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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소비쿠폰 66% 음식점·마트·편의점서 긁었다…5.3조 사용완료

전국민에게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3분의 2는 음식점, 마트·식료품, 편의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운데 88%는 사용이 완료됐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4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6조177억원 가운데 5조2991억원(88.1%)이 사용됐다.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이었다.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천8만여명이 신청했고,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소비 심리 개선 등 경제적 효과도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행안부는 주장했다.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했고, 8월에는 111.4로 올라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BSI는 각각 72.3, 75.6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9월 전망치도 소상공인 88.3, 전통시장 85.5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의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5.8%가 "쿠폰 지급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1%)은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른다고 응답했다.소비쿠폰을 통한 나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세종과 경기 수원, 충남 보령·홍성 등지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이 쿠폰으로 구입한 커피와 간식을 경찰서·소방서에 전달했다.보육원,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례도 보고됐다.지방자치단체들은 소비쿠폰 지급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신청'은 총 40만2000여건에 달했다.구리시는 찾아가는 신청을 간호사 방문 건강지원 서비스와 결합했고 부천시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주거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청소·도배 등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을 통해 가치 소비가 더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5:05
생활문화

10월, 수원에서 만나는 창업의 모든 것! 제26회 제일창업박람회 IN 수원 개최

국내 유일의 정기 창업박람회 주관사 제일좋은전람이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수원메쎄에서 ‘제26회 제일창업박람회 IN 수원’을 개최한다. 최신 창업 트렌드와 다양한 브랜드가 모이는 이번 박람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다.박람회에는 프랜차이즈, 무인 창업, 1인 창업, 소자본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현장에서 브랜드 담당자와 직접 만나 창업 조건과 운영 방식, 수익 모델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제일좋은전람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창업박람회를 개최해온 창업 박람회 전문 주관사다.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광범위한 브랜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회 성공적인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업 비용 구조, 상권 분석, 점포 운영 시스템, 본사 지원 정책 등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며, 1:1 맞춤 상담을 통해 창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준다.또한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되는 ‘카페창업쇼 IN 수원’도 함께 관람 가능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제일좋은전람 관계자는 “브랜드를 직접 비교하고 현실적인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성공 창업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제일좋은전람은 하반기 일정으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박람회 사전등록은 제일좋은전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2025.09.18 15:05
산업

웰메이드 ‘더레이블’, 배우 주종혁과 함께한 ‘가을 캠페인’ 공개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의 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The Reable)’이 배우 주종혁과 함께한 가을 화보를 공개하고,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더레이블은 새로운 가을 컬렉션 출시를 맞아 '노츠 오브 사일런스(Notes of Silence)'를 테마로 프랑스 남부의 여유로운 정취 속 가을의 잔상과 고요한 사색의 순간을 담아낸 캠페인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매력으로 주목받는 배우 주종혁과 함께 감성적인 가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주종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트리거’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북극성’, ‘컨피던스맨 KR’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가을 컬렉션은 트렌디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비즈니스룩부터 캐주얼룩까지 활용 가능한 에센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 집업 카라 티셔츠, 데님 팬츠, 셔츠, 가디건 등이 있으며,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깔끔한 핏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강조해 일상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활용하기 좋다.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주종혁은 반바지에 집업 카라 티셔츠와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기본 맨투맨에 스카프를 매치하는 등 단정하면서 자유로운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데님 팬츠를 카라 니트, 가디건과 착용해 베이직한 스타일도 트렌디하게 소화해냈다. 화보를 통해서도 완벽한 표정 연기로 가을의 정취 속 여유롭게 사색하는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여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새롭게 출시된 더레이블의 가을 컬렉션은 온라인 ‘세정몰’과 전국 ‘웰메이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정몰’에서는 주종혁이 착용한 화보 속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도 열릴 예정이다.세정 더레이블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을 맞아 트렌디한 감각과 실용적인 가치에 여유로운 가을 무드를 더한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라며, “올해는 대세 배우 주종혁이 보여주는 감성 가득한 스타일링을 참고해 편안하고 모던한 가을 패션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트렌디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라이프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더레이블(The Reable)’은 매년 3040 남성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셀럽들과 협업해 따라 입고 싶은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고감도의 제품과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50
산업

