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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 해인이를 위해 어디까지 할까”…김수현이 꼽은 최종회 관전 포인트(‘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마침표를 찍는다.28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과 함께 직접 꼽은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아 코믹부터 멜로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며 “16회에서는 현우가 해인이를 위해 어디까지 하는지 기대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전달했다.이어 퀸즈 그룹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으로 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기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지원은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는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섭섭한 마음이다. 저도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굉장히 즐겁게 봤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애틋한 감사를 표했다. 여기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눈물의 여왕’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빌런 윤은성 역의 박성훈은 “그동안 같이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방송 내내 여러분들께 공분을 많이 선사해드린 것 같아 한편으로 송구스럽지만 역할은 역할일뿐이니 은성이를 대신해 용서(?)아닌 용서를 구한다”는 재치만점의 멘트를 남겼다. 또 “절정으로 치달은 은성이의 질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철없는 재벌 3세에서 순정남으로 활약한 홍수철 역의 곽동연은 “수철이를 연기하며 고민하고 또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해나가던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마지막 회에서 수철이와 가족들이 많은 사건 이후 어떤 모습으로 완성 해 있을지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마지막으로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 개과천선한 천다혜 역을 통해 시청자 마음도 녹인 이주빈은 “떨리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던게 어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더불어 “다혜가 지난날의 잘못과 업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이렇듯 ‘눈물의 여왕’은 16회를 앞둔 지금에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마지막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백현우와 그런 그의 앞에서 돌연 사라진 홍해인까지 어렵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마주할 엔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한편 ‘눈물의 여왕’은 28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 회로 찾아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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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데뷔 1000일 기념 라이브..국내외 팬 만났다

그룹 ITZY(있지)가 데뷔 1000일 기념 라이브를 성료하고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다. ITZY는 7일 데뷔 1000일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이날 오후 10시 ITZ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1000일 기념 라이브 '1000 Days with MIDZY (Feat. 천일의 사랑)'을 온라인 생중계하고 국내외 팬들과 만났다. 1000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ITZY는 "저희가 벌써 데뷔 1000일을 맞이했다. 1000일 동안 함께해 준 믿지(팬덤명 MIDZY)를 위해 천 송이의 장미꽃을 준비했다. 늘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로맨틱한 선물을 안겼다. 또 축하 케이크, 꽃가루, 덕담 등을 주고받으며 특별한 기념일을 자축했다. 이날 방송은 데뷔 날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추억하고 ITZY와 팬들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코너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 첫 음악 방송, 첫 미니 팬미팅 등 잊지 못할 순간들과 직접 촬영한 미공개 포토까지 벽면을 가득 채운 사진을 바라보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특히 수많은 팬들과 함께 한 사진에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댓글창을 뜨겁게 달궜다. 전 세계 팬들이 직접 보내온 재치만점 댓글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간 발표한 곡들을 이어붙여 하나의 문장을 완성한 메시지를 비롯해 정성 가득 댓글에 멤버들은 유쾌한 답변으로 화답했다. 또한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는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들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데뷔 1000일을 맞이해 기념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추억 여행도 하고 정말 즐거웠다. 1000일 동안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금까지 함께한 날보다 앞으로 함께할 날이 더 많으니,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만들면서 쭉 함께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자.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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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스카이리 지니, 첫 예능 맹활약…텀블링·다리찢기

