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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유니스, 내년 1월부터 데뷔 첫 미주투어 나선다

그룹 유니스가 데뷔 첫 미주 투어를 떠난다.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는 내년 1월 ‘2026 유니스 1ST 투어 : 에버 라스트, 이하 '에버 라스트'’를 개최한다.‘에버 라스트’는 ‘언제나(Ever) 영원히 지속되다(Last)’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형 타이틀이다. 팬클럽명 ‘에버애프터’를 변주한 워드 플레이와 ‘U&I Story’를 뜻하는 팀명을 활용해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이야기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유니스는 오는 1월 28일(현지시간) 뉴욕 공연을 개최하고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이들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샬럿, 애틀랜타, 잭슨빌, 클리블랜드, 시카고, 댈러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다. 이외 추가되는 도시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대세로 부상한 유니스. 이들은 최근 ‘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의 글로벌 팬들을 만난 유니스는 특유의 통통 튀는 음악과 발랄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북미와 중남미로 활동 반경을 넓혀 활약을 이어간다.투어 외에도 유니스는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유니스는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로 차별화된 ‘맵달’ 매력을 선보였고, 데뷔 첫 일본 오리지널곡 ‘모시모시♡’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에는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mwah…(므와…, 幸せになんかならないでね)’를 발매하고 아시아 인기 굳히기에 나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덟 멤버는 오는 30일 현지에서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고, 31일에는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2025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8:41
NBA

‘돈치치가 쏜다’ 성탄절 맞이해 선수단에 특별 선물→‘킹’도 함박웃음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선수들에게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7일(한국시간) “돈치치가 LA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이날 LA 소셜미디어(SNS)에는 돈치치가 선수단 전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돈치치는 선수와 직원들에게 전기 자전거를 증정했다. 각 자전에는 선물을 연상케 하는 리본은 물론, 각자의 이름까지 담겨 있었다.매체는 “돈치치가 마을로 오고 있다”면서 “산타클로스 역할을 자처한 돈치치는, 100대가 넘는 전기 자전거를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실제로 LA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은 “이건 말도 안 된다. 자전거를 받아 너무 기쁘다”고 놀라워했다. 잭슨 헤이스는 “돈치치를 샤라웃하겠다”고 박수를 보냈다. 베테랑 마커스 스마트 역시 “내가 어린 시절 이 선물을 받았다면, 정말 행복했을 거”라고도 했다. LA가 공개한 영상에선 그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킹’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 등 동료들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돈치치는 과거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에도 동료들에게 전기 자전거를 선물한 거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는 돈치치의 선행을 지켜본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이것이 바로 분위기가 제대로라는 증거다. 팀이 행복해 보이고,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완전히 몰입돼 있다. 라커룸 분위기가 좋으면, 농구도 잘 풀린다” “돈클로스(돈치치+산타클로스)를 보라, 정말 영감을 준다” “그는 역대 최고의 팀메이트일지도 모른다” 등 찬사를 보냈다.LA는 올 시즌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3위(18승7패)에 오른 상태다. 오는 19일 유타 재즈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12.17 21:05
영화

[오!뜨뜨] 짜릿한 맛 좀 볼까…‘나이브스 아웃3’→‘퍼시 잭슨2’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다니엘 크레이그의 추리가 계속된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세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 사립 탐정이자 수사관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사건을 해결하는 정통 추리물이다.이번 3편에선 뉴욕 북부 작은 마을 성당에서 불가사의한 범죄가 발생하며 브누아 블랑이 젊은 신부와 함께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역대 가장 위험한 사건’으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조쉬 오코너, 밀라 쿠니스, 제레미 레너 등 탄탄한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2‘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판매 1억 8000만 부를 넘긴 판타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미국 사회에 정착한 그리스 신화의 신 포세이돈(토비 스티븐스) 아들인 주인공 퍼시 잭슨(워커 스코벨)이 대예언을 완수하고 티탄 신 크로노스를 막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시리즈다.이번 시즌은 원작 2권에 해당하는 ‘괴물의 바다’를 토대로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로 볼거리를 예고한다. 새로운 인물로 퍼시의 외눈박이 이복형제인 타이슨(다니엘 디머)이 등장한 가운데 퍼시는 반쪽 피 캠프를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넷플릭스: 불량 연애 ‘불량 연애’는 일본 최초 ‘불량배 순애’ 리얼리티쇼를 표방한다. 사회의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11인의 남녀가 14일간 공동생활을 하면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예능이다. 전직 야쿠자부터 폭주족, 클럽 매니저 등 다양한 ‘거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한 곳에 모여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한때 자신도 불량 청소년이었다고 고백한 일본 배우 메구미가 제작과 진행을 맡아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래퍼 AK-69와 코미디언 나가노가 MC로 합류해 메구미와 함께 출연자를 관찰하며 빚는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2 06:05
예능

