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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세계

중국 서비스 무역 1~7월 8.2% 증가...

2025년 9월 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서비스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 5781억 6000만 위안(약 869조 8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 수출액은 1조 9983억 위안(약 379조 6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고, 서비스 수입액은 2조 5798억 6000만 위안(약 490조 1734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무역 적자는 5815억 6000만 위안(약 110조 4964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6억 2000만 위안(약 34조 8878억원) 감소했다.분야별로는 지식 집약형 서비스무역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7월 지식 집약형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1조 7756억 위안(약 337조 3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관광 서비스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광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1조 2594억 6000만 위안(약 239조 2974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10.4% 확대됐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62.9% 급증했고, 수입액은 3.9% 증가했다. 2025.09.12 11:1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404억원 '역대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04억원을 내며 역대 최대 반기 이익을 거뒀다.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45억원)보다 65.1% 증가했고,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2분기(4∼6월) 순이익은 작년 2분기(97억원)의 2배를 넘는 217억원으로, 역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올해 상반기 토스뱅크 순익 증가세를 이끈 것은 이자 이익이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작년 동기(3663억원)보다 13.8%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작년 동기(2.47%)보다 0.10%포인트(p) 높아졌다.비이자이익은 2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298억원 적자)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다.여·수신 규모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1300억원으로, 작년 2분기(14조7800억원)보다 3500억원 증가했다. 수신 잔액 역시 같은 기간 28조5300억원에서 30조500억원으로 1조5200억원 불어났다.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분기 말 연체율은 1.20%로 작년 동기(1.27%)보다 0.07%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3%에서 0.98%로 낮아졌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35%를 기록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 성장 한계, 경기 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1:13
e스포츠(게임)

글로벌 대박 노리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진짜 매력 펼친다

국내에서 예열을 마친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돛을 올렸다. 게임의 ‘진짜 매력’인 블록체인이 한국의 규제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날개를 펼칠 전망이다. 회사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P2E(돈 버는 게임) 리더십 확보라는 특명을 안았다.글로벌 출격하는 ‘이미르’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연초 국내에 먼저 론칭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4년간 땀을 흘려 완성한 AAA급 온라인 게임이다.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캐릭터,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찍었다.그런데 반년 만에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5위에 올랐다. 관련 법규와 가이드라인 부재로 게임의 핵심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들여올 수 없는 국내 환경 때문에 여타 MMORPG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블록체인은 업계 선구자를 자부하는 위메이드의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2024년 3분기와 4분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부문 매출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 42%로 절반에 가까웠다. 올해 들어서는 20%대로 떨어졌다. 현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매출을 이끄는 대표작은 모바일 MMORPG인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다. 각각 2021년 8월, 2024년 3월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와 회사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미르4’는 글로벌 출시 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62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을 기록하며 2023년 국내외 누적 매출 1억4000만 달러(약 1724억원)를 달성했다. 게임 핵심 재화 ‘흑철’을 토큰 ‘드레이코’와 상위 코인 ‘하이드라’로 교환하고, 캐릭터를 NFT(대체 불가 토큰)로 거래하는 경제 시스템을 녹였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찍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3만명이다. 마찬가지로 게임 핵심 재화 ‘다이아’로 생성하는 ‘크로우’ 토큰, 총 6개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이 차별화 요소다. ‘위믹스’ 생태계 통할까이번에 글로벌 출격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독자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핵심 재화인 ‘지-위믹스’는 공급 방식, 게임 내 획득 방식, 아이템 강화 및 콘텐츠 연계 활용, 수익화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순환해 게임 플레이와 보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위믹스’는 여러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할 수 있고, 캐릭터와 장비 성장에 활용하거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약 102억원(750만 달러)어치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입해 준비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2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버전과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지난 2월 9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한 ‘위믹스’는 보안 우려로 두 번째 상장 폐지를 당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에서 대박을 터뜨려 '위믹스'를 키울 명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서는 이전 게임들과 달리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바라보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두 차례 글로벌 성공으로 다진 자신감과 노하우를 앞세워 이번 신작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2 08:00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아이돌 조기 해체…K팝 위기 신호인가, 건강한 도태인가

