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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에쓰비케이, 바이오디젤 전환 혁신 기술 개발

화석 연료로 인한 환경오염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 이런 시점에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에쓰비케이(주)(대표 유재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쓰비케이는 전북 군산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쓰비케이는 폐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폐식용유 회수․정제․가공 및 바이오 제품화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저급 유지 부산물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 후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직접 수거․가공하여 차량용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정제회수유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를 생산한다. 에쓰비케이가 생산하는 바이오선박유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0.5% 미만으로 낮추도록 규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CO₂배출량 감축 효과가 크고 연료 성능이 우수하여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중유 원료에 대한 해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 에쓰비케이(주) 사내에 에쓰비케이 연구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바이오디젤 품질 향상에 관한 기술 개발, 새로운 원료에 대한 제품화 가능성 연구, 글리세린/피치 등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급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디젤 부산물인 저급 글리세린을 이용한 PHA 계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연구하는 중이며,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전처리 설비 공정은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되었다. 에쓰비케이는 바이오플라스틱/바이오연료 생산 플랜트 엔지니어링, 식용유 유통사업도 전개하면서 2013년 바이오연료 생산 전문 기업 (주)지알아이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바이오디젤 캐비테이션 연속식 생산 공정을 직접 설계하고 생촉매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구축했다. 이어 발전소용 바이오중유 생산 설비를 95% 완성한 상태이며 바이오중유 생산업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에쓰비케이는 EU가 요구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 지침(RED II)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관한 법적 요건을 충족함을 입증하는 ISCC 인증을 준비중이다. 2025.01.08 17:40
자동차

타타대우모빌리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전라북도 군산의 새만금 컨벤션센터(GSCO)에서 전체 임직원 행사를 진행한 후, 군산 본사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도의회, 군산시장, 군산시의회의 외빈과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및 전임 CEO 등이 함께 참석한 외빈 행사가 진행됐다.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사명 선포와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간된 사사(社史) 대형 모형 언베일링,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 그리고 준중형전기트럭 ‘기쎈(GIXEN)’ 공개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군산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SCM 협력 업체에도 공로상과 협력대상이 전달되었다.특히 ‘대우’ 계승의 의미를 담아 AI로 복원한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깜짝 축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 글로벌 귀빈들을 위한 특별 만찬이 마련되었다. 만찬에는 해외 15개국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하여,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다지며 향후 30년 동안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며,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7
사회

군산 해안서 어선 전복…8명 전원 구조·3명 의식 불명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가 전복됐다.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선실 등에 있던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어선은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선원은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6 11:54
산업

공공 배달 앱 줄줄이 폐업...1년 사이 10곳 이상 문 닫아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도입했던 공공 배달 앱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26일 전국의 자치단체에 따르면 최근 1년여 사이에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하기로 한 공공 배달 앱은 10곳이 넘는다.전남 여수의 씽씽여수와 경남 거제의 배달올거제, 충남의 소문난샵 등이 이용객을 확보하지 못해 일찌감치 사업을 접었다. 전북 남원시도 공공 배달 앱 '월매요'의 운영을 다음 달 1일부터 종료하기로 했다.가맹점 100여곳에 하루 평균 이용자가 500명 안팎에 이르렀으나 최근 들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된 탓이다.도시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부산의 동백통이 지난 4월로 서비스를 마무리했고, 대전의 휘파람은 1년여 전에 일찌감치 손을 들었다.동백통은 1년 만에 누적 매출액 42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실거래가 이뤄지는 매장 1800개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휘파람은 2년간 주문 건수가 가맹점 1곳당 평균 48건에 그칠 만큼 실적이 저조한 데다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까지 잇따르면서 운영업체와의 관계를 정리했다.배달 앱의 운영 중단을 논의하거나 운영 전반을 재검토하는 곳도 한둘이 아니다. 경기도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의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2021년 월간 최대 60만명을 넘던 이용자 수가 이듬해 26만명대로 급감하는 등 경쟁력에 한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2020년 공공 배달 앱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전북 군산시도 36만건을 넘던 연간 주문 건수가 지난해 19만여건으로 거의 반토막 나면서 운영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무리한 사업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의 동백통은 44억원이 투입돼 구축됐고 이후 해마다 운영비로 10억원가량이 소요됐다. 경기도의 배달특급은 연간 60억∼120억원의 손해를 냈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실제 자치단체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우려는 초기부터 제기돼왔다. 앱 구축과 유지, 관리, 보수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데다 민간 업체들이 이미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6 09:11
스포츠일반

‘최초의 메달’ 바라보는 서종국 감독 “3명 모두 입상 가능성이 있어요” [2024 파리]