SF9, ‘’러브 던’ 유럽·미주 투어 성황리 마무리…24개 도시 뜨겁게 달궜다

그룹 SF9이 유럽과 미주를 아우르는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SF9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5 SF9 라이브 판타지 #5 러브 던 인 유럽 & 유에스에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SF9은 핀란드 헬싱키를 시작으로 독일 에센과 뮌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에 이어, 미국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D.C, 샬롯, 잭슨빌, 애틀랜타, 인디애나폴리스,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오클라호마시티, 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산호세,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6개국 24개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에서 SF9은 지난 3월 발매한 ‘러브 레이스’로 에너지 넘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알피엠’, ‘질렀어’, ‘티어 드롭’, ‘트라우마’, ‘크루엘 ‘러브’, ‘와루루’, ‘비보라’, ‘웬 감성팔이야’, ‘돌고 돌아’, ‘예뻐지지 마’, ‘굿 가이’, ‘러브 넘버 파이브’, ‘오솔레미오’ 등 그간의 활동곡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멤버들은 솔로 커버곡 무대로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고, 앙코르곡으로는 ‘맘마미아’, ‘’마이 판타지아’를 선보이며 빈틈없이 꽉 찬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고, 특히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생일을 맞은 영빈과 함께 케이크를 불고 포토 타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약 두 달간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SF9은 오는 13~14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개최되는 FNC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 ‘2025 FNC 킹덤 10TH ANNIVERSARY - 어메이징 원더랜드’에 참여하며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5:13
해외축구

김민재, 리그 2G 연속 선발→日 이토와 호흡까지…‘케인 3골’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5-0 대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0으로 완파했다.리그 개막 13경기 무패(12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7)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9)보다 승점 8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12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후반 막판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된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9회, 볼 탈취 2회,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승리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총 48회 패스 시도 중 44회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11분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전방으로 건넨 패스를 콘라트 라이머가 잡아 옆으로 내줬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보냈고, 다시 침투하던 라이머가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초반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한 뮌헨은 후반 15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이 니콜라 잭슨 대신 들어갔고, 이후 공격이 술술 풀렸다. 케인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2-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33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케인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지난 두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8골을 넣은 득점 2위 요나탄 부르카르트(프랑크푸르트)보다 9골이나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09:11
해외축구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음홀 대전’ 성사…“군침 도는 맞대결”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 ‘득점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내년 6월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노린다. 각 조 1, 2위, 3위 중 성적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이번 대회에선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행운의 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여러 국가가 북중미행을 따냈거나, 따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도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먼저 눈길을 끈 건 I조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에 성공한 프랑스(FIFA 랭킹 3위)가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와 I조로 묶였다. 남은 한 자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PO) 2 승자(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의 몫이다. 현재 축구계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와 홀란이 조별리그부터 정면충돌하는 그림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홀란은 커리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는데, 프랑스라는 강팀을 만나게 됐다.두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로 만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 25골 4도움올 기록 중이다. 홀란은 같은 기간 19경기 20골 3도움을 올렸다. 역대 클럽에서의 3차례 맞대결에선 음바페가 2승 1패로 앞선다. 개인 활약에선 4골을 넣은 홀란이 음바페(1골)에게 앞선다.외신에선 일찌감치 음바페와 홀란의 만남에 주목한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팬들은 대거 소셜미디어(SNS)를 몰려들어 가장 어려워 보이는 I조를 ‘죽음의 조’라고 선언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득점을 기록하는 공격수 두 명이 맞붙게 됐다. 음바페와 홀란의 군침 도는 맞대결”이라고 전했다.특히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프랑스는 확실히 죽음의 조에 있다. 잠재적 발롱도르를 두고 음바페와 홀란의 매치업을 본다” “세네갈을 추가하면 그게 죽음의 조”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세네갈 역시 복병으로 꼽힌다.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니콜라스 잭슨(바이에른 뮌헨) 등 검증된 선수들이 즐비하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축구연맹(UEFA) PO 패스 D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6 07:01
프로야구

"계속 도전하고 싶어하더라" 묵묵부답 고우석의 계속되는 MLB 도전

거취를 둘러싸고 말을 아끼고 있는 고우석(27)이 내년 시즌에도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 출전,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성(LA 다저스)과 함께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 그는 투수가 아닌 야수로 뛰었다. 고우석은 이날 공식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현재 소속 팀이 없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보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6억원) 계약했다.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올해 6월 마이애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도 방출 통보받았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한 그는 끝내 빅리그를 밟지 못하고 또 방출됐다. LG 트윈스 구단과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139세이브를 올린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구단 최초 한 시즌 40세이브(2022년 42개)를 달성했다. 고우석이 돌아오면 LG의 불펜에 큰 힘이 된다. 그의 LG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고우석이 KBO리그에서 뛰려면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24년 2월 LG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임의 탈퇴 신분이기 때문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고우석이 구단에 인사하러는 왔는데 올해 (LG로) 돌아오진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LG 소속의 A 선수도 "(고)우석이가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하고 싶어 하더라"고 귀띔했다. LG에 대한 고우석의 애정은 여전히 깊다. LG가 10월 31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하자 고우석은 소셜미디어(SNS)에 "2023년 많은 팬이 염원하고 기다리던 그 순간, 내가 그 순간을 망친 것 같아 마음속에 죄송함을 갖고 있었다"라며 "2025년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팀의 우승 세리머니가 멋진 장면으로 바뀔 수 있어서 기뻤다. 축하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걸 보여준 LG 트윈스처럼"이라고 적었다.이형석 기자 2025.12.02 09:05
해외축구