아이돌 그룹들의 눈물을 삼킨 해체가 1년 사이 급증하고 있다. 골라 보는 시대, 견고한 브랜드 시대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더욱 좁아졌다는 것을 대변한다. 생태계로 대입하면 그리 놀라운 현상은 아니지만 업계에선 주목할 만한 흐름이 있다. 빅4 기획사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규모가 큰 중견 기획사, 코스닥 상장사에서 제작한 그룹들도 잇따라 꽃을 피우기 전에 해체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올해만 RBW의 퍼플키스를 비롯해 위클리, 에버글로우 등이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도 체리블렛, 네이처, 시그니처, 로켓펀치 등이 활동을 마감했다. 게다가 표준계약서상 데뷔 최장 계약기간인 7년까지는 활동했던 전례와 달리 수명도 4~5년으로 단축됐다. 한발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후일을 도모하는 쪽으로 움직였다.해체까지 이어질 만큼 큰 사건·사고나 내홍을 겪은 것도 아니라서 더욱 이례적이다. 하나같이 유망주로 꼽혔던 그룹들이고 아티스트 기량만 놓고 보면 만개할 시점에서 엔진을 멈춘 셈이다. 누적된 적자의 한계, 만회할 여지가 없는 현실, 다양한 해석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시기적 요인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데뷔해 태생적으로 각종 페스티벌, 행사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상당 부분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는 커다란 수익 항목을 포기하고 활동해왔다. 자금력과 노하우에서 압도적인 대형 기획사와 경쟁에서 오히려 핸디캡을 안고 뛰어온 것이다. 그렇다고 빅4 소속이 아니면 무조건 실패로 이어지는 법은 없다.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QWER 등 자신만의 특화된 개성을 잘 살려 빛을 본 그룹도 있다. 아이돌 성공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작자·그룹·멤버별 브랜딩, 콘텐츠 퀄리티, 미디어 및 SNS 스토리텔링, 이 핵심 요소 중에서 절반 이상을 충실히 소화했다. ‘중소돌의 기적’까진 너무 앞서간 얘기더라도 충분히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키스오브라이프의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벤처캐피털 3곳으로부터 50억 규모의 투자를 끌어냈다. 음반 유통사 선급금이나 개인 투자 등 중소형 기획사의 한정된 기회 구조 속에서 흔치 않은 사례이자 의미 있는 성과다.아이돌 시장이 자금력 없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지만 오직 자금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대형 기획사 아이돌이 음반 차트를 뒤덮고 있다 해도,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일도 없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퀄리티와 마케팅 사이에서 고도의 밸런스가 관건이다.더욱이 규모의 경제에서 상위 그룹과 대적할 수 없다면 신중히 주력 항목을 선별해야 성공 확률을 높인다. 작은 회사일수록 힘을 줄 곳과 뺄 곳을 가려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체적인 전략가가 필요하다. 한동안 무턱대고 바이럴마케팅이란 명목 아래 기계적 노출에만 기대다가 알고리즘만 훼손되고 비용만 날리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몇억 뷰 마케팅은 되돌아보면 허상에 가깝다. 이지리스닝, 뉴트로, 아프로, 때마다 대세라고 여기면 우르르 똑같이 따라가는 스타일링 역시 필패 공식이다. ‘천편일률’이란 프레임에 갇혀 무색무취 그룹으로 흘러 지나가는 걸 무수히 목격했다.건강한 시장은 허리에 비유되는 중견 위치가 튼실해야 완성된다고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현재 K팝 시장은 분명 위기의 신호가 울리고 있다. 그러나 묘하게도 조기 해체가 잇따라 발생할 정도로 흔들리는데 시장 전체에 타격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과잉 상태가 조절되는 건강한 도태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아이돌의 성공은 너무나 화려해 보여, 그 이면이 공존하는 걸 알면서도 경주마처럼 뛰어든다. 실패 뒤에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를 지적하며 달콤한 위로를 해주지만 허공 속 메아리와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플랜B를 가동할 것이라면 왜 실패했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 나설지에 대한 냉철하고 치열한 분석이 필요하다. 고도화된 시장에서 전략을 책임질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적·물적 구성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도 필수다. 준비되지 않았다면 멈춰야 한다. 여전히 아이돌은 충분히 많고, 실패 위험성은 높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8.21 05:35
뮤직