세르지오 타키니, 앰버서더 박지현과 함께 니트·맨투맨 화보 공개

프리미엄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가 브랜드 앰버서더 박지현과 함께한 2025FW 시즌 첫 번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세르지오 타키니의 아이덴티티인 ‘프리미엄 클래식 액티브’ 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2030 여성들에게 세련되면서도 활동적인 가을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한다. 공개된 화보 속 박지현은 FW시즌 핵심 아이템인 맨투맨, 니트, 폴로 티셔츠를 그녀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소화하며 일상과 액티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룩을 선보였다.특히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브라운과 네이비 컬러웨이가 중심이 되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와 액티브한 에너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FW시즌을 맞아 새롭게 제안되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의 니트웨어는 세르지오 타키니가 추구하는 ‘영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시켰다.또한 세르지오 타키니는 이번 화보 공개에 앞서 지난 12일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이번 FW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다양한 클래식 액티브 아이템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박지현 배우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세르지오 타키니가 추구하는 클래식 액티브 스타일과 헤리티지를 담아내면서, 오랜 시간 지켜온 브랜드만의 에너지와 감성을 동시에 표현한 캠페인”이라며 “특히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세르지오 타키니의 이번 캠페인 화보 속 박지현이 착용한 제품들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주요 매장과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46
산업

쿠팡-네이버 누른다, 알리익스프레스와 손 잡은 지마켓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신세계그룹의 지마켓(G마켓·옥션)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동맹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양사 합작법인이 출범한다. 국내 온라인 시장을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한 쿠팡과 네이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공정위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를 상호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분리하는 한편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상대방의 소비자 데이터 이용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한국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5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그랜드오푸스홀딩)의 자회사로 편입돼 '한 지붕 두 가족' 구조로 사업하게 된다.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와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한 것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지마켓의 상품 신뢰도와 서비스 체계, 가격경쟁력 있는 알리바바 상품을 활용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마켓·옥션 판매자 60만명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중국산 제품의 국내 판매도 지마켓의 플랫폼과 물류망, 유통강자 신세계의 노하우를 더해 강화될 수 있다.합작법인은 전국에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구축한 쿠팡, 최근 컬리 손잡고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시작한 네이버와 본격적으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쿠팡이 3천422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다.알리익스프레스 920만명, 지마켓 668만명, 옥션 266만명을 더하면 1천854만명으로 쿠팡의 절반이 넘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MAU는 431만명이다.자본력 및 기술력으로 살아남은 이커머스 업체들도 쿠팡의 독주체제를 막기위해 분투 중이다. 지마켓과 알리의 동맹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도 이달부터 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오픈해 그동안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신선식품 분야를 강화했다.지마켓·알리 동맹으로 소비자, 판매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으나 가격 경쟁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알리익스프레스의 강점인 저가 상품이 지마켓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대량으로 유입될 경우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거래되는 공산품 상당수가 중국산 제품이기 때문이다.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충성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단순히 이용자 수를 더해 덩치를 키우는 것이 수익성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의문도 있다.쿠팡과 네이버가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강화하는 반면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판매까지 할 수 있느냐도 주목받는다. 이마트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강점인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이 가세할 것이란 추측도 일각에서 거론된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3:57
산업

삼성그룹,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삼성은 18일 6만명 신규 채용으로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삼성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및 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8000명 이상 수료생들이 2000여개 기업에 취업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다.삼성은 또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등 희망디딤돌2.0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 출범 이후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2018년부터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나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삼성 외부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40여곳을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서 C랩 지역 거점을 운영하면서 지방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중이다.삼성은 2022년부터는 청년희망터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활동가 단체에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을 지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18 13:37
산업

한우자조금,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추석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2025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구이용 한우(등심·채끝), 불고기·양지 등 정육류, 육포·떡갈비·곰탕과 같은 가공품 및 보양용 부산물까지 다양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이 모이는 명절 상차림이나 불고기·국거리 등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차례상 준비에 적합하며, 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6640원, 채끝 7560원, 불고기·국거리 2720원, 양지 3740원에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전국 대표 한우 브랜드 18곳이 참여해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품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한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참여 브랜드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라이블리를 비롯해 강원한우(강원), 대관령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총체보리한우(전북),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한우왕(경북), 홍천한우(강원),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등이 있다.행사 기간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등급별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공식 홈페이지(www.온라인한우장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한우로 풍성한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동시에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25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1:18
영화

