한 행보처럼, 이들의 전역 시계도 묵묵히 흘러가고 있다. 진은 제대를 단 8일 남겨둔 ‘찐’ 말년병장이고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내년 6월에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며 대체복무 중인 슈가 역시 비슷한 시기 소집 해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45
프로야구

[IS 피플] '벌크업 시도→10㎏ 감량' 최원준 "결국 내 장점은 뛰는 야구"

지난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 원정 팀 KIA의 1회 초 공격에서 2번 타자로 들어선 선수를 향해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18개월 군 복무(상무 야구단)를 마치고 1군 복귀전에 나선 야수 최원준(26)을 반기는 반응이었다. 2020년 KIA 주전 외야수로 올라선 최원준은 입대 전 치른 2021시즌, 타율 0.295·출루율 0.370·82득점·40도루를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선수다. 수준급 타격·주루를 갖췄다. 13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현재 KIA 외야진에 자리가 없기 때문에 그는 당분간 1루수로 나선다.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전 최원준의 타격 훈련을 모습을 보며 “입대 전보다 얼굴이 하얘지고, 몸도 날씬해진 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안 했나 보다”라고 웃어 보였다. 농담 섞인 말이지만 이전보다 마른 모습을 신경 쓰는 눈치였다. 실제로 입대 전 83~84㎏를 유지하던 최원준의 현재 몸무게는 81㎏라고 한다. 장타력이 부족한 선수 대부분 군 복무 기간, 몸무게와 근육량을 키우는 벌크업(Bulk up)을 시도한다. KT 위즈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엄상백,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민이 벌크업 효과를 증명한 대표 선수다. 입대 전 출전한 544경기에서 통산 15홈런에 그쳤던 최원준도 단점인 장타력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내내 증량을 시도했다. 올해 초까지 90㎏ 대 몸무게를 유지했다. 다시 감량을 시도해 80㎏ 대 몸무게로 돌아간 이유는 단점 보완보다 장점 강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원준은 “이전엔 장타력을 키우고 싶었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를 치르며)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야구는 빨리 뛰고 근성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다시 감량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타격 자세와 메커니즘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배경은 역시 장타력 보강. 소속팀에 복귀해 1군 경기를 치르면 실전에서 실험을 하기 어렵다고 봤다. 최원준은 “제대를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선 타석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대로 있으면 후회될 것 같았다”라고 돌아봤다. 결론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장타 생산에 욕심을 내다가, 강점인 콘택트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최원준은 “결국 전역 전 2~3주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2021시즌과 같은 타격 방식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18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몸과 기술 모두 변화를 줬지만, 다시 원점이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이 좇아야 할 야구를 정립할 수 있었다. 최원준은 “내가 하구 싶은 야구만 해서는 1군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 같다. 팀(KIA)를 위해 해야 할 야구는 최대한 기동력을 살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I에A는 지난 시즌(2022) 도루왕(42개)에 오른 박찬호, 백업으로 뛰고도 13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이 있다. 여기에 최원준까지 가세했다. 김종국 감독도 이전보다 더 자주 작전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15 07:00
연예