어도어, 이도경 VP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공식]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가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제작과 경영의 분리 및 적절한 인적자원 배치를 통한 조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사관리 전문가인 김주영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같은 당초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빠른 아티스트 활동 지원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레이블 경영 실무에 정통한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2022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VP)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 사업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전 아티스트의 머치와 팝업스토어, 응원봉 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아티스트 IP를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 적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사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했다. 이 신임 대표 선임으로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위한 즉각적인 지원 태세와 고도화된 인력 구조를 갖추게 됐다. 어도어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있으나 현재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지난 6월에는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모집하는 ‘2025 어도어 보이즈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규 아티스트 제작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0 15:13
e스포츠(게임)

"이제는 신뢰 문제" 펄어비스, '붉은사막' 리스크 극복할까

펄어비스의 초대형 기대작 ‘붉은사막’이 또 출시를 미뤘다. 기다림에 지친 시장의 원성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결국 게임의 완성도가 될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을 앞서 약속한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연기했다.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스케일이 큰 트리플 A 콘솔 게임을 처음 론칭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보이스 오버(음성 녹음), 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있고, 스케줄 조정 등으로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면서 공개한 일정보다 부득이하게 한 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양해를 구했다.당초 2021년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던 이 게임은 어느새 4년에 걸쳐 6차례나 출시를 미루게 됐다.2018년 개발에 착수한 ‘붉은사막’은 국산 콘솔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고품질 그래픽과 전통적인 액션 어드벤처 문법을 탈피한 전투 시스템 등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국산 콘솔 게임들의 성공 사례도 속속 나와 더욱 기대를 모았다.그간 펄어비스는 시장의 양해를 구하면서도 “대작 게임 개발 기간이 7년이면 그다지 길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런데 이번 출시 연기로 시장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출시도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허 CEO는 “최대한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서 한 분기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미 있는 규모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답했다. 펄어비스는 내부적으로 출시일을 확정했지만 사업적 판단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기로 했다.‘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에 지난 13일 펄어비스 주가는 2만9650원으로 전일 대비 약 25% 폭락했다. 다행히 지난해 12월의 52주 최저가(2만7150원) 기록을 깨지는 않았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개발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장기 성장 모멘텀에 제한이 될 수도 있다”며 “투자 매력을 올리는 걸 떠나 투자를 고민할 수 있는 회사의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분석했다.일단 펄어비스는 적자를 감수하고 ‘붉은사막’의 흥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2분기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광고선전비로 전분기 대비 43.9% 늘어난 약 105억원을 쏟았다.회사는 이달 독일 ‘게임스컴 2025’와 미국 ‘팍스 웨스트’에 참가해 ‘붉은사막’ 오픈월드 빌드를 선보이고, 9월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지역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8 08:00
산업

이마트,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 216억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으며 3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수치다.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이마트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579억원, 180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으며 영업이익은 1351%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한 4조290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6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이마트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격혜택 등 고객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통합 매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마트에 따르면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104%, 82% 증가했다.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시점부터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를 기록했다.이마트는 하반기에도 압도적인 가격 우위 확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마트 주요 자회사들은 2분기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SSG닷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50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기간 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G마켓은 2분기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한 1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9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마트24의 매출액은 53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적자폭을 17억원 줄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분기 8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7%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5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643%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원가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SSG닷컴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체불가 상품 개발에 나선다. G마켓도 멤버십 전용 행사 확대와 제휴사 강화를 통해 고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셀러 경쟁력 강화와 검색 편의 제고 등 플랫폼 전반의 경쟁력을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8.12 14:58
자동차

