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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종범, JTBC ‘최강야구’ 택했다… ‘불꽃야구’와 전면 대결 [왓IS]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7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KT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코치는 최근 ‘최강야구’의 차기 시즌 감독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날 “이종범 코치가 구단에 ‘방송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의 감독과 출연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JTBC는 스튜디오C1이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JTBC는 지난 4월 28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스튜디오C1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JTBC는 “저작권법 위반은 스튜디오C1 측에서 JTBC가 IP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최강야구’ 시즌 1~3과 유사한 포맷의 속편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제작하고, ‘최강야구’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제작해 무단으로 타 OTT에 제공해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라고 주장했다.이에 장시원 PD는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반박해 양측은 팽팽한 입장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는 ‘불꽃야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오고 있었으나, JTBC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대부분의 ‘불꽃야구’ 회차가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이에 JTBC 측의 조치와 상관없이 장시원 PD는 독자적인 자체 플랫폼을 개설하고 ‘불꽃야구’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데뷔한 이종범 코치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경기를 뛰고 2001년 KIA에서 복귀, 2012년 은퇴한 야구 선수다. 은퇴 후 한화 이글스 코치, 방송 해설, LG 트윈스 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8:27
드라마

공명, ♥최수영과 친구에서 연인으로… “많이 사랑해”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과 공명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를 재정립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 연출 장유정, 조남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 7회에서는 서의준(공명)이 한금주(최수영)에게 꾹꾹 눌러 담아왔던 진심을 전하며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 설렘 가득한 순간이 그려졌다.이에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3.1%를 기록하며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한금주의 파혼 이유가 단순히 술 때문이 아닌 전 애인 주엽(유의태)의 외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알게 된 엄마 김광옥(김성령)은 평소 술을 멀리하던 사람이었지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술을 찾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아빠 한정수(김상호)와 언니 한현주(조윤희) 역시 한금주가 홀로 감내해왔을 상처에 눈시울을 붉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처럼 침울한 분위기에 빠진 한금주 패밀리를 챙긴 건 보천마을 사람들이었다. 서의준, 이영웅(박강섭), 봉선욱(강형석)은 고기를 사들고 찾아와 용하다는 점집에서 한금주의 대운을 점쳤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여기에 주엽을 혼내주겠다며 중무장한 마을 주민들이 가세해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위로를 더했다.한금주 개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준 이는 단연 서의준이었다. 가족 앞에서는 “정말 괜찮다”며 담담한 척하던 한금주는 서의준 앞에서야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고 서의준은 말없이 곁을 지켰다. 또 전셋집이 나가지 않아 복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몰래 집을 계약해 보증금을 돌려주는 등 현실적인 도움으로 한금주를 다정히 챙겼다.이렇듯 서의준의 배려가 계속되자 한금주는 결국 본인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과거 그에게 일방적으로 손절당한 이후 서의준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고 그의 다정함이 여전히 설렘을 불러일으켜 더 이상 착각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또 한 번의 엇갈림이 찾아왔지만 서의준은 끝내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행방불명된 아버지가 다시 나타나 한금주에게까지 해를 끼치게 될까 두려웠기 때문. 과거 서울 한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아버지가 행패를 부렸던 일과 또 최근 자택 무단 침입, 트럭 적재물 사고 등 석연찮은 일이 잇따르며 그의 마음 속엔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그런데 그의 걱정과는 다른 방향으로 위기가 닥쳐왔다. 한금주의 차를 막아선 남성이 쇠파이프로 창문을 내리치며 위협을 가했고 서의준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최근 발생한 자택 무단 침입과 적재물 사고의 배후였으며 과거 서의준이 담당했던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드러났다.사건은 일단락됐지만 한금주와 서의준 사이에는 여전히 미묘한 감정의 파장이 흘렀다. 걱정이 섞인 말다툼 끝에 한금주가 먼저 등을 돌렸고 이대로 보낼 수 없었던 서의준은 그녀를 뒤에서 조심스럽게 끌어안았다. 이어 “내가 너 많이 사랑해”라는 고백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를 넘어 연인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건드린 이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두 사람의 관계 전환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8회는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7:48
드라마

