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2건
프로농구

'정관장 재계약→팀 무단 이탈' 하비 고메즈, KBL 한 시즌 자격 정지 중징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계약했으나 팀의 허락 없이 이탈한 아시아 쿼터 선수 하비 고메즈가 KBL로부터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KBL은 11일 제3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메즈의 계약서상 의무 위반 행위를 심의, 고메즈에게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지난 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8.4점, 2.7리바운드를 올린 필리핀 출신의 고메즈는 재계약에 성공, 2025~26시즌에도 뛸 예정이었으나, 팀 훈련 도중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필리핀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내 갈등을 겪었다. 구단은 고메즈의 몸 상태가 경기에 뛸 만한 수준이 아니며 대회 일정을 소화하면 부상 위험도 있다는 판단에 대만행을 만류했지만, 고메즈는 유도훈 감독과의 면담 이후에도 출전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한국을 떠났다.정관장은 고메즈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이라며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이후 자격 정지 징계가 나옴에 따라 한 시즌 KBL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윤승재 기자 2025.07.11 19:15
프로농구

보수 조정 패한 LG, 두경민과 결별 의지 여전…전성현과는 재논의 예정

프로농구 창원 LG가 보수 조정에 패한 뒤 두경민(34·1m84㎝)과 전성현(34·1m89㎝)에 대해 각기 다른 결론을 내렸다. 두경민에 대한 보수 조정 결과에 대해 불복하기로 결정했다. 전성현과는 선수단 합류 뒤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다.LG 관계자는 9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은 전날 보수 조정 결과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두경민 선수 건에 대해선 불복하고, 전성현 선수와는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8일) 프로농구연맹(KBL)은 제31기 제1차 재정위를 열고 보수 합의를 이루지 못한 선수 4명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두경민(1억4000만원)과 전성현(3억5000만원)의 요구액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LG는 두경민에게 4200만원, 전성현에겐 2억8000만원을 제시했으나, KBL이 선수 측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시즌 챔피언 LG가 두 선수에게 삭감을 제시하는 데엔 각기 다른 배경이 있었다. 먼저 두경민은 부상, 컨디션 난조가 겹쳐 리그 14경기 평균 6.9점에 그쳤다. 특히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는 출전 시간 분배 등을 이유로 코치진과 마찰을 겪었고, 결국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LG는 지난달 KBL을 통해 그를 웨이버로 공시하며 사실상 동행의 끝을 예고했다. 다만 당시 두경민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없어, 다시 LG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LG는 그에게 최저 연봉인 4200만원을 제시했다.전성현의 경우 정규리그 37경기 동안 평균 7.3점을 올렸으나, 시즌 막바지 무릎 골멍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PO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LG는 공헌도 등을 이유로 지난 시즌 연봉(5억5000만원)의 절반 수준을 제시했으나, 선수가 이에 불복했다. 전성현은 재정위에 참석해 역대 고액 연봉자들의 삭감 사례 등을 소명 자료로 제출한 거로 알려졌다.조정에서 패한 LG에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애초 두 선수를 전력 외로 판단했기 때문에, 트레이드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지였다. 하지만 애초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인 LG가 타 구단으로부터 원하는 제의를 받을지는 미지수였다.반대로 구단이 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두 선수는 웨이버로 공시된다. 다만 KBL은 다른 종목과 달리 선수가 웨이버로 공시되더라도,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다면 다시 원소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떤 경우든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연봉 부담 역시 LG의 몫이다.LG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각기 다른 선택지를 택했다. 두경민의 조정 결과에는 불복하기로 하면서 여전히 결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전성현의 건은 수용하기로 했다.LG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당연히 돈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팀워크로 우승한 2024~25시즌 성과를 강조했다"며 두경민과의 결별을 예고했다. 두경민이 웨이버 공시 후 다시 LG로 돌아오더라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이 관계자는 전성현에 대해선 "선수단 소집 후 현장에서 다시 대화할 예정"이라며 동행 가능성을 열어뒀다.조상현 LG 감독 등 일부 코치진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LG 선수단 소집일은 오는 21일이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7:03
프로농구