36회 골든디스크, 정우성·주지훈·오정세 등 시상자 라인업 눈길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출연 가수에 이어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2년 임인년 활약이 기대되는 대세 배우들이 1월 8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총출동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제작자로 변신한 배우 정우성은 2년 만에 골든디스크어워즈를 다시 찾는다. 이름만으로 묵직한 무게감을 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활약한 주지훈도 시상식을 찾아 자리를 빛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 보스 역에 이어 애플TV '닥터. 브레인' 조사원 역으로 2030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중년 대표 섹시 스타' 배우 박희순이 축제의 현장에 함께한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천의 얼굴' 배우 오정세 역시 K팝 스타들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자로 나선다. 시청률 17%를 돌파한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야망 빌런 한성혜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진서연도 시상식에 출격한다.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한 배우 구교환은 데뷔 처음 가요 시상식을 찾는다. 1월 5일 전역을 앞둔 배우 우도환은 복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 앞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골든을 택했다. 첫 시상자로 등장해 복귀 신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신랑' 배우 이시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신혼생활 중 시간을 내 시상식에 참석한다. 영화 '콜'로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해외 각종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전종서도 발걸음한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이어 '홍천기'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배우 안효섭은 차기작 '사내 맞선' 촬영으로 바쁘지만 K팝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기 위해 참석에 응했다. 연말까지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배우 이도현은 달콤한 휴식 중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을 찾는다. '마이네임' '유미의 세포들' 등 성공적인 작품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안보현도 자리해 시상식 열기를 더한다. 원조 바비인형 배우 한채영은 남다른 드레스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IHQ 드라마 '스폰서'로 시청자들과 만나기 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예능뿐 아니라 본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전소민은 '비타민 걸'다운 싱그러운 에너지를 품고 새해 첫 시상식에 함께한다. OTT 흥행 열풍에 합류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 한선화도 K팝 동료, 선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한다. 지난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이어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인 배우 신현빈은 골든디스크와 첫 인연을 맺는다. 성시경 이다희 이승기가 진행을 맡은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다. seezn 앱과 PC 웹 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내 독점 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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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정진운 "軍전역 후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돼"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는 정진운이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정진운이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8월호 화보 촬영을 짆애했다. 사진 속 정진운은 검은 슈트와 가죽 팬츠, 독특한 패턴의 셔츠 등을 소화했다. 전역 후 오랜만에 찍은 화보임에도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진운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만 보이니'는 오싹한 공포 영화지만 실없는 말장난이 끊임없이 등장해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배우들끼리 나이도 비슷해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역하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다 끌어안고 가려고 욕심을 부렸는데 이제는 내가 진짜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지금 어느 때보다 편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근 2AM의 컴백 소식도 전한 정진운은 "각자 새로운 회사를 찾아 흩어졌을 당시 '훗날 2AM 스케줄이 생긴다면 그것을 최우선시하자'고 얘기한 게 있다"며 "무조건 2AM 색깔을 또렷이 가져가자, 듣기 편안한 2AM만의 발라드를 하자고 얘기했다. 다시 설 무대가 기다려진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정진운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며 “혼자 하나하나 차근히 무언가를 이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자잘한 것들이 쌓여 사람들이 정진운 하면 리스펙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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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주연 외길 지창욱 '그리고' 도전…캐릭터 승부수

의미있는 도전이 될 수 있을까. 데뷔 이래 주연 외길을 걸었던 지창욱(34)이 분량과 비중을 떠나 오로지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창욱은 오는 6월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스크린 첫 주연작이었던 '조작된 도시(배종 감독·2017)' 이후 약 4년만 복귀다. 이번엔 최전선에서 작품을 이끄는 것이 아닌, 스토리상 빼놓을 수 없는 히든카드로 활약한다. 이름도 '그리고 지창욱'으로 표기됐다. 신인시절과 특별·우정출연 제외 사실상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주연으로 치렀을 만큼 브라운관 대표작들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난 지창욱은 약 10여 년간 주연 자리에서 활약했다. 스크린에 비해 브라운관 지분이 높았지만 '조작된 도시' 역시 누적관객수 250만 명을 동원하며 선방했다. 군 입대와 드라마 복귀작을 선보인 후 다시 돌아온 영화계. 이번엔 지창욱의 변화가 조금 더 눈에 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우진이 테러 위협을 받는 은행센터장 성규로 분하고, 아빠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딸 혜인은 이재인이 맡아 부녀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지창욱은 의문의 발신자 진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테러범이자 협박범이라는 인물 설정만으로 강렬할 수 밖에 없는 이미지가 자연스레 상상된다. 배우들이라면 한번쯤 연기해보고 싶어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 기회를 이번에는 지창욱이 꿰찼다. 지창욱은 전화 협박을 위한 목소리 연기부터, 드라마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거친 비주얼까지 '발신제한' 진우를 통해 선보인다. 통상적으로 작품에서 '그리고'라고 표기되는 경우는 잠깐 출연하는 카메오 성격을 넘어 조연급 분량이지만 조연으로 단정짓기에는 아쉽고, 캐릭터의 임팩트가 확연히 드러날 때 주로 활용한다.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염라대왕으로 등장하는 모든 순간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이정재가 대표적이다.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은 중요한 역할로 지창욱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진우는 목소리만으로 실제 협박을 받는 듯한 무서운 느낌을 주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창욱이 있었기에 진우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조우진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 참여했다"고 1순위 이유를 귀띔했다. 원했던 현장에서, 영화 전반의 배경이 되는 사건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일명 신을 따먹고 따내야 하는 위치에 선 지창욱은 촬영내내 상대배우는 물론 스태프들도 놀랄 정도의 집중력을 보였다는 후문. 조우진은 "정확하게 설계된 연기 호흡을 가진 지창욱이 있어 행복했고 나에겐 축복이었다. 덕분에 더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4월 전역 후 '날 녹여주오' '편의점 샛별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드라마를 공개하며 쉼없는 열일을 이어오고 있는 지창욱이지만, 몸 풀기를 감안하더라도 성적이 하향평준화 되면서 이전의 흥행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발신제한'은 완성도까지 좋다면 배우 지창욱의 새로운 매력을 보이기에 좋은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현재 촬영에 한창인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가 진정한 재도약의 동앗줄이 될 전망. 일찌감치 인정받은 연기력에 한류스타 이름값도 캐스팅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영화 호평에 이어 OTT 성공 사례까지 쭉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창욱의 새로운 선택과 행보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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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홍기 "입대 전 김수현-이승기에 슬기로운 군대 팁 얻어"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라디오스타'는 항상 어렵다"면서도 복귀 방송으로 '라디오스타'를 택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내일(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가 출연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시간 여행 안내자' 5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판 '해리포터'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활약한 이홍기, 대하드라마 '토지'에 출연한 연기돌 함은정, 800만 돌파 영화 '과속스캔들'의 썩소 꼬마 왕석현, '스카이캐슬'의 수한이 이유진, 2000년대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의 전성초가 등장해 추억을 소환하고 웃음을 선사한다. 반가운 얼굴들 가운데 지난달 전역한 이홍기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9년 입대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이홍기는 복귀 방송으로 '라디오스타'를 택한 이유를 들려줘 4MC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든다. 그동안 쌓인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활약한다. 이홍기는 입대 전 주변인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회상한다. 특히 그는 평소 절친한 김수현과 이승기가 추천한 '슬기로운 군대 생활' 팁을 귀띔한다. 이홍기는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2007년 FT아일랜드 데뷔해 가수로 변신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홍기는 밴드 보컬 데뷔의 터닝포인트가 된 과거의 한 장면을 회상한다. 이와 함께 그의 변성기 시절 희귀 무대 영상이 공개된다. 함께 출연한 함은정은 티아라로 활동하던 시기에 이홍기 몰래 내적 친분을 쌓았다고 고백해 이홍기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홍기만 몰랐던 반전 스토리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어린이들의 '귀가시계'로 불린 최고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의 주인공 전성초는 "'요정 컴미'의 인기가 폭발해 50부작에서 476부작으로 연장됐다"라며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해 추억을 소환한다. 이어 '요정 컴미' 종영 후 인기를 뒤로하고 돌연 유학길에 올랐던 이유를 고백한다. 유학생활을 마친 뒤에는 영어 통역가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싱글라이더'에 참여한 능력자 면모를 자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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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로꼬 "입대 전 쌈디와 동거, 전역 후 독립"