‘당신의 맛’ 전 세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글로벌 2주 연속 2위

‘당신의 맛’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에서 김신록(진명숙 역)과 유수빈(신춘승 역)이 강하늘(한범우 역), 고민시(모연주 역)와 원 팀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정제’ 사랑에 불을 지피고 있다.‘당신의 맛’은 매주 시청률뿐 아니라 국내 OTT를 포함, 전 세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42개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것(2025. 05. 19~2025. 05.25 집계 기준). 국내외 시청자들은 “신선한 소재와 말맛 있는 대본,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로맨틱코미디”, “모든 요소가 균형 잡혀 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극 중 진명숙(김신록)은 모연주(고민시)의 스카우트로 ‘정제’의 정식 직원이 됐다. 국밥집에서 15년 동안 일하면서 재료 손질, 서빙, 청소까지 못 하는 게 없으며 요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가지고 있는 그녀의 경력이 모연주를 사로잡은 것. 진명숙은 망설임 없이 모연주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방을 지키는 이인자로 올라섰고 모연주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땐 주방을 전담해 대체 불가능한 필수 인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또한 미워할 수 없는 너스레와 사랑이 많은 성격은 까칠한 한범우(강하늘)와 천방지축 신춘승(유수빈)까지 끌어당기는 등 인간 자석다운 면모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리고 진명숙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시선은 관록이 빛나는 김신록의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을 얻고있는 상황.특히 김신록은 친근한 동네 친구를 연상케 하는 푸근한 사투리부터 좋은 사람의 표본을 보여주는 표정과 눈빛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며 음식의 감칠맛 나게 만드는 조미료처럼 적재적소에서 킥을 더해 장면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김신록의 열연이 또 어떤 맛을 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진명숙과 콤비가 되어 ‘정제’ 식구가 된 신춘승은 지역 유명 콩나물국밥집 아들로, 그가 꿈꿀 수 있는 미래란 아버지의 국밥집을 물려받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노력해도 자신을 못마땅히 여기는 아버지 때문에 늘 주눅 들었던 그의 인생은 한범우, 모연주를 만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비록 ‘정제’에 불을 질렀다는 오해로 이들과 엮이게 됐지만 주방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한범우, 모연주, 진명숙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자존감을 회복시켰다.‘정제’에 충성하기로 결심한 신춘승은 서빙부터 홍보까지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 나섰고 술을 잘 담그는 특기는 푸드트럭에서, 국제 커플 상견례에서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렇듯 까칠한 국밥집 도련님인 듯 보였던 신춘승은 ‘정제’ 식구들 앞에서 순하디순한 양으로 변해 막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당신의 맛’에서 신춘승으로 분한 유수빈은 ‘정제‘의 식구가 되기 전엔 특유의 카리스마가 녹아든 연기로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나 봉인 해제가 된 후, 유수빈은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친근하고 살가운 모습을 선보여 신춘승의 양면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와 정 많은 리트리버를 오가는 그의 연기는 신춘승이랑 인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했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했다.이처럼 능청스럽고 현실감 넘치는 김신록과 유수빈의 연기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만큼 남은 4회 동안 어떤 시너지를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강하늘, 고민시의 마음을 훔친 능력자들 김신록과 유수빈을 만날 수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6월 2일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7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4:16
예능

‘김지민♥’ 김준호, ‘재혼’ 이상민에게 “사귀자고 형이 얘기했냐” (‘돌싱포맨’)

개그맨 김준호가 ‘새혼 듀오’를 결성했다.김준호는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환희, 린, 이정(천록담)과 함께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사귀자고 형이 얘기했어?”라며 모두가 궁금해하던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상민의 말에 “하더라도 우리는 초대해야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시댁인데”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준호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서의 기쁨을 드러내며 이상민과 ‘새혼 듀오’를 결성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는 임원희와 함께 있던 이상민에게 “(결혼) 축하드립니다! 형님. 이쪽으로 넘어오셔야죠”라고 말하는 등 결혼을 앞둔 이들끼리 단단히 뭉쳐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이후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준호는 가요에 이어 트로트까지 접수한 환희, 린, 이정(천록담)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임영웅 씨는 (트로트 생활) 끝난 거예요?”라며 임영웅을 언급한 탁재훈에게 “누구신데 제 옆에 계시죠?”라고 급 손절을 시도했다.세 가수의 가요와 트로트 창법을 비교하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노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저도 노래 배우고 싶은 사람 중 하나거든요.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들숨을 마시고 소리를 뿜는 ‘캡사이신 창법’으로 이정의 노래 ‘다신’에 도전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환희와 린 등 연이어 이어진 귀호강 무대에 “오늘은 (무대에) 못 끼어들겠네”라며 흥을 폭발시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명불허전 개그감을 장착한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은 물론 게스트들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활약한 김준호의 모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7:42
예능