“메달 1개요? 객관적으로 봐도, 3명 모두 입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생애 첫 번째 올림픽 무대를 앞둔 서종국(51)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의 목소리에는 평온함이 담겨 있었다. 숱한 어려움을 이겨낸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엿보였다.서종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역사상 첫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콤바인(볼더링·리드) 이도현(22·블랙야크·서울시청) 서채현(21·노스페이스·서울시청), 스피드 신은철(25·더쉴·광주시청)이 금빛 등반을 위해 국내에서 최종 담금질 중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서채현이 ‘초대 챔피언’에 도전했는데, 8위를 기록하며 입상에 실패한 기억이 있다.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궜던 그였는데, 이번에는 아버지이자 감독인 서종국 감독과 함께 파리로 향한다. 이번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한 ‘가족 동반’ 올림픽 출전 기록이다.본 대회가 개막하는 시점, 대표팀은 지난 2주 동안 진천·군산으로 이어지는 합숙 훈련을 모두 소화한 뒤 정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서종국 감독은 24일 본지와 통화에서 “훈련 성과가 매우 좋았다. 합숙 훈련 특성상 강도가 높았는데, 선수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본 대회에서) 더욱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는 과정 자체는 험난했다. 지난해 파리행 티켓이 달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부진한 탓이다. 대표팀은 지난 5~6월 중국 상해·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예선전(OQS) 1·2차 대회를 통해 3장의 티켓을 거머쥐며 간신히 막차를 탔다. 하지만 서종국 감독의 목소리에는 편안함이 묻어났다. 서 감독은 “사실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모두 준비한 상태였다. 지난해 성적은 아쉬웠지만, 당시 일정 자체가 워낙 빡빡했다. 선수들이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이어지는 OQS에서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티켓을 따낼 것이란 생각이 있었다. 물론 긴장도 됐고, 부상 걱정도 들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의 부진을 전화위복으로 삼으려는 서종국 감독의 복안도 엿보였다. 서 감독은 “오히려 OQS에 출전하면서 실전 경험을 계속 이어갔다. 어려운 대회였지만, 선수들의 성적이 더 좋아졌다. 우스갯소리로 전력을 노출하지 않으며 훈련한 선수보다, 마지막까지 대회에 나선 우리 선수들이 더 트레이닝이 잘된 것 같다”라고 웃었다.또 하나의 반가운 점은, OQS 당시의 세터(암벽 설계자)가 그대로 본선 무대에서도 활약한다는 점이다. 대표팀이 OQS를 거치면서 세터들의 성향을 파악했고, 여러 루트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가는 셈이다. 여러모로 전화위복이 됐다”라는 서종국 감독의 말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최근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5개의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했다. 그중 1개로 지목된 것이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이다. 이 소식을 접한 서종국 감독은 “객관적으로 봐도, 3명 모두 입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OQS, 그리고 두 번의 합숙 훈련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지켜본 서 감독의 전망이었다.서종국 감독은 먼저 콤바인에 나서는 두 선수에 대해 “강점인 지구력이 OQS 때보다 최소 10%이상 좋아졌다. 부상 회복, 약점 보완도 잘 됐다. 리드에서 고득점을 얻고, 볼더링에서 잘 막아낸다면 둘 다 높은 점수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이어 “스피드 신은철 선수가 진천에서만 4.9초가 나왔다. 수위급 선수들이 4.8~9초를 오가는데, 이 기록을 유지한다면 대회에서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통계상으로 봤을 때 3명의 입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종국 감독은 통화 내내 평온한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서 감독은 “내가 옆에서 떨고 있고 불안해하면, 선수도 눈치채지 않겠는가”라면서 “선수들에게는 ‘부담 없이 하자’라는 메시지를 거듭 전했다. 열심히 준비해 왔으니,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냥 또 하나의 국제 대회로 생각하자고 했다.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행동하면서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한다”라고 웃었다.대표팀은 오는 30일 결전지인 파리로 향한다. 그리고 8월 5일 르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메달을 향한 첫 등반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2024.07.26 07:00
골프일반

2주 전 눈물 펑펑 쏟은 장유빈 군산오픈 2연패 "골프 인생에 큰 도움될 것"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장유빈(22)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정한밀(14언더파 27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대회 이틀째부터 선두를 달린 끝에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9585만9400원. 이 이 대회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3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매출 전액)을 대회 상금에 추가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의 장유빈은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 우승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장유빈은 6월까지 올 시즌 장타 1위, 평균타수 1위,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상금 랭킹은 3위.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프로 전향 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이었다. 올해 준우승만 세 차례였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장유빈은 5타 뒤졌던 허인회에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 2차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그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바로 다음 대회이자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을 한 것이 앞으로 내 골프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지난해 우승했던 군산CC오픈에서 달랐다. 대회 전 그는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군산CC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머니가 갖다준 '반바지 효과'도 봤다. KPGA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투어 역사상 최초로 이번 대회에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장유빈의 어머니가 대회장으로 반바지를 가져왔다. 첫날 긴 바지를 입고 공동 6위에 오른 장유빈은 반바지를 입은 2~3라운드에선 내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긴 바지를 입고도 선두를 지켰다. 그는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했다. 해외 대회에선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아직 어색하지만, 편하고 좋다"라고 밝혔다.4라운드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장유빈은 2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3~4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장유빈은 6번 홀(파4)에 이어 7번 홀(파5) 보기를 범했다. 0.63m 파 퍼트를 놓쳐 선두를 빼앗겼다. 그러나 장유빈은 9번 홀(파5) 이글을 잡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더니,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정한밀은 17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장유빈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두 타 차로 앞섰다. 장유빈은 "우승 문턱까지 (주저앉아) 계속 아쉬움이 컸다. 상반기 우승이 간절했다. '왜 우승하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싹 날려버린 우승"이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우승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KPGA는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대회가 있으면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PGA투어 큐스쿨에 응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06:02
PGA

