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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8골’ 뜨거운 손흥민→토트넘은 ‘해결사’가 없네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손흥민(33·LAFC)에 대해 영국 매체가 “토트넘이 그를 내보낸 건 큰 실수였다”라고 평가했다.영국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UCL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공격수 부재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비 시몬스는 기대 이하, 히샤를리송은 비판을 받고 있고, 랑달 콜로 무아니와 솔란케까지 결장한다. 이 위기는 손흥민을 잃지 않았다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적응기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이어오며 주목받고 있다. 이미 리그 8경기 8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매체는 “속도는 줄었어도 골 결정력은 여전하다. 쿠두스와 시몬스의 속도와 어울렸다면 완벽한 9번(스트라이커)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한 결별이 아니라 토트넘에 남은 깊은 상처다. LAFC에서 폭발적 득점력을 과시하는 그를 두고, 매체는 “토트넘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라는 평가까지 내렸다.‘토트넘 뉴스’는 최근 프랭크 감독 체제의 공격력 부진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부재를 가장 뼈아픈 요소로 꼽았다. 최전방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클럽의 상징을 떠나보낸 선택이 결국 현재 위기의 도화선이 됐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더 이상 과거의 폭발적 스피드를 갖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골을 보장하는 자원이었다”라고 곱씹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매체 ESPN은 이날 MLS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부앙가는 시즌 23호 골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하며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제압했다”라며 “지난달에야 영입된 한국 스타 선수(손흥민)는 이미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부앙가와의 호흡은 팀에 새로운 차원의 공격력을 선사하고 있다. LAFC는 MLS 최다 득점 2위의 팀”이라고 호평했다. 매체는 LAFC를 파워 랭킹 5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지난주 7위보다 2계단 오른 수치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8:10
해외축구

‘SON 매각’의 후폭풍?…“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 여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연착륙한 손흥민(33·LAFC)의 활약을 본 한 영국 매체가 “그를 매각한 건 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승리 궤도로 돌아가길 원한다”면서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직면했다. 사비 시몬스의 역할에는 의문이 있고, 히샤를리송은 비판받는다. 랑달 콜로 무아니, 도미닉 솔란케도 기용할 수 없다. 이런 공격수 위기는, 클럽의 전설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클럽의 전설이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었으나,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매체는 손흥민의 MLS 연착륙에 조명하며, 그가 팀에 남았을 경우의 시나리오를 짚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하지만 그의 이별에는 논란이 많았다. 그의 기록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그는 분명히 여전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완벽한 9번이 될 수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손흥민이 속도를 잃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고, 지난 시즌에도 그것이 입증됐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언제나 9번 자리에서 활용 가능한 옵션이었다. 그가 과거에 보여준 속도는 쿠두스가 대신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예전과 같은 선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충분히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선수였다”며 그의 공백을 짚었다.실제로 손흥민은 MLS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2도움)을 몰아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4:45
드라마

배현성, 수상한 치킨집에 낙하한 한 줄기 빛 (신사장 프로젝트)

배우 배현성이 원칙주의 신입 법조인과 어설픈 치킨집 직원 그 사이를 아우르는 반전 면모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신입 판사 조필립 캐릭터로 반듯함과 허당미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배현성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꼿꼿한 자세와 단단한 눈빛으로 원칙주의 판사의 면모를 드러낸 신입 판사 조필립은 돌연 부장 판사의 권고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지닌 신사장(한석규)의 치킨집 직원이 됐다. 졸지에 치킨집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잔잔하고 평탄하던 일상에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한 이슈들이 연일 발생, 이런 조필립의 다사다난한 모습들이 첫 회부터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었다.첫 배달 업무에서는 우연히 인기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얼떨결에 치킨집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협상을 위한 첫 번째 외근에서는 신사장과 함께 부동산 큰 손으로 완벽한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등 매 등장마다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또한 원칙을 중시하는 바른 성정을 지닌 덕분에 필요하다면 편법도 불사하는 신사장과 단 한마디도 지지 않는 배달 요원 이시온(이레)을 만나면서 쉽지 않은 치킨집 직원 적응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조필립을 중심으로 각각 신사장, 이시온과 만들어지는 티키타카들은 예상치 못한 폭소를 안기며 앞으로 더욱 바삭해질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특히 지난 3회에서는 엘리트 법조인다운 전문성과 촉망받는 법조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협상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적 자료들을 확보, 신사장의 듬직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4회에서는 경찰대 수석 졸업 출신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시온을 지켜내는 든든한 카리스마로 치킨집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력으로 우뚝 섰다.이처럼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신사장의 치킨집으로 출근하게 됐지만, 점차 착실히 스며들고 있는 조필립의 고군분투는 배현성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한층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조필립의 성장 서사에 풋풋한 청춘 에너지로 힘을 보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신사장 프로젝트’ 5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7:06
프로축구