정상화 커녕 졸라매는 한국GM, 공적자금 '먹튀' 가시화

한국GM이 사실상 사업 축소 수순을 밟으면서 한국 정부가 투입한 8100억원(7억5000만 달러)의 공적자금이 사실상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매년 수천억 원대 로열티를 본사로 송금하면서도 정부와 맺은 국내 투자·생산 유지 조건은 상당 부분 이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들린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투입한 공적자금으로 시작한 ‘한국GM 정상화’의 약속 기한이 약 2년(2028년) 앞으로 다가왔다. 당시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며 존폐 기로에 섰다.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을 투입해 GM 정상화에 나섰다. 조건은 최소 10년간 생산기지 철수 금지, 국내 공장에 2종 이상의 신차 배정, 전기차 생산과 연구개발(R&D) 법인 유지 등이었다. GM은 여기에 27억 달러 규모 출자전환과 36억 달러 국내공장·설비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이 약속들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이후 후속 신차 배정은 끊겼고, 전기차 생산 계획도 GM 본사의 글로벌 전략 지연을 이유로 구체화되지 않았다. 2022년에는 부평2공장을 폐쇄했고, 현재는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만 가동 중이다. 전기차 생산 부지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조건 이행은 뒤로한 사이 한국GM은 2023년 5070억원, 2024년 5636억원의 로열티를 GM 본사 계열 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 지급하며 ‘외화 유출’의 볼륨을 키워왔다. 차량 설계·생산 기술과 브랜드 사용권 대가지만 매출원가에 포함돼 판매량이 유지돼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로열티는 고정비 성격이 강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동시에 국내 사업은 졸라매기 바빴다. 결국 올해 5월에는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했고, 부평공장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부지 매각 방안도 검토에 나섰다.내수 판매 부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했다.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81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2024년 전체 내수 판매도 2만4000여 대에 그치며, 대미 수출 비중은 84~89%에 달한다. 내수 기반이 약화되면 생산거점 존립 명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이 와중에 미국 정부의 한국산 차량 15% 관세 부과 결정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GM의 가격 경쟁력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GM 생산 차량은 GM의 미국 판매 라인업의 약 17%를 차지한다. 관세가 장기화하면 본사의 생산 거점 재배치 가능성이 커진다.최근 현대차와의 기술 협력도 사업 축소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승용·SUV, 픽업트럭, 전기 상용 밴 등 5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한국GM이 담당하던 일부 소형차 플랫폼 역할이 현대차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소형차 부문은 과거 한국GM 수출의 핵심이었다.이 같은 흐름은 GM이 호주·인도·인도네시아 등에서 보였던 철수 전례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GM은 서비스센터부터 폐쇄한 뒤 신차 투입을 축소하고 공장 유휴화를 거쳐 최종 철수에 이르렀다.한국GM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GM 본사는 향후 2년간 미국 내에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는 생산·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본국에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셈이다. 한국GM은 2022년 흑자 전환 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산업기반 보호나 고용 유지보다는 수출 호조, 환율 효과, 구조조정의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GM 본사는 “한국 사업 철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본사가 ‘철수’를 거론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남은 2년간 약속 이행 가능성이 낮다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이에 ‘10년 국내 사업 유지’ 협약이 2028년 만료되고 법적·제도적 구속력은 사라진 뒤가 ‘거론 시점’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로열티 구조 개편과 내수 회복, 수출 경쟁력 강화 없이는 축소설을 불식시키기 어렵다”며 “15% 관세 문제는 정부의 외교·통상 대응과 GM 본사의 전략 조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국GM이 철수하면 자동차 내수 시장서 현대기아차의 독과점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현대차와의 협업은 북미와 중남기 시장이 대상으로, 여러 지역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8.12 07:31
산업

캐즘에 고전했던 이차전지, '실적 개선, 신규 수주'로 반등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허덕이던 이차전지 업체들이 반등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이 흑자 체제로 전환했고, 북미 수주를 늘리며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 등으로 이차전지의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배터리 업체들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보조금을 빼고도 흑자를 기록하며 캐즘 탈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4908억원을 달성했다. 이런 보조금을 빼고도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6개 분기 만의 흑자 반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부터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고객사가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먼저 북미에 ESS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2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지만 오는 10월부터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PE의 일부 라인을 ESS 셀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SDI의 ESS 미국 매출 비중은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내년에는 ESS용 LFP 배터리도 미국 현지에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60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ESS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이석희 SK온 사장은 “현재 여러 고객사와 수주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 라인 배정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캐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 배터리 소재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부터 흑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 1분기 14억원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중 배터리 소재 중 비중이 가장 큰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깜짝 실적’이 돋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에 매출 7797억원과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완성차업체의 신차 출시 효과로 양극재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포스코퓨처엠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분기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는 등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지켜냈다. 또 다른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5210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2분기 출하량이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에 흑자 전환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유럽 물량 회복으로 연내 양극재 출하량 증가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는 전년 대비 30~40% 증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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