‘김지민♥’ 김준호, 추성훈 3000만원 현금다발에 “친구 아이가” (‘독박투어3’)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가 환장 개그 케미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김대희, 김준호, 홍인규는 지난 19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에서 쇼핑과 미식의 도시,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세 사람은 현금 3000만 원을 들고 왔다는 추성훈의 말을 믿지 못했다. “우리 데리고 장난치네”라고 말했던 김준호는 현금다발을 확인한 후, “친구 아이가”라며 급하게 태도를 바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다코야끼 간식비를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눈치 게임이 펼쳐졌다. 눈치 게임에서 ‘1’ 외침을 두고 벌어진 신경전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치열한 경쟁 속 김준호와 김대희는 서로 1을 외치겠다고 주장했다. 독박자를 결정짓는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되자 김대희는 김준호에 이어 재빨리 2를 외쳐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추성훈이 독박에 당첨되자 김대희는 “근데 약간 성훈 씨 화난 것 같은데”라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재미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홍인규는 추성훈에게 “지금 가는 스테이크 집은 어때요”라며 적재적소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갑자기 차 안에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의 모자가 추성훈의 얼굴로 날아가 웃음 폭탄을 안겼다.전망대 티켓 값을 두고 오사카에서 유행했던 ‘빵 하면 으악 받기’ 게임이 진행됐다. 홍인규는 깔끔하게 미션을 성공했지만 김대희와 김준호는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김준호는 앙증맞은 표정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갔으나 차가운 반응이 돌아오자 좌절, 웃픔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어진 가위바위보에서도 패해 끝내 독박의 주인공이 되었다.이처럼 센스 넘치는 예능감으로 중무장한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가 출연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3:49
드라마

‘언더스쿨’ 서강준, 미스터리도 잘하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예상을 뒤엎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이 극의 반전을 가져다주는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킨 다양한 순간들을 되짚어봤다.먼저 5회 방송에서 한밤중 괘종시계를 살피러 학교 학생회실에 간 정해성(서강준)은 시계를 둘러보던 중 ‘반가워요. 정해성 요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는 해성의 정체 발각뿐만 아니라 그가 괴담을 추적하고 금괴를 찾으려는 그의 작전까지 누군가 알고 있음을 짐작게 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 그가 해성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무한 상상력을 자극했다.7회에서는 해성이 세 번째 괴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서명주(김신록)의 방에 갔다가 컴퓨터에서 출입 기록을 삭제하던 중 ‘작전계획서_언더커버 하이스쿨’이라는 파일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행사 작전과 해성의 인사 기록 카드까지 모두 담겨 있어 누군가가 명주와 내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해성은 팀장 안석호(전배수)를 포함한 국정원 내 내통자가 누구인지 의심했고, 시청자들 또한 추적하는 해성을 따라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8회 방송 말미에는 해성의 집에 갔던 수아가 그곳에 숨어 있던 누군가에게 칼에 찔리며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는 괴한이 해성의 집을 찾은 이유와 함께 정체 파악에 날을 세우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는 내신 비리 조작 사건과도 연계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이사장 명주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극은 더욱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지난 9회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제대로 발동시켰다. 해성이 네 번째 괴담을 파헤치던 중 평소 괴담에 관심이 많은 이동민(신준항)에게 마지막 괴담에 대해 물었고, 네 번째 괴담 알았을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있다며 해성을 멈칫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해성의 아버지가 이 소문처럼 괴담을 알게 된 뒤 사라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다음 방송을 기다렸다.이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가동시키는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최종회가 기다려진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56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만찢 드라마 등극… ‘선업튀’→‘정년이’ 흥행 잇는다

