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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판사 이한영’ 김광민 작가 “지성·박희순 연기 압권…원작 미덕 훼손하지 않으려 선택과 집중” [IS인터뷰]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니…”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집필한 김광민 작가는 작품 흥행의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얼떨떨해했다. 올해 첫 MBC 금토드라마인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회 10% 돌파에 성공했고 9회는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솔직히 10%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가 되니까 오히려 잘 모르겠더라”며 “좋기는 한데 저는 여전히 작업실에 있고 세상은 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느낌이고, 그래도 좋았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판사 이한영’의 원작은 본편 한 권당 25화씩 총 10권, 외전은 총 8화로 구성된 방대한 이야기다. 이를 14부작 드라마로 압축하기 위한 작업도 쉽지 않았을 터. 김 작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며 “원작의 가장 큰 미덕인 ‘속도감’과 ‘사이다’ 서사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1순위였다. 특히 이한영의 회귀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전생에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부채감과 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부각해서 감정선을 더하고자 했다”고 각색의 주안점을 밝혔다.“원작은 이한영 1인의 활약이 돋보이는 모노드라마 성격이 강했다면 드라마는 팀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이한영의 멘토 역할을 하는 충남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임정식(김병춘), 회귀 전 부인인 유세희(오세영), 검사 박철우(황희) 같은 조력자들의 서사를 보강해서 이한영이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싸우는 느낌을 주려 했습니다.” ‘판사 이한영’은 주인공 이한영을 도우는 이른바 ‘판벤져스’를 비롯해 악역인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박희순), 에스쇼핑 대표 장태식(김법래) 등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해관계가 복잡한 점도 특징이었다. 이에 일각에선 진입장벽이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 간 관계가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밀도 높은 서사가 완성됐다.김 작가는 많은 등장인물을 서사를 포함한 이유에 대해 “선이든 악이든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나쁜 놈, 그냥 착한 사람은 없고, 나름의 이유와 서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물들을 살려 두었다”며 “자신의 정체성도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난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해 등장인물의 서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극 초반부 이한영이 연쇄살인범인 김상진에게 사형을 선고할 때의 장면을 꼽았다. 김 작가는 “‘피해자는 누구를 미워해야 합니까?’로 시작되는 이한영의 저주를 퍼붓는 대사를 쓸 때 저 스스로도 피해자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했나, 질문을 거듭하게 되더라”며 “드라마 속에서라도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떠올렸던 생각을 전했다.김 작가는 이한영을 연기한 배우 지성에 대해 “제가 생각한 톤보다 가볍고 경쾌한 이한영이었다. 그게 다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데는 지성 씨와 제작진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해요. 최종회인 14회에서는 이한영과 강신진이 ‘정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데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4 08:00
연예일반

이민기·곽선영·허성태… ‘크래시2: 분노의 도로’ 캐스팅

‘크래시2 : 분노의 도로’가 한층 더 거세진 액션과 스케일로 돌아온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이하 ‘크래시2’)는 지난 2024년 호평 속에 방송된 ‘크래시’의 두 번째 시즌이다. 교통 범죄 수사라는 참신한 소재와 도로 위 빌런들을 단죄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통쾌한 팀플레이, 속도감 넘치는 카 체이싱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시즌2에서는 남강서 교통범죄수사팀 T.C.I가 국가수사본부 소속 광역수사대로 거듭나 전국 단위 교통 강력 범죄에 맞선다. 더욱 교묘해지고 거대해진 범죄자들을 상대로 브레이크 없는 수사 활극을 펼치며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한다.무엇보다 시즌1의 제작진과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이 기대를 높인다. ‘크래시1’과 ‘모범택시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 ‘시그널’ 등을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다.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다시 뭉쳐 T.C.I의 진화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여기에 NCT 지성이 뉴페이스로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크래시2’는 2026년 하반기 ENA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도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0:09
연예일반

‘나 홀로 중계’ JTBC, 시청률은 최고 찍었지만… 여론은 ‘싸늘’ [왓IS]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새벽 시간대에도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방송된 JTBC ‘2026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이날은 새벽 2시 50분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중계됐다.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 2차 시기 실수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 90.25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포기하지 않고 최고의 기록을 내는 과정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금메달 순간에 광고를 하는건 아니지 않냐”, “무슨 생각으로 독점 중계를 하는 것이냐”, “설상종목 최초금메달인 역사적인 순간을 다 짤라 먹었다”, “선수들만 괜히 고생”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JTBC가 이번 동계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면서 지상파에서는 중계를 할 수 었어 졌고, 유료 케이블TV나 인터넷TV를 신청하지 않는 시민들은 올림픽 경기 시청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09:49
예능

성시경vs아이유vs트롯대잔치…설 연휴 방송 3사는 ‘콘서트 대전’