신인 그룹 스카이리(SKYLE)의 멤버 지니(GINNY)가 첫 예능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스카이리 지니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재치있는 멘트와 풍부한 리액션으로 첫 예능 도전을 성료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잘 아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명과 한국 연예인 5명이 퀴즈 대결을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니는 중국 광저우 출신으로, 방송인 럭키(인도) 등과 함께 '대한외국인'팀 소속으로 나섰다. 개그맨 허경환과 MBC 아나운서팀(차미연, 정다희, 김정현)과 대결했다. 자기 소개부터 재치만점이었다. 173cm 장신돌인 지니는 긴 다리를 자랑하며 "스카이리에서 기럭지를 담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니는 그룹 내에서 '지니어스'라고 불린다. 그 이유에 대해 "똑똑해서 그렇다. 또 싸인 앨범에 편지 등을 쓸 때 제 한글 맞춤법이 한국인 멤버들보다 정확해서 회사 직원들이 다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K팝 아이돌이 된 소중한 사연도 공개했다. 지니는 "중학생 때 샤이니 선배님을 알게 돼서 K팝에 관심을 가졌고, 단국대 무용과에 입학했다"라고 밝혔다. 퀴즈 대결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지니는 몸 풀기 퀴즈인 '뭔 말인지 알지?'에서 출제자로 나섰다. 능숙한 설명으로 '대한외국인'팀이 아나운서팀과 동률을 이루도록 이끌었다. 시청자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신개념 체조댄스를 선보인 지니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중국 유아체조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BTS의 '봄날'에 맞춰서 리본체조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아한 리본 체조와 함께 180도 다리 찢기, 360도 텀블링 등 고난도 동작도 보여줬다. 한편 스카이리는 에린, 채현, 지니, 우정으로 구성된 4인조 K팝 그룹으로, 지난 8월 4일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FLY UP HIGH)로 데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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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한일전 필승 준비물은 ‘마스크 댄스’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 준비물로 ‘흥’을 끌어올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MBC ‘라디오스타’는 22일 ‘표승주 선수가 목격한 김연경 선수의 마스크 댄스? 마스크 마스크 뿜!뿜!’ 제목의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상 속 표승주는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표승주는 “김연경, 김수지 언니가 다른 경기와 다르게 한일전 때 일부러 흥을 낸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마스크를 쓸 때마다 김연경 언니가 ‘마스크 마스크 뿜뿜~’이라며 춤을 췄다”고 폭탄 고백했다. 이에 김연경은 “흥을 올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원조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선보였다. ‘언니라인’ 김수지와 양효진은 이 댄스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이에서 유행이었다고 인증에 나섰다. 이때 MC 유세윤은 “1~2명은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싫어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김연경에게 지목을 당한 박정아는 “긴장하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 된다. 시합 전에는 무조건이다. 언니들 마스크 할 때 뒤도 안 보고 뛰어갔다”며 솔직히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2001년생 막내 정지윤 또한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가 솔직히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안 했다”며 강력한 한 방을 추가했다. 한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치만점 입담은 22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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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휘, "영탁과 닮은꼴? 안경 쓰면 좀더..." 라이브+입담 대폭발!

가수 나휘(본명 손동욱)가 톱 아이돌을 배출해낸 '일타 보컬 트레이너'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나휘는 11일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급 라이브 실력과 재치만점 입담을 발산했다.KBS '아침마당'과 '노래가 좋아' 우승자이자, '제천가요박달제' 대상, '밀양아리랑가요제' 등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가수 나휘는 등장부터 헌칠한 마스크와 깨끗한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이 "영탁 닮았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실제로 영탁 님과 만난 적이 있는데 제가 봐도 좀 닮았다. 안경을 끼면 좀더 닮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시청자로 채팅방에 적극 참여한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성민지는 "(나휘 님과) 김해 동상동 시장에서 같이 행사했었는데, 역시 최곱니다.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라며 후원금을 쏘며 응원했다.본명이 손동욱이지만, 그는 지난 해 음반을 발매하면서 나휘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휘는 "손동욱이란 본명이 기억에 확 남지는 않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작명소를 찾아갔다. 30만원을 주고 이름 몇개를 받았는데 나휘란 이름이 제일 인상 깊어서 선택했다"며 웃었다.하동근이 "나휘의 뜻이 뭐냐?"라고 묻자 그는 "어찌 나, 대장부 휘에서 따왔는데 나라를 휘어잡을 가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휘는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그리움만 쌓이네', '사는 맛' 등으로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또한 지난 해 발표한 자신의 노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불러 박수를 자아냈다.특히 하동근은 "나휘 형님이 실은 아이돌 보컬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라며 그의 이력을 깜짝 공개했다. 실제로 나휘는 스트레이트키즈,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 골든차일드의 몇몇 멤버를 가르친 유명 보컬 트레이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에는 "모두 다 소중한 제자여서 한명을 꼽을 순 없다"라며 신중해했다. 하지만 "미스터트롯 멤버 중 눈여겨본 실력파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성빈, 안성훈"을 바로 꼽아서 웃음을 안겼다. 지난 해 KBS '아침마당'에 무려 8회나 출연해 이름을 알린 나휘는 "KBS의 아들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라는 하동근의 질문에 "정말 오해다"라며 손사래를 쳤다.그는 "운이 좋았을 뿐이다. '도전! 꿈의 무대' 1승을 한 뒤에 떨어졌고 그후 패자부활전, 타 가수 응원을 위한 패널로 객석에 앉기도 했다. 저도 신기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동근은 "제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의 초기 세팅을 다 도와주신 형님"이라며 "저희 채널 개국 공신이라서 평생 제가 잘해야 한다"고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쳤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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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높이고 웃음 잡고" 정우, '이 구역의 미친 X'서 진가 발휘

