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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늦깎이 새신랑’ 정재욱 결혼 소감 “쓸쓸함 없어져” (‘불후’)

KBS2 ‘불후의 명곡’ ‘새신랑’ 정재욱이 늦깎이 결혼 소감을 전하며 유부남 토크가 전격 펼쳐진다.‘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2일) 방송되는 732회는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으로 꾸며진다.이날 정재욱은 지난해 늦장가에 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정재욱은 “오랫동안 혼자 살았었는데, 결혼하니까 쓸쓸함이 없어졌다. 항상 저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이에 아내 김소현과 함께 출연한 손준호는 “저도 모든 게 다 좋다.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매일매일 (행복이) 경신된다”라고 숨 쉴 틈도 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여기에 유부남 이지훈은 정재욱을 향해 “아내의 말이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강조해 유부남들의 공감을 산다. 이어 “요새 집안일 숙련도가 높아지고 빨라졌다”라며 숙련된 유부남의 솜씨를 뽐낸 이지훈은 “이제는 ‘나는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편하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한다. 그러자 MC 김준현 역시 “아내에게는 충성과 복종, 그리고 복명복창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유부남 토크의 정점을 찍었다는 후문.한편, 이번 편의 아티스트인 김종찬과 이정석은 1980~19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한 싱어송라이터의 양대산맥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가창력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려왔다. 이에 이지훈, 박기영, 정재욱, 손준호&김소현, 브로콜리너마저, 먼데이 키즈(이진성), 서제이, 이재환&백형훈&엔젤(뮤지컬 <킹키부츠>팀), DK, 조째즈 등 총 10팀이 무대에 올라, ‘낭만의 아이콘’ 김종찬&이정석의 명곡들을 색다른 낭만의 무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불후의 명곡-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은 이날과 오는29일까지 총 2부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4:45
뮤직

앳하트, 美 ‘굿데이 뉴욕’ 출연…데뷔 3개월 만에 글로벌 눈도장

그룹 앳하트가 미국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전격 출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앳하트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다. 이는 앳하트의 데뷔 첫 해외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들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미국 TV 입성으로 국내외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이날 앳하트는 첫 번째 EP의 타이틀곡인 ‘플롯 트위스트’를 영어 버전으로 가창하고 MC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앳하트는 최근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LA와 뉴욕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성공적인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방위적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간 앳하트는 다수의 현지 유력 방송, 라디오, 매체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주목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앳하트는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독창적 팬 경험을 선사한 팬 이벤트를 개최하고 밋앤그릿,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소통 접점을 확대했다.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손꼽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로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각기 다른 색깔과 감정으로 풀어내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이들의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유튜브 기준 음원 누적 재생 수 18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609만 건, 유튜브 구독자수 12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K팝 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44
e스포츠(게임)