'첫 승 도전' 장유빈, 군산CC오픈 3R 선두 질주…강경남은 시즌 첫 앨버트로스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베테랑 강경남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 진기록을 세웠다.장유빈은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CC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전날 2라운드에서도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은 무려 7명이 몰린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8월에 이은 타이틀 방어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장유빈은 시즌 첫 우승과 프로 신분으로 첫 우승, 대회 사상 2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운다.장유빈은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장유빈은 16번 홀(파5) 티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는 바람에 2타를 잃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1타 차까지 추격했던 김백준이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베테랑 강경남은 생애 첫 앨버트로스이자 시즌 첫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 KPGA 투어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역대 12번째다.강경남은 이날 2번 홀(파5·574야드)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272야드를 날아가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규정 타수보다 3타 적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강경남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장유빈에 3타 뒤진 공동 2위까지 올라 역전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승택과 고석완(캐나다), 김민규, 정재현, 김백준도 조민규도 12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8:44
스포츠일반

어머니가 갖다준 반바지 입고 1위 도약, 장유빈 군산오픈 2연패 청신호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와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쳤던 장유빈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장유빈은 "이틀 동안 큰 위기 없이 잘 넘겼다. 오늘은 티샷이 좋아 스코어를 잃을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어제는 보기 하나를 기록했는데 벙커에서 실수가 있었다. 오늘도 같은 홀(13번)에서 벙커에 빠졌는데 벙커샷을 잘 해서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13번홀 이후로는 큰 위기 없이 무리한 공략을 하지 않고 쳤던 것이 보기 없는 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반겼다.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의 장유빈은 지난해 8월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에 힘을 보탠 뒤 프로 전향했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 장타 1위, 평균타수 1위,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상금 랭킹은 3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세 차례나 기록했다. 특히 지난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막을 내린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최종일에는 프로 전향 후 첫 우승 기회를 다 잡은 듯했다. 그러나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채로 4라운드를 맞은 장유빈은 마지막 날 5타 뒤졌던 허인회에 극적인 역전을 허용했다. 2차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장유빈은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군산CC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욕심 내기보다는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오늘도 캐디 형과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 주말에도 물론 긴장이 되겠지만 그 긴장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면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지금 페이스대로 최종일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이날 반바지를 착용하고 경기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번 대회 개막 전날 투어 최초로 '군산CC 오픈'에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긴 바지를 입었던 장유빈은 2라운드에서 반바지를 착용하고 나섰다. 이번 대회에 반바지를 챙기지 않았는데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직접 대회장으로 반바지를 갖고 온 덕분이다. 그는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을 하고 해외 대회에 나가면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아직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어색하긴 하지만 편하고 좋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7.12 19:21
스포츠일반

천예준, 고미영컵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서 볼더·리드 2관왕

천예준이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대한산악연맹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4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가 전북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됐다”라고 밝혔다.'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부토라와 산악인고미영기념회가 협찬했다.'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4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는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를 발굴하는 대회다. 대회 결과, 천예준이 주니어 부문에서 남자 볼더·리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번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2024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각 종목별(리드, 볼더, 스피드) 1위를 한 선수에게는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이 부여된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 서채현과 이도현 선수는 과거 고미영컵 대회 입상자였다. 이번 고미영컵 대회에서도 제2의 서채현·이도현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6.03 08:18
스포츠일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제15회 고미영컵, 전북 군산서 개최

2024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고미영컵이 오는 6월 1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다.대한산악연맹은 29일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4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가 다가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전북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코오롱스포츠·신한금융그룹·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부토라와 산악인 고미영 기념회가 협찬한다. 15년째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으로 고미영컵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남녀 주니어 및 유스 A·B·C로 나뉘어 리드 경기(남녀 주니어, 유스 A·B·C)와 스피드, 볼더링 경기(남녀 주니어, 유스 A·B)로 진행된다. 이번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2024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다. 이전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현재 성인 국가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 서채현과 이도현이 과거 고미영컵에서 입상한 바 있다.연맹은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4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는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를 발굴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고미영컵 대회는 지난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대회 첫날인 6월 1일에는 남자 볼더 예선·결승, 여자 리드 예선·결승, 남녀 스피드 예선·결승이 진행된다. 두번째 날인 2일 여자 볼더 예선·결승, 남자 리드 예선·결승이 진행되고 시상식으로 대회가 종료된다.김우중 기자 2024.05.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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