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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 부진한 해외 쿡방 예능, 강호동x이승기 ‘형제라면’은 다를까

강호동과 이승기가 이끄는 TV조선 ‘형제라면’이 부진한 해외 쿡방 예능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쿡방’은 요리하다를 뜻하는 영단어 ‘cook’과 ‘방송’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출연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걸어 잠갔던 빗장이 풀어지자 해외에서 한국의 음식을 알리고 홍보하는 ‘해외 쿡방예능’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JTBC의 ‘한국인의 식판’, tvN ‘서진이네’, ‘장사천재 백사장’이 그 예다. 문제는 화제성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이다. 요리 전문가 이연복 셰프가 출연하는 ‘한국인의 식판’은 해외에 한국의 ‘급식’을 소개한다는 차별점을 두었지만 평균 시청률 2%대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장사천재 백사장’은 한식의 불모지에서 한식 장사를 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평균 시청률 4%대로 화제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나영석 PD의 ‘서진이네’는 방탄소년단 뷔, 배우 박서준, 최우식 등 인지도가 높은 출연자들로 평균 시청률 8%로 다른 해외 쿡방에 비해 높은 성적을 보였지만, 이마저도 전작인 ‘윤식당2’(2018)의 평균 시청률 13%대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최근 종영했다. 해외 쿡방예능의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TV조선은 강호동과 이승기를 필두로 한 신규예능 ‘형제라면’을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인다. ‘형제라면’은 일본 유명 관광지에 강호동과 이승기가 라면가게를 오픈하고,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한국식 라면을 알리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여타의 해외 쿡방과 ‘형제라면’의 차별성에 대해 제작진은 “15년의 인연을 가진 강호동과 이승기의 달라진 관계성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1박 2일’, ‘신서유기 시즌1’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약 12년 만에 ‘형제라면’을 통해 다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다. 과거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주목해 달라는 것이다. 해외 쿡방으로서의 차별점 보다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두 사람의 관계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는 것. 실제 지난 4일 공개된 ‘형제라면’ 2차 티저에서 강호동과 이승기는 오랜만에 재회에 서로를 끌어안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도 잠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강호동을 향해 “빨리 라면 건지세요!”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또한 제작진은 ‘슈룹’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에서 활약한 배우 배인혁의 투입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형제라면’ 멤버 중 막내인 배인혁은 2차 티저영상에서 끊임없이 투닥이는 강호동과 이승기를 향해 “오늘은 들어가서 싸워라”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마라”며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이승기와 강호동의 새로운 모습, 배인혁의 당돌함까지 세 사람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TV조선 ‘형제라면’이 앞서 저조한 성적을 보여준 해외 쿡방 예능과 달리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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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윤여정과 재회 "'윤식당' NO, 세부 콘셉트 미정"[공식]

나영석 PD가 후배 신효정 PD와 함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28일 "윤여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건 맞다. 제작은 나영석, 신효정 PD가 담당한다. '윤식당'은 아니고, 현재까지 기획 초기 단계라 세부 콘셉트나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윤여정의 인연은 2013년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부터다. '꽃보다 누나'를 거쳐 '윤식당' 시즌1(2017), 시즌2(2018), '윤스테이'(2021)로 이어져왔다. 두 사람이 다시금 재회하는 만큼 어떠한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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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유튜브 100만뷰 돌파…다시보기 열풍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사람의 진심을 담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윤식당'과 '삼시세끼' 제작진이 만든 연애 리얼리티다. 패널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개그맨 이용진, 배우 김예원, 배우 겸 가수 유라가 출연한다. 8명의 남녀가 그리는 이야기에 위트 가득한 멘트들을 더해 감칠맛 나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무료로 공개한 1회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서 살 수 있습니까?'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티빙에서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관계자는 "1화 무료 공개 후 2화부터 유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입주자 고민영, 이코코, 선호민, 윤정권, 이혜선, 김보현, 곽민재, 이주휘가 한 집에 모여 과거 연인과의 재회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시작하는 모습은 호기심과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과거 연인이 밝혀질 때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3화는 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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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환승연애' 첫방, '하트시그널'보다 센 마성의 마라맛