KBL, 두경민-전성현의 손 들어줬다…보수 조정 신청서 승리

프로농구연맹에 보수 조정을 신청한 두경민(34)과 전성현(34·이상 창원 LG)이 원하는 보수를 받아냈다.프로농구연맹은 8일 오후 제31기 제1차 재정위원회 결과를 밝혔다. 이날 연맹 재정위는 지난달 끝난 선수 등록 마감서 구단과의 보수 합의를 마치지 못한 4명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했다.이날 리그 역사상 3·4번째로 구단과의 연봉 조정에서 승리한 사례가 나왔다. 두경민은 1억4000만원, 전성현은 3억5000만원으로 보수가 결정됐다. 이 금액은 모두 선수 측이 제시한 금액이다. 앞서 LG는 두경민에게 4200만원, 전성현에겐 2억8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리그 역대 연봉 조정 41건 중 선수가 요구한 금액이 받아들여진 건 지난 1998~99시즌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 이후 처음이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원주 DB서 트레이드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등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리그 14경기 출전해 평균 6.9점 3.1어시스트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엔 몸 상태, 출전 시간 등과 관련해 코치진과 마찰을 빚은 거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단은 리그 최저 연봉을 제시해 사실상 동행의 끝을 예고한 바 있다.전성현 역시 같은 해 트레이드를 통해 고양 소노를 떠나 LG로 합류했다. 그는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7.3점을 기록했다. 막바지엔 무릎 골멍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선 모두 결장했다.이에 구단은 공헌도를 이유로 전성현에게 지난 시즌 연봉(5억5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8000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불복한 전성현은 이날 직접 역대 고액 연봉자들의 삭감 사례 등을 준비해 재정위원들에게 제시한 거로 알려졌다.프로농구 보수 조정에서는 선수 요구액이나 구단 제시액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정해야 한다.한편 배병준(안양 정관장)과 이호현(부산 KCC)은 각각 구단 제시액인 2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배병준은 2억6000만원, 이호현은 2억7000만원을 구단에 요구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8 20:00
프로농구

심판에게 욕설한 현대모비스 프림, KBL 재정위원회 회부…제재금 100만원

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오전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프림에게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내렸다. KBL에 따르면 프림은 지난 6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뒤 심판진을 향해 욕설했다.프림의 징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2월 원주 DB전에서도 3쿼터 중 퇴장당하자, 코트에 침을 뱉으며 항의했고 소셜미디어(SNS)에 비판의 글을 올려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한편 프림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 경기당 17점 6.6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15:39
프로농구

삼성-DB 물리적 충돌→제재금 징계…‘파울+비방 행위’ 이관희 120만원 부과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무더기 파울을 주고받은 서울 삼성과 원주 DB가 재정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DB 이관희는 거친 파울과 비방행위로 인해 120만원 제재금을 부과받았다.프로농구연맹(KBL)은 3일 제30기 제11차 재정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KBL 재정위에 올라간 안건은 2건이었다. 먼저 DB 이관희는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범해 제재금 5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 KBL에 대한 비방 행위로 인해 제재금 7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이어 선수 상호 간 자극적 언행 및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주고받은 DB 박인웅와 삼성 저스틴 구탕에겐 각각 제재금 100만원이라는 징계가 내려졌다.앞서 삼성과 DB는 지난달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 2쿼터 중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DB가 37-33로 앞선 상황 중 이관희가 속공 중인 삼성 이원석에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 이에 발끈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다가가자, 박인웅이 거칠게 이원석을 밀쳤다. 이에 발끈한 구탕과도 대치했다. 결국 선수단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심판진은 DB 이관희와 박인웅, 삼성 구탕에게 비신사적 파울(U파울)을 선언했다. 또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연한 DB 김시래와 정효근, 삼성 최성모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준 바 있다.당시 경기는 DB의 승리로 끝났는데, 이관희가 경기 뒤 수훈선수 인터뷰 중 심판 판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거친 파울과 KBL 비방 행위가 모두 인정돼 제재금 120만원을 부과받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5:22
프로농구

삼성-DB전 몸싸움, 무더기 파울 사태...결국 3일 KBL 재정위 열린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 도중 나왔던 무더기 파울 사태에 대해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연다. KBL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문제의 사건은 3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DB전에서 나왔다. DB가 37-3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4분여 전 이관희가 속공에 나선 삼성의 이원석에게 갑작스럽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 화가 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다가가자 박인웅(DB)이 강하게 이원석을 밀쳤고, 이에 발끈한 저스틴 구탕(삼성)과도 대치했다.이후 양 팀 선수들이 벤치 클리어링을 하듯 골밑으로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의 물리적인 충돌도 나왔다. 결국 이 경기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후에 이관희와 박인웅, 구탕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선언한 뒤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여한 김시래와 정효근(이상 DB), 최성모(삼성)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그야말로 무더기 파울이었다. KBL은 이관희, 박인웅,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 외에 이관희의 KBL 비방 행위도 이번 재정위 안건에 올렸다.이관희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내가 이원석 선수의 팔꿈치에 먼저 맞아서 잡아당긴 것"이라며 U파울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심판 설명회를 요청하거나 구단 측에서 비디오를 보내는 등 조치를 할 때 돌아온 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KBL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2 11:09
프로농구

