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6건
연예일반

김태리, 첫 수업 앞두고 눈물… “즐겁지 않아” (태리쌤)

김태리가 무해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방과후 태리쌤’(이하 ‘태리쌤’)에서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 김태리의 고군분투가 빛난 첫 수업부터 허당미 넘치는 ‘감자쌤’ 최현욱의 합류까지 단짠을 오가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를 기록했다.김태리가 방과후 연극반을 개설한 용흥초등학교는 전교생 18명인 작은 학교로 2025년 신입생이 없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폐교 위기에 놓이는 상황. 방과후 연극반은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싹튼 의미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선생님이 처음인 김태리는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의 첫 수업을 온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 특히 수업 내용을 점검하던 중 선생님이라는 존재의 무게를 실감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배우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부단히 노력했던 시간이 드러나 그녀의 뜨거운 진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우여곡절 끝에 펼쳐진 첫 수업에서 김태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일인극으로 7명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갔다. 무엇보다 연극을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이 연극을 편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게임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아이들의 못다 한 질문과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 노트라는 또 다른 소통의 매개체를 활용하며 열정을 쏟았다.이에 화답하듯 아이들은 수업에 호평을 보냈으나 김태리는 “뭔가 복잡했다”며 ‘즐겁게 하자’는 자신의 각오와 달리 “즐겁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보조 선생님으로 합류한 찐친 최현욱에게도 자신의 부족한 점, 학예회에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열망을 털어놓으며 반성과 개선 의지를 다져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한편, 두 번째 수업에는 ‘감자쌤’ 최현욱이 함께했다. 보조 선생님으로서 함께하는 첫 시간인 만큼 최현욱은 긴장감에 버벅이다 결국 아이들에게 혼쭐이 나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김태리가 부탁한 일을 까맣게 잊은 채 운동장으로 나가버리고 혼자 남은 태리쌤의 황당한 반응과 두 사람의 설전이 예고돼 거센 후폭풍을 예감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3 08:41
예능

김태리, 첫 수업 부담감에 오열…“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 (태리쌤) [TVis]

배우 김태리가 첫 연극 수업을 맡게 된 부담감에 오열했다.22일 첫 방송한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 1회에서는 김태리, 최현욱, 강남, 코드쿤스트가 폐교 위기 초등학교의 방과 후 연극 수업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태리는 학생들 앞에서 말할 자기소개를 준비하며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선생님은 연극을 대학생 때 처음 해봤어. 그때 그 즐거웠던 느낌이 너무 세서 선생님은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그래서 선생님한테 항상 특별한 느낌으로 남아있었어. 처음 무대에 서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의 기분을 선생님은 잊지를 못해”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김태리는 전교생이 18명인 경북 문경의 용흥초등학교 교정을 처음 밟았다. 그는 교장실을 방문해 교사들로부터 학교 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들었다. 김태리는 내내 밝은 모습이었으나, 수업 당일 심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일인극을 준비하느라 머리를 싸맨 그는 “갑자기 너무 실감이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약하다 나약해”라며 애써 웃어보였지만 “너무 무서운데”라며 쉽게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이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음이 복잡해졌고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제가 선생님은 난생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2 20:40
연예일반

‘방과후 태리쌤’, 안성재 셰프 게스트 섭외... 김태리와 시너지 기대

배우 김태리의 ‘방과후 태리쌤’이 관전 요소를 공개했다.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방과후 태리쌤’은 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다룬 리얼리티 신규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을 앞두고 김태리를 필두로 한 초보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연극반 운영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초보 선생님 3인방과 음악감독 코드 쿤스트의 진정성 김태리, 최현욱, 강남은 전교생이 18명인 작은 학교에 ‘방과후 연극반’을 열고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도전한다. 이들은 뜨거운 진심과 애정을 가지고 임하지만 선생님이 처음인 만큼 가끔은 서툴고 당황하기도 하며 온갖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에 각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진한 동료애를 발휘할 초보 선생님들의 성장기가 주목되고 있다.여기에 코드 쿤스트가 음악감독으로 지원 사격한다. 코드 쿤스트는 연극 음악 작곡부터 효과음 녹음까지 연극 무대의 모든 사운드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선생님, 아이들과 돈독한 관계도 쌓아가며 존재감을 뽐낸다.◇ 아이들의 순수함에 힐링‘방과후 연극반’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발랄함은 예측 불가한 웃음과 감동의 순간들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아이들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역대급 텐션은 초보 선생님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해 사제간의 단짠 케미스트리가 신선한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선생님들과 아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휴머니즘 등 무수한 장르를 넘나들며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 ‘방과후 태리쌤’이 선보일 특별한 연극무엇보다 연출, 각색, 지도 등 모든 것을 책임질 올라운더 김태리가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 선보일 특별한 연극 무대가 공개된다. 김태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고 섬세하게 가르쳐주고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최선을 다해 연극을 준비해 나간다. 보조 선생님인 최현욱과 강남의 서포트, 연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코드 쿤스트의 사운드까지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완성될 무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안성재 셰프 출격세계적인 셰프 안성재가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초특급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안성재는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며 또 하나의 선물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9 09:56
연예일반