‘예능 시험대’로 여겨졌던 명절 방송 편성이 이젠 콘서트 격전지가 됐다. 올해 설 연휴 지상파 3사는 인기 가수들을 내세워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안전패’를 택했다. 포문을 여는 건 SBS다. 14일 오후 8시 30분에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을 방송한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콘서트 성시경’의 TV판이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성시경의 음악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기념적인 공연을 편성하면서 ‘피켓팅’에 좌절한 팬들의 채널 고정을 겨냥한다. SBS에게 성시경은 흥행 보증 수표다. 지난 2022년 ‘자, 오늘은-성시경 위드 프렌즈’를 크리스마스에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까지 ‘매년 송년은 성시경과 함께’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이번 설 특집은 성시경의 히트곡을 총망라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화사가 출연해 화제의 듀엣곡 ‘굿 굿바이’ 무대를 꾸민다.MBC는 아이유와 함께한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설 특집 슈퍼 스테이지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이 전파를 탄다. 지난 2024년 9월 개최된 아이유의 월드투어 겸 첫 상암벌 입성 공연을 담았다. 당시 10만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드론쇼와 폭죽 등 동화 같은 시간을 선물하며 팬들 사이 ‘레전드’로 회자되는 공연으로 일찍부터 안방의 설렘 지수가 높다. 무엇보다 아이유가 오는 4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배우’로 돌아올 예정이라 채널 각인도 확실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KBS는 어르신 리모컨을 꽉 쥔다. 17일 오후 7시 30분 KBS2를 통해 ‘2026 복 터지는 트롯대잔치’가 방송된다. 관객과 호흡하며 ‘복’을 완성하는 콘셉트로, 세 가지 복주머니에 어떤 복이 들었을지 맞혀보는 재미가 곧 관전포인트다. 가수 이찬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연자·박현빈·송가인 등 내로라하는 트롯 가수가 총출동 한다. ‘박서진x박지현’, ‘안성훈x나태주x김희재’ 를 비롯해 선후배 가수들의 풍성한 컬래버 스페셜 무대도 준비돼 있다.지난해 추석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15.7%(닐슨코리아 전국)로 연휴 기간 통틀어 시청률 1위 기록한 만큼 누가 승기를 쥐게 될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3 05:50
연예일반

김재원, 예능 라이징 스타 눈도장... ‘1박 2일’ 고정 멤버 가능성 솔솔 [줌인]

‘멍뭉미’ 가득한 예능 라이징 스타가 탄생했다. 배우 김재원이 KBS2 ‘1박 2일’에서 단 2회차 만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8세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덕분인지, 예능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넉살을 발휘하며 단숨에 ‘사랑둥이’로 등극했다.지난달 18일 김재원은 방송인 붐과 함께 ‘1박 2일’ 2026년 동계 워크숍 편에 출연했다. “최애 프로그램이라 꼭 나오고 싶었다. 무엇이든 돕겠다”는 당찬 각오처럼,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쾌한 태도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미끄러지는 순간에도 재치있는 포즈를 취하는 순발력까지 발휘했다. 김재원의 ‘1박 2일’ 출연은 담당 PD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그가 제대로 ‘간택’당하면서 성사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 뒤풀이 현장에서 김재원은 당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팀의 일원으로 참석했는데, 마침 바로 옆자리가 ‘1박 2일’ 팀이었다.당시 ‘1박 2일’은 고정 멤버 조세호가 ‘조폭 친분’ 논란으로 하차하며 공백을 메울 게스트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때 옆자리에서 ‘가오정’ 멤버인 김재원, 붐과 대화를 나누던 제작진은 그 자리에서 김재원을 눈여겨봤고, 이것이 즉석 섭외로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예능 새싹 김재원이 보여줄 신선한 활약에 제작진이 큰 기대를 걸었다는 전언이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재원과 붐이 첫 출연한 3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으나 바로 다음 회차에서 7.6%까지 시청률이 뛰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예능 베테랑 붐의 활약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김재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점심 식사 내기에서 패배한 뒤 김재원이 자진해서 선보인 ‘김치’ 2행시가 압권이었다. 그는 “‘김’재원이 이렇게 부탁합니다. 김치 주시면 안 돼요? ‘치’ 주시면 안 돼요?”라며 그룹 투어스의 ‘앙탈 챌린지’를 연상케 하는 애교를 발사했고,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유튜브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현재 ‘1박 2일’ 제작진 측은 김재원의 고정 합류를 두고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세호가 하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분간은 다양한 게스트 체제를 유지하며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재원은 최근 KBS2 ‘뮤직뱅크’의 새로운 MC 발탁 소식을 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 김재원’으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소속사에 꾸준히 전해왔고, 이러한 열정이 이번 기회로 연결됐다는 후문이다. 김재원은 오는 27일 방송에서 그룹 이즈나 멤버 방지민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MC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2 06:03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박세현, 비밀의 키 쥔 명품 조연 [RE스타]