배우 정우의 연기력이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노휘오로 분한 정우는 생활연기는 물론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정우(노휘오)는 열혈 경찰이었지만 마약사건 수사 중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파면을 당해 한순간에 인생의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있는 그는 프로 분노유발러 오연서(이민경)를 아파트 이웃으로 만나면서 성범죄자로 오해를 받는 등 갖은 수난을 겪으며 극강의 다이내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정우는 경계심과 짜증이 서려 있는 표정, 틱틱거리는 말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으로 오연서와 엮이고 싶지 않은 노휘오 캐릭터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며 재미를 전하고 있다. 표정과 말투, 사소한 손짓과 몸짓 하나까지도 신경을 기울이고 재치만점 애드립까지 더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것. 시청자들은 애써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고 있는 정우의 연기를 보며 캐릭터의 상태나 심정을 충분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오연서를 이해하고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정우의 태도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에 정우는 미세하지만 다정함이 녹아든 대사 처리, 막을 새도 없이 흘러나오는 미소, 따스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가속화된 로맨스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우는 급한 볼일을 참는 모습부터 오연서에게 호신술을 가르치다 급소를 가격당하고 인고의 시간을 갖는 등 노휘오 캐릭터의 친근한 면면들을 코믹하게 풀어내 드라마의 맛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코믹, 로맨스 다 되는 정우의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연기가 '이 구역의 미친 X'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가운데 노휘오와 이민경의 관계에 전환점이 찾아온 만큼 정우가 만들고 다듬어 나갈 앞으로의 노휘오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정우와 분노유발 100%의 오연서,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 7일 오후 7시에 7화가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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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황소윤-유수, 재치만점 출근길

그룹 새소년의 황소윤,유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진행되는 '불후의명곡'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1.05.10 2021.05.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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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송'의 감독 유준상 "김소진의 연기에 전율 느껴"

배우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영화 '스프링 송'이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14일 공개했다. #1. “갑자기 폭설이라고요?” 유준상이 1인 4역으로 완성한 '스프링 송'의 재치만점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 가장 먼저, 미완성곡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무작정 여정을 떠난 이들의 뒤로 펼쳐지는 절경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에 눈이 한가득 쌓인 장면을 담고 싶었던 유준상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날이 너무 좋아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촬영 내내 날이 맑아 오히려 고민이었다. 촬영이 끝나고 다음 날 숙소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오늘 큰 눈이 올 거라고 하시더라. 이렇게 날이 맑은데 눈이 온다니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말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함박눈이 내렸고, 후지산이 보이는 들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cm가량의 눈이 쌓여있었다. 이후 카메라에 눈이 떨어져 먹통이 될 정도로 자칫하면 촬영지에서 고립될 수도 있었다는 후문까지 전해져 놀라움을 전했다. “내가 상상한 눈 속 장면이 기가 막히게 화면에 담겼다. 황홀한 순간이었다”라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은 영화의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2.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마운틴 마마’는 실제 인물? 두 번째는, 독특한 영화 속 인물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다. 극 중 준화는 준상의 부탁으로 허허벌판 속에서 총을 구하러 다니게 되고, 그러던 중 준화는 마을에서 자신을 ‘마운틴 마마’라고 부르는 한 가게 점원을 만나게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운틴 마마’는 실제 그 지역에서 만난 빈티지 가게의 주인이었다. 여행을 왔다가 후지산에 매료되어 정착해서 20년째 살고 있었고, 실제 스스로를 후지산을 지키는 ‘마운틴 마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유준상 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녀와의 즉흥적인 만남을 영화에 옮기고자 했고, 그렇게 영화 속 재치 있는 장면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마운틴 마마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까지 전해져 영화 속에 담긴 다채로운 캐릭터에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3. 배우들의 열연에 전율을 느끼다 마지막으로 유준상 감독은 배우 김소진의 열연으로 전율을 느꼈던 순간을 밝혔다. 극 중 준상이 소진에게 느닷없이 오열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실제로도 유준상 감독에게 가장 연출자로서 고민을 많이 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 김소진 배우가 연기를 하는 모습에서 “전율을 느꼈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스프링 송'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녀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대감을 더한다. '스프링 송'은 4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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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복덩이 딸에게 영광을"…골든디스크어워즈 빛낸 스타들의 말.말.말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백스테이지에서 찾았다. 애교부터 신축년 삼행시까지 유머와 재치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새해에는 팬들의 웃는 얼굴과 함성 소리를 듣고 싶다는 공통된 바람도 덧붙였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처음 공개하는 특별한 이야기들까지 모아봤다. 손에 쥔 '생황부는 여인상' 아이유 "트로피가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이에요." 이승기 "오랜만에 가수로 상을 받아서 떨립니다. 골든디스크를 다시 받을 줄 몰랐는데, 앞으로 여러분 앞에서 멋지게 계속 좋은 음악, 좋은 목소리 들려드리겠습니다." 임영웅 "지난해 상을 많이 받으면서 감동이었고 믿기지 않았는데, 제일 크고 무거운 상 받았습니다." 노을 "(20년차에 첫 수상하고) 이런 일도 있구나!" 기쁠 땐 가족 생각 조정석 "지난해 베스트 OST 상을 아내인 거미가 받았는데 올해 제가 받게 되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우주아빠로 나오는데 실제로 아빠가 됐습니다. 우리 복덩이, 태어난 지 158일된 딸한테 아빠가 상을 받았다는 얘길 하고 싶어요." 트와이스 "(활동을 쉬고 있는) 정연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상을 가져가서 잘 전달할게요." 뉴이스트 "집에서 보고 있을 아론, 올해는 꼭 형이 건강하게 회복해 다같이 멋진 무대 했음 좋겠어요. 빨리 건강해져서 골든디스크에 함께 다시 나오자." 재치만점 심축년 삼행시 방탄소년단 진 "신난다~ 축하한다 얘들아! 연초부터 엄청난 상을 받았구나." 스트레이키즈 방찬 "신들이 말했어요. 축하한다 스트레이키즈, 연차와 상관없이 계속 열심히 달려라." NCT 127 재현 "신축년을 맞이해서 저 재현이가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축하해요. 연(여)러분~" 이달의 소녀 진솔 "신축년엔 소처럼 일해야지. 축축하게 땀을 흘리면서 말이야. 연차가 쌓여도 계속 잘 지내자." 우정 빛난 순간 갓세븐 "올해 일곱이 모여 술 한 잔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 RM이 1997년생 소띠 정국에게 "드디어 오늘(소의 해)이 왔다. 10년만에 '황금막내'라는 닉네임에 맞는 해가 찾아왔다. 황금 가득한 새로운 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과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 19) 상황이 좋아지면 펜션을 잡아서 멤버들과 여행을 즐길래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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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 주요 6인방 캐릭터 수식어 눈길