‘그놈은 흑염룡’이 ‘만찢 드라마’다운 매력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과 국내외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의 인기를 이어간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그놈은 흑염룡’의 6회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이목이 집중된다.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 웹 소설, 웹툰 원작을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시켜 신드롬을 일으킨 tvN 흥행 드라마 계보에 합류했다. 웹툰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해 구축한 독보적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는 CG 연출, 등장인물 간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흥미롭게 그려낸다.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백수정 역)과 최현욱(반주연 역)의 비주얼부터 회차를 거듭할수록 설렘을 폭발시키는 ‘딸기염룡’ 커플의 케미스트리는 ‘그놈은 흑염룡’ 가파른 상승세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서로가 흑역사 첫사랑인 줄 모르고 오피스 로맨스 썸 시동을 건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주연의 비밀을 알아갈수록 서서히 그에게 스며드는 수정과 수정에게 ‘남자’로 각인되고 싶은 주연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특히 5회 주연의 기습 입맞춤에 이어 흑염룡 비밀이 탄로 날 위험도 잊고 수정에게 달려간 주연의 모습이 돌격형 연하 본부장의 탄생을 알리며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하고 있다.또한 CG를 활용한 귀엽고 섬세한 연출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임을 구현한 CG를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CG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이 자신의 PC 비밀번호를 발설하며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를 하는 중 주연의 머리와 등에 솟은 악마 날개와 뿔을 표현하는 CG, 주연이 초코우유를 먹으면 좋아지는 기분을 웃음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CG는 연하 본부장 염룡이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주연이 만화책을 읽다가 수정과 신원(곽시양)을 떠올리며 질투를 하는 장면도 만화 속 한 컷처럼 표현해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의 장면으로 떠올랐다.그런가 하면, 수정과 주연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케미스트리 역시 ‘그놈의 흑염룡’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수정이 게임으로 만난 하진(임세미)과의 친자매 같은 케미부터 용성백화점 기획팀 식구 준수(김우겸), 나나(임영주)와 팀장 수정의 현실 직장 동료 케미 역시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주연의 비서 실장 인경(김영아)은 주연과 철저한 상하관계를 유지하다가도 주연의 연애 고민에 조언을 해주며 깨알 재미를 더한다. 이에 더해 스윗남 신원과 자유로운 영혼 하진의 러브라인 또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이처럼 문가영과 최현욱의 무르익어 가는 케미, 극의 몰입을 더하는 귀엽고 섬세한 연출,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관계성을 바탕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뿐만 아니라 국내외 화제성도 장악한 ‘그놈은 흑염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한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40
예능

‘7월 결혼’ 김지민, 웨딩 가계약금 계산 안 한 김준호에 황당 (‘준호 지민’)