‘심판과 신체 접촉’ 김주성 DB 감독, 제재금 400만원 징계

프로농구 원주 DB 사령탑 김주성 감독이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받았다.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오후 제30기 제10차 재정위원회 결과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재정위에선 김주성 DB 감독의 ‘경기진행 방해 행위 관련’이 안건에 올랐다.상황은 이렇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2쿼터 막바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당시 DB는 68-81로 졌다.이날 안건을 다룬 KBL 재정위는 김주성 감독에게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제재금에는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자동부과금 100만원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김주성 감독은 지난해 11월에도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가 제재금 7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DB는 오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5 18:15
프로농구

[포토]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지도상 수상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지도상을 수상하고 WKBL 성정아 재정위원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4/ 2025.02.24 16:51
프로농구

김민욱-소노 공방, 해답 없이 장기전 전망…“농구계 카르텔의 문제” 주장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해 말 계약 해지를 제안했던 포워드 김민욱(35)과 긴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였다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농구연맹(KBL) 클린바스켓볼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민욱은 해명하는 과정에서 학폭 사실을 일부 시인하며 논란이 더해졌다.소노 구단은 김민욱의 행동이 ‘구단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민욱 측은 “관련 조항이 없으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맞섰다.KBL 선수 등록 규정 제17조(등록 말소 및 선수 정원에서의 제외)에는 ‘이미지 실추’로 인해 구단이 선수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 소노 측은 KBL 선수 표준계약서 제15조(품위유지 등) 제1항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스포츠 선수로 품위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를 근거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KBL은 학폭 의혹이 프로 입단 전의 일이라며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징계시효 규정에 따라 지난달 말 해당 안건이 ‘각하’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의2(징계시효)에 따르면 폭력 사건의 경우 5년이 지나면 징계를 심의하지 못한다.한편 김민욱 측 변호인 김가람 변호사(법무법인 서온)는 소노가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데, 선수를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지난해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물러날 때 사건 당사자였다. 지난해 11월 김승기 감독은 라커에서 선수를 수건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고,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소노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김민욱이었다. 김가람 변호사는 “소노가 어떻게든 선수에게 보복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핑계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KBL에 등록돼 있지만, 소노 구단으로부터 연봉을 받지 못하는 거로 알려졌다. 김민욱은 2026년 5월까지 소노와 계약했다. 김민욱 측은 소노가 계속 연봉을 지급하거나 혹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잔여 연봉 지급에 관한 논의 등을 거쳐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가람 변호사는 “계약 해지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 등록을 풀지 않고 있는데, 그 말인즉슨 계약은 유효하다는 거”라며 “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 되는데, 자기들도 규정에 따라 해지할 수 없으니까 꼬투리를 잡는 격이다. 작게 보면 소노와의 문제지만, 크게 보면 농구계 카르텔과의 문제”라며 김민욱이 내부고발자로서 농구계 카르텔에 맞섰다가 고립당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김가람 변호사는 “우선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민사 소송을 통해 연봉을 받아낼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황명호 소노 사무국장은 “구단의 입장은 전과 같다. 팀을 옮기고 싶다면 계약 해지에 합의하면 된다. 소송에 관한 건 변호사에게 일임했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1 07:00
프로농구

‘경기 후 코트 남은’ KOGAS 사무국장, 제재금 30만원 부과

프로농구연맹(KBL)이 경기 뒤에도 코트에 남아 항의한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정이인 사무국장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KBL은 18일 “제30기 제9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정이인 한국가스공사 사무국장에게 제재금 3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정이인 사무국장은 지난 7일과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전 후 코트에 남아 있다가 이날 재정위에 회부됐다. 정 사무국장은 판정에 항의하려고 코트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위는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 있는 행위와 KBL 비방 행위를 안건으로 올렸다. 다만 코트에 남아 있는 행위에 대해서만 제재금을 부과라는 결정이 나왔다.KBL 관계자는 "정이인 사무국장이 경기 중 판정에 대한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경기 후에도 코트에 남아 경고를 받았는데, 이틀 뒤에도 같은 행위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KBL 비방 행위에 대해선 "재정위 판단 결과, 제재를 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5: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