뒤늦게 등장한 ‘K-야잔’ 이한도 “아직 부족하지만, 무실점한다면 이길 수 있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수비수 이한도(31)가 뒤늦게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해 연속 출전한 그는 더 많은 무실점 경기를 약속했다.이한도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최근 서울의 화두는 단연 ‘중앙 수비수’다. 시즌 중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이적하자, 단단했던 후방이 흔들렸다. 여기에 핵심 수비수 야잔(요르단)이 직전 경기 중 내전근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대형 악재까지 터졌다. 치열한 파이널 A 경쟁,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까지 병행하는 서울에 비상 신호가 울렸다.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이적생’ 이한도였다. 시즌 직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서울에 합류한 그는 지난 5월 피로골절 부상 뒤 4개월이나 자리를 비웠다가, 이달 공식전 4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하며 뒤늦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무실점 경기는 1차례뿐이지만, 경기 중 활약은 김주성과 야잔을 떠오르게 만들 법한 존재감이다. 27일 전북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콤파뇨(이탈리아)를 밀착 마크하며 슈팅 1개로 묶었다. 신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김기동 감독 역시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이한도와 박성훈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을 정도다.이한도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팀이 너무 잘하고 있었는데, 비겨서 아쉽다”며 “결과는 팀 전체의 몫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낸 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복귀 후 연일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힘든지도 모르고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오른눈에 결막염까지 앓고 있는 이한도는 이날 콤파뇨에게 귀를 잡히는 등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고군분투했다. 경기를 돌아본 그는 “콤파뇨 선수가 워낙 키(1m95㎝)가 크다. 내가 자세를 낮추다 보니 자주 맞게 되더라. 상대 공격수로부터 파울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얻어맞기만 한 거 같다”라고 농담하며 “걱정이 많았지만, 박성훈 선수와 함께 잘 소통하며 상대를 제어하려 했다. 코너킥에서 실점한 건 아쉽다”라고 짚었다.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5위(승점 44)를 지켰다. 사령탑인 김기동 감독은 여전히 팬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한도는 “감독님이 날 불러줬는데, 힘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당연히 더 높은 위치로 가는 게 목표다. 내가 아직 부족하지만,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선수들끼리도 지금 팀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특별한 이야기보다, 훈련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한도는 “우리 팀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 실점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다른 걸 떠나, 최대한 실점하지 않게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9.28 10:00
해외축구

MLS서 손흥민-정상빈 ‘코리안 더비’ 성사…나란히 공격진 선발 출격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손흥민(LAFC)과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세인트루이스와 LAFC는 29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2025 MLS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LAFC는 서부콘퍼런스 4위의 강팀.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하지만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상승세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들어 패배가 없다. 최근 원정 2연전서 모두 2골 차로 이기며 기분 좋게 안방으로 복귀했다.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 중이다. 팀의 3연승 동안 무려 12골을 합작했다. 3일 부앙가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18일 손흥민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22일에는 부앙가가 또다시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는 활약에, MLS 사무국도 연일 두 선수의 존재감을 주목한다. 손흥민은 7경기 6골을 몰아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경기에선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정상빈의 커리어 첫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이달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에서 열린 A매치를 소화한 바 있다. 정상빈의 경우 모두 교체로 출전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에선 다양한 측면 포지션을 소화하며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두 팀이 리그에서 맞붙는 건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LAFC의 홈인 BMO 스타디움에서 2-2로 비겼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8:46
해외축구