'세계의 주인' 서수빈,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영화 '세계의 주인' 배우 서수빈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연말맞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수빈의 데뷔작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서수빈은 타이틀롤 주인을 연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서수빈은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31/ 2025.12.31 09:00
연예일반

'세계의 주인' 서수빈, 매력적인 분위기의 소유자

영화 '세계의 주인' 배우 서수빈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연말맞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수빈의 데뷔작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서수빈은 타이틀롤 주인을 연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서수빈은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31/ 2025.12.31 09:00
연예일반

'세계의 주인' 서수빈, 기분 좋아지는 미소...'연말 분위기 물씬'

영화 '세계의 주인' 배우 서수빈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연말맞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수빈의 데뷔작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서수빈은 타이틀롤 주인을 연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서수빈은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31/ 2025.12.31 09:00
연예일반

'세계의 주인' 서수빈, 귀여운 분위기로 매력 발산

영화 '세계의 주인' 배우 서수빈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연말맞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수빈의 데뷔작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서수빈은 타이틀롤 주인을 연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서수빈은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31/ 2025.12.31 09:00
영화

[단독] ‘세계의 주인’ 서수빈 “연애할 때도 못 느껴본 감정”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요. 너무 감사하죠.”배우 서수빈은 올해 영화계 최고의 ‘발견’이다. 지난 10월 데뷔작 ‘세계의 주인’을 선보인 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국내외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올랐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만난 서수빈은 “홍해국제영화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가 어제 귀국했다. 나라마다 분위기가 엄청 다른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영화란 문화가 이제 막 시작돼서 되게 자유로웠다. 바로 옆에서 후기를 들려줬다”며 환하게 웃었다.‘세계의 주인’은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성폭행범 출소 반대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18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최고 성적을 냈다.‘세계의 주인’은 서수빈에게도 여러모로 유의미한 작품이다.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덕’의 증거이기도 하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한 차례 진로를 바꿨던 서수빈은 여느 또래들처럼 대학 진학을 앞두고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그때 배우의 길에 확신을 준 게 윤 감독의 ‘우리집’이었다. “정확히 기억해요. 2019년 9월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봤어요. 친구랑 둘이 봤는데 영화 속 공기가 극장에 흐르는 기분이었어요. 처음 겪는 일이었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는 눈물이 주륵 흘러서 ‘이게 대체 뭐지?’ 싶었어요. ‘배우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나 연기학원 등록하길 잘했다’ 싶으면서 ‘진짜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했죠. 물론 감독님은 믿지 않으시지만요(웃음).”윤가은 감독과의 꿈만 같은 작업은 세 차례의 오디션으로 쟁취했다. 첫 만남에서는 윤 감독과 가벼운 사담을 나눴고, 이틀 후에는 그룹 오디션에 참여했다. 약 6시간 동안 12명의 또래 배우와 펼치는 즉흥극 형태였다. “그런 기회가 처음이라 그 자체로 행복했다”던 서수빈은 그날 오디션에서도 당당히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이뤄진 윤 감독과 세 번째 만남에서는 학창 시절부터 연애 이야기까지 온갖 이야기를 털어놨다. “집에 와서 엄청 후회했을” 정도로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진짜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며칠 후 회사에서 이날 시간 되냐고 묻더라고요. 다른 오디션으로 알았는데, 감독님과 미팅이었죠. ‘제가 그때 뭘 실수했느냐’고 여쭸고, 감독님이 ‘맞다. 이만큼 반성문 써 오라’면서 두꺼운 봉투를 주셨어요. 그게 ‘세계의 주인’ 시나리오였죠. 집에 와서 시나리오를 다 읽고 딱 덮는데 눈물이 났어요.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되는 감정이었죠.” 물론 쟁취의 기쁨을 오래 만끽할 여유는 없었다. 주인을 쌓아 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던 까닭이다. 주인은 겉으로는 마냥 밝고 활발한 여고생이지만, 어린 시절 삼촌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한 아픔이 있다. 서수빈은 가늠할 수조차 없는 주인의 상처와 이를 감추고 살아가는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끝없이 생각하고 또 노력했다.“매 순간을 믿었어요. 제가 믿고, 감독님의 디렉팅을 잘 들으면 그게 주인이지 않을까 했죠. 다만 불안했어요. 무엇보다 감독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컸죠. 진짜 5개월 동안 머릿속에 감독님과 주인이뿐이었어요. 연애할 때도 안 그러는데 종일 둘만 생각했죠(웃음). 살면서 처음 느낀 감정 같아요.”“사실 감독님께 혼난 날도 많았다. 혼날 땐 엄청 무서웠는데, 평소에는 되게 섬세하고 따뜻하셨다”고 부연한 서수빈은 영화 개봉 후 가장 화제를 모은 세차장 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감독님이 다른 장면은 리허설을 많이 시키셨는데, 그건 한 번도 안 하셨어요. 너무 불안해서 혼자 연습도 엄청 했죠. 근데 알고 봤더니 감독님의 큰 그림이셨더라고요. 촬영 당일에 제게 ‘넌 혼자가 아니다. 나와 스태프를 믿고 주인의 깊은 내면을 한번 만나러 가보자’라고 하셨죠. 6~7번 정도 테이크를 갔는데 정말 에너지 소모가 상당했어요. 뭔가를 하고 몸이 저릿하다는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었어요. 교통사고를 당한 기분이었죠.” 서수빈의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나 관객수는 물론이고, 서수빈 개인의 성취도 컸다. 그는 ‘세계의 주인’으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품었다. 다만 서수빈에게 이보다 더 큰 성취는 가족과 지인의 기쁨이다.“시사회 때 부모님을 모셨는데 아빠가 그렇게 밝게 웃으시는 걸 초등학교 이후 처음 봤어요(웃음). 아빠 초등학교 동창 단톡방에 제 소식이 공유돼서 다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대요. 근데 엄마, 아빠가 어떻게 답할지 몰라서 머리 맞대고 고민하는 게 너무 웃기면서 기뻤어요. 학교 후배도 ‘선배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해줬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었죠.” 연말이 되면서 서수빈의 수상 낭보는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차분히 일상을 소화하고 있다. 서수빈은 내년 2월 대학 졸업를 앞두고 막바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동시에, 학교 근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솔직히 말하면 ‘세계의 주인’ 이후에 제 인생이 크게 바뀔 줄 알았어요. 제가 뭘 상상한 건지 모르겠지만(웃음),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질 줄 알았어요. 근데 똑같아요.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면서 그러고 있죠. 영화제를 다니고 축하받은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어요. 오히려 앞으로에 대한 고민, 걱정이 커진 거 같아요.”이 고민과 걱정이 부정의 의미는 아니다. 서수빈은 이것들을 또 다른 양분으로 삼고, 배우로서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기회가 온다면 뭐든 다 해보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휴먼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바람도 덧붙였다. 이어진 올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내년 목표를 묻는 말에는 수첩 속 기록을 살피며 지난해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목격한 해였고, 사람이 좋아진 해였고, 진짜 세상을 마주한 느낌을 받은 해였죠. 모두 ‘세계의 주인’ 덕분이에요. 덕분에 제가 더 확장됐고, 타인의 다른 면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내년 목표도 이것저것 많은데, 그중 하나가 ‘모두에게 친절하기’죠. 올 한 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친절함이 주는 힘을 크게 배웠어요. 그래서 진짜 모두에게 친절해지고 싶습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31 06:00
영화

