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59건
뮤직

이창섭, 3월 마닐라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마닐라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올린다.이창섭은 오는 3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SM 노스 EDSA,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를 개최한다.‘더 웨이페러’는 이창섭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솔로 투어다. 이달 초까지 서울·광주·부산·대구·수원·청주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월에는 서울 앙코르 공연과 대만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날 마닐라에서의 투어 공연 개최를 추가 확정하면서 이창섭은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메이드 라이브와 풍성한 볼거리로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온 이창섭이 어떤 특별한 무대로 현지 팬심까지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마닐라를 찾기 전 이창섭은 오는 2월 7, 8, 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더 웨이페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이창섭의 개인 유튜브 채널 ‘창타지오’에는 앞선 전국투어의 버라이어티한 실황을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이창섭만의 탄탄한 역량과 다채로운 매력을 이어지는 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이창섭은 지난해 첫 솔로 정규앨범 ‘1991’과 네이버웹툰 ‘선녀외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천상연’, 카카오웹툰 ‘비밀사이’ OST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쳤다. ‘천상연’으로는 2024년 멜론 연간 차트 9위, TJ노래방 최고 인기곡에 등극하는 성과를 안기도 했다.2025 이창섭 솔로 콘서트 ‘더 웨이페러’ 앙코르는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를 전후로 이창섭은 2월 2일 대만, 3월 22일 마닐라에서 ‘더 웨이페러’ 투어를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4:57
뮤직

이무진, 전국투어 3개월 여정 마무리... “행복한 힘 얻길”

가수 이무진이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3개월간 이어진 전국투어 마침표를 찍었다.이무진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1월 서울에서 시작한 이후 부산, 창원, 대구, 고양, 수원으로 확대돼 전국 팬들과 함께했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이무진은 ‘잠깐 시간 될까’와 ‘여름인사’ 무대로 첫 시작을 알렸다. 그는 “많은 팬의 성원 덕에 앙코르 공연까지 개최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이무진의 서점’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가사를 이어보면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는 ‘가을 타나 봐’, ‘별자리’, ‘눈이 오잖아’ 챕터와 ‘무무의 하루’, ‘쉼표’, ‘8번 연습실’ 등 이무진만의 위로를 담은 무대를 연달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8번 연습실’은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선보인 만큼 깊이 몰입한 모습으로 곡에 대한 이무진의 애정이 드러나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다음으로 진행된 토크 코너에서는 ‘별책부록 외전: 무지니의 랜덤 송’ 시간이 이어졌다. 이무진이 노래의 요정 ‘무지니’로 변신해 사전에 모집된 관객들의 사연과 어울리는 곡을 즉석에서 가창해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설렘, 우울, 행복, 위로, 고백 등 다섯 가지 키워드의 사연을 소개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 독보적인 음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가장 반응이 좋았던 ‘비와 당신’, ‘에피소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스윗해’로 구성된 다섯 번째 챕터도 이어졌다. 여기에 ‘우주비행사’와 함께 앙코르 콘서트를 위해 추가한 ‘굴뚝마을의 푸펠’로 동심을 떠올리게 한 이무진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 가사가 담겨있어 꼭 들려주고 싶었단 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이무진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청춘만화’ ‘신호등’ ‘과제곡 (교수님 죄송합니다)’를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암전 후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지금의 이무진을 있게 한 ‘누구 없소’를 열창하며 재등장했다. 팬들 역시 고마움을 담아 ‘오늘밤 제일 빛나, 이무진!’이라는 슬로건으로 감동을 전하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이무진은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해에 여러분들과 함께 마주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새해 첫날 듣는 노래가 일 년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 공연이 열린 만큼 오늘 ‘별책부록’에서 들은 이 노래들이 여러분들의 일 년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16:42
스타

나훈아, 왼팔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정치권 비판

가수 나훈아가 최근 혼란스러운 정치권 행태를 두고 일침을 가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첫날 무대에서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의 이 같은 제스처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야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나훈아는 두 팔을 들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우리 어머니는 형제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해서 하는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는 나라다. TV에서 군인들이 전부 잡혀들어 가고 있고, 어떤 군인은 울고 앉았다. 여기에 우리 생명을 맡긴다니 웃기지 않냐”며 “저런 건 (언론이) 생중계하면 안 된다. 북쪽의 김정은이 (이런 걸) 얼마나 좋아하겠느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치하는 분들이 반은 국회에서 밤을 새고, 탄핵을 하든 다 좋다”며 다만 “(나머지) 반은 국방을, 우리가 먹고 사는 경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전국투어 공연에서 “요 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노’ 싶었다”며 “정치의 근본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 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나훈아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은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터스’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돈 나훈아는 금주 서울에서 은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6:50
스타