“SON이 토트넘을 후회하게 만들기까지는 7경기면 충분” 외신도 놀랐다

한 외신도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성한 뒤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33)에게 놀라움을 드러내며 “토트넘(잉글랜드)을 후회하게 만들기까지는 7경기면 충분했다”고 표현했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더욱 강력해졌다”며 “그는 MLS 첫 7경기에서 무려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 이상에 관여한 셈이며, 득점이나 도움에 관여하지 않은 경기는 두 번뿐”이라며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매체는 특히 “믿기 힘든 활약, 확률을 거스른 활약”이라며 “MLS 팬들은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이미 이런 조짐을 알아봤어야 했다”라는 표현까지 전했다.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게 시기상조였다는 주장이다. 원풋볼은 “그는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을 때 토트넘을 떠났다. 구단이 그를 내몬 것이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LAFC행에 대해 후회하는 건 아마 토트넘뿐”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손흥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찬사를 누비는 모습을 보는 건 멋진 일이지만, 토트넘 팬들에겐 씁쓸한 기분일 수밖에 없다”며 “이제 팬들은 그가 다른 클럽에서 꽃피우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했다.실제로 손흥민은 지난달 LAFC 합류 뒤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3차례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새로운 듀오 드니 부앙가와의 좋은 호흡으로 연일 MLS 사무국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한편 손흥민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단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최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 출연한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4번이나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즐기긴 어려운데 즐겨보고 싶고, 국민분들이 한번 즐겁게 축구를 보게 해드리고 싶다. 그게 축구선수로서 대표팀에서 내가 못 이룬 꿈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손흥민의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27 09:00
드라마

이정재, 초심 잃은 국민 배우된다… ‘얄미운 사랑’ 포스터 공개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얄밉도록 유쾌하고 화끈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6일 임현준(이정재)의 강필구 포스터와 임현준, 위정신(임지연), 이재형(김지훈), 윤화영(서지혜)의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사건이 끊이지 않는 연예계에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굿파트너’ ‘알고있지만’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법 다른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정재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변신에 나선다. 임현준은 히트를 기록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 임현준을 단숨에 톱스타로 만든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앞선 ‘강필구 티저’ 영상은 강필구의 활약상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온 국민이 사랑한 형사 강필구의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까지 담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강필구 포스터’에는 손에 수갑을 쥔 강필구와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지. 근데 난 고쳐 써’라는 문구가 담겼다. 함께 베일을 벗은 단체 포스터는 임현준,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의 시너지로 기대를 더한다. 대형 ‘착한형사 강필구’ 포스터 앞에서 선글라스까지 동원해 정체를 숨기는 임현준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임현준이 “나 강필구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입니다”라며 필사적으로 강필구에게서 벗어나고자 한다.그런 임현준의 뒤를 쫒는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의 존재감도 흥미를 자극한다. 특종감을 발견한 듯 눈빛을 반짝이는 위정신과 날카로운 촉이 발동한 윤화영의 카리스마, 이 모든 상황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이재형의 눈빛이 흥미를 유발한다. 톱스타 임현준과 ‘스포츠은성’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한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 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한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며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을 맡았다.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한 그는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말발의 소유자로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인 인물이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09:36
예능

세븐틴 승관이 팀 매니저…‘신인감독 김연경’ 관전 포인트 셋

‘신인감독 김연경’ 측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세계 1등, 유일무이한 배구의 신(神) 김연경이 0년 차 ‘신(新)인’ 감독으로 출격한다.# 배구레전드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국가대표와 프로 무대를 넘나들며 세계를 제패했던 김연경이 이제는 0년 차 신인 감독이 되어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직접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하는 김연경의 진짜 리더십이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 베테랑 선수에서 감독으로 전환하는 그의 성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선수 시절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쌓아 올린 김연경만의 카리스마와 경기 감각이 과연 지도자로서도 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언더에서 원더로!’ 숨은 보석 14인의 반란...‘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각양각색 서사‘신인감독 김연경’은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등,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이들에게 다시 ‘원더’로 도약할 무대를 마련한다. ‘필승 원더독스’는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 등 단순한 예능 속 팀이 아닌 14명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언더독이 모여 만들어진 진짜 배구팀이다.이들은 김연경 감독 아래에서 다시 한번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트라이아웃, 혹독한 훈련, 프로 구단과의 대결, 한일전까지 이어지는 리얼 서사를 통해 스포츠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 ‘필승 원더독스’ 팀은 과연 언더에서 원더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선수들의 각양각색 서사에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더해질 전망이다. 오직 경기력으로만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필승 원더독스’는 예능과 리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븐틴 승관의 좌충우돌 매니저 적응기→믿고 보는 중계진 이호근·이숙자 조합까지김연경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팀 매니저로는 세븐틴 승관, 중계진으로는 이호근 캐스터와 이숙자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진지함과 재미를 더할 든든한 조력자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큰 축을 담당한다. 평소 배구 팬으로 알려진 승관은 선수들과의 친근한 케미, 그리고 ‘필승 원더독스’의 에너지 충전소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승관의 좌충우돌 매니저 적응기는 어떤 모습일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뿌 매니저’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 케미 좋기로 유명한 이호근 캐스터와 이숙자 해설위원까지 합세하며 배구에 누구보다 진심인 이들이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마지막으로 권락희 PD는 “김연경 감독의 진심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감독님이 부딪히고 헤쳐나가는 과정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본질이자 힘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낙오의 경험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기억을 조금 더 담담하게 마주할 용기를 낸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진심을 담아 덧붙였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3 13:33
프로축구