배우 박세현이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비밀의 키를 쥔 인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 초반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3회 3.8%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박세현은 극중 세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국민 배우 강은석(이찬형)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 조유정으로 분했다. 세 변호사가 앞으로 밝혀내야 할,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진실의 실마리를 가진 인물로 극 초반 서사의 출발점이다. 박세현은 공포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흔들리는 눈빛과 침묵, 손톱을 뜯는 행동 등으로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찰들은 물론 자기편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변호사에게도 진실을 말할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는 내면을 대사 몇 마디 없이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강은석 사건과 연관된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에 관해 취재하던 기자를 살해했다고 거짓 자백한 조유정이 이를 추궁하는 윤라영과 실랑이를 벌이는 2회 말미 장면은 큰 임팩트를 남겼다. 박세현은 이나영을 향해 “다신 오지 말라”, “참견하지 말라”며 울부짖으며 궁지에 몰린 인물의 절박함을 구현했다. 박세현은 캐릭터에 대해 “단순히 성 범죄의 피해자, 스토리에 필요한 구조적인 캐릭터로 보이기는 싫었다”고 밝혔다.그는 “18살의 어린 아이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마음을 갖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벼랑에 몰려있는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다가도 두려움과 또 나름의 책임감에 침묵을 택하는 데 치열하게 스스로와 싸움하는 아이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전했다.박세현은 최근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무려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한 MBC ‘밤에 피는 꽃’에서 이하늬를 보필하는 연선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세현은 ‘유어 아너’, ‘언더커버 하이스쿨’까지 호평을 얻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조연 이상의 몫을 해내고 있다.신예임에도 가볍고 유쾌한 캐릭터부터 상처받고 연약한 면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것이 그의 특장점이다.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에도 출연을 확정,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05:55
드라마

키스신 엔딩인데 자체 최저 2.2%…‘오인간’, 시청율은 ‘호강’ 어렵네 [줌인]

로맨스 급물살에도 ‘호강’은 어려웠다. 김혜윤, 로몬 주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좀처럼 시청률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16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이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본래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 설화를 뒤틀어, 구미호가 자신의 행복을 우선한다는 최근 ‘MZ 세대’의 감성과 접목한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방송한 8회 시청률은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로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해당 회차 엔딩신에서 두 남녀주인공의 첫 입맞춤 장면이 등장했음에도 뼈 아픈 성적표다.앞서 ‘오인간’의 1회 시청률은 근래 SBS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최저치였던 3.7%였던 점을 두고, 동시간대 경쟁작인 ‘판사 이한영’에게 직전 편성작인 ‘모범택시3’의 시청층을 흡수당했단 지적이 나왔다. 또한 구미호 세계관의 장황한 설명과 낮은 CG 퀄리티를 지적당했으나, 주연배우 김혜윤의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고정 시청층을 흡수해 큰 폭의 하락 없이 시청률을 확보하던 차였다. 주인공 은호와 강시열의 이름을 딴 ‘호강 커플’의 팬덤 형성도 관측되지만, 시청률은 하락으로 이어진 건 이야기가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란 분석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오인간’은 구미호 설화를 현대식으로 비튼다는 소재의 참신함을 내세웠다. 해외 시청자도 흥미를 가질 포인트지만 전개 방식이 다소 산만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 설정이 부조화를 이뤄 아쉬움을 남겼다”고 짚었다.‘오인간’은 은호와 강시열이 뒤바뀐 운명을 바로 잡는 큰 얼개를 갖췄다. 강시열은 은호와 얽히면서 프리미어 리거에서 시민구단 선수의 인생으로 강등됐으며, 은호는 도력을 잃고 인간이 됐기에 두 남녀가 필요에 의해 동행하는 상황으로 판타지와 로맨스 두 축으로 나뉘어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애증에서 연애로 넘어가는 감정선의 연결과 박수무당 장호철(김태우)의 방해 속 진상을 뒤쫓는 판타지 파트와의 밸런스가 삐걱였다는 평가다.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가운데 OTT 흥행이 본방 시청률의 설욕을 씻을지도 기대가 모인다. 지난 9일 기준 ‘오인간’은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4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개국 10위권에 진입해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7위를 기록했다.한편 ‘오인간’은 오는 13일과 14일, 설 연휴 편성으로 한 주 쉬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05:50
드라마

안보현, ‘절친’ 김우빈 결혼식 오열 해명 …“눈물 흘린 건 곽튜브 때” [인터뷰④]