'환승연애'가 'X'(전 남자친구 혹은 전 여자친구)라는 존재를 투입시켜 자유로운 '썸'의 시작부터 마성의 마라 맛을 뿜어냈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했다. 2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뜨거운 연애를 했지만 이별을 맞은 4커플이 한 집살이를 하며 과거의 사랑을 진단하고 현재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은 한남동 숙소에 입주하기 전 헤어진 X와 재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한 번은 만나고 싶었다는 이들. 묘한 기류 속 추억을 되새겼다. 그리고 숙소 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X의 정체를 숨기고 처음 만난 사람인 것처럼 대했다. 누가 누구의 연인이었는지 추측하는 재미와 함께 8인 남녀 사이 러브라인이 어떻게 가동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환승연애'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청춘 남녀들의 썸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몰랐던 인연들이 처음 만나 시그널 하우스에서 한 달 동안 한 집살이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라면, '환승연애'는 'X'와 함께 산다는 것 자체가 마라 맛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긴장감이 감돌고 순간순간 과거의 감정에 휩싸여 울컥하게 만드는 것. 이날 첫 방송에도 그 모습이 담겼다. 'X'가 전한 나의 소개서, 'X'가 첫날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했는지 여부 등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다채로운 감정이 오가게 했다. 4커플 중 한 커플의 'X' 정체가 방송 말이에 공개되며 떡밥 회수에도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나간 과거 연인과 새로운 인연 중 누굴 택할지도 벌써부터 흥미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룸메이트'를 만들었던 박상혁 CP와 '꽃보다 청춘' '윤식당'을 연출했던 이진주 PD의 합작이다. 더 나은 연애,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을 담아낸다는 이들의 각오가 어떻게 담길지 이후 공개될 회차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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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PD, 신작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25일 첫 공개

티빙 오리지널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6월 25일 첫 공개를 확정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일 '환승연애'는 단순 연애 리얼리티가 아닌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런 가운데 '환승'이라는 단어와 걸맞은 이색적인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는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eX or New'라는 선택지를 제시, 흥미로운 의문을 자아낸다. 지하철 노선도 같은 포스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현재 위치는 이별한 커플들의 연애정거장이라는 '환승연애' 역, 그 좌우로 이전 역은 'eX', 그 다음 역은 'New'라고 돼 있어 전 연인과 새로운 연인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이들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X-GIRLFRIEND', 'X-BOYFRIEND'란 단어와 더불어 'JEALOUS', 'PALPITATE', 'NERVOUS', 'NOVELTY', 'CHERISH' 등 다양한 감정의 단어들이 각각의 노선 이름으로 명명돼 있고 얽히고 설켜있는 노선들을 하나 하나 지나다 보면 어느새 선명한 하트가 완성돼 있다. 다양한 감정의 찰나들을 보낸 뒤 비로소 마음이 향하는 곳을 찾에 될 '환승연애'만의 색다른 사랑의 여정길이 궁금해진다. 기존 연애 리얼리티의 틀을 깨는 신선함으로 무장한 '환승연애'는 tvN '윤식당',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이진주 PD가 티빙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그간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이진주 PD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연애 리얼리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또 어떤 공감과 몰입을 안겨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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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김정현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혜선 언니, 정현 오빠는 연기자로서 함께 연기하는 상대의 연기를 잘 받아주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신혜선 언니와 할 때는 리허설부터 촬영 슛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고 촬영하는 배우들 중 제일 많은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정현 오빠와는 두 번째 만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든든함과 친근함이 느껴졌고, 오빠가 그만큼 잘 챙겨주고 집중하는 모습에 함께 더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 -역할 때문에 괜한 미움을 많이 사기도 했을 것 같다.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나. "영상 클립들이 올라오면 나도 모니터링을 하면서 댓글들을 봤는데 화진에 대한 댓글들에 상처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가족들, 함께하는 매니저가 날 많이 챙겨주고 멘틀을 잡아줬다. 그래도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나.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개는 훌륭하다', '워크맨'을 즐겨보고 있고, 개인적으로 '윤식당', '윤스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 일하는 걸 좋아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쉬지 않고 활동하기,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작품에 담기기, 6개월 이상 여행 가기, 할리우드 진출하기, 데뷔를 하면서 '이건 무조건 한다'라고 적었던 리스트는 감사하게도 2020년에 많이 이뤘다."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요즘 '킬링이브'라는 BBC 드라마를 보면서 빌라넬이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장르로만 이야기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차기작 및 2021년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는 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철인왕후'를 사랑해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더 많은 기쁨 속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또 나타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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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여정, MBC '두번은 없다' 통해 3년만 드라마 복귀