[IS 수원] ‘3연패’ 빠진 김은중 감독 “강원의 완성도 높아, 승패는 분위기 싸움”

“지금 우리의 목표는 당장 잃어버린 승점 3점을 되찾는 일이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이 3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를 벌인다. 홈팀 수원FC는 현재 3연패에 빠지며 10위(8승7무14패·승점 31), 강원은 3연승을 질주하며 6위(11승8무10패·41)에 오른 상태다. 앞선 맞대결에선 강원이 1승 1무로 수원FC에 우위를 점했다.지난 시즌 리그 5위에 올랐던 수원FC는 올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강등권(10~1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7월 한때 4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기세가 줄어들었다. 임대 선수 윌리안(8골2도움)이 스포츠 탈장으로 이탈한 것도 뼈아팠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부상자 공백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실수로 인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며 “매 경기 치열한 상황에선 집중력, 경기 몰입도를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FC는 최근 3연패 기간 10실점을 허용했다. 김은중 감독은 “상대가 잘한 실점도 있겠지만, 안 해도 될 실점도 많았다.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이유”라며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한편 만약 이날 수원FC가 진다면,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이 지워진다. 잔여 31~33라운드서 모두 이기더라도, 최대 승점이 40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우리는 그다음의 목표보다는, 매 경기 승점을 가져오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잃어버린 승점이 많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기 때문에, 오늘 어떻게 해서든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은중 감독은 상대인 강원을 칭찬하면서도,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강원은 팀의 완성도가 높다. 정경호 감독이 세밀하면서도 잘 준비했다”면서도 “그렇기에 우리도 더 철저히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도 강원의 상승세를 안다. 승패는 분위기 싸움일 거 같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강원은 1년 만에 4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정경호 강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기면 4연승’이라는 허영심보다, ‘오늘 지면 다음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선 안정적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집중력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이날 미드필더 구본철은 전방에 배치돼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시즌 중 임대로 합류한 구본철은 리그 10경기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하지만 직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선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경호 감독은 “팀 합류 후 적응기가 있었다. 자기의 장점을 살리려는 플레이를 하며, 컨디션이 좋아졌다. 우리가 로테이션을 하고 있다지만,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그에 걸맞은 기회를 줘야 한다”며 기용 방침을 설명하기도 했다.끝으로 정경호 감독은 “최근 K리그1, 2에서 퇴장으로 인한 변수가 많다. 비디오판독(VAR)이 워낙 디테일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분위기 속에, 그런 변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경기 집중력을 재차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16:15
해외축구

EPL 득점왕·토트넘 주장의 품격…3골 넣고도 “동료들이 잘한 덕분” 미친 리더십

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한 게 아니다. 이번에도 손흥민(LAFC)의 품격은 빛났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 소감을 묻는 말에 동료들부터 찾았다. MLS 이적 이후 처음 기록한 해트트릭인 만큼 기쁠 만도 했지만, 여느 때처럼 팀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손흥민은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다른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라는 얘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입을 뗐다.이어 “우리(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잘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조명받기를 바란다. 특히 수비수들이 상대 팀의 크로스와 슈팅을 막는 역할을 잘해줬다.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 ‘파트너’ 부앙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LAFC 간판스타였던 부앙가는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둘을 두고 ‘흥부 듀오’라고 부른다.손흥민은 “부앙가는 배울 게 많은 선수다. 내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내게 많이 맞춰주는 덕분에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지난달 미국 무대에 발을 들인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수확했다. 그야말로 적응기 없이 MLS 연착륙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근 아주 즐거운 경기를 하고 있다”며 “골을 넣든 안 넣든 매 초, 매 순간, 매 훈련과 매 경기가 즐겁다”며 웃었다. 부앙가 역시 “쏘니와 함께 뛸 때면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때와 비슷하다고 느낀다. 둘 다 파트너로 완벽한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으로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고, 대표팀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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