[X why Z] 아이돌이 자주 가는 맛집들

옛날부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소문이 빨리 나고 장사도 잘 된다. 연예인들은 촬영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닐 일이 많고, 지역에 가면 아무래도 그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 가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아 연예인이 다녀간 집이나 자주 가는 집은 맛집일 확률이 높았다. 운동선수들은 맛있게 먹기도 하지만 많이 먹는 걸로도 유명해서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양이 푸짐할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요즘 Z세대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맛집을 좋아하고 심지어 라면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레시피대로 끓여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Z와 함께 ‘아이돌 맛집’에 대해 얘기해 봤다. X재국 : 아이돌 때문에 더 유명해진 맛집이 있어?Z연우 : 일본인 멤버가 많은 NCT 위시가 전국투어 때 지역 맛집이나 시장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체 콘텐츠들을 많이 찍었는데요. 전주에선 비빔밥, 대구에선 꿀떡과 뭉티기, 또 부산에선 돼지국밥과 ‘이재모 피자’를 먹었어요. 그중 이재모 피자는 피자를 먹을 목적 하나로 부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고, 또 주말이면 아침부터 웨이팅을 할 정도로 엄청 인기 많은 피자집이에요. NCT 위시의 부산 팬콘서트에서 멤버 유우시가 유독 다른 날들보다 더 텐션이 높고 춤도 강렬하게 췄는데 알고 보니 무대 전 이재모 피자를 먹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NCT 위시가 그날 팬콘에서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커버했는데 유우시가 독무 파트를 다른 날보다 훨씬 더 에너지 있게 잘해서 그 직캠영상이 팬들한테 ’재모 너무 예뻐’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훠궈라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파는 하이디라오는 사실 연예인 목격담도 많고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요. 그곳에선 소스를 직접 자신이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원어스 건희가 프롬, 버블에서 알려준 자기만의 레시피가 엄청 화제가 됐어요. 처음엔 K팝 팬들만 따라 하다가 대중에게도 인기가 많아졌죠. 하이디라오에 소스 만드는 곳을 가면 건희 소스 레시피가 적혀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작년에 건희 소스의 새로운 버전을 알려주고 하이디라오에서 일일 알바를 해보는 콘텐츠도 찍었고 ‘하이디라오 챌린지’도 찍으면서 ‘하이디라오 왕자’라고 불리고 있어요. 건희가 만든 소스가 유명해지면서 건희 소스 때문에 하이디라오를 자주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 원어스라는 그룹과 건희라는 멤버도 대중에게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어요.X재국 : NCT는 맛집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한다며?Z연우 : 맛집을 소개하는 ‘김동이동의 먹2U’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NCT 도영과 해찬이 게스트를 불러서 그 게스트의 맛집, 또는 자신들의 맛집, 아니면 지인들이 추천해준 맛집들을 돌아다니는 콘텐츠였어요. 이미 팬들한테 NCT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고, 여러 아이돌 멤버들도 맛집이라고 얘기해서 유명한 소고기집 ‘영천영화’에서 찍으면서 도영과 해찬의 최애 메뉴는 무엇인지 얘기하고 추천해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얘기해 주는 게 첫 화였어요. 이제 시즌1은 끝났지만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팬들이 이 콘텐츠를 엄청 극찬했어요. 콘텐츠 자체도 재밌었지만 편집과 썸네일도 아이돌 자체 콘텐츠같지 않고 정말 예능 프로그램 같으면서, 맛집도 알 수 있고 또 게스트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X재국 : 아이돌이 만든 레시피도 유명하던데?Z연우 : 이 분야 1등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일 것 같아요. 정국이 한창 라이브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했는데, 정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기도 하고 평소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잘알’이라는 걸 팬들은 알기 때문에 정국이 소개하는 레시피는 다 따라해 볼 수밖에 없었죠. 유명한 정국의 레시피는 라죽,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불그리 정도가 있어요. 그렇게 혼자 요리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음식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정국이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재밌고 제대하면 또 어떤 레시피를 들고 올지,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궁금해요. 아이돌 팬들이 자기 최애 이름을 붙여 만든 레시피들도 많은데요. 그중 갓세븐 마크 팬이 만든 ‘마크정식’이 엄청 유행했어요. 편의점 음식들만으로 가능한데 이때 마크정식이 유행해서 컵떡볶이의 매출이 올랐을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주간아이돌에서 마크가 직접 마크정식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이 밖에도 더보이즈 영훈 팬이 만든 ‘영훈미담 불닭 레시피’, 라이즈 소희 팬이 만든 ‘끼아정’ 등의 레시피도 있어요. K팝은 K뷰티와 K푸드에도 큰 영향을 줬다. 전 세계가 한국 라면에 열광하고 특히 매운맛 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선물로 사가는 필수 품목이 됐다. 예전에는 K푸드 하면 내세울 것이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전 세계에 진출해있고 삼겹살과 라면은 물론 김밥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K푸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K팝과 아이돌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07 05:50
뮤직

나훈아, 59년 가수 외길 마침표... 오는 10일 은퇴 공연

가수 나훈아가 59년 가수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오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은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터스’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돈 나훈아는 금주 서울에서 은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앞서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전국투어 공연에서 “요 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노’ 싶었다”며 “정치의 근본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 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1994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홍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13:23
뮤직