서수빈, ‘세계의 주인’으로 4관왕…올해 영화계 최고 수확

배우 서수빈이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또 한 번 수상 낭보를 전했다.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 트로피다.서수빈은 지난 23일 열린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서수빈은 “평생 잊지 못할 첫 작품을 만들어 주신 윤가은 감독님과 스태프, 선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모든 기회에서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며 배워나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수빈의 데뷔작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서수빈은 타이틀롤 주인을 연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서수빈은 이번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5 09:03
영화

‘세계의 주인’ 서수빈, 벌써 ‘신인’ 떼고…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쾌거

화제의 한국 독립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연 서수빈이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으로 데뷔하는 신예로서 거둔 쾌거다.‘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0월 22일 개봉한 이래로 17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서수빈은 배우 발굴에 선구안을 지닌 윤가은 감독이 발탁한 신예로 ‘세계의 주인’을 통해 데뷔했다.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임에도 서수빈은 윤가은 감독의 오디션에서 유연함과 개성을 인정받아 주연으로 발탁됐으며, 개봉 후 작품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으로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의 주인’을 공개했던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서수빈은 “경이로운 연기”라는 극찬을 이끌었으며, 국내에서도 놀라운 연기력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는 호평을 받아내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과 여성영화인축제의 신인배우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홍해국제영화제에서는 서수빈에게 신인여우상이 아닌 여우주연상을 안겨 의미가 깊다. 해외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에서는 “‘세계의 주인’ 은 신예 서수빈의 놀라운 연기와 윤가은 감독이 이뤄낸, 완벽에 가까운 승리다. 윤가은 감독은 이제 명실상부 한국 동시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주인’이 청소년 시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서수빈은 엄청난 설득력으로 스크린에 담아낸다. 십 대들이 그러하듯, 용감하고 강인한 모습부터 비논리적이고 실수를 저지르며 우정을 위태롭게 하는 잘못된 판단까지 서수빈의 감정 표현 스펙트럼은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찬사를 쏟아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음이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낭뜨3대륙영화제 대상 소식에 이어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소식까지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17만 관객을 돌파한 ‘세계의 주인’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16: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