'공중전 9회 승리+패스 성공률 96%' 주전 경쟁 불씨 살린 김민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철벽 모드’를 선보이며 주전 경쟁의 희망을 되살렸다.김민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2025~26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77분 활약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이바지했다.이날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손발을 맞추며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공중전 11회 중 9회 승리, 걷어내기 7회, 슛 블록 2회, 볼 탈취 3회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인 김민재는 패스 112회를 시도해 108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특히 김민재는 팀이 전반 킥오프 6분 만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던 전반 44분 정교한 롱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띄운 볼이 루이스 디아스 발밑에 떨어졌고, 넘어지며 뒤로 밀어줬다. 하파엘 게헤이루는 골문 정면에서 볼을 왼발로 쭉 밀어차 골망을 흔들었다.김민재는 후반 32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뮌헨은 디아스, 니콜라 잭슨의 득점이 터지며 값진 역전승을 일궜다. 리그 개막 12경기 무패(11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4)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6)와 격차를 승점 8차로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내달렸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을 건넸다. 양 팀 통틀어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주전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낼 만한 활약이었다.지난 두 시즌 뮌헨의 굳건한 주전으로 뛴 김민재는 올여름 타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올 시즌 타는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리그 플레잉 타임(968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는 730분,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까지 362분 뛰었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 하는 상황이다.이달 2일 바이엘 레버쿠젠전 이후 약 4주 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뮌헨은 12월 4일 오전 4시 45분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을 치른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11.30 17:55
해외축구

‘정교한 패스로 동점골 기점’ 김민재, 77분 철벽 모드…뮌헨은 장크트파울리에 3-1 역전승→12G 무패 질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값진 역전승에 이바지했다.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크트 파울리를 3-1로 꺾었다.리그 개막 12경기 무패(11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4)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6)와 격차를 승점 8차로 벌리며 압도적인 단독 1위를 내달렸다. 리그 9연패 늪에 빠진 장크트 파울리는 18개 팀 중 1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날 요나단 타와 뮌헨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77분 활약하고 후반 32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됐다.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공중전 11회 중 9회 승리했다. 걷어내기 7회, 슛 블록 2회, 볼 탈취 3회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패스도 전체 112회를 시도해 108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 이날 뮌헨은 전반 킥오프 6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콘라드 라이머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겼고, 장크트 파울리의 마티아스 라즈가 김민재 뒤 공간으로 패스를 보냈다. 쇄도하던 안드레아스 하운톤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뮌헨 골문을 뚫었다.뮌헨은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레나르트 카를, 35분 톰 비쇼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운이 따르지 않았던 뮌헨은 전반 44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민재가 정교한 패스로 동점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김민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띄운 볼이 루이스 디아스 발밑에 떨어졌고, 넘어지며 뒤로 밀어줬다. 하파엘 게헤이루는 골문 정면에서 볼을 왼발로 쭉 밀어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장크트 파울리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 등 공격진을 투입했지만, 무승부 기운이 짙어졌다.맹공을 퍼붓던 뮌헨은 후반 48분 결실을 봤다.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디아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2-1로 앞서갔다. 불과 4분 뒤에는 니콜라 잭슨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김희웅 기자 2025.11.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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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60억원… CJ·SM·하이브 등 가요계, 홍콩 화재 참사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소속사들 및 가수들의 누적 기부액이 60억원을 기록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CJ그룹, 하이브 뮤직 그룹,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를 비롯, 그룹 에스파, 라이즈,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그룹, 가수들이 기부한 금액을 합산하면 60억 원(약 3173만 홍콩 달러)에 이른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참사 소식이 전해진 후 K팝 소속사와 그룹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오늘(28일)과 29일 홍콩에서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는 CJ그룹은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SM 엔터테인먼트는 기부에 가장 먼저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소속 걸그룹인 에스파(50만 홍콩달러)와 보이그룹도 라이즈(25만 홍콩달러),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도 기부에 동참했다.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알파드라이브원 소속된 웨이크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으며, INB100 소속 아티스트 엑소 첸백시(EXO-CBX)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중국홍콩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이 밖에도 걸그룹 아이브(50만 홍콩달러), 가수 혜리(20만 홍콩달러) 등이 기부에 나섰으며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100만 홍콩달러)과 중국 출신 아이들 멤버 우기(100만 위안)도 동참했다.한편 ‘2025 마마 어워즈’ 오늘(28일)과 내일(29일) 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 예정대로 개최되며 생중계된다. 레드카펫 행사와 일부 공연 퍼포먼스는 취소됐으며, 이번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CJ ENM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홍콩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 음악이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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