예비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이 애정을 드러냈다.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 코미디언 커플만의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했다.이날 한강 공원에 나타난 김준호는 예비 신부인 김지민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경보하는 모습이 아줌마 같다고 지적하자 “나 아줌마 맞아”라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준호와 함께 스트레칭하던 김지민은 “할아버지 만나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라며 삐그덕거리는 예비 신랑을 저격했다.이어 김준호와 김지민의 사랑싸움이 시작됐다. 결혼식장을 계약하러 갔던 김지민은 가계약금을 계산하려던 중 김준호가 사라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 김지민이 직접 결제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변명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며 실토했다.뿐만 아니라 김준호와 김지민은 릴스 촬영에 돌입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도 함께 운동하자고 약속했다. 여기에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얼마나 살 건지 질문하자, 그는 “오빠가 죽으면 네가 너무 슬퍼할 거 같아서”라며 그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영상 말미, 할아버지, 할머니 분장을 한 김준호와 김지민은 30년 뒤 미래에 대한 콩트를 이어갔다. 연신 춥다고 하는 김준호가 정신을 잃을까 걱정된 김지민은 자신만 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가 젊은 여자를 쫓아가기 위해 전력 질주하자 김지민 또한 지팡이를 들고 그를 쫓아가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자신의 SNS, 유튜브 채널에 자필 손 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요. 감사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이처럼 김준호와 김지민이 서로를 바라보는 꿀 떨어지는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고, 두 사람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개그 만점 김준호와 적재적소 입담을 뽐낸 김지민의 일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준호 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45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사, 흥행 이어간다… 추영우 ‘견우와 선녀’→‘탄금’ 공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큰 흥행을 기록한 후 이오콘텐츠그룹의 2025년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불과 방영 2주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에 K-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렇듯, 일만 잘하는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잘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가 남녀노소 고른 분포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대해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2020년 신인 작가 아이템을 만났을 때, 여성 CEO와 남성 비서의 위치 전복에서 오는 신선한 시각과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아이템과 스튜디오S의 뛰어난 드라마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준혁 외 모든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극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오콘텐츠그룹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뜨겁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드라마 ‘견우와 선녀’(tvN)와 ‘탄금’(넷플릭스)을 방영 라인업에 올렸다.올해 하반기 tvN 방송이 확정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감독: 김용완, 작가: 양지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 ‘밤이 되었습니다’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IP를 이오콘텐츠그룹이 직접 신인 작가들과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 제작사가 준비하는 기획안 단계에서 아이템을 픽업한 후, 2020년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직후 영상화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에 오른 ‘탄금’ 역시 이오콘텐츠그룹이 최초로 발굴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을 수상하며 대본의 완성도를 입증한 미스터리 드라마 ‘죽음의 꽃’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XX’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액션 드라마 ’백XX’, KT 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빛이 부서지면’ 모두 대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 중이다.더불어 이오콘텐츠그룹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잇는 로맨스 및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작품도 다수 준비중이다.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 연애’와 한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의 다채로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랑 소랑 소랑’ 등을 포함해 총 5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진행 중이다. 그 외 미국과 공동제작을 앞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붉은상자-The Red Box’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 해외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의 시리즈물은 숏폼드라마까지 확장된다. 새롭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숏폼 드라마 3편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진 주연의 영화 ‘백수아파트’(연출 이루다, 제작 빅펀치픽처스·노바필름·이오콘텐츠그룹,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리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호러영화 ‘넥스트’, ‘포커스’, ‘지하도’도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극장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그 외 영화 ‘우물’, 영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영화 ‘평양골드러쉬’ 등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오콘텐츠그룹의 IP사업은 웹툰과 소설로 이어진다. 2024년 6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웹툰 ‘돗가비의 연’, 2025년 1월 예스24를 통해 출간된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2025년 웹툰제작 및 소설출판을 통한 IP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업계에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신진창작자 발굴 및 육성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영화 ‘백수 아파트’ 모두 이오콘텐츠그룹이 신인작가 혹은 감독을 발굴하여 산업에 데뷔시켰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신진창작자 데뷔가 더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이오콘텐츠그룹이 이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작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시켰다 할 수 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작가진 20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IP 다수를 개발해 오고 있고, 산업의 트렌드에 맞는 적재적소 IP 전략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숏폼드라마, 웹툰, 소설 출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IP의 변주와 변화 그리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2
드라마

‘모텔캘리’ 이세영♥나인우, 종영 소감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모텔 캘리포니아’가 15일 최종회를 앞두고 배우 이세영, 나인우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모텔캘리’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대한민국 대표 감성파 가수 적재, 정승환 등이 참여한 OST 등이 호평을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극중 ‘강희’와 ‘연수’ 역을 연기한 이세영과 나인우는 일명 ‘천지커플’로 불리며 무려 23년을 지나 온 서사 깊은 첫사랑 커플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모텔캘리’ 측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달래 줄 이세영, 나인우의 종영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희’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세영은 “아직은 (종영이) 얼떨떨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원작의 내용을 12회 안에 그려내는 과정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한 감정들은 제 가슴 속에 남아있다.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수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춘 선후배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했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종영 소감을 얘기하다 보면 서운하다가도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앞둔 순간이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이루시길 바라며,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전해 진한 여운을 더했다.그런가 하면 23년 간 첫사랑 강희(이세영)만을 바라본 지고지순 순정남이자 하나읍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나인우는 종영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전하며 “이렇게 가족 같은 분위기로 촬영한 적은 처음이라 저에겐 정말 뜻 깊고 의미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계속해서 연수와 강희의 행복을 응원해 달라”라고 덧붙여 ‘천지커플’을 향한 과몰입을 배가시켰다.한편 지난 11회에서는 강희와 연수가 마침내 과거에서 벗어나 인연의 끈을 다시 이어가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강희가 예전 강희 엄마와 연수 아빠의 사고 원인이 아니었음이 밝혀지면서, 그간 품고 있던 무거운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춘필(최민수)이 암 재발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사실이 드러나 강희에게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과연 강희는 성공적인 첫사랑 리모델링과 함께 인생 리모델링을 끝마칠 수 있을지 15일 마지막 방송에 관심이 모인다.’모텔 캘리포니아’는 15일 오후 9시 5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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