류승룡·김원훈 활약에 '하이브' 떼고도 웃은 드림에이지

중견 게임사 드림에이지가 가족사 하이브의 K팝 아이돌 대신 전격 발탁한 류승룡·김원훈 덕을 톡톡히 봤다. ‘리니지2 레볼루션’ 박범진 사단의 서비스 노하우에 대세 배우와 코미디언의 익살맞은 연기가 더해져 첫 초대형 프로젝트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류승룡·김원훈, 티모시 샬라메 뛰어넘어20일 드림에이지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 브랜드 필름은 홍보 영상인데도 조회수 1100만회를 돌파했다. 엔씨소프트가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저니 오브 모나크’ 론칭 트레일러(약 990만회)를 한 달 만에 뛰어넘었다. 이후 잇달아 업로드한 게임 콘셉트 영상도 조회수 400만회를 가뿐히 넘어섰다. 정식 서비스 시작 알림 영상은 750만회를 찍었다.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50대 중년 가장의 현실을 연기한 류승룡, ‘SNL’과 유튜브 등에서 맹활약 중인 김원훈이 ‘아키텍트’의 매력을 제대로 알렸다. 두 사람은 각각 부동산 중개인과 투자자 역할을 맡아 모바일 MMORPG ‘아키텍트’의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를 소개했다. 절벽을 타고 오르는 장면으로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표현했으며, 탈것으로 이곳저곳을 누비고 몬스터에 잡혀 날아다니는 색다른 연출을 선사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류승룡은 폭넓은 세대에서 신뢰받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갖고 있어 게임의 스케일과 무게감을 표현하기에 적합했고, 김원훈은 최근 대중적 호감도가 높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게임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기용 배경을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류승룡과 김원훈의 상반된 매력 조합은 다양한 이용자층에 게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실제 캠페인 공개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 조회수 측면에서 의미 있는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아키텍트’ 공식 CM(커뮤니티 매니저)으로 선정된 e스포츠 여신 윤수빈·함예진 아나운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옥 탐방과 업데이트 소개 영상 등으로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드림에이지는 홍보 기획 단계에서 MMORPG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세계관 이해도’와 ‘연출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별도 모델을 기용한 이유다. 사명 변경 후 첫 성과다행히 회사의 과감한 도전이 통했다. ‘아키텍트’는 출시 8일 만인 지난달 30일 흥행 지표인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제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아이돌 르세라핌의 축하 영상이 올라왔다.‘아키텍트’는 여타 대형 신작들이 론칭 직후 정상에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출발은 느렸지만 롱런하는 양상이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1위에 올랐는데, 엔씨 ‘리니지M’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밑에 두고 있다.‘아키텍트’의 흥행은 드림에이지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이돌 IP 기반 퍼즐 게임을 주로 서비스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게이머들 앞에 내놓은 AAA급 MMORPG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으로 하이브IM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출시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이달 첫 업데이트와 신규 서버 오픈을 단행한 ‘아키텍트’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유저 소통을 지속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은 “‘아키텍트’는 이용자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운영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유저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는 라이브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1 08:00
해외축구

손흥민, 2027년부터는 '베컴 조항' 적용 못 받나?...MLS, 추춘제 전환 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기존에 시행하던 춘추제 대신 추춘제를 도입해 유럽 리그와 스케줄을 맞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MLS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일정을 세계적인 축구 리그들과 맞추는 방향으로 변경한다"며 "2027년 여름부터 MLS는 추춘제 방식의 시즌 포맷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MLS는 한국의 K리그와 같은 방식으로 새해 초 혹은 봄에 시작해 가을에 시간이 끝나는 춘추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등 대다수의 세계 프로축구리그에서는 여름, 가을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를 시행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 5대 리그는 모두 추춘제다.MLS는 2027~28 정규 시즌부터 추춘제를 정식 도입한다.2027년 7월 중순 리그를 시작해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휴식기를 가지며, 2028년 5월 말 MLS컵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이에 따라 2027년 2월부터 5월까지는 짧은 과도기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과도기 시즌에는 정규 시즌 경기 14경기, 플레이오프, 그리고 MLS 컵이 진행된다. MLS 사무국은 이번 변화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구단들이 글로벌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와 리그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는 장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MLS 커미셔너(총재) 돈 가버는 "캘린더 전환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며 "이는 리그와 북미 축구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LAFC의 손흥민은 올 여름 MLS로 이적하면서 LAFC와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넣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 조항이란, 춘추제를 시행하는 MLS에서 시즌을 마친 후 겨울 동안 유럽 리그의 팀으로 임대 이적을 갈 수 있는 조항을 말한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했을 때 겨울 시즌 동안 잠시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다. 티에리 앙리 역시 이런 방식으로 계약해서 임대로 유럽에서 더 뛴 적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에 입단할 때 밝혀진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이며, 그리고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어있다. 손흥민은 올 여름 전격 미국 MLS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여전히 유럽에서도 통하는 기량임을 입증했다. 또 최근 연이어 유럽의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팀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올 겨울 소속팀 LAFC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적설의 싹을 단칼에 잘라냈다. 향후 MLS가 추춘제를 적용한다면, 만일 손흥민의 계약 조건에 '베컴 조항'이 있다고 해도 MLS 팀에 소속된 이상 더이상 유럽 팀으로 임대 이적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은경 기자 2025.11.14 14:23
뮤직