로꼬가 독립한 사연을 전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서는 래퍼 로꼬와 양세형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내년 3월 결혼 예정인 의뢰인 예비부부는 이사 경험 부족과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신혼집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희망 지역은 서울 전역으로 두 사람의 직장이 있는 서울역과 강남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곳을 바랐다. 또 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되어 있는 집으로, 집 근처 편의시설과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길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5-6억 원대였지만, 집이 마음에 든다면 7억 원 중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최근 전역한 래퍼 로꼬가 인턴 코디로 출격한다. 방 구하기에 앞서 그는 입대 전, 래퍼 쌈디와 한 집에서 같이 살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이 먼저 쌈디에게 집을 내주며, 언제든 쉬라고 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후 자신이 입대를 하면서 쌈디가 분가를 했고,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이어 로꼬는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서 불만을 털어 놓는다. 집을 보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군인이라 집 볼 시간이 없어 급하게 구했다고 한다. 이사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시 이사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팀의 양세형과 함께 출격한 로꼬는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고 한다. 매물의 베란다에 서서 예비부부 의뢰인을 위한 축가를 부르는가 하면, 양세형의 요청으로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이며 진땀을 흘린다. 양세형은 첫 출격을 앞두고 걱정하는 로꼬에게 “최근 신혼부부 집 찾기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월 방송분에서 양세형이 소개한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 아파트’를 의뢰인 부부가 계약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덕팀에서는 배우 한다감과 노홍철이 출격한다. 최근 본가 한옥과 신혼집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다감의 인테리어 감각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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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정진운, "입대 전 기다려달라고 빌어"

가수 정진운이 입대 전 경리를 붙잡은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Video Star Area)’ 특집으로 복무를 마치고 갓 전역한 아이돌 4인방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다.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비디오스타’였던 정진운은 전역 후 첫 예능 신고식도 ‘비디오스타’에서 치렀다. 이날 정진운은 “입대 전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쿨하지 못하게 제발 기다려달라고 빌었다”고 답하며 얘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군 복무 중 열애설이 터져 경리 혼자 인터뷰를 해야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미안함을 보였다. 또한 정진운은 면회의 98%가 여자친구였다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라는 말로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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