‘명절 국룰’ 코믹 액션, 올해는 ‘보스’…환장의 4인방이 온다

올 추석 대표 코미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다채로운 캐릭터 뷔페를 예고한다.1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스’의 코믹 매력을 담아낸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시작부터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성민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나 다음 차세대는 너희들 중 하나여” 라는 대사로 다음 대 보스 자리를 건 보스 대결이 펼쳐질 것을 암시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식구파’에 대한 보도와 조직의 차기 보스 후보로 손꼽히는 순태(조우진)와 강표(정경호), 판호(박지환)의 화려한 액션이 차례로 이어지며 차기 보스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지만, 뜻밖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다. 조직의 2인자이자 투잡 요리사인 순태가 “손맛으로 전국구 제대로 한번 접수해보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드러내며 순태는 차기 보스 자리를 거부한다. 차기 보스 유력 후보인 강표 역시 “춤이 날 선택한 거지”라는 대사와 함께 탱고에 운명처럼 빠져 차기 보스 자리를 외면하는 모습을 그리며, 누구도 보스 자리를 원치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뜻밖에 차기 보스 전쟁이 아닌 차기 보스 ‘양보’ 전쟁으로 흘러가면서 역발상 설정으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가운데, 혼자 보스 자리를 갈망하지만 보스 후보에서 탈락한 판호의 황당하고 순진무구한 모습이 더해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코믹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식구파’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이규형)가 “내 첩보는 틀리지 않았어요”라며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첩보 작전을 펼치며 허술하고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는 사람이 보스를 맡는 어디서도 본적 없는 보스 ‘양보’ 전쟁이 발발한 와중, “자, 그래서 차기 보스는 누구?!” 라는 대사를 통해 결코 보스가 되고 싶지 않아 하는 ‘순태’의 간절한 의지가 느껴져 마지막까지 웃음을 터트리며 영화가 어떠한 결말로 치달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연기파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코믹한 매력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보스’는 오는 10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8 09:32
산업

'365일 운영' 소비자 선택권 극대화 '동네 약국'의 변신

동네 약국이 변하고 있다. 처방 조제에만 의존하던 예전의 동네 약국이 아닌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쇼핑식 약국’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건강을 책임졌던 약국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단장을 한 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약국의 변신’ 365일 영업, 소비자 편의성 높여 16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의 새서울 약국은 학생들을 비롯해 30~40대 주부와 고령층 어르신들로 붐볐다. 이곳은 홍제역 인근의 주민들이 20년 넘게 애용한 약국이다. 홍제역 3번 출구 입구에 자리해 원래부터 눈에 띄지만 최근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약국은 지난 8월만 해도 조제 전문 약국이었다. 소비자가 병원의 처방 조제를 맡기거나 증상을 얘기하면 약사가 거기에 맞는 의약품을 건네는 전통적인 방식의 약국 풍경이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새롭게 문을 열면서 의약품 판매 방식을 180도 바꿨다. 다이소처럼 진열된 일반의약품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대폭 높였다. 조제 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모두 판매하고 여기에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반려동물 약품도 취급하면서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예전과 달리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픈 오전 8시 30분, 마감 오후 9시, 365일 영업, 2000가지 의약품 진열 완료 등 이전 약국과는 다른 운영·판매 방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겼다. 약품마다 정찰 가격과 함께 효능·주요성분·용량 등의 설명을 담은 태그가 붙어있고, ‘재구매율 1위’, ‘핫 인기상품’, ‘약사추천’, ‘베스트셀러’ 태그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진열대의 모습이 부각됐다. 상주하고 있는 약사들은 친절한 상담과 안내로 소비자들의 약 쇼핑을 돕는 역할이다. 특정 브랜드를 콕 찍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의약품들이 진열된 곳으로 안내해 소비자들이 선택권을 가지는 구조다. 20대 대학생 A씨가 “'지르텍' 약이 어디 있나요”라고 묻자 약사는 알러지 약품이 진열대 곳을 안내한 뒤 “여기 다양한 종류의 알러지 약이 있으니 보시고 원하는 약을 고르면 된다”고 답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A씨는 나란히 진열된 알러지 약들의 효능과 가격 비교를 하면서 한동안 머물더니 10개 가까운 제품 중에 가장 저렴한 약을 골랐다. 50여개의 약품이 진열된 반려동물 코너를 둘러보던 40대 주부인 B씨는 “반려동물 약품 종류들이 많아 동물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약국의 영업시간이 유동적이고 닫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365일 열고, 야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네 상권과 공생, ‘창고형 약국’ 대항마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선호도 등에 따라 약국들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열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마트형 유통 서비스의 장을 연 창고형 약국은 대량 구매로 가격을 낮췄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동네 약국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찾은 새서울 약국은 가격이 ‘창고형 약국’처럼 저렴하지 않다. 가격 경쟁력이 돋보이지 않아도 많은 소비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새서울 약국의 대표 약사인 배승원 ‘배라잡이’ 이사는 “저희의 컨설팅을 통해 오픈한 동네 약국들이 ‘창고형 약국’의 대항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약국의 평균가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다른 약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약국의 핵심 서비스를 ‘가격’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약국 안에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배승원 약사는 가격 외 다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스러운 구매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진열활용, 판매기법, 고객응대, 태그/스티커 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약국을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배 약사는 “가격이 예전보다 올라서 구입하지 않고 나가는 고객도 있다. 하지만 다른 요소의 서비스들로 만족감을 주게 되면 새로운 소비층이 형성된다”며 “약국 개국 컨설팅을 통해 21번째 동네 약국을 열게 됐는데 이전보다 매출이 줄어든 곳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창고형 약국’과는 달리 주변 약국들과 공생할 수 있는 관계라 상권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약국 개국 ‘길라잡이’를 자처하고 있는 배라잡이의 타깃은 ‘오래된 동네약국’이다. 10평 이하부터 40평까지 소형 규모의 약국 리모델링을 돕고 있다. 30년 동안 한곳에서 상권을 유지한 약국의 경우 ‘쇼핑식 약국’ 형태로 변하면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새로운 약국을 통해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상권 확대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홍제역 부근의 한 약국은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쇼핑식 약국’으로 많이 변하고 있는 추세다. 저희 약국도 예쁜 인테리어로 바꾸고 싶다”며 “가격을 낮추지 않고 평균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동네 약국들의 가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8 06:30
스타