[현장에서] 큰 수술 끝났다… 뉴진스, 봉합 후처치의 시간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전격 선언하면서 근 1년간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다만 멤버별 복귀 발표 타이밍 및 루트가 상이해 설왕설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가 복귀를 알린 해린, 혜인과, 같은 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계획을 발표한 민지, 하니, 다니엘을 2대 3 구도로 가르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하면 복귀 논의 막전막후 후일담이 알려지며 후폭풍이 거세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 중 국내에 머물고 있던 4인은 지난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의 복귀 발표가 나기 하루 전으로, 나머지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12일 오후 해린, 혜인의 복귀 발표가 어도어 발(發)로 먼저 나오고, 약 3시간 뒤 민지, 하니, 다니엘이 기존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는데,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는 문구가 담겨 면담 과정에서의 미묘한 온도차를 암시했다. 어도어는 세 멤버의 입장 발표 후 “진의 파악 중”이라며 말을 극도로 아꼈으나 혼선이 계속되자 13일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현 진행 상황을 알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자신의 합류 여부에 대한 관심 그리고 멤버간 분열을 의심하는 일각의 여론을 의식한 듯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갈등이 격렬했던 만큼 상처는 깊고 진통도 컸다. 양측이 법정에서 극단으로 치달을 땐 봉합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도 보였다. 그러나 가처분에 이어 본안 소송까지 거치는 대수술을 통해 크게 벌어진 상처를 간신히 봉합은 했고, 멤버들이 어도어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면서 “수술은 잘 끝났다”고 이야기 할 수준은 됐다. 그럼에도 진통은 꽤 크다. 하지만 원래 후처치도 만만치 않게 아픈 법이다. 다음을 위해 중요한 건 회복 과정이다. 어도어가 지난 법적분쟁 기간 동안에도 뉴진스를 위한 신곡을 준비해뒀다 해도,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됐다 해도 이들이 당장 작업에 임할 수 있는 컨디션일 리 만무하다. 판결이 나온 지 불과 2주가 됐을 뿐이고 1심 판결에 따라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하긴 했지만 지친 심신을 달랠 여유는 필요하다. 다만 다시 제 발로 어도어 호(湖)에 탑승한 만큼, 멤버들도 긴 세월의 반목과 불신을 걷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자세가 우선이 돼야 할 터다. 이는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는 팬들에게 남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일이다. 현실적인 판단을 한 만큼, 민 전 대표와의 동행 마무리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겠다. 또 일련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던 타 아티스트들과의 관계도 차차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분쟁의 또 하나의 주체였던 어도어도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뉴진스의 주장 중 법에 저촉될 만한 문제가 없었다 해도, 어떤 이유로든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선 충분히 반추해야 할 것이며,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관계를 비롯한 시스템적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할 뉴진스는 물론, 현재 그리고 미래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으로 활약할 아티스트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4 06:00
e스포츠(게임)

'택진이형 작정했다' 엔씨가 꽁꽁 숨겨온 초대형 프로젝트 세계 최초 공개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이유가 밝혀졌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호라이즌' IP 기반의 초대형 신작을 발표하며 글로벌 도약을 전격 선언했다.게임 업계 맏형인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오프닝 스피치에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이번에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로 무대를 준비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 MMORPG '아이온2',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소개한다.또 김 대표는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며 "세계 최초로 발표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새로운 빛깔의 MMORPG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엔씨가 그간 꽁꽁 숨겨왔던 신작의 기반 IP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홀린 '호라이즌'이었다. 오픈월드 액션 RPG인 '호라이즌 제로 던'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호라이즌' IP는 글로벌 게임 업계 최고 영예인 GOTY(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누적 판매량이 4000만장에 달하는 콘솔 대작이다. 엔씨가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의 상징인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를 선보인다.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4년의 초기 구상을 제외하고 개발에 4년을 쏟았다.시리즈 특유의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전투 중 주변 지행도 활용할 수 있다. 기계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캐스터'로 빠르게 접근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하며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쓰러진 기계에서 획득한 무기는 수집해 운반하거나 다른 전투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부족별 특성, 외형, 장비 구성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고유한 캐릭터를 창조해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코어는 다 만들었고 이제 양산하는 과정"이라며 "혼자 플레이하는 원작과 달리 함께 공략하고 살아가는 형태의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12:30
스타