배우 안보현이 화제를 모은 결혼식 눈물 영상을 두고 김우빈 결혼식 때가 아니라고 해명했다.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보현은 “김우빈의 결혼식이 아니라 곽튜브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거다. 굳이 정정까지는 필요 없긴해도, 김우빈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의상 자체가 다르다. 물론 김우빈 결혼 때도 입장하면서 ‘이런 날이 왔구나’ 싶어서 제 눈시울이 붉어지긴 했었다”고 말했다.안보현은 곽튜브 채널의 튀르키예 여행 콘텐츠에 출연했다. 그는 “저는 제가 나온 걸 잘 못보긴 한다. ‘여기선 왜 이렇게 했지’ 싶은 장면도 많은데, 곽튜브가 리액션을 잘 해주다 보니까 신기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특히 그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선 “슬펐던 것 같다. 곽튜브 부모님과 처음 뵙는 자리이기도 했다. 준빈이(곽튜브)와 어머님이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니 울컥했다”며 “사회 볼 때 곤욕이긴 한데 전 양가 부모님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슬프다. 그 장면은 안보려고 회피한다”고 말했다.곽튜브와 김우빈 등 친밀한 이들이 결혼하는 것에 부러움은 없는지 묻자, 안보현은 “안 부러울 수는 없다”면서도 식상한 말이지만 아직까지는 일하는 게 재밌다. 제겐 한참 먼 이야기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안보현이 출연해 지난 10일 종영한 tvN ‘스프링 피버’는 냉소적인 교사 윤봄(이주빈)과 열정 넘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2:29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달리기, 덱스만큼 빨리 뛰어…본 적 없는 헤어도” [인터뷰③]

‘스프링 피버’ 안보현이 비주얼 준비과정을 이야기했다.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보현은 “원작 독자들을 위해 비주얼 싱크로율을 맞춰야겠단 생각에 말도 안 되는 머리 스타일을 해봤다”며 “만화 같지만 입체적인 캐릭터가 재밌을 거란 생각에 헤어는 물론, 옷도 수십벌 피팅하며 제 몸에 맞는 옷을 제작했다. 또 오히려 옷에 맞춰서 4kg가량 살을 찌웠다 뺐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액션이나 뛰는 장면도 많아서 머리를 스프레이로 빳빳하게 고정하지 않으면 녹아내리더라. 사실 어느 드라마에서도 그런 머리를 본적은 없었다”며 “복근이 있는 몸매보단 현실에 있을 법한, 타고난 장사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촬영 날에도 닭가슴살을 챙겼고, 아령도 수시로 했다”고 설명했다.달리는 지하철을 따라 뛰는 신을 두고는 “평생 뛸 것 다 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편집본을 봤더니 제가 덱스만큼 빠르게 뛰더라. 정말 반나절을 뛰고 와이어액션도 했다 보니 ‘(다 담기엔) 길지 않나’란 생각도 했지만 음악이 들어가고, 화면이 전환되니 추격신이 살아났다. 뿌듯하고 ‘내가 아직 저렇게 뛸 수 있구나’ 검증받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체고 출신으로 배우 데뷔전 복싱 선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제가 400M를 65초 정도로 뛴다. 스파이크화를 신으면 63초 나오는데 엄청난 거다. 지금은 그렇게 못 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난 10일 종영한 ‘스프링 피버’는 냉소적인 교사 윤봄(이주빈)과 열정 넘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2:21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이주빈, 아담해서 들기 편해…‘덩치 케미’ 흡족” [인터뷰②]

‘스프링 피버’ 안보현이 이주빈과 로맨스 호흡 비하인드를 밝혔다.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보현은 “윤봄을 글로 접한 다음 이주빈 씨가 연기한다고 들었을 때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 윤리 교사도 잘 어울리고, 아기자기하고 키도 아담한데 당돌한 모습도 잘 어울리시더라”며 “설렘 반으로 대본 리딩을 했고, 촬영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다. 뛰는 장면도 몸을 잘 쓰는 친구라 편안하게 촬영했다. 여러모로 쉽지 않았을 텐데 잘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안보현과 이주빈의 키 차이는 ‘덩치 케미’로 사랑받았다. 안보현은 “키스신 외로는 키를 맞추려는 노력은 없었다. 인체 구조상 서로 목이 꺾이지 않기 위해 박스 위에 올라가 촬영을 했다”며 “이주빈과의 덩치 케미를 현장에서도 제작진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드라마에서도 많은 분들이 무척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두 사람이 차려입은 엔딩신의 모습은 어색하긴 했는데, 해피엔딩이라 좋았다”며 “이주빈 씨는 아담해서 들기도 편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지난 10일 종영한 tvN ‘스프링 피버’는 냉소적인 교사 윤봄(이주빈)과 열정 넘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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