이창섭, 6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 성료... “함께 여행해 준 멜로디 감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올해도 전국투어 여정을 이어간다.이창섭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수원, 청주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솔로 전국투어 ‘더 웨이페러’를 개최했다.오는 2월 7일과 8일, 9일에는 서울에서 또 한 번 ‘더 웨이페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체 투어 여정을 마무리한다.‘더 웨이페러’ 투어를 통해 이창섭은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라이브 강자’의 진가를 증명했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와 함께 전한 이창섭의 진심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창섭은 밴드 세션과 함께 전곡을 소화하며 장르 불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첫 솔로 정규앨범 ‘1991’의 더블 타이틀곡 ‘삼삼’과 ‘올드 타운’을 포함한 전체 트랙과 단독 작사한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음원 차트에서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천상연’, 이창섭만의 섬세한 보컬로 커버한 ‘사랑했나봐’ 등 무대가 호평을 이끌었다.각 지역 공연마다 다른 의상을 소화한 이창섭의 훈훈한 비주얼과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청주에서 이창섭은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뻠뻠’ 무대를 펼쳤고, 광주에선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 부산에선 야구복, 대구에선 산타, 수원에선 수트 콘셉트의 착장을 선보였다. ‘뻠뻠’과 더불어 ‘새러데이 나잇, ‘스테이’ 무대는 이창섭의 매력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지난 5일 청주 공연 엔딩에서는 2월 서울 ‘더 웨이페러’ 앙코르 콘서트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깜짝 공개됐다. 이를 통해 이창섭은 앞선 서울 콘서트보다 더욱 커진 규모의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관객들과 재회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창섭은 “길 것만 같았던 시간이었는데, 눈 깜짝할 새 지나간 것 같다. 매번 함께 여행을 해준 멜로디와 공연을 즐겨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 공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되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한 달 뒤 다시 만나자”고 전하며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10:48
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스타

김정민. 건강 악화로 공연 취소 “목소리 나오지 않아”

가수 김정민이 건강 악화로 공연을 연기했다.김정민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창원, 마산, 대구 팬 여러분께 소중한 연말 스케줄 다 비워두시고 관람 예정이었던 공연들이 연기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김정민은 “매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힘과 의지로는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 목소리가 전혀 조절도 안되고 나오지가 않는다”고 건강 상태를 밝혔다.이어 “모든 분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두 감기 조심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루빨리 완쾌해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정민은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스타’ 진행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19:18
스타

‘연예대상 최우수상’ 장민호, 스태프 역대급 회식 쏜다 (‘편스토랑’)

장민호가 전국투어를 함께하는 스태프를 위해 통 큰 회식을 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트롯신사 장민호의 행복하고 뿌듯한 하루가 공개된다. 장민호는 지난 21일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팬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 스태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 장민호의 이 같은 진심이 이날 방송에도 가득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민호는 27일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합주 연습을 마치고 4년 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 팀, 코러스 팀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샤부샤부 식당이었다. 장민호는 “‘올해 공연도 잘해보자’ 으쌰으쌰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역대급 회식이다!”라고 말했다.“역대급 회식”이라는 장민호의 스포일러처럼, 이날 장민호 팀 회식은 눈이 번쩍 뜨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장민호가 투플러스 등급의 한우 등 고기 세트는 물론 개인별로 해산물 세트까지 주문한 것. 계속해서 나오는 해물과 고기에 여기저기서 “플렉스다”라는 감탄이 쏟아졌다.장민호의 회식 플렉스는 계속됐다. “마음껏 먹어”라고 망설임 없이 추가 주문을 하는가 하면 부족한 것은 없는지 팀원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그런 장민호의 마음을 잘 아는 팀원들은 화끈한 먹방으로 화답했다. 장민호는 “잘 먹는 것 보니까 정말 좋다”라고 했다. VCR을 지켜본 이연복 셰프는 “장민호는 정말 스태프들 잘 챙긴다”라고 칭찬했다.잠시 후 장민호는 이들과 4년 동안 함께한 콘서트를 떠올리며 “함께 가는 사람들이라고 느껴져서 편하다. 난 가수를 시작하자마자 콘서트를 한 케이스가 아니라 이 시간이 더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길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한 장민호는 “그 시절에는 단독 공연이라는 말은 떠올릴 수도 없었는데 이제는 4년째 전국 투어 중”이라고 덧붙였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진심으로 장민호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응원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23:50
뮤직

‘미스트롯3’ 러블리 캐럴 선물 왔어요

‘미스트롯3’만의 러블리 캐럴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베일을 벗었다.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등 ‘미스트롯3’ 여덟 멤버들은 24일 낮 12시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니까’를 발매했다. 올 한해 뜨겁게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가장 사랑 받는 캐럴로 통하는 ’크리스마스니까’는 ‘미스트롯3’ 멤버들만의 신선한 색감을 넣어 재탄생했다. 따라올 수 없는 감미로운 음색,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덟 명의 트롯요정들이 크리스마스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화음을 만들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래핑을 선보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오유진, 김소연, 나영, 미스김 등은 곡 중반부에 아기자기한 랩을 구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니까’의 기획부터 음원 발매까지 모든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3’ 멤버들은 올해 뜨거운 1년을 보냈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오디션 대장정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로 바람을 이어갔고, 미국 L.A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트롯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5: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