반듯한 배현성, 코믹함이라니...’신사장’ 한석규와 상극 콤비 활약 [RE스타]

배우 배현성이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반듯함’ 위에 코믹한 변주를 얹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 초반 흥행과 맞물려 그의 변신이 필모그래피에 의미있는 분기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15일 첫 방송 후, 극을 이끄는 배우 한석규와 배현성이 연기한 상반된 캐릭터 조합이 만들어내는 극과 극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 초반부의 조필립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쌍둥이 의사 남매, ‘우리들의 블루스’ 모범생 등 배현성이 전작들에서 구축한 반듯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다. 단정한 슈트 차림, 절제된 표정, 성실한 태도는 물론 상사의 칭찬에도 침착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원칙주의 신입 판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법률 용어를 구사하는 등의 장면은 캐릭터의 단호한 성격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 ‘바른 청년’ 이미지로 익숙함을 자아냈다.하지만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은 순간부터 분위기는 달라졌다. 배달에 서툴러 허둥대거나, 사장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적하다 해고 위기에 몰리는 장면은 조필립의 ‘FM스러움’을 부각하며 극에 코믹한 리듬을 불어넣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드러나는 뚝딱거림은 신사장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점차 드러나는 능청스러움과 섞여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듯한 이미지에 코믹한 색채가 자연스럽게 덧입혀진 것이다. 배현성은 추후 전개에서 한석규와 예측 불가한 호흡으로 극의 긴장과 활력을 동시에 책임질 전망이다.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다소 뻣뻣해 보이는 조필립이 유연함의 끝판왕인 신사장을 만나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준법 정신이 투철한 신입 판사와 필요하다면 편법까지 이용하는 신사장과의 케미가 재미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의범절 바른 청년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는 만렙 배달원 이시온(이레)과의 ‘매콤 달달한’ 케미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필립 앞에 찾아온 변수 같은 신사장과 시온, 그리고 점점 그 둘을 닮아가는 듯한 필립의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소속사 어썸이엔티 또한 “앞으로 배현성이 극중 경찰대 수석 출신다운 다재다능함과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온과 얽히는 미묘한 감정선으로 인해 한층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첫 회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으로 출발했다. 쾌조의 출발과 함께 배현성의 연기 변신은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2018년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한 이래 ‘어쩌다 발견한 하루’, ‘가우스전자’, ‘디어엠’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쌓아온 그의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현성은 기교보다는 진솔함으로 캐릭터를 전달하는 배우”라며 “시청자가 인물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힘을 빼는 연기 방식이 오히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반듯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코믹한 색채를 더해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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