무일푼 시골 소년, 건물 모으다 650억 호텔까지 사버린 ‘학교 부자’ (‘백만장자’)

작은 요리학원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호텔 학교를 설립하며 백만장자에 등극한 육광심 이사장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전격 출연한다.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호텔 학교부터 충남 예산의 중·고등학교까지 4개의 학교를 운영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철저히 빈손으로 시작해, '학교 부자'로 불리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공개한다."저는 건물이 목표였다. 옆에서, 옆으로 하나씩 사게 됐다"며 파격적인 소개로 말문을 연 육광심 이사장은 어느 빌딩에 있는 일식집으로 서장훈과 장예원을 초대한다. 해당 일식집은 육광심 이사장의 ‘호텔 학교’ 학생들이 직접 실습을 하며, 판매도 하고 있는 특별실이었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이곳에서 간장 종지를 내오는 걸 깜빡할 정도로 긴장 가득한 실습생들이 직접 준비한 '주방장 특선 초밥'을 대접받았다.서장훈은 "음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어릴 때부터 좋은 걸 많이 먹었다. 입맛이 아주 정말...못됐다. 한번 맛보고 제대로 평가 드리겠다"며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이에 장예원은 "아신다니 다행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 학교 학생들의 초밥에 대한 서장훈의 냉정한 평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호텔조리과, 호텔경영학과 등 총 10개의 학과에서 인재를 양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은 인생 수업료로 무려 '60억원'을 제시해 오랜만에 보는 큰 금액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두 분이 초밥을 드셨던 건물을 처음 산 가격이 60억"이라며, 2003년 37살의 젊은 나이에 60억원짜리 건물주가 됐다고 털어놓는다.“혹시 금수저셨냐”는 질문에 육광심 이사장은 “두메산골에 태어나 '염소 목장주'를 꿈꾸던 평범한 시골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매매가 650억원 상당의 호텔까지 사게 된 '학교 부자' 육광심 이사장의 도전 정신과 끝을 모르는 노력, 그리고 교육에 관한 인생철학은 이번 방송에서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09:01
뮤직

영탁, ‘탁쇼4’ 성공적 마무리…내년 1월 앙코르 콘서트

가수 영탁이 전국 투어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이하 ‘탁쇼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피날레를 선사했다.지난 8~9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영탁의 모교에서 열린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의미를 더했다. 영탁은 오프닝 무대에서 ‘신사답게 (MMM)’와 ‘사랑옥 (思郞屋)’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이어 “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마음과 몸을 단단히 준비하고 왔다”라고 기대감을 높이며 파도타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장 전석을 가득 메운 공식 팬클럽 영탁앤블루스와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탁쇼4’는 영탁의 음악 인생 여정을 훑어볼 수 있는 명곡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영탁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으며, ‘니편이야’,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 ‘폼미쳤다’, ‘슈퍼슈퍼 (SuperSuper)’, ‘찐이야’ 등 수도 없이 터져 나오는 히트곡 무대가 이어지자 다양한 응원법과 떼창이 쏟아졌다. 또한 관객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영탁은 이동식 장치로 공연장을 돌며 관객들을 마주했고, 모두를 하나로 물들였다. 영탁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곡 메들리에서는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휘어잡으며 선물 같은 추억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청주 공연에서 영탁은 깜짝으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전격 발표해 환호가 극에 달했다. 앙코르 공연 ‘탁쇼4 앙코르’는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투어의 뜨거운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영탁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대구, 인천, 안동, 청주까지 전국을 돌며 ’TAK SHOW4’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탁스 어워즈(TAK’s AWARDS)’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투어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진심 어린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시간 순삭 콘서트”라는 찬사를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0:49
예능