윤여정이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윤여정이 MBC 새 주말극 '두번은 없다'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낙원여인숙의 CEO이자 투숙객들의 대모 복막례 역으로 활약한다.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윤여정의 드라마 활동은 없었다. 대신 예능으로 영역을 확장, '윤식당' 시즌1과 시즌2로 친숙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강렬한 원조 걸크러시를 보여준다. '두번은 없다'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낙원여인숙에서 장기 숙박 중인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호실에서 6호실까지, 고향도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인 그들은 '두번은 없다'면서 전의를 불태운다.윤여정이 분할 복막례는 낙원여인숙의 경비원이자 종업원, 요리사이자 청소부, 사감이자 인생 상담사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육두문자가 일상어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다. 음식 솜씨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던 중 첫사랑과 재회, 핑크빛 로맨스를 그려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윤여정이 '두번은 없다'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후배 곽동연, 박세완, 오지호 등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두번은 없다'는 '열아홉 순정', '춘자네 경사났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을 쓴 구현숙 작가가 집필한다.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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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부터 이서진까지, '완벽한 타인'? 완벽한 지인들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의 배우들이 남다른 인연으로 맺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벽한 타인'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인연과 반가운 재회를 맞은 인연이 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두 아이콘 유해진과 이서진의 만남이다. 시청률 10% 이상의 인기 예능 시리즈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참바다라는 별명을 얻으며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유해진과 ‘정선 편’의 리더로 활약한 이래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 각종 예능을 섭렵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은 이서진의 ‘세끼 인연’이 '완벽한 타인'을 통해 빛을 보게 되어 이목을 집중 시킨다.유해진과 조진웅의 첫 만남 역시 이번 영화로 이루어졌다. 유해진과 조진웅은 영화 속 40년 지기 친구들로 변신해 최고 신뢰도의 배우들답게 첫 만남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유해진은 염정아와의 재회까지 성사되어 '완벽한 타인' 캐스팅 설계도의 중심에 섰다. 영화 '간첩'에서 냉혈한 간첩 상사와 부하로 만났던 이들은 이번 영화에서 남모를 사연을 가진 부부로 호흡한다. 유해진은 뻣뻣한 변호사 남편을, 염정아는 감수성 충만 가정주부 아내를 연기해 눈 뗄 틈 없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픽’의 인연을 가진 배우들도 있다. 한국 장르 드라마의 대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의 대표작인 tvN '시그널'의 조진웅, SBS '유령'의 송하윤은 이번 영화로 만나 김은희 작가를 사로잡은 연기의 결을 보여주게 되었다. 여기에 시대를 풍미한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낳은 드라마인 MBC '다모'로 연을 맺은 ‘폐인 양성 대가’ 이재규 감독과 이서진의 재회 역시 눈길을 끄는 포인트다.이렇듯 남다른 인연으로 연결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친구들이 서로의 핸드폰을 공개하면서 상상초월의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0월 말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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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X윤여정X박정민 '그것만이내세상' 6일 첫촬영 [공식]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이 만났다.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최성현 감독)이 이병헌·윤여정·박정민·한지민·김성령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리딩과 고사를 거쳐 6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모두에게 잊혀진 한물 간 복싱선수 조하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고,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마스터'를 통해 눈 뗄 수 없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병헌이 한때 동양챔피언까지 했던 복싱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조하 역을 맡아 최근 작품에서 선보여온 선 굵은 캐릭터와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조하의 동생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지체장애를 안고있지만, 피아노 연주만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완벽해지는 진태 역은 '동주'로 그 해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이 맡아 이병헌과의 첫 형제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아들 사랑이 남다른 조하와 진태의 엄마로, 우연히 재회한 조하에게 동생 진태를 부탁하는 인숙 역은 최근 tvN '윤식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불허전의 윤여정이 맡아 이병헌·박정민과 특별한 모자(母子) 호흡을 선보인다. 또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 역은 최근 '밀정'에서의 연기로 호평 받은 한지민이 맡았으며,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에는 '표적'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통해 존재감 넘치는 매력을 뽐낸 김성령이 합류했다. 여기에 가율의 할머니 복자 역의 문숙을 비롯해 홍마담의 딸이자 진태의 친구 수정 역의 최리, 조하의 친구 동수 역의 백현진, 복자의 비서 강실장 역의 황석정, 피아노스쿨 원장 문성기 역의 조관우까지 풍성한 캐스팅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6일 진행된 첫 촬영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진태와 그를 지켜보는 인숙의 장면으로 시작됐다. 영화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기분 좋은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자 '역린' 각본을 집필한 최성현 감독의 데뷔작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조연경 기자 2017.06.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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