'라이브온'에서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이 직접 정한 캐릭터 수식어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정다빈(백호랑)이 엄격한 방송부장 황민현(고은택)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스트리 로맨스 드라마다. 황민현(고은택 역)과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이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로 변신해 흥미로운 관계성을 만들어간다. 배우 6인방 캐릭터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수식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황민현-노종현 : 반전의 엉뚱미(美)로 귀여움 한도 초과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의 황민현은 "'인간 스케줄러'라는 키워드가 은택이를 잘 드러내는 단어라 마음에 든다"며 은을 뜻하는 실버(Silver)와 택으로 시작하는 단어 택시를 붙여 '실버택시'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은택 씨!"라고 외치며 엉뚱미(美)를 뽐내는 황민현과 캐릭터의 상반되는 성향이 반전 매력을 자아내 여심을 두드린다. FM 선도부장 도우재 역의 노종현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을 키워드로 꼽았다. 겉은 차갑고 건조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따뜻하고 촉촉한 감성을 지닌 사랑꾼 도우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라이브온'에서 '겉바속촉'의 달콤한 쿠키같은 워너비 남친의 탄생을 예고했다. #. 정다빈-최병찬 : 심도 있는 캐릭터 이해와 진심 정다빈은 자신이 맡은 백호랑 역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내면의 상처와 결핍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는 캐릭터를 심도있게 접근했다.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이 어떤 풍파들을 겪으며 변화할지 그녀의 성장이 궁금해진다. 앞서 "김유신은 최병찬이고, 최병찬은 김유신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라이브온'에 참여했다고 밝힌 최병찬은 자신이 맡은 5차원 비글남 김유신 캐릭터 수식어도 '김유신과 최병찬은 하나'라고 말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이 자신과 캐릭터의 완벽한 일치를 알리는 패기가 느껴져 그의 활약을 고대케 한다. #. 양혜지-연우 : 센스 갑(甲)+재치만점 작명인들 강단 만렙 모범생 지소현 역의 양혜지는 '대표 모범생'과 '서윗 걸'(sweet girl)을 추천했다. 내신 1.5 등급에 빛나는 서연고의 대표 브레인이자 친절하고 든든한 방송부 차장 캐릭터를 단박에 이해시키는 별명으로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연우는 감정 불도저 강재이 캐릭터를 '탄산인간'이라고 칭했다. 거침없는 화법으로 할 말은 하고 사는 인간 직격탄 강재이의 성향을 찰떡같이 비유한 것. 그러면서 "강재이를 만나고 탄산음료를 끊었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한 마디까지 추가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은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며 저마다 느낀 역할의 매력을 개성있게 표현하고 있다. 여섯 배우가 만들어낸 캐릭터 키워드들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무한 상상의 나래를 꽃피우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플레이리스트 2020.11.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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