최홍만, 무려 4년 잠적한 이유… “상처 쌓이기 시작”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최홍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317회에는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김보은과 김웅열 신부,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최홍만이 출연한다. 먼저 25.5톤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대한민국 여성 트럭커 김보은 자기님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400km를 달리는 덤프트럭 기사로서의 일상과 사회복지사, 도매업, 쇼핑몰 사업 등 다양한 도전을 거친 뒤 서른 살에 장롱면허만 들고 덤프트럭 운전에 뛰어든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월수익 1000만 원을 꿈꾸며 덤프트럭 운전에 도전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건설 현장의 현실과 고충, 김포공항 활주로부터 강변북로까지 대형 덤프트럭을 몰며 도로를 만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덤프트럭 3대를 보유하며 ‘덤프계 아이유’로 거듭난 김보은의 열정 가득 도로 위 청춘 스토리는 이날 공개된다. ‘어둠을 쫓는 사제’ 김웅열 신부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검은 사제들’부터 ‘사자’까지 다양한 작품의 실제 자문을 맡아온 김웅열 신부는 “실제는 영화보다 10배 이상 더 무섭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버지의 기적적 회생 사건을 계기로 신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사연을 비롯해 사제로서 감내해야 하는 고충과 알고 보면 취미 부자였던 반전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유 퀴즈’ 출연을 고사했던 뜻밖의 이유까지 털어놓으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모래판을 호령하던 천하장사이자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영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유 퀴즈’에 출연한다. 최홍만은 중학생 시절 씨름에 입문해 천하장사 타이틀을 석권하고, 이후 K-1 무대에서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풀어낸다. 무엇보다 약 10년 만에 재회한 최홍만과 조세호의 역대급 케미는 녹화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세호가 홀쭉이가 되고 나서 처음 본다”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인사를 건넨 최홍만은 자신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내세우는 조세호를 역으로 성대모사하는가 하면, 조세호와 애정 가득 과격한(?) 상황극까지 선보인다.그동안 들어보기 힘들었던 최홍만의 속깊은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불을 끄고 자본 적이 없다”면서 체구만 컸던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성장통보다 더 힘들었던 마음의 고충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씨름 선수로 전성기를 누린 뒤 K-1 파이터로 전향하게 된 이유와 사람들의 비아냥 섞인 시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이야기 그리고 세계 톱 선수들을 제압한 명경기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제주에서 거주 중인 그는 커리어 하이를 찍던 시점, 돌연 대중 앞에서 사라진 4년간의 잠적 이유도 전격 고백한다.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할 때였다”며 세상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인생의 전부이자 유일한 제 편이었다”는 작고한 어머니를 향한 먹먹한 마음, 제2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온 원동력까지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거를 소환하는 추억의 테크노 댄스 무대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썸녀와의 비하인드 등 예능감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최홍만의 또 다른 면모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10:43
스타

티빙, 디즈니플러스 손잡고 日 진출 [공식]

티빙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와 손잡고 세계 3대 콘텐츠 격전지인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티빙은 오는 5일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디즈니플러스 내에 ‘TVING Collection on Disney+(이하 티빙 컬렉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사 OTT 내 로컬 OTT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글로벌 및 로컬 콘텐츠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결합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티빙은 현지 시장 진입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K콘텐츠 대표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이라는 평이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빙 컬렉션’은 일본 이용자들이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공식 허브다. 티빙 오리지널부터 CJ ENM의 대표 흥행작까지, 압도적인 콘텐츠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티빙은 글로벌 진출에 맞춰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한국, 일본, 아시아태평양 등 총 19개국에서 최초로 동시 공개한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일본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오랜 역사를 가진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은 티빙 콘텐츠를 현지 시청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K콘텐츠를 전 세계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K-OTT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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